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화장품산업 불황의 골이 수치적으로 깊은 나락에 빠졌음이 드러났다. 우리금융연구소가 ’20 3Q 상장 중소기업의 실적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이 수익성 부진 1위 업종”으로 꼽혔다. 성장성은 매출액 증가율(YoY)이 0(zero)이고, 수익성은 영업이익률 증감폭(YoY)이 0이하를 말한다. 3분기 실적 부진 업종 5개 중 화장품은 매출액 증가율이 –20.2%로 방송·엔터테인먼트(-26.2%)에 이어 2위였다. 2분기의 –15.5%보다 매출 감소율이 확대됐다. 또 수익성(영업이익률)은 –10.2%로 1위였다. 화장품만 홀로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여 불황의 골이 가장 깊었다. 특히 한국화장품제조는 국내외 화장품 수요 감소로 매출액 증가율이 –15.3%를 기록하며 6분기 연속 감소세, 영업적자 지속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 ‘위기설’이 나오는 배경이다. 우리금융연구소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610개 비금융 상장 중소기업의 3분기 실적은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즉 전체 매출액증가율은 2분기(–12.0%)→3분기(-2.6%)로 감소세가 완화되고, 영업이익률은 7.2%로 ‘19 4분기(3.8%) 저
국내 1위 건강기능식품 ODM 제조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윤여원 공동대표는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윤여원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로 K헬스케어의 입지를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능성 신소재 연구와 제품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국내 파트너사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011년 1백만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17년 3천만불, 2018년 5천만불에 이어 불과 2년만에 국내 건강기능식품 ODM기업 최초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철저한 현지 시장과 법제도를 분석하는 국가별 맞춤형 제품 전략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해, . 2010년 미국 수출을 시작해 동남아, 호주, 남미 등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는 중국, 홍콩, 인도까지 신규 진출하며 현재 전세계 17개국에 건강기능식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품 공급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시설투자를 단행, 분말∙액상∙젤리 등을 생산
국내 포인트 메이크업 1위인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L)이 57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2천만불탑을 수상했다. 아울러 배은철 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배은철 대표는 “색조화장품의 본고장인 유럽과 미국의 글로벌 브랜드에 직접 수출하는 계약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의 결실이 이번 2천만불탑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배 대표는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한국 기업이 직접 개발하고 생산한다는 자부심으로 내년에도 더 많은 수출액을 달성할 것이 예상된다”며 “현재 완공 단계인 용인 신공장 건설 등 캐파(CAPA)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20여년 간 색조만을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한 노하우와 기획력을 바탕으로 유명 글로벌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재 화성의 1공장(퍼플카운티), 수원의 R&I(이노베이션) 센터, 중국 상하이 공장을 가동 중이며, 용인 제2공장(25,605㎡)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상에 없는 색조화장품을 끊임없이 개발하는 창의력과 트렌드 분석’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전략. 유럽, 북미 등의 메이저 브랜드에 납품하며,
한국콜마 패키지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화장품 종이튜브가 ‘2020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 대전’에서 최고 영예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패키지디자인을 넘어 환경까지 생각한 기술개발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종이튜브는 캡을 제외한 본체의 플라스틱 사용량 80%를 절감했다., 다 쓴 종이튜브는 절취선에 따라 쉽게 찢어 종이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종이튜브 개발은 화장품 패키지는 플라스틱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시켰다. 한국콜마 패키지연구소 김형상 상무는 “국내 최고 권위의 어워드에서 다양한 제품이 상을 받아 디자인개발역량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향후에도 디자인 본연의 아름다움을 넘어 환경을 생각하고 편의성과 기능성까지 아우를 수 있는 포장재 및 디자인 기술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예정”고 밝혔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신약후보물질을 확보하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개발 사업에 나선다. 지난 8월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 ‘바이옴 연구소’를 열고 유망 벤처와 잇달아 물질 도입계약을 체결하고 화장품,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염증, 호흡기 치료제 등 의약품 개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홀딩스는 7일,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벤처인 ㈜MD헬스케어와 신약 후보물질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고바이오랩과도 같은 계약을 맺었다. 이는 기업간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으로 연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제품 개발의 효율성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국콜마홀딩스가 도입한 마이크로바이옴 물질은 ㈜고바이오랩의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인 ‘KBL382’와 'KBL1027'이다. 한국콜마 바이옴 연구소는 KBL382와 KBL1027을 활용해 아토피피부염, 염증성 장질환 등 자가면역질환 신약을 개발한다. 이어서 ㈜MD헬스케어로부터는 염증 및 호흡기질환 신약후보물질인 ‘MDH-001’을 도입, 관련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 한국콜마 바이옴 연구소는 각 회사와 비임상 연구를 공동 진행하고, 이후 자체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바이옴 연구소에서 마이크로바이옴 등 인체
정부는 지난 3일 ‘화이트바이오 산업 활성화 전략’을 확정했다. 화장품산업의 경우 바이오플라스틱 관련 ▲화장품원료 ▲생분해성 용기(PLA, PBAT) ▲바이오플라스틱 인증제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화이트바이오’란 기존 화학산업 소재를 식물 등 재생가능한 자원을 이용하거나 미생물, 효소 등을 활용해 바이오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을 말한다. 첫 번째로 바이오플라스틱의 소재·제품화→시장 창출→인증제→폐기물 처리 등의 순환생태계를 구축한다. 먼저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개발을 위해 기 상용화된 PLA, PBAT를 활용한 제품개발, 물성 개선 등을 지원한다. 이어 실증사업을 통해 효용성 검증 후 단계적 도입 확대로 대규모 수요를 창출한다. 현재 SK·화학연·울산시 공동으로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보급 및 회수하여 생분해성을 평가하는 실증사업이 진행되고 있다.(’20~’24) 인증제는 생분해성 수지 제품의 환경성과 위해성 확인·검증으로 생분해 조건 기준을 토양·수계·해양 등 다양화해 환경표지 인증을 부여한다. 폐기물 처리는 소규모 생분해 처리 실증부터 추진하여 별도 쓰레기 처리 체계를 검토해 보급기반을 마련한다. 현재 ’20년부터 연 1톤 규모의 소규모 처리시설 구
브랜드사와 OEM/ODM사의 상생콘서트인 ‘2020 최신제형 컨퍼런스’가 열린다. 오는 11월 26일 코스메랩빌딩 지하1층에서 열리는 콘서트에는 ▲코디 ▲코바스 ▲에스겔코스메틱 ▲콧데 등 4개사가 참여한다. 이 행사는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와 대한화장품수탁제조업협의회(회장 노향선)가 공동주최하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3회째 열린다.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의 회원사들이 참여해 제조사와 최신 제형을 토의하며 2021년 상품기획 과정에 반영되는 자리다. OEM/ODM사의 신제형 발표가 끝난 후에는 최신 제형에 대한 질의응답이 있게 된다. 화수협 정연광 사무국장은 “국내 굴지의 경쟁력을 갖춘 OEM/ODM사의 신제형 트렌드를 설명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자리다. 상품기획 및 개발에 영감을 얻고 제조사와의 상생을 위한 서명회에 많은 브랜드사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화수협과 업무협약을 맺은 서울세관본부에서 ‘새롭게 바뀐 관세제도’ 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서울본부세관은 인프라(화장품 원재료별 HS 등)를 구축 화장품 수출기업을 위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통관 관련 질의 응답을 통해 화장품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
한국콜마 스킨케어연구소 한상근 소장이 지난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 소장은 지난 23년간 한국콜마 스킨케어연구소에서 근무하며 화장품 기술개발 분야에서 45건의 특허를 획득하는 등 국내 화장품 산업 선진화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 소장은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희생으로 발전한 회사의 위상에 힘입은 수상이다”라며 “변화와 도전,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한층 점프업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