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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차단제의 기능성 자료 실종(?) 7개사 적발... 판매사 or 제조사 누구 책임?

한국콜마, 코스맥스, 라운드랩, 토니모리, 닥터자르트 등 객관적, 과학적 근거 없는 효과 강조로 소비자 현혹

한국소비자원이 자외선차단제 38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6개사는 기능성 실증 자료가 없었고, 1개사는 온라인 판매 표시와 라벨의 성분명이 다르게 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➊ 미심사 기능성 표시 제품 2종(제품명, 제조사, 판매사): ▲ 시드물 울트라 페이셜 모이스처 라이징 썬크림/㈜뷰티솔루션/㈜시드물 ▲ 에네스티 뉴 유브이 컷 퍼펙트 썬스틱 /㈜아르느보화장품/㈜에네스티 ➋ 완제품 효능으로 오인 표현: ▲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한국콜마㈜/서린컴퍼니㈜ ➌ 기능성 실증 자료 없이 트러블케어, 저자극, 자극 없는 등 표현 사용: ▲ 본트리 베리 에센스 선블럭/이에스코스메틱㈜/㈜본트리 ▲ 토니모리 더 촉촉 그린티 수분 선크림/㈜메가코스/㈜토니모리 ▲ 프롬리에 비건 이지에프 시카 워터 선앰플/한국콜마㈜/이닛컴퍼니㈜ 등이 적발됐다. 라벨 성분명이 다른 제품은 ▲ 닥터자르트 에브리 선 데이 모이스처라이징 선/코스맥스(주)/해브앤비(유) 이다. 소비자원은 이들 제품에 대해 표시·광고 개선이 필요한 문구를 수정 또는 삭제하도록 권고했다. 이밖에 유럽연합이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2026년부터 유통 금지 예정인 4-MBC(메칠벤질리덴캠퍼)가 포함된 4개 제품에 대

에스트라, '민감성 피부 코스메틱 연구회' 발족

8번째 피부과 전문의 자문 연구회... 아모레퍼시픽 독자 개발 특허 성분 '아시바트렙' 임상적 가치 공유

'에스트라(AESTURA)'가 24일(화요일) 강남구 안다즈 호텔에서 '민감성 피부 코스메틱 연구회'를 공식 발족하고 첫 행사를 진행했다. 병·의원 피부과 전문의로 구성된 이번 연구회는, 아모레퍼시픽이 독자 개발한 특허 성분인 ‘아시바트렙(Asivatrep)’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향후 연 2회 정기 모임을 통해 민감성 피부 환자의 임상 지견을 나누고, 화장품 연구 및 개발과 제품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 보라매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 '항소양환자 치료 지견 및 아시바트렙 임상 결과 공유' ▲ 루이피부과 이해웅 원장-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잇칭크림 MD 클리닉 임상 사례' ▲ 아모레퍼시픽 R&I센터 김정환 연구원- '아시바트렙 제형에 대한 기술’ 등을 발표하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또 아토베리어 잇칭크림 MD 제품에 대한 전문의들의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피부 장벽 손상 부위와 가려움을 동반한 건조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창상피복재 의료기기(MD/Medical Device)로, 2022년 10월 출시됐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 서병휘 CTO는 "아시바트렙은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중국 화장품시장 변화 ④ ‘원료의 브랜드화’... 하반기부터 신원료 등록 제품 ‘출시런’

중국 진출하려면, ‘신원료 중심 제조+마케팅 컨소시엄’ 필요... 한류가 식으면 화장품 업계 전체가 위기

#장면 5 ‘신원료제품’ 출시 붐 ‘21년 20건에 불과했던 NMPA 신원료 등록은 45건(’22) → 70건(‘23) → 89건(’24) → 50여 건(‘25.5)으로 가파른 증가세다. 이에 따라 신원료를 활용한 신제품 출시 경쟁도 불붙고 있다. NMPA인증전문 마리스그룹 김선화 차장은 “경내기업 5곳 이상이 등록한 NMN은 모니터링 3년 기간이 끝나는 올해 하반기에 신제품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브랜드들이 항노화 트렌드의 중심 성분으로 NMN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중국에선 ‘불로초’로 알려진 베타 니코틴아미드 모노뉴클레오티드(NMN)는 중국 내에서 10회 이상 등록된 대표적인 신원료다. 이러한 바이오 원료가 포함된 제품은 가격군도 높게 형성돼 있어, 크로스보더 플랫폼에서 5개입 ‘NMN 페이셜 마스크’가 상자당 629위안(약 12만원), 30㎖ ‘NMN 에센스’는 병당 2544위안(약 48만원)에 팔리고 있다. 대표적인 식물성 원료인 레티놀/바쿠치올은 신원료로 4회나 등록됐다. 천연성분으로 항노화 효과가 화학원료보다 두드러진다는 평가로 작년부터 식물성 원료가 급증했다. 시우지가 식품성 원료인 송이버섯 크림을 출시한 지

중국 화장품시장 변화 ③ 중국 내 로컬 점유율 70% 육박, 수입화장품 위기

로레알, 시세이도 등 글로벌 브랜드 현지 R&D센터 신설, 현지화로 대응... 한국의 NMPA 신원료 등록은 3건에 불과

#장면 2 K-뷰티의 중국 고전 이유 우리나라의 대 중국 수출은 ‘21년 48.8억달러를 정점으로 △ ’22년 36.1억달러(-26%) △ ‘23년 27.8억달러(-23%) △ ’24년 25억달러(-10%)로 3년 간 반토막 났다. 그 이유로 우리나라는 한한령, 중국의 애국소비 등 외부에서 찾는다. 하지만 중국 매체들은 중국산 화장품이 한국보다 디자인과 품질이 우수하다고 보도한다. P&C 차이나 Thea Chen 마케팅 매니저는 “K-뷰티가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한 이유는 ▲ 한류에만 기댄 마케팅 전략의 비효율성 ▲ 중국 브랜드에 비해 혁신 속도와 품질 우위에서 경쟁력 하락 ▲ 한국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 폐점, 온라인 적응력 미흡 등 세 가지”라고 지적한다. (GCF 1호에서 인용) 그는 “현재 K-뷰티는 중국 시장에서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하이엔드 시장 공략과 디지털 마케팅 전략 최적화, 제품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중국 소비자의 니즈를 깊이 분석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K-뷰티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한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썼다. 이어 “중국 소비자들은 혁신적이고 개성 있는 제품을 선호

ALC21 알렌 정 “북미·유럽 바이어는 왜 당신의 이메일에 답하지 않나?” 세미나

7월 15일, 무역협회 주최... 북미·유럽 바이어의 응답을 이끌어내는 유통전략 소개

북미 기반 글로벌 유통기업 ALC21 알렌 정 대표가 7월 15일(화) 오후 2~5시 무역협회 트레이드타워 51층 대회의실에서 ‘왜 서구권 바이어는 답장을 하지 않을까?’라는 제목으로 유통전략을 발표한다. 이번 세미나는 ‘상호관세 시대, 한국 무역의 활로와 미국/유럽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한국무역협회와 한국무역신문이 공동 주최한다. 알렌 정 대표의 발표 내용은 ▲ 한국 소비재 기업이 알아야 할 서구권 오프라인 유통 진출의 실전 전략과 커뮤니케이션 방식 ▲ ALC21이 직접 뚫은 북미·유럽 유통망 구축 인큐베이팅 사례와 바이어 응답을 이끌어내는 전략 ▲ 북미와 유럽 현지계 바이어가 움직이는 진짜 이유, 그 심리와 구조 공개 ▲ ALC21의 유통 인큐베이팅 실전 사례로 배우는 서구권 리테일 진입 전략 ▲ Costco, Walmart, Rossmann, Douglas 등 대형 유통망 실제 입점 구조와 아마존 컨설팅, 베스트 셀러 및 성공 사례를 통해 본 유통 전략 등이다. 알렌 정 대표는 “북미·유럽 바이어들이 실제로 반응하는 구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과 다르다. 바이어가 우리를 선택하게 만드는 게 핵심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➊ 바이어가 먼저 연락 오게

제5회 오송바이오헬스협회 포럼... 민간 협력 체계 구축 필요성 제기

‘오송바이오 클러스터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 주제로 산학연 120여 명 참가

오송바이오헬스협회(회장 은병선)는 6월 24일 오송첨복 C&V센터 대회의실에서 ‘오송바이오 클러스터의 혁신과 글로벌경쟁’을 주제로 제5회 오송바이오헬스협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충청북도,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생명과학단지경영자협의회가 후원했으며, 바이오헬스 산업 관계자와 산·학·연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은병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송은 충북만의 지역이 아니다. 오송은 세계를 한국으로 모으는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오송이 하나가 되어야 하고, 충북이 오송을 중점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이유다. 또한 ‘바이오헬스’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먹거리이기 때문”이라며 바이오헬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행사에는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명수 이사장,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이장희 원장, 오송생명과학단지 경영자협의회 조현일 회장이 차례로 축사를 전했다. 세션 1부에서는 티니코(강지훈 대표), 킴스제약(김승현 대표), 코씨드바이오팜(박희진 본부장), 본텍(최성일 대표), 뷰니크(이호규 대표) 등 주요 회원사가 각사 현황과 최신 동향을 발표했다. 발표자들은 협력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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