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LG생활건강, ‘후’ 1조원 ‘숨’ 3000억원 매출 조기 달성

차별화된 콘셉트와 럭셔리 브랜드로 '후' 250여개, '숨' 70여개 중국 백화점 입점 인기몰이

LG생활건강의 궁중화장품 콘셉트의 럭셔리 브랜드 ‘후’가 10월 초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3일 브랜드 출시 이래 처음 매출 1조원 달성 때보다 한 달 가량 앞당긴 기록이다.




후는 2004년 선보인 이래 2009년(1000억원)→2013년(2000억원)→2015년(8000억원)→2016년(1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론칭 후 1천억원 돌파에 5년이 걸린데 비해 작년에는 50% 고속 성장 한 해 매출 증가분만 4000억원에 달했다.

후는 △왕실의 독특한 궁중처방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품질 △궁중 스토리를 담은 디자인 △왕후의 궁중문화 럭셔리 마케팅으로 기존 한방화장품 수준을 뛰어넘는 차별화된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했다. 현재 중국·싱가포르·홍콩 등 해외 16개국의 고급백화점과 면세점 등 2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편 천연발효 화장품으로 유명한 ‘숨’도 매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후’와 3년의 시차를 두고 출시 후 작년보다 빠른 시일에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2007년 출시 후 ‘자연·발효’라는 콘셉트로 피부에 순하면서도 효능이 뛰어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작년 4월 중국 현지에 진출 상하이·난징·베이징 등 1선도시의 고급백화점 70여개 매장에 입점 빠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내수 침체와 중국 관광객 수의 급격한 감소에도 국내와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꾸준한 인기로 이달에 ‘후’와 ‘숨’이 각각 1조원, 3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향후 차별화된 품질과 럭셔리 마케팅으로 성장을 가속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와 ‘숨’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LG생활건강은 연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19일 현재 6거래일째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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