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수도 알마티에서 KOTRA가 주최한 ‘2025 알마티 미니 한류박람회(Mini-Korea Brand & Content Expo, Almaty 2025)’가 6월 26~28일 개최됐다. 이번 한류박람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CIS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KOTRA CIS 지역 사업 중 최대 규모 행사라고 코트라는 밝혔다.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우리 소비재·서비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우리나라 대표 해외 종합박람회다. 2010년 태국 방콕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 알마티 행사는 24번째로 열렸다. 올해부터 개최 지역과 횟수를 연 1회에서 3회로 확대하고, 대형 공연 중심에서 중소형 현지 이벤트와 연계한 ‘미니 한류박람회’ 형식으로 운영해 B2C 판촉전과 B2B 상담회를 병행 진행했다. 투르순 마흐무드잔 카자흐스탄 뷰티산업협회장은 “한국 화장품에는 천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아시아인 피부 타입에 맞게 설계되어 현지인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으며, 가격과 품질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 수요가 높다”고 평가했다. 현지 유통기업 에볼릭그룹(EVOLICGROUP) Shukhrat K. Massimov, CEO도 “카자흐스탄은
스킨1004(스킨천사)가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에서 최근 6개월간 K뷰티 랭킹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 3개국에서 K뷰티 카테고리 1위를 달성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주요 글로벌 브랜드를 제치고 스킨케어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그 이유로 품질과 트렌드에 민감한 동남아 소비자를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스킨1004는 지난달 10일 인도네시아의 인기 배우 ‘라이사 마리(Raisa Marie)’와 함께 대표 클렌징 제품으로 구성한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더블 클렌징 듀오'를 선보였다. 틱톡 영상이 6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구글에서 제품 검색량이 급증하는 등 현지에서 화제를 모았다고 한다. 또 980만 팔로워를 보유한 가수 겸 배우 ‘아리엘 타텀(Ariel Tatum)’과도 협업해 주목받았다. 스킨케어 루틴을 제안하는 ‘겟레디윗미(GRWM)’ 콘텐츠로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라이트 클렌징 오일’과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 폼’을 소개해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층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스킨1004는 성
‘25년 수출 유망 시장’으로 선정한 인도, 인도네시아의 최신 화장품 사정을 수록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5호(인도, 인도네시아 편)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에서 18일 발간됐다. 두 나라 모두 로컬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자국 소비 확대 및 정부 지원이 활발한 것으로 보고됐다. 먼저 인도 화장품 시장은 로컬 브랜드들이 소비자 수요에 기반한 제품을 개발하고,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면서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현지 브랜드 컬러바(Colorbar)는 브랜드 리뉴얼과 주요 소매 유통 채널에 입점함으로써 수익을 크게 증대했다. 라끄메(Lakmé)는 인도의 인구 구조와 소비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소형 패키지 제품군을 출시해 특히 Z세대 소비자층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매트룩 코스메틱(Mattlook Cosmetics)은 혁신적인 배송 서비스인 퀵커머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퀵커머스(Quick Commerce)는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15분~1시간 만에 배송지로 상품을 배송해주는 즉시배송 서비스를 말한다. 퀵+이커머스의 합성어다. 인도 정부도 현지 화장품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대만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려면 “한국 중소기업 브랜드와 현지 대리상과의 빠른 대응과 유연한 협력 파트너십이 효과적”이다. 이는 지난 5월 23일 타이베이시 수출입협회와 KOTRA 타이베이무역관이 공동한 주최 ‘한국 경제통상의 새로운 시각’ 세미나에서 후이즈인터내셔널의 린젠루 대표가 ‘K-뷰티 유통전략’을 설명한 자리에서 제안한 내용이다. 후이즈인터내셔널(MRJ International Co.,Ltd.)은 2003년 설립돼 식품, 퍼스널케어,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Watsons, POYA, Cosmed 등 뷰티 유통 채널과 거래한다. 전체 유통 품목의 약 80%는 유럽산 미용제품이며, 최근 한국 화장품이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언급했다. 린 대표는 2025년 3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 화장품 박람회에 다녀온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 화장품 부스가 가장 크고 두드러졌다. 한국은 우리의 오감을 채워주고 있다”라며, 드라마, 음악, 음식, 뷰티까지 생활 전반에 걸친 한국 콘텐츠와 상품의 소비가 확산되고 있음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의 일부 대기업 화장품 브랜드들이 자회사를 설립해 직접 대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구조는 현지 유통
화장품 수출도 “신뢰성 높은 기관이 진출하려는 국가 바이어에게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관심을 유도하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은 6월 10~13일 ‘2025 태국(방콕) 화장품 시장개척단’ 행사를 현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성공적인 상담 운영을 위해 ➊ 사전에 해외 바이어에게 참여기업 제품 소개하는 온라인 페이지 제공 → ➋ 관심 품목 선정 → ➌ 현장에서 원활한 상담과 실제 계약 진행 위해 기업마다 현지 한국인 전문 통역원 배치 → ➍ 상담회 이후 지속적으로 후속 지원 순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개척단은 △ 방문 첫날(1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방콕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방문에 이어 △ 이튿날(11일) 현지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 운영 △ 12~13일 태국 유통업체 Multy Beauty(멀티뷰티) 본사 미팅 및 EVEANDBOY(이브앤보이) 등 현지 화장품 매장 방문·시장 조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매칭은 물론 차후 재방문 시장개척을 위한 현지 사정 청취가 주요 목적이다. 메인 행사인 상담회에는 한국의 중소기업 11개사가 참석해, 태국 현지의 20개사 주요 바이어와 1:1 매칭
‘2025 중앙아시아 뷰티 엑스포 카자흐스탄’(Central Asia Beauty Expo Kazakhstan 2025)이 29일 개막했다. 해외전시기업 코이코(KOECO)는 한국의 47개 기업이 한국공동관을 구성, 현지 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전했다. 중앙아시아 스탄(stan) 지역 대표 미용 박람회로 한국 기업들은 2018년부터 참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24년 대 카자흐스탄 화장품 수출액은 9780만달러(+32%)으로 스탄 국가 중 가장 많다. 이번 뷰티 엑스포에는 러-우 전쟁 중임에도 CIS 지역의 많은 바이어가 참석했으며, 러시아에서 제품을 공급받던 유통상들은 직접 거래를 위하여 한국관을 대거 방문했다는 소식이다. 또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카자흐스탄 인접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이 방문이 증가했다. 지난해 대비 전시 규모 및 참가 브랜드 수 증가로 유의미한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하다는 후문이다. 현지에선 한국 뷰티 제품 구매 의향 조사에서 과반수 이상이 구매 의사가 있음을 답변하였을 정도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현지 반응이 긍정적이다. 또 중앙아시아, CIS를 겨냥한 한국 브랜드의 진출 노력도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관은 △ 필
상반기 일본 최대의 황금연휴(4. 29~5. 6일)를 앞두고 ‘도쿄 뷰티 월드 2025’가 28일 개막했다. 올해의 슬로건은 “뷰티의 정수가 베일을 벗다!”(Unveil the essence of beauty!)이다. 도쿄 빅 사이트 동관 홀1~홀8에 이르는 8개 전시관에 △ 화장품 △ 에스테틱 △ 네일 △ 헤어케어(프로페셔널) △ OEM·ODM △ 패키지 △ 뷰티 살롱 설비(이큅먼트)·전문기기로 나뉜 카테고리에서 950여 곳의 기업들이 참여했다고 한다. 각 기업들은 최신 뷰티 트렌드와 유행기법, 그리고 실연과 체험 중심의 홍보활동을 치열하게 펼쳤다. 전시회를 주최하는 메쎄 프랑크푸르트 측은 “연인원 7만 7천 여명이 방문했던 지난해와 비교할 때 올해 최소 8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고 “8개 전시관을 특성 별로 구분, 모두 14개에 이르는 존(zone)으로 설계했다. 각 존은 바이어·참관객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고 편의를 고려한 동선으로 참가기업-바이어-참관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홀5에 자리잡은 한국공동관은 ㈜코이코(대표 조완수)가 주관했다. 주요 참가 기업은 △ 에브리루틴 △ 블
K-뷰티 수출다변화의 일환으로 할랄 화장품시장 진출을 위한 교육과 인증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24일 식약처는 할랄 화장품 인증 교육(22일 대한화장품협회 실시)을 시작으로 할랄 화장품 인증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7일 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 청장과의 면담에서 할랄 제도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한 교육을 제안했었다. 이에 따라 웨비나에 할랄청 니나 수트리스노 파트너십 및 표준화부 국장과 리타 콜리라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화장품부서 팀장이 직접 강의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교육은 ▲ 할랄 제도에 대한 개요 및 이해(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 ▲ 화장품 제도의 이해(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 할랄 화장품 인증 절차(국내 할랄 인증기관) 등이며, 할랄 화장품 수출에 관심이 있는 업체 중 약 171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 ‘도움’ 이상이 93.1%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는 2026년 10월 17일 화장품 등 소비재의 할랄 인증 의무화가 예정돼 있다. 식약처는 할랄 화장품 인증지원 사업을 ‘16년부터 진행 중이다. 올해는 ▲ 할랄 인증 희망업체 대상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확대(10개 업체→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