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50년 우리나라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정부는 18일 ‘2050 탄소중립위원회(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 윤순진 서울대 교수)를 열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안‘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을 심의·의결했다. 시나리오안은 전기·열 생산에 소요되는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석탄발전 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산업 부문은 화석 연·원료를 재생 연·원료 전환, 건물/수송 부문은 에너지효율 향상(제로 에너지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등), 무공해차 보급 최소 85% 확대, 대중교통 및 개인 모빌리티 이용, 친환경 해운 전환 등이 주요 내용이다. 농축수산 부문은 화학비료 저감, 영농법 개선, 저탄소·무탄소 어선 보급, 가축 분뇨 자원 순환 등으로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밖에 폐기물 감량, 청정에너지원으로 수전해수소 활용, 산립·해양·하천 등 흡수원 조성,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활용(CCUS) 기술 상용화 등을 제안하고 있다. 한편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는 2018년 온실가스 총배출량 대비 40% 감축을 담고 있다. 기존 26.3% 감축에서 대폭 상향한 수치다. 김 총리는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위드 코로나(with corona)로 일상 정상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 색조시장은 2022년도에 아이(eye)에서 립(lip)으로 트렌드 변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개최된 메이크업 인 뉴욕(Makeup in New York)에서는 립 신제품을 찾는 인디브랜드의 움직임이 활발했다는 게 참가사들의 전언. 포인트 메이크업 1위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 관계자는 “색조시장은 인디브랜드가 주도하는데 그동안 언급이 별로 없었던 립 제품 관련 상담이 늘었다. 또한 유명 인플루언서·배우 등 컬래버레이션 인디 브랜드들이 부스를 방문, 신제품 문의가 많았다”라고 소개했다. 주목되는 점은 ’20~‘21년 색조시장 둔화에서 벗어나 ’22년 상승을 점치는 화장품시장 관계자들이 립(lip) 신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게 특징. 미국 색조시장은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변화가 분명하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 기간 동안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등으로 영상에서 눈에 띄는 레드 계열 립스틱 수요가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립스틱 수요는 감소세였다. 반면 아이섀도와 아이브로우에 대한 관심도는 증가했으며 마스크에 묻지 않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했었다”라고
화장품 포장재 등급제가 2022년 1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업계의 준비기간도 불과 7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럼에도 화장품 용기의 90%가 재활용 어려움 등급을 받을 전망이다.(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연구결과, 19.10~20.07) 이는 화장품 용기의 특성상 다양한 첨가제 사용, 복잡한 구조, 내용물 잔존 등의 이유 때문이다. 재활용 어려움’ 등급을 받게 되면 EPR 분담금이 20% 할증된다. 다만 기존 제품의 경우 2024년 1월 1일 적용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른 ‘재활용 어려움’ 표시는 제품 이미지 및 해외 경쟁력 하락 우려로 업계의 근심이 크다. 마찬가지로 국내에 진출한 수입화장품 기업들도 민감한 내용이어서 대책 마련이 분주하다. 이와 관련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는 ‘주한유럽상공회의서 백서 2021’을 펴내고, 화장품위원회의 화장품 관련 9개 항의 건의안을 한국 정부에 제출했다. ‘제조업자 표기’를 업체 자율표시제로 도입할 것과 포장재 관련 8개 항 등이다. 우선 PCR 플라스틱을 사용해 생산되어 재활용 의무생산자가 이를 증빙할 수 있는 경우 ‘재활용 어려움’ 표시를 면제해줄 것을 요망했다. 둘째 포장의 표시변경은 제품 디자인 및
한국콜마 계성봉 메이크업연구소장이 30일 열린 ‘2021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상은 기술혁신과 세계적 수준의 강소·중견기업 육성에 기여한 월드클래스 기업 또는 개인에게 시상한다. 계 소장은 2000년 한국콜마에 입사했으며 특히 고기능성 자외선 차단 기술개발 등 총 35편의 특허 출원을 주도하며 화장품 산업 신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블루 라이트 장파장 케어 기술’은 선케어 한번으로 실내외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와 근적외선 등 다양한 유해파장 전 영역 (290~1400 나노미터)을 차단한다. 작년 3월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153 개국에 동시 출원 효과가 있는 다자간특허조약 PCT 특허를 출원함으로써 한국콜마의 선케어 기술보유 평가를 받는데 기여했다. 계성봉 한국콜마 메이크업 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 경쟁력 있는 고기능성 자외선 차단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K-뷰티 메이크업 제품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한국콜마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로 ‘국내 자생식물 대량 정제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한방화장품 개발’과 ‘초박막형 산화아연 복합기능성 화장
한국콜마의 종이튜브 패키지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종이튜브(Paper tube)는 9월 29일 미국 ‘IDEA 2021’(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1)’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앞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종이튜브는 플라스틱 사용이 불가피한 캡을 제외한 본체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80% 줄인 친환경 화장품 용기다. 다 쓴 종이튜브는 절취선에 따라 찢어 용기 안에 남은 화장품 잔량을 사용하기에 용이하고, 종이로 분리배출하기도 수월하다. 한국콜마 패키지스튜디오 김형상 상무는 "플라스틱을 줄여 지구를 보호하자라는 아이디어로 출발한 종이튜브가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 성과를 이뤄내면서 환경보존이 세계적으로 중요한 키워드임을 실감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콜마 패키지스튜디오는 디자인으로 환경보전에 앞장서고 선도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이 메이크업 트렌드를 주도하는 글로벌 인디(indie) 브랜드 공략에 적극 나선다. 기존 프레스티지 고객사 확보에 이어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트렌디(trendy)한 제품 개발을 통해 인디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2021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에 참가한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은 백신의 부스터 샷 접종이 뉴스로 전해지면서 위드 코로나(with Corona)가 일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메이크업 시장의 반등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전시회에 중국기업이 참여하지 않아 인디 브랜드들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부스를 많이 찾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라며 분위기를 전했다. 라스베가스에서 목격한 글로벌 메이크업 트렌드는 ‘소비자의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인디 브랜드의 대응’이 화제였다. 씨앤씨인터내셔널 오진석 팀장은 “메이크업 트렌드가 아이(eye)에서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립(lip) 제형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또한 쿠션보다 리퀴드 파운데이션에 대한 선호가 강했다”라며 “해외 인디 브랜드들은 ▲베이스 메이크업과 립에서 중국산보다 품질이 월등하
한국콜마홀딩스 및 한국콜마·콜마비앤에이치가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이하 UNGC)에 가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종합기술원에서 개최된 UNGC 가입증서 전달식에는 한국콜마홀딩스 김병묵 대표이사, 한국콜마 안병준 대표이사,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이사와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 각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UNGC는 UN산하기구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에 내재화시켜,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세계 최대의 이니셔티브이다. 전세계적으로 160여 개국 1만 4천여 회원사가 참여한다. 3사 모두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고자 동시에 UNGC 가입을 신청, 승인 받았다. 향후 3사는 경영 활동 전반에 걸쳐 유엔이 제정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와 UNGC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실천하고 활동 성과를 공개한다. UNGC는 교육과 자문 제공을 통해 3사의 활동을 대내외에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한국콜마홀딩스는 '자율준수프로그램(
포인트 메이크업 1위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이 클린 뷰티 인프라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이슈를 선점, 선도한다. 25일 “소비자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이브 비건(Eve Vegan) 인증을 퍼플카운티(화성, ‘20년 5월 인증 취득)에 이어 최근 완공한 스마트공장 그린카운티(용인)도 곧 승인이 날 예정”이라고 씨앤씨인터내셔널은 밝혔다. EVE VEGAN은 ’윤리적 소비‘를 상징하는 인증으로 유럽 전역과 한국 등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렇게 되면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 국내 1·2공장 모두 클린 뷰티 인프라로 탄력적 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은 ’클린 뷰티‘가 이슈다. 특히 브랜드사마다 정체성과 스토리텔링의 마케팅 요소로 ’클린 뷰티‘를 콘셉트로 활용하면서 메이크업 제조사의 정교한 대응이 요구된다. 코트라 뉴욕무역관에 따르면 ”미국 뷰티 제품 소비자의 90%가 ‘natural’ 혹은 ‘naturally-derived beauty ingredients’ 제품에 더 높은 호감도를 나타냈다. 뷰티 기업들은 주요 유해성분을 배제한 제품을 마케팅 포인트로 사용하고 있는 추세이며, 일부 기업은 민간 기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