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프로프 인도 2024'가 12월 5~7일 뭄바이 Jio World Convention Centre에서 개최됐다. 인도는 높은 인구증가율 및 경제성장률로 인해 확대되는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24년 1~10월 화장품의 인도 수출액은 6300만달러로 성장 가능성도 크다. 이에 따라 K-뷰티도 온라인, 한류 레버리지를 통해 새로운 전략으로 진출해야 한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회장 윤주택)는 KOTRA와 공동으로 32개사로 구성된 한국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제품으로 인도 시장에서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정보를 교류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2024 인도 코스모프로프’는 21개국에서 9개 국가관 700여 개사가 참가했다. 개막일은 뷰티 및 화장품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마인드, 트렌드 세터, 개발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이벤트로 시작됐다. 단순한 쇼케이스가 아니라 글로벌 유명 브랜드 및 신진 스타트업의 뷰티 제품과 기술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는 B2B전문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특히 인도 뷰티 시장에 진출
일본의 소비재 수입벤더는 한국 소비재의 경쟁력으로 ▲ 코리아 어드밴티지 확산 ▲ 우수한 품질과 수준 높은 디자인 ▲ 신선한 아이디어로 체험 욕구 자극 ▲ 성실, 납기 엄수로 한국기업 신뢰 등을 꼽았다. 지난 7~8월 일본지역 4개 코트라 무역관(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은 한국 소비재를 수입하는 일본 벤더를 인터뷰한 결과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4대 키워드로 본 일본 소비시장 트렌드와 한국 소비재의 기회‘ 참조) “K-POP이나 SNS를 통해 알게 된 한국 유명 아이돌, 가수가 모델로 기용된 브랜드, 제품이 마케팅 효과를 누리며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일본의 화장품 바이어 W사 관계자의 말이다. 이처럼 한류 유행, 우호적 한일관계가 ‘코리아 어드밴티지’를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며, 한국 소비재 수입 결정을 용이하게 한다는 분석이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한류는 아마존프라임, 넷플릭스 등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통해 알려지면서 全 세대에 폭넓게 소비되고 있다. 이는 한국과 한국산 소비재에 대해 현지 소비자들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도록 만들어주는 ‘코리아 어드밴티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수입 유통벤더와 각 판
올해 3분기까지 화장품의 일본 수출은 7.4억달러로 23% 증가했다. 현재 일본 수입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점유율이 하락 추세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베이스 메이크업 및 스킨케어 제품 부문에서 프랑스와 중국의 추격이 매섭다. 일본 화장품수입협회에 따르면 상반기(1~6월) 베이스 메이크업, 피부용 화장품류 점유율은 △ 한국 40.5%(372.7억엔, +18.6%) △ 프랑스 27.9%(256.6억엔, +27%) △ 미국 10%(94.6억엔, -3.3%) △ 중국 3%(31.9억엔, +74.6%) △ 이탈리아 2%(26.6억엔, +19%) 순이었다. 한국 보다 프랑스와 중국의 큰 폭 증가는 ▲ 피부 톤을 즉각적으로 보정하는 베이스 컬러 ▲ 다양한 피부 고민 감춰주는 하이라이터(highlighter) 등 일본 소비자 고민에 따른 트렌드 변화가 이유로 꼽힌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6호(일본 편) 먼저 일본 소비자들은 고온다습한 기후에 무너지지 않고 깔끔한 베이스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의 연장으로 컨트롤 컬러 제품을 다시 찾는다고 한다. 컨트롤 컬러(Control Color)란 색의 성질을 이용해 톤을 조절하는 것을 말한다. 서로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가 인도네시아 대표 뷰티 플랫폼 ‘소시올라(Sociolla)’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한다. 소시올라는 인도네시아의 로컬 뷰티 전문 스토어다. 스킨1004는 지난 9월 77개 매장에 입점을 완료했다. 이후 현지 고객의 긍정 반응에 따라 하반기까지 전체 85개 매장 입점을 확정지었다. 인도네시아 1020 세대를 타깃으로 운영하는 트렌디한 드럭스토어인 만큼 이번 입점이 현지 젊은 세대와의 오프라인 접점 확장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이밖에도 대형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케이케이브이(KKV)’의 68개 매장에 입점하고, 글로벌 대표 H&B 스토어 ‘왓슨스(Watsons)’ 10개 매장에 입점하는 등 인도네시아 내 다수의 오프라인 매장 입점에 성공하며 브랜드 접근성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서는 3대 H&B 스토어에 해당하는 ‘가디언(Guardian)’의 86개 매장 및 왓슨스 24개 매장에 입점해 있다. 스킨1004는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에서 상반기 K브랜드 랭킹 1위, 8월 틱톡샵 K뷰티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 쇼피에서도 지난 7월과 8월 두 달 연속 스킨
베트남(3.5억달러)과 태국(1.5억달러)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4위, 8위국.(‘24. 08월 누계) 아세안의 K-뷰티 거점 국가이자 주변국 확장의 교두보다. 최근 전자상거래 발달로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마케팅도 가능해지며 두 자릿수 성장률이 매력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7일 발간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8호(태국, 베트남 편)‘에 따르면 2024년 태국 화장품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10.4%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고 이로 인해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 태국 유통사들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의 현지 유통을 통해 매출 증대에 나서고 있다. 정샘물, 아모레퍼시픽 등 한국 화장품 브랜드와 독점 계약 또는 파트너십으로 한국 제품을 공급하는 동시에 현지화된 제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천연화장품이 선호되며, 태국도 이점을 활용해 허브 관련 산업을 확대하려고 있다. 아세안 국가 중 허브 수출량 1위국이 태국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정부가 화장품산업을 지원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는 허브와 화장품을 연결시키면 시장 확장이
‘말레이시아 뷰티엑스포 & 코스모뷰티 2024(Beauty Expo & Cosmobeauté Malaysia 2024)’가 10월 2일 개막, 나흘간 일정을 이어갔다. 이번 전시회는 말레이시아 코스모뷰티와 뷰티 엑스포가 통합해 개최되며 규모와 내용 면에서 변화가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KOTRA, 대한화장품협회가 지원하는 20개사,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6개사,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14개사 등 모두 40개사가 참여해, 아세안 지역 수출 확대를 타진했다. Hall 5 내 통합 한국관은 스킨케어와 코스메틱 외 코스메슈티컬, 전문가용 에스테틱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패치류와 헤어/바디케어, 향수와 프래그런스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하며 트렌디한 K-뷰티 이미지를 강조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사전에 KOTRA가 주선한 바이어 100여 개사를 포함해 현지 주요 바이어들과 일대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한다.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 A사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좋은 한국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었다”라며, “최근 말레이시아 바이어들은 한국에서 유행하는 주름 개선, 화이트닝, 트러블 케어 등 기능성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라고 귀띔했다. K뷰
KOTRA(사장 유정열)는 9월 26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2024 중동 K라이프스타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중동 내 한국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6일부터 이틀간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의 ‘게이트 애비뉴(Gate Avenue)’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등 뷰티제품과 생활소비재 부문 국내기업 61개사가 참여했다. 국내 지자체(서울시, 부산시, 대전시)와 협업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품 홍보와 판촉을 진행했다. ▲ 카테고리별 부스 구성(스킨케어, 메이크업, 생활소비재 Zone) ▲ 전담 세일즈 프로모터 활용 샘플 테스팅 및 설문조사 시행 ▲ 스킨 애널라이징, 퍼스널컬러 컨설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어서 26일에는 대전시와 함께 래플스 호텔(Raffles Hotel)에서 B2B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국내 소비재 기업 16개사가 바이어 60여 개사와 15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현지 의류 유통 기업인 어패럴 그룹(APPAREL Group), 건강 및 웰니스 대표기업인 뉴트리팜(N
일본 화장품시장을 양분하는 서일본 최대 뷰티 전시회 ‘2024 코스메 위크 오사카(Cosme Week Osaka 2024)’가 9월 25일 인텍스 오사카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27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일본 화장품 수입시장은 작년 부동의 1위였던 프랑스를 제치고 K-뷰티가 부상하며 ‘유행이 아니라 하나의 장르’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일본 뷰티 업계는 내수용 K-뷰티 브랜드를 선취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는 게 코트라(KPTRA)의 분석이다. 이 때문에 일본 시장 미진출 초보 기업이 현지 바이어의 관심을 받고 있어 코트라는 이를 ‘첫 수출’ 성공으로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을 폈다. 이번 전시회에는 코트라는 내수·초보 기업 100개사로 한국관을 구성해 현지 바이어 인플루언서 등 업계 관계자 1만 2천명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들이 직접 출장 대신 코트라 현지 스페셜리스트가 대리 전시·상담을 진행한다. 해외 출장 비용 및 시간을 아끼면서 제품 홍보를 할 수 있어 약 200개사가 신청했다는 후문이다. 부스를 찾은 바이어들은 한국에서 입소문 났지만 일본 미출시 브랜드를 주로 문의해왔다고 한다. 트렌디 패키징이 돋보이는 제품, 비건 등 성분을 강조한 스킨케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