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보건산업 수출 중 화장품 40% 차지... 품목별 1위 기초 41억달러 기록

품목별 수출 1위국...기초화장용 미국, 색조용 일본, 인체세정용 중국

‘25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은 화장품, 의약품의 호조에 힘입어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은 ’25년 상반기 138억달러(+13.2%)로 우리나라 수출품목 8위에 랭크됐다. 

상반기 수출액은 ▲ 화장품 55.1억달러(+14.9%) ▲ 의약품 53.8억 달러(+20.5%) ▲ 의료기기 29.1억 달러(△0.6%) 순이었다. 

또 보건산업 품목 가운데 화장품의 경우 ▲ 수출 1위 기초화장품 41억달러 ▲ 3위 색조화장품 7.5억달러 ▲ 11위 인체세정용 2.7억달러 ▲ 13위 두발용 2.2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최다 수출액을 기록한 화장품은 중국 둔화에도 미국, 일본 등 기초화장품 수출 확대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특징을 전했다. 이어 의약품은 바이오의약품이 미국, 유럽 호조로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나, 의료기기는 임플란트 등 치과용품 실적 저하로 소폭 감소했다. 

품목 유형별 수출 특징은 ➊ ‘기초화장용 제품류’(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74.6% 차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41.1억 달러[반기 최대실적]를 기록했다. 미국(7.4억 달러, +16.4%), 홍콩(3.2억 달러, +38.0%), 폴란드(1.1억 달러, +133.0%)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보였고, 중국(8.3억 달러, △8.7%)과 베트남(1.7억 달러, △20.2%)에서는 감소했다.  

➋ ‘색조화장용 제품류’(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13.7% 차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7.5억 달러[반기 최대실적]의 실적을 나타냈다. 일본(1.9억 달러, +38.3%), 미국(1.4억 달러, +12.4%), 프랑스(0.3억 달러, +107.1%)를 중심으로 증가하였으나, 중국(1.2억 달러, △30.4%)에서 크게 감소하였다. 

➌ ‘인체세정용 제품류’(2.7억 달러, +22.2%) 수출은 중국(0.7억 달러, +10.3%), 미국(0.5억 달러, +40.9%), 폴란드(0.1억 달러, +70.3%)를 중심으로 증가하였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5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은 화장품과 의약품 분야에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했다”며, “하반기에도 바이오의약품과 기초화장품 등 주력 품목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힘입어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만큼,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신중하고 전략적인 대응에 나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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