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처장 오유경)와 법제처(처장 이완규)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공동수상했다. 수상 이유는 화장품 수출에 걸림돌이 되는 글로벌 규제정보를 화장품 업계의 접근성을 높여 K-화장품 수출을 적극 지원한 공로다. 식약처와 법제처는 올해 5월 ‘화장품 산업 해외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세계 각국의 화장품 법령·규제정보를 법제처의 세계법제정보센터(world.moleg.go.kr)와 식약처의 글로벌 화장품 규제조화센터(helpcosmetic.or.kr)를 통해 공동 제공하였다. 즉 법제처는 기업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수출대상 15개 국가의 필수 화장품 법령을 한글로 번역하여 제공했다. 식약처는 해외 화장품 인허가 규정, 각 국가의 화장품 원료 사용 기준 정보, 각종 교육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15개 국가: 뉴질랜드, 러시아, 말레이시아, 미국,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카자흐스탄, 캐나다, 키르기스스탄, 태국, 필리핀, 호주, 베트남) 최근 화장품 업계는 세계 각국의 글로벌 규제가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어 해당 국가의 규제정보를 수출 사전단계에서 확인, 검토, 대응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은 27일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 공고 계획을 발표했다.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 운영 지원사업은 4개 국가를 대상으로 내년 3월 지원규모가 공고될 예정이다. 또한 국산의료기기 관련 8개 사업도 함께 발표했다. 먼저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 운영 지원’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수출 다변화 및 잠재 수출 시장 발굴을 위하여 홍보 팝업부스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5년에는 4개 국가 대상(50백만원) 홍보 부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24년도까지 총 45개 기업 대상으로, 홍보 팝업부스를 운영하여, 2,500명 이상의 방문자수를 기록하는 등 국내 화장품 기업 수출 활성화 목표로 운영 중이다. 보산진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화장품산업에서 중소기업들의 수출 실적이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임상 성능 고도화 지원을 통해 국산화를 촉진하고, 국제 인증 지원 및 사용자(의료진) 경험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여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통한 수출 활성화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고는 일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11월 26일 관내(전남 목포시 소재)에서 화장품 제조사인 코스메카코리아와 섬·연안 야생생물 바이오산업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전국의 섬·연안 지역을 대상으로 야생생물자원을 연구하고 발굴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1999년에 설립된 국제적인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섬 연안 유래 생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화장품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협력 및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섬·연안 등 생물자원 확보 및 활용 기술의 이전을 통한 산업화 추진, △ 생물자원 및 유용성 정보의 교환, 공유, 공동 연구사업 발굴·기획 및 추진, △ 생물자원 관련 시제품 제작, 공동 특허 등의 협동성과 창출, △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인력교육 및 기술·지식 정보의 교류 등이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기반으로 섬·연안 생물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 및 제품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생물소재의 가치를 추
우리나라 화장품 분야 특허는 내국인이 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특허청은 코스맥스(경기도 성남시)에서 열린 뷰티산업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 토론회를 개최하고 현장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화장품 소재 분야 특허 동향과 각 소재의 적용기술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K-뷰티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허심사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특허청은 현장 방문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세계 뷰티산업의 변화 추세에 맞춘 심사정책을 수립하고 화장품 분야 심사기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화장품 분야 특허 출원은 지난 5년간(‘19~’23) 1만 921건이었으며 연간 2천여 건이 출원됐다. 출원인은 내국인 86% vs 외국인 15%였다. 현재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세계 4위(‘23)이며 색조,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지식재산 경쟁력이 중요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특허청 좌승관 화학생명심사국장 직무대리는 “우리나라는 세계 4위 화장품 수출 국가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와 온라인상 식품·의약품 불법유통․부당광고를 근절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 31일 오유경 식약처장과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만나 양 기관의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추진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 식품·의약품 등 온라인 불법유통 및 허위·부당·과대광고 신고 건에 대한 신속 차단 ▲ 식품·의약품 등 온라인 불법유통·광고 정보화 시스템 구축 ▲ 안전한 온라인 식품․의약품 등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 ▲ 온라인 식품․의약품 등 안전관리를 위해 필요한 사항 협력 등이다. 오유경 처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유통 환경 변화와 함께 최근 온라인에서 마약류나 전문의약품 등을 불법 판매․알선하는 게시글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며, “국민께 피해가 없도록 이를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양 기관이 시스템을 연계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류희림 위원장은 “온라인 불법 식·의약품 및 마약류 매매 정보에 대한 보다 신속한 대응 필요성이 대두된 작금의 상황에서, 식·의약품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부처인 식약처와의 상호 협력과 공동 대응을 통해 국민들
LG생활건강이 개발한 손상 피부 회복 성분인 ‘알지닌 글루타메이트‘가 화상 환자의 피부 건조와 가려움을 의학적으로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입증됐다. 이번 연구는 약학·과학계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파마슈틱스(Pharmaceutics)’ 10월호에 게재됐다. 알지닌 글루타메이트는 LG생활건강이 개발한 피부 표피층의 재생을 촉진하는 효능 성분으로, 아미노산인 ‘알지닌’과 ‘글루타믹애씨드’를 이온 결합해 피부 흡수력을 강화시킨 공융 혼합 소재이다.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은 화상치료 전문종합병원인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과 공동으로 화상 급성기 치료가 끝난 환자들에게 알지닌 글루타메이트를 함유한 제형을 사용하고, 화상 부위의 수분량과 피부 장벽, 피부 가려움 등에 대한 효능·효과를 평가했다. 그 결과 환자들의 피부 건조함과 가려움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고,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한다. 한강성심병원 곽인숙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알지닌 글루타메이트가 함유된 제형을 바른 흉터 부위가 부드러워져 피부 유연성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강남성심병원 김혜원 피부과 교수는 “알지닌 글루타메이트 제형이 피부 장벽 기능을 회복시켜 가려움증 개
아모레퍼시픽이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사회 전반 확산을 목표로 하는 정부-산업계 간 협력체계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 25일 정부와 산업계는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를 발족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사무총장을 비롯해 플라스틱 생산 및 제품 제조, 소비, 재활용 등 관련한 14개 기업과 4개 협회·단체 대표, 3개 해외 산업계 협의체가 함께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이상목 대표이사는 발족식에 참석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 촉진을 위한 노력과 의지를 담은 이행선언문 채택에 함께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도모할 것을 다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셔티브 이행을 위해 ▲ 제품 용기에 재생원료 사용 확대 ▲ 리필제품 개발 및 해당 제품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 강화 ▲ 소비자로부터 다 쓴 용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아모레리사이클 캠페인 등을 실천함으로써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에 소비자가 동참할 수 있도록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재생 플라스틱 적용 확대와 포장재 경량화 등을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폴란드 헝가리 터키 리투아니아…. 지난 6개월 동안 유럽을 다섯 차례 방문하며, 최소 두 번 이상 방문한 곳입니다. 2009년부터 북미에서 한국 기업의 인큐베이팅을 해온 제가 이렇듯 짧은 시간에 유럽을 뻔질나게 드나든 까닭은 6개월 전 프랑스 파리전시회에서 '중소 뷰티 브랜드의 도약 가능성’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현장에서 2년여 인큐베이팅을 진행한 전남 해남의 중소기업 브랜드가 수많은 테스트 오더를 확보하면서, 보수적인 유럽 시장에서 파문을 일으켰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여파는 여전한 긍정 반응과 수출 성과로 이어지며,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유럽시장의 보수적인 특성에 대한 이해와 접근 유럽 시장은 문화와 소비자성향이 매우 보수적이며,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상당히 느립니다. 그 결과, 국내에서 유행이 지난 지 2-3년 된 성분들이 유럽에서 뒤늦게 주목받는 일이 흔합니다. 그런데 이 보수적인 시장도 북미 영향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더군요. 실제 다수의 현지인들은 북미에서 준비한 콘텐츠에 먼저 관심을 보이고, 친숙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류나 K-뷰티와 같은 독창적인 트렌드가 유럽 소비
탄력과 물광에 집중한 리즈코코(LIZKOKO)의 'EGF 보르피린 주름개선 피부 탄력 모공 솔루션 앰플 고농축 세럼‘이 출시됐다. 와디즈 펀딩 성공률 2790%에 ’피부 좋아 보인다‘라는 다수의 리뷰로 화제를 모은 제품이다. 제품명에서 보듯 탄력 개선 성분인 ➊ EGF = 피부 회복 ➋ 보르피린=피부 볼륨 증가 및 ➌ 이데베논=항산화 ➍ 엑소좀= 줄기세포 배양액(스킨부스터) ➎ 아줄렌= 항염, 진정 등 5대 성분으로 구성됐다는 특징이 있다. 피부 탄력 성분에 흡수율을 높이고 진정 효과를 가미한 포뮬러임을 알 수 있다. 리즈코코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화장품 성분 중 에이스라고 불리는 5개의 고효능·고가의 성분을 함께 넣은 앰플 세럼이다. 정제수는 전혀 쓰지 않았다. 인체적용시험에서 바이옴 앰플은 피부자극이 0.00으로 판정될 기준의 저자극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부산대 고분자화학과 교수를 역임한 임지영 연구소장이 지성, 극건성, 초민감성, 수부지 타입 등의 피드백을 거쳐 최적의 제형을 개발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성분들로 피부가 원하는 화장품을 만들겠다는 리즈코코의 브랜드 철학을 구현한 ‘연구소 화장품’”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쇼핑에 올라온 실
제20대 제21대에 이어 제22대 국회 K-뷰티 포럼이 2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정식 출범했다. 포럼에는 김원이 대표의원 등 12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한다. (포럼 참가의원: 강득구 김선민 김형동 배현진 백승아 이정문 이주영 전진숙 최수진 최은석 한지아, 고문 김상희 전 국회부의장) 김원이 의원은 인사말에서 “중소기업이 화장품 수출의 주축이 되어 중소기업 수출품목 1위를 차지하고, 올해 3분기 17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국내 화장품 제조 및 책임판매업체는 약 4만6천여 곳으로 직접 종사자만 36만명에 이른다. 그야말로 국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화장품산업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수출효자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며 “제22대 국회 K-뷰티 포럼은 한국 뷰티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수출주도형 고부가가치 소비재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국회 차원에서 연구 지원하기 위한 포럼이다. 입법부, 정부, 학계, 산업계가 한마음을 머리를 맞대고 화장품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 김형동 의원 △ 백승아 의원 △ 이주영 의원 △ 최수진 의원 △ 최은석 의원 등이 바
(사)대한화장품학회 신임 회장에 황재성 경희대교수(피부기반 기술개발 사업단장)가 취임했다. 22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년 대한화장품학회 제4차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12명의 새 운영진이 공식 출범했다. 부회장에는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CTO, 한상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부원장이 선임됐다. 이어 △ 운영위원장 박성일(아모레퍼시픽) △ 학술위원장 신동욱(건국대학교) △ 편집위원장 박준성(충북대학교) △ 재무위원장 양재찬(목원대학교) △ 국제홍보위원장 이성호(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 △ 산학협력위원장 박진오(대봉엘에스 대표) △ 이사 김진웅(성균관대학교)·박천호(코스맥스)·손남서(LG생활건강) 등으로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박영호 회장은 추계학술대회 인사말에서 “지난달 개최된 IFSCC에서 확인했듯 차이나 뷰티의 경쟁력이 이미 엄청나게 높아졌고, 향후 국내외 모든 시장에서 점점 우리 기업에 현실적 위협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하고, “우리 학회에서 AI 등 새로운 기술과 학문을 적극 수용하고 소통해 R&D 혁신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초청강연 4편 외 20편의 구두발표와 151편의 포스터 발표
대한화장품협회는 21일 ‘화장품산업 ESG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화장품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지침 및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각 지침의 중점 요소를 종합적으로 포함해 이행방향성까지 수립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수록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가이드라인은 ① 화장품산업 주목해야 할 ESG ② 가이드라인 활용 방안 ③ 우리 기업의 ESG Action Point 등 3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먼저 글로벌 ESG 평가기준을 기반으로 국내 화장품 산업의 6대 관리영역으로 ▲ 온실가스 및 에너지 관리 ▲ 지속가능한 패키징 ▲ 제품 안전 ▲ 지속가능한 조달 ▲ 수자원 관리 ▲ 화학물질 관리 등이 도출했다. 각각의 관리영역별로 기업별 사정에 따라 체크리스트를 통해 진단토록 했다. 이어서 관리영역별로 규제/법률/표준/인증/이니셔티브 기반 세부 지침을 파악토록 하고 선행 기업 사례를 참고해 자사 기업별 매핑(mapping)을 조언하고 있다. 협회는 가이드라인 활용법으로 5단계를 제안한다. 즉 ➊ 관리영역별 소개 및 설명 확인 ➋ 체크리스트를 통한 기업 자가진단 ➌ 자가진단 결과 우리 기업의 대응 필요사항 확인 ➍ 관리영역별 규제 및 법률, 표준, 인증 등 정보 파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