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지난 10일 기업간담회에서 나온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관련 질의에 대한 답변을 대한화장품협회를 통해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식약처는 “점프업 코스메틱 안전성분과 회의 전문가 자문 업계 의견을 수렴하여 화장품 안전성 자료 작성 가이드라인(안) 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책임판매업자와 제조업자 간 역할 분담 명확화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는 “화장품책임판매업자는 화장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을 관리하고 유통 판매할 권한과 책임이 있다. 외국의 경우도 우리나라의 책임판매업자에 해당하는 영업자에게 안전성 자료 제출 또는 구비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라며 “다만 안전성 평가 자료 작성에 필요한 자료가 책임판매업자에게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필요한 세부사항에 대해 소통하고 준비하는 책임판매-제조업-원료·자재 공급 업체 간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겠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답변에서 보듯 식약처는 책임판매업자가 자료 작성 보관 책임을 지되, 해당 자료가 책판에게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책판-제조-원료 업체 간 협의체 구성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또 점프업 코스메틱 안전성분과회의에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간담회에서 지적했듯 생산실적
미국은 연방 차원의 화장품 규제(FDA) 외에도 주별로 독자적인 규제를 시행 중이다. 특히 캘리포니아, 워싱턴, 뉴욕 등이 까다로운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Proposition 65’(발암·생식독성 물질 경고 의무, PFAS(영구 화학물질) 사용 금지, Titanium Dioxide(나노 크기) 흡입 가능성 경고)이 가장 엄격하다. 이는 제품 내 유해물질 경고 문구를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PFAS 성분은 아예 금지된다. 식약처 주최, 대한화장품협회 주관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법 웨비나’가 오는 9월 25일(목) 09:30~11:30 에 실시간 영상 송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Tom Jonaitis (RegTox Solutions 대표)가 담당한다. 캘리포니아 Proposition 65 준수 컨설팅(리스크 스크리닝, 노출평가, Safe Harbor 도출, 경고 의무 검토) 및 교육 전문가다. 또 식품·건강기능식품·소비재 분야 독성/규제 자문, 시험 지원, 규제 의견서 및 컴플라이언스 전략 수립 등을 맡고 있다. (영어-한국어 순차 통역) 이번 교육은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웨비나 1일 전에 URL 링크가 메일로 발송된다. 신청기간은
뷰티(빛)와 패션(색)은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자 소비자의 감정과 추억을 기억한다. 패션 16년+뷰티 3년 간 소비자와 소통해온 오클리앙 김경미 대표는 “뷰티와 패션 모두 감성과 메시지의 바탕(basic)은 자연(natural)”이라고 말한다.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에 열린 K-뷰티엑스포에서 기자와 만난 김경미 대표는 패션·뷰티 감성을 결합한 ‘문화적 아이콘’으로 탄생시킨 뷰티 브랜드가 ‘오클리앙’이라며 ‘주목되는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좋은 스타일은 천연으로부터 온다”는 브랜드 철학을 펼치고 있다. 천연재료 사용에 공감하는 두터운 소비자층이 오클리앙의 팬이다. 김경미 대표는 “매일 피부에 닿은 옷뿐 아니라 직접 바르는 화장품도 천연 소재를 활용하면 자극은 없으면서 피부관리에 효과적이라는 니즈를 파악했다. 패션 룩에 어울리는 화장품의 소구성에 흥미를 느꼈다”라며 오클리앙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오클리앙(O'Clearien)은 영어 감탄사인 오(Oh=O')+클리어(Clear=Clean)+불어 비앙(Vien: 만족스런, 훌륭한, 참 좋은)의 조합이라는 설명. 김 대표는 “365일 언제나 놀랍도록 더 맑고 늘 깨끗한 자연스런 건강한 피부를 선사
일본이 ‘해상화물 간이통관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우리나라 화장품 등 과세가격 1만엔 이하 전자상거래 해상화물에 대해 오는 10월부터 HS코드 등 일부 신고 항목을 생략하고 수입 신고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은 저렴한 해상운송으로 물류비를 절감하게 되며 더불어 수출 경쟁력 강화도 예상된다. 이와 관련 관세청은 9월 11일 서울세관에서 야마나카 테츠야(山中 哲哉) 주한 일본관세관을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관세청이 지난 8월 정책 브랜드 ‘수출 (e)-로움’과 함께 발표한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10대 과제’의 일환으로,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 통관환경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일본은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최대 수출 시장이다. 작년 기준 전체 전자상거래 수출액의 3분의 1(36%)을 차지한다. 대일 전자상거래 수출액은 2021년 7억 9,600만 불에서 2024년 10억4,400만 불로 약 31%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화장품·의류·식품·음반 등이다. 일본은 그간 항공 특송화물에 대해서만 간이통관 절차를 허용해 왔으나, 이번 제도 시행으로 과세가격 1만 엔 이하 전자상거래 해상화물에 대해 HS 코드 등 일부
중국이 신원료 중심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에 따라 중국 진출 기업들의 전략 변화가 요구된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연간 6천억 위안(약 114조원) 규모로 세계 2위지만 주요 화장품 원료의 80%를 유럽, 미국, 일본, 한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를 50%까지 높여 자국 원료 혁신 시장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중국 NMPA인증전문기업 마리스그룹코리아 김선화 차장은 “NMPA는 지난 2월 ‘화장품 원료 혁신 지원에 관한 규정’을 공개했다. 이로 인해 화장품 원료의 등록 및 보고 절차가 한층 간소화되고, 지식재산 보호가 강화되면서 현지 원료 개발 역량이 크게 높아졌다고 한다. 또한 6월 30일 상하이세관은 제1회 중국 화장품 브랜드 발전대회에서 고품질 지원 11개의 세관 지원 조치를 발표했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독자적인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1등급 신규 원료에 대해 이중 경로(dual track) 심사체계가 도입되어 심사기간이 기존 90일에서 45일로 절반 가량 단축된다. 또한 8월 1일부터 ‘화장품 안전위험모니터링 및 평가관리 방법’을 시행하며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 원료와 제조 전 과정에서 관리역량을
단일 K-뷰티 글로벌 최대 규모 전시회인 ‘2025 K-뷰티 엑스포 코리아’가 킨텍스 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부스마다 해외 바이어들의 방문으로 활기를 띠었으며, 3일 내내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올해 전시회는 총 12개국 512개사 790부스가 참여해 작년보다 30% 이상 규모가 확대됐다고 킨텍스 측은 밝혔다. 전반적으로 참가 기업들은 “작년 보다 많은 바이어가 방문해 상담이나 부스 미팅이 많았다”는 반응이다. 특히 K-뷰티 국내 전시회임에도 해외 바이어들이 트렌디 K-뷰티를 확인하려는 듯 해외 참관객이 몰리면서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는 후문이다. 킨텍스 측에 따르면 국내 450개 및 미국·일본·중국·대만·베트남 단체관과 프랑스·독일·불가리아·말레이시아 등 해외 기업 65개사 80부스가 참가함으로써 글로벌 박람회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특히 상대적으로 유치가 어려웠던 두바이와 이집트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기업까지 참가해 ‘K-뷰티’의 시장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부스마다 다양한 국적의 참관객 발걸음이 잦아지며 부산한 모습이었다. 역시 수출상담회에 기업들의 기대가 컸다. KOTRA가 주관한 공신력 갖춘 해외 바이어 초청이어서 1:1 비즈니
화장품 안전성 제도 설명회가 10일 한국화재보험협회 강당에서 열렸다. 설명회는 ▲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 배경 및 추진 경과 ▲ 화장품 안전성평가 제도 및 가이드라인 ▲ 유럽 안전성 평가 제도 및 보고서 작성 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화장품법 개정안 발의 후 처음 열린 설명회에서, 안전성 평가자 자격(안)으로 ① 관련 전공 학사+화장품 안전성 업무 종사 경력 ② 관련 전공+전문교육과정(비학위) 이수 ➂-1 전문교육과정(학위) 이수(규제과학 인재양성 특성화 대학원) ➂-2 전문교육과정(비학위과정): 별도 교육기관 지정 ④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화장품 안전성업무 종사 경력+전문교육과정(비학위) 이수 등 5가지 트랙이 제시됐다. 이어 자리를 옮겨 진행된 기업간담회에서는 안전성 평가 제도 시행 후 벌어질 현장을 미리 보는 듯한 장면이 연출됐다. 일단 생산실적 10억원 이상, 신규 기능성화장품부터 2028년 시행 일정에 맞춰 법안이 발의된 상황에서 책판의 안전성 자료 작성 책임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공급체인 요소마다 디테일한 가이드라인이 정해지지 않아 모두 혼란스러워했다.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은 “원료, 개발원료, 안전성 데이터 부족
KOTRA(사장 강경성)의 카카오톡 채널 ‘세계이슈톡톡’이 신속한 글로벌 현지 정보를 전달해 화제다. 시시각각 변하는 미국 관세 조치부터 EU․중국․일본 등 통상 정책 변화와 국제사회 대응까지 구독자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채널은 131개 해외무역관과 특히 4개 주요국(미국, EU, 중국, 일본) 무역관 내 경제통상협력데스크의 지역·통상 전문가들이 매일 발간하는 보고서·주간 뉴스레터를 모바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손안에서 편리하고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KOTRA는 급변하는 통상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을 위해 전 세계 경제·통상 정보를 한눈에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3월 말 개설된 ‘세계이슈톡톡’은 기업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구독자가 빠르게 늘어 현재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국내 한 대기업 통상부서 관계자도 “수시로 변하는 미국 관세 조치 대응이 어려웠는데, KOTRA가 빠르게 제공하는 미국과 주요국 현지 정보가 큰 도움이 되고 동료들에게도 구독을 권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이슈톡톡’채널은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세계이슈톡톡’을 입력한 뒤 채널 추가 버튼을 누르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