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화장품산업 출범 80주년이자 ‘Scale Up' K-인디브랜드 시대의 첫 해다. 새로운 생태계의 진화(evolution)를 위해 화장품의 본질을 궁리하고 기본에 충실한 원년(元年)이 되어야 한다. 씨앤씨뉴스(CNC News)가 정리한 시그널은 ➊ 수출 100억달러+인디브랜드 ➋ 트럼프2.0 ➌ DEI ➍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➎ 표시·광고 ➏ OTC 자외선차단제, 모조품 ➐ ESG ➑ 레트로 ➒ 구조적 불황 ➓ 화장품법 개정 등이다. 이 시그널은 ’25년에 확대된 형태로 구현될 가능성이 크다. [편집자 주] Signal ➊ 수출 100억달러+인디브랜드 2024년 올해 첫 머리를 장식한 뉴스는 ‘화장품, 2년만의 중소기업 수출품목 1위 복귀’다. 화장품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50억달러(‘20) → 49.2억달러 ('21) → 45.5억달러(‘22) → 54억달러(’23) 추이를 보였다. 중국에서 역성장하며 입지가 좁아진 어려움을 미국·일본·아세안·신흥시장 개척으로 메우면서 수출다변화에 성공했다. 이는 ‘24년 내내 중소 인디브랜드의 수출실적 약진으로 확인되며 K-인디브랜드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빅2가 수십 년 간 도전조차 힘겨워하던 시장인
중국인들의 변화된 소비현상을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 코트라는 ‘사례로 이해하는 중국 소비 트렌드’를 발간하고 성공, 실패 사례 분석을 통해 새로운 진출 전략을 제안하고 있다. 현재 중국 소비 시장은 완만한 성장 속에 저출산, 고령화, 디지털 확산 등의 사회적 변화와 기술 혁신이 주도하는 새로운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소비 시장을 구성하는 4대 요소는 ① 소비자 ② 기술 ③ 품목 ④ 유통방식 등이다. 첫째 가치 변화다. 이성(理性), 자아실현, 성별 수요를 어떻게 구현하는지 사례를 통해 분석한다. 그 예로 ‘나만의 공간’을 디자인할 수 있는 감각적 제품으로 중국 Z세대의 감성을 사로잡은 사례, 이에 반해 공급망과 판매망 관리 실패로 고객과의 지속 소통과 품질 유지에 실패한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인구구조, 애국주의로 인해 탄생한 소비 흐름이 어떤 수요를 불러왔는지도 주목한다. 품질이 보장되지 않으면 애국 소비도 소용없는 사례와 중국의 Z세대 부모들이 원하는 유아용품은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도 접할 수 있다. 기자가 만난 중국 관계자들은 “K-뷰티가 중국에서 부진한 이유는 품질이 중국산에 비해 떨어지고, 마케팅 비용을 적게 쓰기
유해의심성분 없는 식물유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가 건조해진 피부의 보습과 탄력을 채워줄 ‘올세라 탄력 세럼’을 출시했다. 아이소이의 ‘올세라 탄력 세럼’은 탄력 개선 효과를 선사하는 프리미엄 고기능 세럼이다. 비건 콜라겐과 3중 펩타이드가 피부 탄력을, 병풀솔루션이 탁월한 진정 효과를 낸다. 속진정 및 외부 자극에 의한 붉은기 진정, 즉각적인 피부 온도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올리브오일, 세라마이드와 비건콜라겐 성분을 함유해 강력한 시너지로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로션과 같이 실키한 밀크 타입 텍스처로 산뜻하고 빠르게 흡수되며, 번들거림이나 끈적임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은은한 허브 계열의 향으로 산뜻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피부 1차 자극 테스트,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 및 독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했다.
마몽드가 독자적인 기술력 ‘하이퍼플로라™’를 형상화한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의 마블캡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하이퍼플로라™’는 꽃에서 발견한 유효 성분과 부스팅 성분의 배합으로 피부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마몽드만의 스킨케어 솔루션이다. 마몽드는 두 성분이 만나 강력한 효능 에너지를 내는 순간을 은유적이고 세련된 '마블' 디자인으로 표현해 제품 패키지에 적용했다. 로즈 리퀴드 마스크는 지난 2월 리브랜딩 캠페인 기간 동안 MZ 바이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올리브영과 지그재그 전체 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그 결과매출액이 전년 대비 154% 고성장하며 마몽드 대표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마몽드의 '마블' 디자인은 로즈 리퀴드 마스크를 시작으로 브랜드 주요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주요 브랜드가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 사이버먼데이(BFCM)'에서 미국 진출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라네즈 127%, 설화수 308%, 이니스프리 70% 등 호성적을 거뒀다. 라네즈는 대표 제품인 '립 글로이 밤', '립 슬리핑 마스크' 2개 제품이 립 밤(Lip Balm) 카테고리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으며, 뷰티 전체 카테고리인 뷰티 앤 퍼스널 케어(Beauty&Personal care) 부문에서도 각각 2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은 BFCM 행사 기간 내 효과적인 제품 노출을 위해 AI 기반의 검색 키워드 최적화로 고객 접점을 늘렸으며,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등 소셜 미디어 홍보 활동을 강화했다고 한다. 특히 미주 지역에 공식 진출을 하지 않은 브랜드들도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미쟝센은 대표 제품인 '오리지널 헤어 세럼'은 헤어 스타일링 오일(Hair Styling Oil)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매출이 1,092% 증가했다. 에스트라 199%, 아이오페 434%, 일리윤 293% 등도 선전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선도 브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회장 윤주택)는 2025년 주목할 시장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꼽았다. IBITA는 “오늘날 사우디아라비아는 ‘관용이 없는 사회’에서 '관대한 이슬람'을 장려하고 있다. 모하메드 빈 살만(MbS)의 사우디는 전통적 부족국가에서 사회 계약을 다시 쓰는 중이다. 2025년 빈 살만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5년 4월 21~23일(3일간) 리야드 RICE에서 개최되는 ‘뷰티월드 사우디아라비아’ (Beautyworld Saudi Arabia)가 화장품시장의 변화를 극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화장품을 둘러싼 환경이 우호적인 분위기인데다 한류로 인지도가 높고 우수한 품질의 K-뷰티 돌풍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실제 코트라에 따르면 “한류 콘텐츠 확산과 한-GCCFTA 최종 타결(23년 12월 28일)에 따른 화장품의 관세 철폐로 대 사우디아라비아 화장품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화장품(HS 3304, 관세율 5%)을 유망 품목으로 선정하며 “K-드라마, K-POP 영향으로 한류 콘텐츠에 대한 노출이 확대되면서 K-뷰티에 대한 관심 또한 늘어나고 있어 우리 제
앞으로 매년 9월 7일을 ‘화장품의 날’로 선포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된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김원이 의원 대표발의로 입법 예고됐다. 이번 개정안에는 김원이·김형동·이건태·이정문·손명수·이주영·최수진·전진숙·문금주·김선민·백승아 의원 등 11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화장품의 날 제정 배경 이유로는 ① 2023년 기준 국내 화장품 총생산규모는 14조 5,100억원 수준으로 2014년부터 10년간 연평균 5% 성장, 국내 산업에서 화장품산업의 중요도가 상승 ② 같은 기간 동안 화장품 수출액은 1조 8,960억원 규모에서 11조 470억원 규모로 5.8배 이상 증가하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소위 K-뷰티로 주목받고 있는 점 등이 꼽혔다. 이러한 화장품산업의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하여 ▲ 현행법 제정일인 9월 7일을 ‘화장품의 날’로 지정하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기념하는 행사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하여 ▲ 화장품 안전과 품질 확보를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 및 국민의 화장품에 대한 관심 제고에 기여(안 제2조의3 신설) 등을 제안하고 있다. 개정안은 화장품법 제1장에 제2조의3을 신설하고 화장품의 날 행사, 교육 및
로레알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이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4’의 OI 그라운드(Open Innovation Ground)에 참여해 2024년 로레알 빅뱅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우승팀 시상식을 1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로레알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창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6월 국내 디지털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 골드입자를 이용한 PTT(PhotoThermal Therapy) 피부 관리 기술 등 다양한 특허를 보유한 바이오벤처 기업 ‘심플스틱’ ▲ 인공지능을 통해 모바일 기기만으로 수면의 질을 모니터링·분석하여 숙면을 돕는 솔루션을 보유한 수면 AI 기업 ‘에이슬립’ 등 2개사가 우승 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 기업들은 로레알 그룹을 통해 멘토링·컨설팅과 마케팅·네트워킹 등을 지원받으며, 관련 팀과 협업의 기회도 얻게 된다. 또한 평가를 통해 차년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업화 자금(최대 2억원) 및 특화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콜마는 나이가 들수록 여드름균이 감소하고, 전체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자의 다양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담긴 논문을 SCI급 국제 저널인 ‘마이크로오가니즘(Microorganisms)’ 10월호에 게재 (https://www.mdpi.com/2076-2607/12/11/2179) 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오가니즘은 미생물 연구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다. 이번 논문 게재는 정부의 ‘혁신성장 피부 건강 기반기술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경북대학교와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이뤄졌다. 공동 연구진은 20~29세와 60~75세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여드름균과 피부 노화의 연관성을 찾아냈다. 20~29세 피부에선 여드름균이 83%가량 있었던 반면 60~75세 피부에는 61%로 현저히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여드름 질환이 없는 피험자 대상) 해당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콜마는 유익한 여드름균의 양을 늘려주는 성분(미생물의 먹이)을 담을 '전달체'와 이를 잘 스며들게 할 제형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콜마 연구진은 지난해 9월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피부 노화균을 조절하는 전달체 기술’을 발표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12월 13일 탄자니아 야생동물연구소(Tanzania Wildlife Research Institute)에서 생물표본실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야생동물연구소(TWRI)는 탄자니아 생물다양성 연구와 보전을 위해 아루샤에 설립된 천연자원관광부 산하 정부기관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5년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소와 ‘아프리카의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이를 통해 양국 공동연구 진행을 통해 마사이족, 하드자베족 등 탄자니아 원주민이 활용해 온 약용식물과 포유류, 조류, 곤충 등 다양한 생물종의 표본을 확보했다. 또한 탄자니아 서부 7개 보호지역에 대한 조류도감 400권(Birds of Western Tanzania) 및 포스터 3종을 발간했다. 또한 탄자니아 유용생물 소재 85점에 대한 효능 분석도 진행했다. 특허출원 및 특허 3건은 ① 마에루아 에둘리스 추출물을 이용한 피부 미백용 조성물(특허 제10-2229943호) ② 알비지아 안텔민티카 추출물을 이용한 발모 촉진 또는 탈모 억제용 조성물(특허 제10-2202220호) ③ 론코카르푸스 에리오칼릭스 추출물을 이용한 발모 촉진 또는 탈모
중국 NMPA의 화장품 안전성 평가 보고서 제출 시한이 2025년 5월 1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국내 화장품기업들은 안전성 평가 보고서 전체 버전을 준비해야 하며, 간소화버전은 4월말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에 대해 매리스그룹코리아는 "중국 진출 기업이라면 올해 내 NMPA 등록을 시작하는 게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김선화 차장은 “NMPA 인증을 진행한 기업의 경우 신속하고 정확하게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 미백 △ 자외선차단제 △ 염색·펌 △ 일반화장품 별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한이 강화될 NMPA 인증을 간소화로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실제 중국식품약품검정연구원(NIFDC)는 지난 6월 ‘화장품 안전성 평가 관리 최적화 조치’를 공고한 바 있다. 이는 화장품 완제품의 안전성 테스트 시험 항목은 ‘화장품 허가 및 등록 검사 업무 규범’을 따라야 한다는 뜻이며, 이에 맞추려면 제품별 독성시험항목이나 인체시험항목을 정해, 안전성 시험을 실시해 분석·평가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런 사정을 고려해 기업별 대응 방안을 제안하기 위한 세미나가 12월 19일 오후 2시 열린다. 세미나는 ▲ 새로운 규제에 따른 중국 내 화장
결국 글로벌 화장품 육성 인프라 예산이 7억원 삭감됐다. 보건복지부는 12월 10일 국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보건복지부의 총 지출 규모가 125조 4909억원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예산 대비 8조 4465억원(+7.2%) 증액된 규모다. 다만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총 1655억원이 감액되었으며 이 가운데 글로벌 화장품 육성 인프라 구축 사업은 7억원이 감액됐다. 당초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2025년도 예산안 중 ➊ K-뷰티 중소기업의 수출지원 확대 예산을 54% 증액한 108억원[ 70억원(’24) → 108억원(‘25)] ➋ 글로벌 화장품 육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을 9억원 증액했었다. ([147억원 (’24) → 156억원) 그런데 이 가운데 7억원이 삭감된 것이다. ‘글로벌 화장품 육성 인프라 구축’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 화장품 안전관리 지원체계 구축 ▲ 피부 유전체 분석 인프라 구축 ▲ K-뷰티 체험·홍보관 운영 ▲ 해외 수출 지원 ▲ 화장품 전문 교육 및 품질 검사 등을 진행한다. (관련기사 보건복지부, K-뷰티 화장품 수출지원 108억원으로 확대 ) 이번 국회 심의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