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할랄 화장품 시장이 지속 성장함에 따라 화장품 수출 다변화를 위해 할랄 등 국가별 특성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코스맥스를 4월 15일 방문했다. 오 처장은 “지난해 화장품은 자동차부품과 플라스틱 등을 제치고 중소기업 수출 1위를 기록했다”며 “국내 화장품 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국․중국 등의 화장품 규제 강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요 수출국 외에 할랄 시장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 시장 다변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세계인구의 24.7%(약 19억)에 해당하는 이슬람 할랄(HALAL) 시장(약 2조)은 연간 8.9% 규모로 성장 중이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할랄 어워드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화장품 부분 최우수상 수상(할랄 제품 수 2,380개)했다.
‘23년 4/4분기 화장품 종사자 수는 3만7천명으로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발생 이후 역대 최고 증가율이다. 같은 기간 화장품 사업장 수 증가율 4.2%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신규 일자리는 244개가 증가했다. ‘23년 4/4분기 분야별 사업장 수 증가율은 화장품(+4.2%) > 제약(+3.2%) > 의료서비스(+1.5%) > 의료기기(+1.4%) 순이었다. 같은 기간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는 5,919개 창출되었으며,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업 분야에서 4,757개(80.4% 비중)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제약산업 480개, 의료기기산업 438개, 화장품산업 244개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한상의가 조사한 24년 4분기 화장품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는 97로 3분기 보다 4p 상승했다. 화장품은 전체 업종 평균을 넘어서며,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긍정’ 전망이 우세했다. 화장품 수출은 '23년 상반기 +0.1%로 플러스 전환한 데 이어 7월 누적 0.7%로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내수는 여전히 게 걸음으로 더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자리 증가는 BSI 전망치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4년 1차 정규교육을 오는 5월 개최한다. 세부 일정으로 5월 22일(수)~24일(금), 5월 30일(목)~31일(금) 총 5일 30시간의 교육이 서울특별시 강남역 인근의 위플레이스 본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 업무를 수행하거나 이에 관심이 있는 화장품 관련 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규모(50명, 선착순)로 모집한다. 교육 신청기한은 오는 05월 17일 16:00까지이며, 지난 교육의 경우 모두 조기 마감된 바 있어 희망자라면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교육과정은 기존 4일(24h)에서 5일(30h)로 교육 시간이 확대되며, 화장품 안전성 평가보고서의 구성과 독성동태학, 그리고 화장품 품질관리에 대한 강의를 추가했다. 이번 정규 교육에는 유럽 화장품 독성학자인 Laurie Punch를 초청한다. Laurie Punch는 현재 프랑스 화장품 중소기업협회(COSMED)에서 에센셜 오일 컨소시엄 코디네이터로 근무하고 있으며, 이번 강의에서 EU 규제(EC) N°1223/2009에 따른 EU 화장품 규정 개요를 소개하고 제품정보파일 (PIF)을 준비하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2024년도 ‘글로벌 화장품 바이어 상담회’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해외 바이어 국내 초청 및 베트남 현지 상담회의 투 트랙으로 진행된다. 국내 상담회는 6월 26일이며, 베트남 현지 상담회는 10월 23일로 각각 예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별 준비사항을 점검한 후 해외 바이어(일본, 동남아, 미국, 중국 등)를 대상으로 제품 홍보가 진행된다. 이후 바이어-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한다. 글로벌 화장품 바이어 상담회 운영 사업은 국내 화장품 기업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원활한 수출 활동을 위해서 ‘해외 화장품 인허가’를 취득한 기업과 CGMP, ISO22716 등 화장품 생산·품질 관련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우대한다. 베트남 현지 상담회의 경우 항공권은 기업에서 부담하여야 하며, 최대 2인까지 현지 숙박 등이 제공된다. 글로벌 화장품 바이어 상담회(국내 개최)는 15개사 내외, 베트남 현지 바이어 상담회는 10개사 내외로 모집하며, 중복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해외 화장품 바이어 상담회 운영 사업의'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홈페이지[(www.kcii.re.kr)→게시판]에서 확인
식약처가 다양한 화장품 민간인증마크를 허용키로 함에 따라 ‘24년 6월 관련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다만 임의 인증이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됨에 따라 공신력 없는 인증이 소비자를 현혹할 가능성도 높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기업들도 듣보잡 해외인증에 비용과 시간을 들이기보다 소비자가 원하는 ESG 실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브랜드 대표는 “동물실험 프리, 비건, 그린 인증이 넘쳐나다 보니 소비자들도 헷갈려 한다. 실제 민간 인증은 비용만 들어갈 뿐 마케팅 효과는 없다는 게 경험상 알게 된 사실”이라고 말한다. 최근 프랑스 이브비건의 국내 에이전시와의 충돌 이면에는 한국에서 유독 마케팅 수단으로 임의 인증이 널리 사용됨을 반증한다. 하지만 유럽에선 ESG 경영이 소비자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PwC가 실시한 ESG 소비자 인식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80%가 ESG 실천 기업의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 응답했다. 유럽에선 2020년부터 ‘성분 프리에서 책임에 기여’(from Free-from claims to Clean Responsibility)하는 방식으로 트렌드 변화가 진행 중이다. 이는 Free-from claim
북미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노드하이브(Nordhive)는 6일 토론토 프로메나드몰(Promenade Mall)에서 전용 팝업스토어 오픈 3개월 기념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pop & K-beauty 이벤트로 노드하이브 소속 인플루언서, 모델, 포토그래퍼 등이 대거 참석했다. 모회사인 ALC21은 3개월여 준비 끝에 기업 컨설팅을 통해 제품 선정부터 인테리어까지 매출을 올리는 시스템을 구축해 처음 선보인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ALC21 알렌 정 대표는 “노드하이브는 북미 현지 소비자 & 바이어 대상 한국 브랜드 현지화 콘텐츠를 구축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이다. 이번에 소속 인플루언서와 모델을 초대해 함께 소통하며 의견에 귀기울이는 자리를 가졌다”라며 “결국 모든 답은 책상이 아닌 고객과 현장에 존재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초대 받은 인플루언서들은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BT21, K-pop, 카카오프렌즈, K-뷰티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행사 하이라이트인 박카스젤리의 한정판 ‘박카스 젤리×Riize'가 북미에서 첫 선을 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 WHEN Beauty, 비건어스, 임피엘, 메이드미 등
미국의 화장품 현대화법(MoCRA) 관련 ➊ 5월 9일(09:30~11:30) 시설등록, 제품리스팅, 라벨링 ➋ 5월 14일(09:00~11:00) 광고 실증(NAD Case) 등 2개의 웨비나가 잇달아 열린다. 대한화장품협회는 MOCRA 등록시한이 7월 1일로 다가옴에 따라 미국 전문가를 통해 직접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시설등록, 제품리스팅, 라벨링은 엠톰글로벌(MTOM Global) 존권 대표가 설명한다. 이미 장협 웨비나에서 MOCRA 법령 소개로 익히 알려진 전문가다. MoCRA 최신 뉴스를 업데이트 하고 △ 시설 등록(Facility Registration) △ 제품 리스팅(Product Listing)을 시연할 예정이다. 아울러 화장품 라벨링 예시도 소개해 실무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사전등록링크 : https://forms.gle/evJt9mp1Ps288dD87 ) 5일 후에는 광고 실증 웨비나는 미국 전국광고국(NAD) Anhaid Ugurlayan 부디렉터가 진행한다. 화장품과 웰니스 산업 분야의 광고 실증 사례를 중점으로 설명하며, 실시간 질의등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등록링크 : https://forms.gle/kMKXqxXCCi
누가 중국 시장을 ‘잘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20여 년 익숙한 시장이라 하기엔 중국의 변화는 상전벽해(桑田碧海)라 할만하다. 그 배경엔 ‘24년 5월 1일 풀버전 제출을 앞둔 ‘중국 화장품감독관리조례’가 있다. 법규가 시장 변화를 촉진했다는 시각이다. 실제 중국 시장은 ‘13~’22년 연평균 9.3% → ‘23년 5.1% → ’24년 1-2월 4% 등 저성장에 진입했으며, 신규 등록 기업 수도 439.8만개(‘21)로 정점을 찍은 후 ’22년 336.9만개로 감소했다. 중국 화장품기업의 대응도 기민해지고 있다. 4월 9일 열린 ‘2024 중국 화장품시장 100배 즐기기’ 세미나에선 ▲ 안전성평가 제출 유형별 ‘제출 or 보관’ ▲ 과학적 스킨케어 3.0 진입 ▲ 색조시장 연평균 8% 성장 ▲ 신흥 라이브커머스 채널의 주도권 장악 등 중국의 변화가 소개됐다. 발표는 ➊ 중국 NMPA 인증, 안전평가 어떻게 해결하나(매리스그룹 김선화) ➋ 중국 뷰티 시장 및 원료 트렌드(블루메이지 박진려) ➌ 중국 색조시장 및 진주광택안료 소개(컬러레이 문환석) ➍ 라이브커머스의 모든 것(뷰티더라이브 류광한)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브랜드사, 제조사 등 50여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