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의 기업공개(IPO)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평균 898대 1을 기록했다. 7일 주간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6~7일간 진행한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의 평균 청약률은 NH투자증권 909.27대 1, 삼성증권 872.85대 1, 대신증권 870.73대 1 등을 기록, 평균 청약률은 898.03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81조원이 몰린 SKIET의 평균 경쟁률 288.7대 1을 추월한다. 청약증거금은 가장 많은 모집 수량을 배정받은 NH투자증권에 6조 7118억원, 삼성증권 1조 3806억원, 대신증권 1조 3772억원 등 총 9조 4697억원이 몰렸다. 앞서 지난달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1289곳의 기관투자가가 참여해 10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이때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4만7500원으로 결정됐다. 청약 배정은 일반 공모 청약 물량의 절반 정도를 청약자에게 똑같이 배분하는 균등 배분 방식이 적용된다. 업계는 배정된 주식과 청약 건수에 따라 청약자들이 증권사별로 1~3주를 배정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1997년 설립된 포인트 메이크업 1위 화장품 ODM 전
코스닥 상장을 앞둔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의 공모가가 4만7500원으로 확정됐다. IR큐더스에 따르면 공모가는 희망 공모밴드 3만 5000~4만 7500원 중 최상단에 해당한다. 지난달 28~29일 실시된 수요예측에는 총 1239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10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95% 이상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고 전해졌다. 현재 증시에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청약이 마무리되고 증시에 공모금액이 42조원이나 쌓여 있는 등 공모 열기가 뜨겁다. 지난달 열린 기업공개(IPO)에서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은 글로벌 1위 색조 종합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관련기사 https://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5956) 씨앤씨인터내셔널은 1997년 설립된 색조화장품 ODM 전문업체다. 눈화장용 펜슬과 입술화장용 립스틱 등 포인트 메이크업 화장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다수 화장품 ODM기업이 매출 감소, 적자전환 와중에도 씨앤씨인
코스맥스가 중국 퍼펙트다이어리(Perfect Diary·完美日記) 모회사 이센(YATSEN·逸仙電商)과의 합작 공장 설립 소식에 업계 전체가 거센 비판을 내놓았다. 현지 한 기업인은 “중국은 애국소비(궈차오·国潮)가 한창인데 코스맥스는 K-뷰티 입장에서 애국× or 역×인지 고르라고 한다면 단연코 후자”라고 일갈했다. 이미 수많은 연구원이 중국 기업에서 일하고, 기술 유출로 카피캣(copycat)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기존 공장(차이나, 광저우)이 있음에도 신공장을 짓는 의도를 헤아리기 어렵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 게다가 현지에선 “코스맥스가 이센에 기술 전수를 약속하고 읍소하는 등 비굴한 협상 끝에 내키지 않은 이센이 겨우 합의한 모양새”라며 “그렇게 해서 공장을 세운다고 이센이 고마워할 이유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실제 중국 브랜드사라면 “아이디어와 소비자가 중요하지 공장을 운영할 이유도 그럴만한 노하우도 없다”는 게 현지 ODM 관계자의 말이다. 다른 기업인도 “로레알이 되려는 야망을 가진 이센이라면 자체 공장을 지으려고 하지, 합작 공장을 지을 이유가 없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한 대기업 브랜드사는 “국내 유수 브랜드사에 제품을
화장품업계의 상장 폐지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회생 움직임을 보여 관심을 모은다. 거래정지 기업은 CSA코스믹, 블러썸엠앤씨, 폴루스바이오팜, 코스온, 스킨앤스킨, 에이씨이 등 6곳이다. 이중 스킨앤스킨은 지난 3월 5일 ’더편한‘(대표 권영원)이 125억원에 인수됐다. 더편한은 마스크, 살균소독제 전문회사다. 더편한은 스킨앤스킨 인수를 통해 패션·뷰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중국 의류 및 화장품 도소매 전문기업 DMI컴퍼니를 합병했다. 이로써 스킨앤스킨의 지분은 더편한이 47%가 되며, DMI컴퍼니 10% 미만이 될 전망이다. DMI컴퍼니는 ’e커머스사업부(가칭)‘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스킨앤스킨은 사업영역을 스킨앤방역-OEM-ODM-브랜드의 체계로 재편했다. 자회사로는 라미화장품제조(주), ㈜에이앤티를 두고 있다. 이렇게 되면 스킨앤스킨은 ODM 및 중국마케팅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CSA코스믹은 상폐 위기에서 제일 먼저 벗어났다. 지난 2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CSA코스믹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 29일부터 주권 매매거래를 재개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4월 합병한 초초스팩토리의 실적이 올
한국콜마홀딩스는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Women's Bioscience Forum)과 지난 28일 서울 내곡동 소재 종합기술원에서 '여성생명과학인 후원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묵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이사와 묵인희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이하 WBF)은 생명과학분야의 여성과학자들이 주축이 되어 2001년에 창립한 사단법인이다. 국내 여성생명과학자들이 국가 과학기술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 및 리더십 향상을 도모하며, 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과 시상을 하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성과학약진상' 시상식을 WBF와 공동 주최하고, 시상 운영에 대한 후원금을 지원한다. 여성과학약진상은 국내 생명과학 분야에 종사하는 과학자 중에 성장 잠재성이 우수한 여성과학자들을 발굴 및 양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제정됐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사들과 WBF와의 오픈이노베이션도 시작된다. WBF는 회원들의 연구자료 DB를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사에 공유하고, 연구협력 분야를 확대할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 공동 주최
한국콜마는 ‘독일 IF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2개 대회의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총 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친환경 화장품 용기인 종이튜브(Paper tube),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뉴틴(Nutine) 용기, 부드러운 사용감을 전해주는 소프트팁 아이크림 튜브(Soft tip eye cream tube) 용기 등 3개 제품이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종이튜브와 건기식 용기 '하루 한알(One day ond pil)' 등 2개 제품이 수상했다. 특히 종이튜브는 IF디자인 어워드 및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 2관왕에 올랐다 화장품 종이튜브는 캡을 제외한 본체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80% 절감한 환경친화적 디자인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inno.N 건기식 브랜드 뉴틴의 용기는 통상 내용물 보관에만 목적을 두고 디자인하는 기존의 건강기능식품 용기의 인식에서 탈피해 깔끔하고 예쁘게 딱 떨어지는 화장품 용기의 감성을 더한 융합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소프트팁 아이크림 튜브(Soft tip eye cream tube) 용기는 화장품 토출구에 딱딱한 플라스틱 대신 부드러운 Rubb
포인트 메이크업(Point make up) 1위 ODM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이 26일 기업공개(IPO)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도약 청사진을 밝혔다.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은 5월 코스닥 입성을 통해, 글로벌 1위 색조 종합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화장품 업계와 시장이 주목하는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성장요인은 5가지로 요약된다. 바로 ▲창업자의 장인정신 ▲선기획 선제안의 전략적 직접영업 채널 구축 ▲글로벌 브랜드가 인정한 ODM 품질관리 역량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독보적 성장 ▲中·북미·유럽의 색조시장 대응력 등이다. 먼저 창업자 배은철 대표의 40년 ‘펜슬 1등’ 히스토리가 큰 관심을 모았다. 그는 “펜슬 하나 못 만들면서 국내 1등은 없다. 세계 1등이 되고 싶다면 지독스러울 수밖에 없다”라는 ‘유지의성(有志意成)을 사훈으로 내세웠다. 각고의 노력 끝에 2010년 ‘깎아 쓰는 젤 펜슬’을 개발, 오늘날의 토대를 일구었다. 이어 2016년 ‘에어리 벨벳 제형 틴트’를 개발하면서 차근차근 립+아이 카테고리에서 1위 품목 수를 확장했다. 배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기술과 노하우, 선
“최초로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포지셔닝의 첫 번째 덕목. 마케터라면 ‘최초’라는 단어가 소비자의 마인드 속에 가장 쉽게 진입하는 방법임을 본능적으로 안다. 화장품 용기의 플라스틱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가 업계 초미의 과제로 부상했다. 게다가 당장 라벨에 등급제 실시에 따른 표기가 의무화되면서 브랜드사로서는 필수 선택이 됐다. 이 가운데 감성글로벌㈜(대표 이종현)이 PCR-Pet 100%를 사용한 '닥터올가 다시마 탈모증상완화 샴푸', ‘닥터올가 호호바트리 샴푸’ 등 2종을 출시, 주목을 받았다.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솔선수범하려는 닥터올가 브랜드의 움직임이 인상적이다. 이종현 대표는 “바이오 기반 성분 비율이 100%가 아니라면 용기 재활용이 어렵다는 걸 안다. 100%여야 소비자와의 소통에도 원칙을 지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닥터올가’의 제품은 친환경 용기라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최초’로 각인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최초’도 ‘브랜드에 내재화’가 되어야 ‘소비자의 기억’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다. ‘고객 운명주의’를 사시로 내건 감성글로벌㈜ 이종현 대표가 패키징에서 필(必)환경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는 “25년여 온라인 마케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