기능성과 미적 디자인 결합한 ‘오클리앙’... “루키(rookie)에서 히어로(hero)로 도약할 것”

기능성과 미적 디자인 결합한 ‘오클리앙’... “루키(rookie)에서 히어로(hero)로 도약할 것”

[인터뷰 오클리앙 김경미 대표] 뷰티에 자연+패션 감성 연결... ‘레이어드 내추럴’ 크림·세럼·미스트 3종 루키로 주목

뷰티(빛)와 패션(색)은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자 소비자의 감정과 추억을 기억한다. 패션 16년+뷰티 3년 간 소비자와 소통해온 오클리앙 김경미 대표는 “뷰티와 패션 모두 감성과 메시지의 바탕(basic)은 자연(natural)”이라고 말한다.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에 열린 K-뷰티엑스포에서 기자와 만난 김경미 대표는 패션·뷰티 감성을 결합한 ‘문화적 아이콘’으로 탄생시킨 뷰티 브랜드가 ‘오클리앙’이라며 ‘주목되는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좋은 스타일은 천연으로부터 온다”는 브랜드 철학을 펼치고 있다. 천연재료 사용에 공감하는 두터운 소비자층이 오클리앙의 팬이다. 김경미 대표는 “매일 피부에 닿은 옷뿐 아니라 직접 바르는 화장품도 천연 소재를 활용하면 자극은 없으면서 피부관리에 효과적이라는 니즈를 파악했다. 패션 룩에 어울리는 화장품의 소구성에 흥미를 느꼈다”라며 오클리앙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오클리앙(O'Clearien)은 영어 감탄사인 오(Oh=O')+클리어(Clear=Clean)+불어 비앙(Vien: 만족스런, 훌륭한, 참 좋은)의 조합이라는 설명. 김 대표는 “365일 언제나 놀랍도록 더 맑고 늘 깨끗한 자연스런 건강한 피부를 선사한다는 의미”라고 말한다. 단어가 역할을 제안하듯 ➊ 천연성분 ➋ 저자극 ➌ 유해성분 제로 ➍ 고기능성 미백+주름기능성 기초라인을 탄생시켰다. ‘레이어드 내추럴 크림’은 스쿠알란이 고함량 처방된 기능성 화장품. 김 대표는 “피부에 가장 좋은 화장품은 건강한 피지다. 그 주성분이 스쿠알렌인데 25세가 되면 급격히 감소한다. 다만 스쿠알렌은 공기 중에 닿으면 산화하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하기 어렵다. 수소를 첨가해 양질의 오일 형태인 스쿠알란으로 가공해 사용한다. 때문에 스쿠알란이 다량 포함된 오클리앙의 내추럴 크림은 피부 깊숙이 침투하고 피부 성분과 비슷한 구조로 높은 흡수력을 자랑한다”라며 상품기획 과정을 소개했다. 또 다른 ‘레이어드 내추럴 세럼’은 피부결 개선을 위한 천연 유래 성분이 겹겹이 배열돼 피부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피부의 요철을 개선하고 톤을 밝게 해준다. 삼중 히알루론산과 베타-글루칸이 다량 처방돼 보습층을 형성하며 오랜 시간 촉촉함을 유지한다. 기초 3종 중 하나인 ‘레이어드 토너 미스트’는 뿌리는 제형이다. 보습은 기본이며 미백과 주름개선이 가능한 3 in 1 기능성 화장품이다. 세안 후 또는 건조함이 느껴질 어느 때라도 즉각 수분을 채워주며 촉촉함을 레이어드(layered) 해준다. 토너 속 트레할로오스는 사막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유지하는 부활초 성분으로 수분 보유력이 뛰어나다. 사실 기초 3종은 이미 5월 코스모뷰티에서 ‘루키 오브 더 이어(rookie of the year)'로 선정됐다. 더현대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이며 프리미엄의 가치를 선보였다. 해외 전시회로는 멕시코 브랜드 엑스포,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 등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물론 유럽 수출인증(CPNP) 및 미국 MoCRA 등록도 완료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유통채널은 오프라인, 면세점,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뿐 아니라 자사몰(oclearien.com)에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프랑스, 미국, 멕시코, 필리핀 등 인스타그램에서 클린 뷰티와 세련된 패키지로 공유하는 팬이 늘고 있다. 김경미 대표는 “K-뷰티 엑스포를 비롯 K-Con in LA, Korea Brand Expo in Mexico, Cosmoprof in Las Vegas 등 참가를 통해 글로벌 3040 소비자 사이에서 ‘자연스럽고도 건강한 피부 경험을 선사하는 화장품‘이라는 리뷰가 많다. 브랜드 네이밍의 초심을 살려 소비자 사이에 ’오클리앙의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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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5375건 분석...‘화장품 자주하는 질문집’
식약처는 최근 ‘화장품 자주하는 질문집’과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을 개정, 배포한다. 이번에 제정된 질문집은 최근 3년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 5375건을 분석해, 그중 235건을 선별·정리했다. 주요 질문내용은 ▲업 등록 ▲제조시설 ▲표시기재 ▲광고 ▲제품분류 ▲품질·안전관리 ▲기능성화장품 ▲수출입 ▲천연·유기농화장품 ▲기타 등 10개 주제로 분류 소개 된다. 화장품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에는 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표시·광고 민관협의체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모발 관련 광고 표현 허용범위 확대 ▲신체 관련 금지표현 대상 명확화 ▲광고 실증대상 추가 등이 포함됐다. 질병을 진단·치료·경감·처치 또는 예방, 의학적 효능·효과 관련, 금지표현은 ·아토피 ·모낭충 ·심신피로 회복 ·건선 ·노인소양증 ·살균 소독 ·항염 진통 ·해독 ·이뇨 ·항암 ·항진균 항바이러스 ·근육 이완 ·통증 경감 ·면역 강화, 항알레르기 ·찰과상, 화상 치료·회복 ·관절, 림프선 등 피부 이외 신체 특정부위에 사용하여 의학적 효능, 효과 표방 ·기저귀 발진 등 질환명을 사용하면 안된다. 현행 법령상 화장품의 표시·광고 관련해서 사전 심의는 하지 않으나 대한화장품협회에서 광고 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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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단상(斷想)... “팔리는 것보다 오래 기억 되는 것” ‘Cosmoprof Bologna 2025’에 다녀왔습니다. 한국 언론은 매년 이 전시회가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를 강조하며, “K-뷰티가 상을 휩쓸고 유럽을 매료시켰다”는 기사를 쏟아내곤 합니다. 실제 K-뷰티의 존재감은 분명했습니다. 특히 전시회 마지막 날, K-뷰티 부스는 젊은 팬들로 붐볐고, 직접 방문한 대부분의 브랜드는 샘플이 조기 소진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국 제품의 퀄리티, 감각적인 디자인, 빠른 트렌드 반영 속도는 글로벌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많은 바이어들이 한국제품에 주목했고, 그 관심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제품력에 대한 신뢰로 이어졌습니다. 적어도 ‘좋은 제품’이라는 점은 모두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현장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단순한 관심과 인기가 곧 시장 지배력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됩니다. ‘잘 만든 제품’과 ‘잘 팔리는 브랜드’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고, 이번 전시회에서 그 간극을 보다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 대기업이나 체계가 잘 갖춰진 브랜드들은 안정적인 파트너십 구조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었지만, 많은 중소브랜드들은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