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를 분사제로 사용하는 어린이용 버블클렌저가 욕실 등에서 분사 시 전기 스파크에도 폭발 우려가 있다고 한국소비자원이 경고했다. 어린이용 버블클렌저는 목욕 시 놀이 용도로 사용되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공동으로 어린이용 버블클렌저(스프레이형) 40개 제품 조사 결과다. 조사대상 전 제품이 가연성 가스인 LPG(액화석유가스)를 분사제로 사용하고 있었다. LPG는 버블클렌저 분사 시 세정제 성분의 거품과 함께 용기 밖으로 배출되며, 욕실과 같은 밀폐된 장소에서는 공기보다 무거워 바닥 면에 축적된다. 밀폐된 장소에서 어린이용 버블클렌저를 분사한 후 전기 스파크에 의한 화재·폭발 가능성을 재현한 시험 결과, LPG가 약 90g 충전된 제품은 10초 연속(1회) 분사 후, 약 40g 충전된 제품은 20초 연속 분사 후 스파크를 발생시켰을 때 화염과 함께 폭발했다. 유럽연합(EU)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법령(EN 71-2)에 따라 버블클렌저 등 어린이가 사용하는 제품에 가연성 가스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주의사항 등을 표시하면 별도의 규제 없이 판매가 가능하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이
시중에 유통 중인 문신용 염료 24개 제품 중 21개 제품에서 국내외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국내 안전기준 초과 제품이 13개, 국내·외 안전기준 모두 초과 7개, 해외 안전기준 초과 1개 등이다. 현재 국내 국내 반영구화장 또는 문신 이용자는 1300만명으로 추정된다.(국회입법조사처, 2021). 눈썹·입술 등에 색을 입히는 반영구화장과 두피문신이 대중화되면서 문신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8일 △ 반영구화장품용 염료(화장을 장시간 유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눈썹 입술 등에 사용) 10개 △ 두피문신용 염료(머리카락처럼 보이도록 헤어라인 등 두피에 사용) 10개 △ 영구문신용 염료(피부 진피층에 영구적으로 그림, 무늬 등을 새기기 위해 사용) 4개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20개 제품에서 함유금지 물질과 함량제한 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한다. ① 반영구 염료 10개 중 9개에서 함유금지 물질인 니켈, 납, 비소, 나프탈렌과 함량제한 기준을 초과하는 아연(170, 239㎎/㎏) 구리(276, 295㎎/㎏) 등이 검출됐다. (안전기준은 아연 : 50mg/kg 이하, 구리 : 25mg/kg 이하) ② 두피문신용
아모레퍼시픽이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사회 전반 확산을 목표로 하는 정부-산업계 간 협력체계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 25일 정부와 산업계는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를 발족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사무총장을 비롯해 플라스틱 생산 및 제품 제조, 소비, 재활용 등 관련한 14개 기업과 4개 협회·단체 대표, 3개 해외 산업계 협의체가 함께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이상목 대표이사는 발족식에 참석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 촉진을 위한 노력과 의지를 담은 이행선언문 채택에 함께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도모할 것을 다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셔티브 이행을 위해 ▲ 제품 용기에 재생원료 사용 확대 ▲ 리필제품 개발 및 해당 제품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 강화 ▲ 소비자로부터 다 쓴 용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아모레리사이클 캠페인 등을 실천함으로써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에 소비자가 동참할 수 있도록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재생 플라스틱 적용 확대와 포장재 경량화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