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온라인수출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사전 4가지 체크 리스트

중소벤처기업부, ‘온라인수출 200개사 육성’... 디지털 마케팅에 최적화된 전략 수립 필요

중소벤처기업부는 온라인수출 전문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2024 온라인수출묶음(패키지) 사업’ 참여 기업으로 200개사를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2월 28일~3월 13일까지다. 

묶음 사업은 글로벌 상점가(쇼핑몰) 입점, 마케팅, 물류, 상담(컨설팅) 등 온라인수출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하는데, 기업 당 최대 1억원이 지원된다. 

온라인수출묶음(패키지) 사업에 선정될 경우 ▲ 아마존 등 세계적(글로벌) 상점가(쇼핑몰) 입점 및 판매, ▲ 해외 소비자 경향(트렌드)에 맞춘 사회 관계망서비스(SNS)전용 홍보 콘텐츠 제작, ▲ 해외 배송비 할인 및 수출 신고, ▲ 수출 대상 국가 언어로 표현된 자체 온라인 쇼핑몰(자사몰) 차년도에 구축 등 온라인수출에 필요한 과정을 전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 필요에 따라 선택도 가능하다. 

아울러 올해는 온라인 수출 전략 수립 상담(컨설팅)도 추가해, 온라인 수출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수출묶음(패키지) 사업 참여 희망기업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kr.gobizkorea.com)에 신청하면 된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23년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수출 품목 1위는 화장품이다. 전체 수출액 9.9억달러 가운데 화장품은 3.5억달러로 전체의 3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률도 25%에 달해, 해외 소비자의 역직구 품목 선호도가 가장 높다. 화장품에 이어 기록용 매체(음반·영상물)-조제식료품(건기식)-플라스틱제품-축전지-인쇄물 순이었다. 

북미시장 컨설팅 기업 ALC21 알렌 정 대표는 “많은 기업이 컨설팅을 의뢰하지만 실제 화장품 인증이 아니더라도 제품 등록이나 브랜드 등록 절차 정도도 갖추지 않은 상태였다. 영어도 구글링으로 현지의 영문 표기와는 동떨어져 판매조차 어려운 지경이었다”라고 말했다. 

최소한 해외 온라인 마케팅을 하려면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북미 진출 이커머스 마케팅 수행 전 체크리스트로 ➊ 자사몰 보유 여부(현지 플랫폼으로 구축된 웹사이트 보유 여부) ➋ 영어로 작성된 브랜드 및 제품 홍보 자료 보유(영상, 블로그, 이미지 자료, SNS 등) ➌ 직접 수출 가능 여부(미국 인증 획득 여부, 물류 구축) ➍ 마케팅 데이터 플랫폼 연동 및 엑세스 가능 여부(구글 서치 콘솔, 구글 애널리틱스, 이메일 마케팅 툴, SEO 키워드 등) 등을 갖출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제 디지털 마케팅(온라인 마케팅, 웹 마케팅, 소셜 마케팅, 모바일 마케팅 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엔데믹에도 비대면 셀링은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디지털 마케팅 전략 구축은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걸음이 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은 “2023년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대비 2.3% 감소하였지만, 중소기업 온라인수출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온라인수출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전자상거래 매출이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15.3%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의 ‘23년 전자상거래 수출 성장률은 25%였다. 

화장품기업들이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수출을 확대하려면 ‘디지털 마케팅’ 추진에 앞서 4가지 체크리스트를 갖췄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부족한 부분은 정부와 KOTRA, 무엽협회 등의 지원사업을 두들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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