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로 휴일 수(+1)가 늘어난 상황에서 방문고객(구매건수)은 감소했으나 물가 상승, 고가품 중심 매출 확대로 1회 방문 시 구매액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대형 유통업체(오프 13개, 온 10개사) 조사에 따르면 전체 구매건수는 2.8% 감소했으나 구매단가는 3.8%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도 증가하며 오프(46.9%) vs 온(53.1%) 비중을 보였다. 이런 배경 하에 통계청의 5월 화장품 온라인 매출은 1조 1387억원(+3.3%)으로 나타났다. 10개월째 1조원대 매출이지만 증가율은 둔화세다. 전체 화장품 소매액 매출은 2.8조원으로 온라인 침투율은 40.7%였다. 올리브영 다이소 등 오프라인이 꾸준히 발길을 끌면서 온라인 대형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선방 중이다. ‘25년 5월 소비자기대심리는 4년 4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내며 경제 회복 기대감을 보였다. 소비자 지출 전망지수도 상승하며 여행, 외식, 문화생활 등 서비스 소비에 대한 지출 의향이 높아지는 등 소비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유통업계 소식으로 현대홈쇼핑이 오프라인 뷰티 매장 ‘코아시스’를 오픈한다. 코아시스란 코스메틱+오아시스의 합성어다. 오는 10월을 목표로 TV홈쇼핑에서
6월 화장품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수출입동향에서 “화장품 수출은 9.5억 달러(+22.0%)로 역대 6월 중 최대실적이자, 2월부터 5개월 연속 해당 월 기준 1위 실적을 경신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25년 상반기 화장품 수출은 55억 1천만달러(+14.6%)를 기록했다. 1~6월 사이 4개월은 20%대 고공행진이어서 글로벌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가별 동향을 보면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K-화장품이 고르게 성장 중이다. (표 참고, 자료=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5월 누계) 폴란드(+149%) 프랑스(96%) UAE(82%) 등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유럽은 한류 인기와 방산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주요 드럭스토어 채널에서 한국산 화장품 취급 비중 증가, 한류 트렌드 외에 제품의 성분, 효능에 주목하는 등 트렌드 변화도 감지된다고 KOTRA는 분석했다. 미국은 선스크린 호조로 아마존 100개 중에 한국산이 17개를 차지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매달 두 자릿수 성장하며 총 화장품 수출액 중 미국 점유율이 18.3%로 중국(20.2%)을
콜마홀딩스가 콜마비앤에이치를 생명과학전문기업으로 전면 리포지셔닝, 재정비에 나선다고 7월 1일 밝혔다. 이는 윤상현 부회장이 윤여원 대표에 대한 임시주총 소집 가처분 심문이 7월 2일 예정된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실현 가능성 여부가 주목된다. 콜마홀딩스는 화장품(한국콜마)-의약품(HK이노엔)-건강기능식품(콜마비앤에이치)의 3대 사업 중에서 콜마비앤에이치만이 수년 간의 실적 부진과 미래 전략 부재로 콜마그룹 내 본연의 역할을 상실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리포지셔닝이 누적된 경영 실패를 바로잡고 생명과학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체질 전환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근본적인 경영 쇄신 조치라는 설명이다.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가 ▲ 최근 5년간 실적, 시가총액, 주가 등 주요 경영 지표에서 뚜렷한 하락세 (‘24년 영업익 239억원으로 ’20년 대비 -75%) ▲ 시가총액 급락 (2조 1242억원(‘20.8) → 4259억원(’25.6) ▲ 주가 하락 (7만원 → 1만원대) 등으로 쪼그라들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콜마그룹 내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한 유일한 계열사라고 비판했다. 실적 악화 원인으로 윤여원 대표의 독단적 의사결정과 미래 비전 부재에서 비롯됐
관세청은 FTA 원산지 간이확인 제도에 따라 화장품 6개 품목을 새로 지정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렇게 하면 원산지 증명 발급 서류 8종 → 1종(국내제조확인서)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6개 품목은 ▲ 립스틱 ▲ 아이섀도 ▲ 마스카라 ▲ 마스크팩 ▲ 치약 ▲ 가향한 목욕용 염(고상의 입욕제) 등이다. 이번 원산지 증명 간소화 조치는 K-뷰티 기업들의 수출확대를 지원하고, 자유무역협정(FTA) 혜택을 받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자유무역협정의 이행을 위한 관세법의 특례에 관한 법률 사무처리에 관한 고시’ 개정을 통해 6월 30일부터 시행된다. 활용 대상 협정은 한-아세안 FTA, 한-중국 FTA, 한-베트남 FTA, RCEP, 한-이스라엘 FTA, 한-캄보디아 FTA, 한-인도네시아 CEPA, 한-필리핀 FTA 등이다. 이로써 원산지 증명 간이확인 대상 품목은 326개로 늘어난다.
카자흐스탄 수도 알마티에서 KOTRA가 주최한 ‘2025 알마티 미니 한류박람회(Mini-Korea Brand & Content Expo, Almaty 2025)’가 6월 26~28일 개최됐다. 이번 한류박람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CIS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KOTRA CIS 지역 사업 중 최대 규모 행사라고 코트라는 밝혔다.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우리 소비재·서비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우리나라 대표 해외 종합박람회다. 2010년 태국 방콕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 알마티 행사는 24번째로 열렸다. 올해부터 개최 지역과 횟수를 연 1회에서 3회로 확대하고, 대형 공연 중심에서 중소형 현지 이벤트와 연계한 ‘미니 한류박람회’ 형식으로 운영해 B2C 판촉전과 B2B 상담회를 병행 진행했다. 투르순 마흐무드잔 카자흐스탄 뷰티산업협회장은 “한국 화장품에는 천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아시아인 피부 타입에 맞게 설계되어 현지인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으며, 가격과 품질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 수요가 높다”고 평가했다. 현지 유통기업 에볼릭그룹(EVOLICGROUP) Shukhrat K. Massimov, CEO도 “카자흐스탄은
’25년 1/4분기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3%(4만 명) 증가하며, 5분기 연속 바이오헬스산업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29세 이하) 종사자 수 증가율은 바이오헬스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화장품산업 +6.2% > 제약산업 +0.2% > 의료서비스업 –0.0% > 의료기기산업 –5.8%)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7일 발표한 ‘25년 1/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제조업(20423) 사업장은 1895개소, 4만 412명이었다. 종사자 수 증가율은 7.3%로 바이오헬스산업 4.3%에 비해 월등했다. 연령별로 △ 30-39세 35.9% △ 40-49세 24.7% △ 29세 이하 19.8% △ 50-59세 15.8% 비중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헬스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층 비중이 높았다. 사업장 규모별로 △ 30-300인 45.4% △ 300인 이상 34.4% △ 30인 미만 20.3%의 분포다. 여성이 57.8%(2만3천명) 남성 42.2%(1만7천명) 였다. 근속기간은 5년 미만이 60.5%였다. 신규 일자리는 1/4분기 378개가 증가했다. 직종은 △ 제
'에스트라(AESTURA)'가 24일(화요일) 강남구 안다즈 호텔에서 '민감성 피부 코스메틱 연구회'를 공식 발족하고 첫 행사를 진행했다. 병·의원 피부과 전문의로 구성된 이번 연구회는, 아모레퍼시픽이 독자 개발한 특허 성분인 ‘아시바트렙(Asivatrep)’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향후 연 2회 정기 모임을 통해 민감성 피부 환자의 임상 지견을 나누고, 화장품 연구 및 개발과 제품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 보라매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 '항소양환자 치료 지견 및 아시바트렙 임상 결과 공유' ▲ 루이피부과 이해웅 원장-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잇칭크림 MD 클리닉 임상 사례' ▲ 아모레퍼시픽 R&I센터 김정환 연구원- '아시바트렙 제형에 대한 기술’ 등을 발표하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또 아토베리어 잇칭크림 MD 제품에 대한 전문의들의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피부 장벽 손상 부위와 가려움을 동반한 건조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창상피복재 의료기기(MD/Medical Device)로, 2022년 10월 출시됐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 서병휘 CTO는 "아시바트렙은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장면 5 ‘신원료제품’ 출시 붐 ‘21년 20건에 불과했던 NMPA 신원료 등록은 45건(’22) → 70건(‘23) → 89건(’24) → 50여 건(‘25.5)으로 가파른 증가세다. 이에 따라 신원료를 활용한 신제품 출시 경쟁도 불붙고 있다. NMPA인증전문 마리스그룹 김선화 차장은 “경내기업 5곳 이상이 등록한 NMN은 모니터링 3년 기간이 끝나는 올해 하반기에 신제품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브랜드들이 항노화 트렌드의 중심 성분으로 NMN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중국에선 ‘불로초’로 알려진 베타 니코틴아미드 모노뉴클레오티드(NMN)는 중국 내에서 10회 이상 등록된 대표적인 신원료다. 이러한 바이오 원료가 포함된 제품은 가격군도 높게 형성돼 있어, 크로스보더 플랫폼에서 5개입 ‘NMN 페이셜 마스크’가 상자당 629위안(약 12만원), 30㎖ ‘NMN 에센스’는 병당 2544위안(약 48만원)에 팔리고 있다. 대표적인 식물성 원료인 레티놀/바쿠치올은 신원료로 4회나 등록됐다. 천연성분으로 항노화 효과가 화학원료보다 두드러진다는 평가로 작년부터 식물성 원료가 급증했다. 시우지가 식품성 원료인 송이버섯 크림을 출시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