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에 비해 중국 온라인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코스맥스의 2분기 실적에서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다. 온라인 고객사가 많은 코스맥스 광저우법인이 ‘서프라이즈’였다면, 오프라인 고객사가 대부분인의 코스맥스 차이나(상해)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광저우법인은 매출액 513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2%, 92% 증가했다. 반면 코스맥스차이나(상해)는 매출액 1706억원, 영업이익 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영업이익 –65.2%로 역성장했다. 최근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중국의 전자상거래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4조 8200억위안(약 827조원)을 기록했다. 이중 상품판매액은 3조 8200억 위안(약 655조원)으로 전년 대비 21.6% 증가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시장은 5가지 특징으로 요약된다. 첫째 소비 업그레이드 추세가 두드러졌다. B2C 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4.1%p 증가한 75.8%에 달했다. 화장품은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했다. 스마트 가정용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판매액 증가율은 30% 이상이었다. 특히 솽핀쇼
8월 5일 중국 위안화 환율이 11년만에 7위안을 돌파함에 따라 대중 수출 기업들에게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미중 무역분쟁이 본격화된 작년 하반기부터 7위안 돌파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됐지만 중국 정부의 ‘심리적 저지선’이란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협상이 장기화 되면서 중국도 7위안 고수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9월부터 3천억달러에 10%를 부과하겠다는 추가관세를 예고하자 3일 만에 7위안이 무너지면서 미중의 무역분쟁이 환율전쟁으로 옮아가는 상황이다. 중국 정부가 위안화 약세를 용인하는 이유는 중국 제품의 가격인하로 미국의 관세 부과를 상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 정부는 금융시장에 혼란이 발생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7위안과 관계없이 위안화 약세를 일정부분 관망할 것으로 경제계는 내다보고 있다. IBK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중국 관료들의 위안화 관련 발언에서 그런 분위기가 감지된다는 것. 실제 5일 7위안 돌파 직후 인민은행은 “일방주의, 보호무역, 미 추가관세 예고 등의 영향”이며, “숫자 7은 댐의 수위와 비슥, 높아졌다 낮아졌다 하는 것은 정상”이라는 발언을 내놓았다. 이미 6월에 이강 인민은행 총재는 “환율에
7월 31일 알리바바그룹의 타오바오글로벌이 주관하는 ‘2019 타오바오 라이브 방송대전(淘宝 直播盛典)’이 서울로얄호텔(명동)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중국·미국·캐나다 등에서 온 타오바오 점주 및 셀러 400여 명이 참석, 한국타오패션협회 출범과 함께 ‘2019 타오바오 라이브 방송대전 한국 예선전’을 축하했다. 이날 쯔보에는 유명 왕홍 100여 명이 참가, 오후 8시부터 익일 1시까지 롯데백화점(명동점) 및 TBI 라이브방송센터에서 80여 개사 제품의 홍보 및 판매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사전에 제품군과 성향이 맞는 왕홍을 선별, 충분한 제품 인지를 통해 방송 효율을 높이는 식으로 경연을 펼쳤다. 실시간 판매수치가 올라오면서 치열함과 긴장감을 더했다. 한국타오패션협회는 알리바바 타오바오 글로벌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향후 타오바오 관련 행사를 한국에서 독점 진행한다. 또한 2006년 개설된 중국 최대의 한국 정보교류 사이트인 ‘펀더우코리아(奋斗在韩国, 대표 张津凯)’는 회원수 249만명을 자랑하는 한국 내 중국인 커뮤니티로, 한타패와 공동으로 한국 사업을 주최한다. 이날 한국타오패션협회(KRTFA)는 타오바오 취안치우거우(淘宝全球购) 얼타이(尔台) 한국
화장품 판매가 15%나 증가하는데 힘입어 2분기 중국의 소매판매증가율이 8.5%(2분기)를 기록, 1분기에 비해 0.2%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작년 전체 수준(9.0%)을 밑돌았다. 1~6월 온라인판매는 21.6% 증가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국제금융센터의 ‘중국, 19년 2분기 경제성장률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1분기 6.4%→6.2%로 둔화됐다. 소비가 소폭 반등했으나 투자(5.8%)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둔화하고 수출(-0.9%)이 미국 등 선진국 수요 위축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금융시장은 7월 들어 미중 고위급 회담 지연 우려 등으로 주가는 5.2% 내렸고, 위안화의 대미 달러 환율은 2.5% 올랐다. 국가통계국의 6월 제조업 PMI 대기업지수는 49.9로 40개월만에 처음으로 위축으로 진입하면서 두 달 연속 기준치(50)을 하회했다. 민간 중소업체 위주의 Caixin(財新) 제조업 PMI(49.4)도 4개월만에 기준치를 밑돌았다. 물가는 상승률은 2.7%였다. 아프라키열병으로 인한 돼지고기 등 식품가격 상승(8.2%)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중국 정부의 경기 대응에도 불구하고 대외 불확실
오는 8월 29~30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China-Korea E-Commerce Festival 2019(中韩电商节2019, 이하 ‘2019 중한 이커머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주최사는 (주)어니스트플래닛(대표 임채준)과 광동성이커머스협회이며 ㈜브랜드빌더스와 써니플랜이 공동 주관, 광동성상무청과 씨트립(Ctrip)이 공식 후원한다. 이 행사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관련 기업이 한국 브랜드 제품을 소싱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과 주요 온라인 유통, 밴더사 등 100여 개사의 임원 300여 명과 한국의 뷰티·미용 브랜드 50여개사가 참가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주요 행사로는 대왕홍(온라인 인플루언서)와 새롭게 떠오르는 소왕홍이 대거 참여, 타오바오 라이브 판매방송을 통해 참여 브랜드를 홍보 및 판매한다. 특히 ’왕홍 라이브 커머스‘는 타오바오의 ’미니 광군제‘ 형식의 공식행사로 등록되어 왕홍들의 판매활동을 지원한다. 행사기간 동안 사이트 내 대대적인 마케팅 및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국 브랜드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수출상담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 VIP 네트워킹 파티와 브랜드 쇼케이스 등이 함께 열린다. 행사 관계자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이 발간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5호(중국·일본 편 Ⅱ)가 나왔다. 올해 3월에 나온 중국·일본-동북아시아 편에 이은 연속 기획물이 실렸다. 이번호 카버 스토리는 중국은 ‘란런(懒人) 화장품’, 일본은 ‘미니멀리즘’이다. ‘란런(懒人)’은 ‘게으름뱅이’라는 뜻. 편리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란런경제(懶人經濟)가 키워드로 대두되면서 화장품으로 확대됐다. 특히 메이크업이 서툴거나 어려워하는 여성들을 타깃으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색상이 조합된 형태의 아이섀도우, 아이브로우 가이드(틀)가 대표적이다. 일본에서는 가성비가 좋은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쁘띠프라(プチプラ)와 칫코스메틱(ちっコスメ)이 대표적인 예이다. 쁘띠프라는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일컫는 말이고, 칫코스메는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소용량 화장품을 뜻한다. 쁘띠프라는 20~30대 여성이 선호한다. 저렴한 가격에다 다양한 제품을 부담 없이 드럭스토어와 같이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칫 코스메 제품은 여행용 미니사이즈 제품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가네보, 고세 등 프리미엄급 브랜드들도 칫 코스메
오는 7월 31일 K-뷰티의 판매를 촉진하는 ‘타오바오글로벌 셀러 대회’가 열려,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타오바오 글로벌 ▲롯데백화점 ▲아모레퍼시픽 등 플랫폼과 리테일, 브랜드의 3강이 모두 참여하는 그랜드 기획전이다. 타오바오 글로벌은 작년 매출규모가 17조원을 돌파했는데, 이는 카올라+샤홍수+VIP의 합산 매출보다 크다. 특히 타오바오 글로벌은 타오바오 입점 셀러의 판매역량을 겨루는 ‘타오바오 글로벌 셀러대회’를 주최하는데, 이번 한국대회는 마지막 예선 행사로 치러진다. 이 때문에 ①타오바오 글로벌의 공식 웨이보가 본 예선전의 뉴미디어 홍보를 통해 네트워크 유입을 지원 ②브랜드사의 핵심 제품으로 웨이보 추첨행사 진행 ③브랜드, 타오패션협회, 셀러의 웨이보와 타오바오 글로벌 웨이보 등에 다각도로 연동 ④한국 최대 중화권 커뮤니티사이트인 ‘펀도우 코리아’ 노출 ⑤해외 중화권 매체 노출 등 디지털 마케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방한 확정된 타오바오 글로벌 유력 셀러는 300여 명이며, 유명 왕홍 100명과 타오바오 점주 50명 등이 대거 참석한다. ‘라이브 방송대전’에 출전하는 ‘라이브 왕홍’은 사전에 제품군과
중국의 3, 4선도시가 온라인 쇼핑의 주류 소비층으로 떠올랐다. 최근 ‘6·18 쇼핑 페스티벌’을 주도한 징둥닷컴은 6·18 당일 3,4선 도시 이하 주문액이 전년 대비 2배로 증가했다. 타오바오도 1억명의 신규 소비자 중 77%가 3,4선 도시 및 농촌지역이라고 전했다. 티몰 글로벌 마켓도 행사 기간 동안 3,4선 도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3%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대 소비증가율을 보인 3선 도시는 푸젠 닝더(宁德) 172%, 광둥 제양(揭阳) 91%, 산둥 칭다오 91% 등이다. 소셜 전자상거래 핀둬둬(拼多多)도 상품 주문량이 3억건을 초과했으며, 이중 70%가 3선이하 도시라고 전했다. 중국의 3선 도시는 인구 300~500만명이며, 경제가 비교적 발달돼 있으면서 소비수준이 비교적 안정된 중소 규모 도시다. 4선 도시는 100~300만명 규모의 소도시를 말한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Quest Mobile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중국 3선 도시의 인터넷 사용자 규모는 6억 1800만명으로 전체 사용자의 절반이 넘는 54.3%를 차지한다. 월간 인터넷 사용시간도 3월 기준 1,2선도시가 7985시간인데 비해, 3,4선 도시는 전년보다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