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오는 9월 1일 aT센터(서울 양재동 소재)에서 ‘2020년 제1차 화장품 해외인허가 교육(중국, 유럽, CIS)’을 개최한다. 화장품 해외 수출 담당자 및 관계자 등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95명에게 최신 인허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중국 NMPA 해외규격(2021년 1월 1일 시행 예정인 중국 화장품법 ‘화장품감독관리조례’의 개정 내용과 품목별 인허가 상세 진행 절차와 서류 준비 ▲유럽 CPNP(수출자가 준비하는 CPNP, 인허가 애로사항 Q&A 및 등록 노하우 ▲CIS 인허가(EAC 인증, TRCU 기술규정, 인증절차 및 제출 서류) 등이다. 참가신청은 8월 27일까지 Allcos[(www.allcos.biz)→ 교육/세미나]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원 홈페이지 및 교육홍보팀(전화 031-8055-8696, 이메일 shy@kcii.re.kr)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은 7일 코스메틱포커스 미국·멕시코 편을 발간했다.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반대 운동과 블랙뷰티, 멕시코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가 주요 트렌드 키워드로 올라왔다. 사회적 이슈가 뷰티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초유의 변화가 일어나는 곳이 미국시장.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적극적인 평등으로 변화시키려는 다양한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뷰티브랜드의 직원 고용, 메이크업 색상 구성 등에서 인종차별 요소 여부를 확인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업계도 흑인 직원 고용, 흑인 모델 기용, 상품구성에서 인종차별 요소 배제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로레알은 미백(whitening), 밝은(fair), 환한(light), 흰(white) 등의 단어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사회적 이슈가 제품 출시와 문구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뷰티 브랜드들이 인종차별 흔적을 지우고 유색인종 소비자를 아우를 수 있는 이미지 탈바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국 메이크업 시장 진출 시 다양한 인종이 사용할 수 있는 컬러 구성, 유색인종 메이크업 룩 등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일부 미백, 톤
중국의 ‘화장품 굴기’가 법의 제정과 집행에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중국은 정부의 의지가 민간 부문 현장에 바로 적용되는 속성상 화장품관련 법규의 정비는 곧 기업의 부담으로 다가온다. 특히 2021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화장품감독관리조례’와 전자상거래법, 온라인판매 화장품 감독관리‘ 등이 정부 책임은 배제하고 허가인, 등록인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어, 기업의 중압감은 크다. 화장품법인 ‘화장품감독관리조례’의 공포 후 추가로 시행세칙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예고된 시행세칙만 해도 10개에 달한다. 즉 ①화장품 허가관리방법 ②화장품 분류규칙 및 분류목록 ③화장품생산경영관리방법 ④화장품 샘플링 검사 관리규범 ⑤화장품 생산품질관리 규범 ⑥화장품 심의검사 지침 ⑦화장품 부작용 모니터링 관리 방법 ⑧화장품 리스크 모니터링 및 조기경보 ⑨화장품 출시 후 감독관리 협업 메커니즘 ⑩화장품안전평가기술규칙 등이 그것이다. 향후 세부적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중국 국가연구기관인 CAIQTEST KOREA(씨에이아이큐테스트)와 관련 규정을 분석하고 기업의 대응방향을 정리한다. CAIQTEST는 국가의 공식 안전검사기관이다. NMPA의 식품·의학 외 화장품관
수출 효자 소비재 품목인 화장품의 7월 수출액이 5.88억달러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전년 대비 +15.7% 증가한 수치. 20대 주요 품목 중 플러스를 기록한 8개 중 증가율 4위다. 산업통상부는 ①K-뷰티의 급속한 성장 속 화장품 최대 수출지역인 중국(비중 46.7%)·미국(비중 10.9%)에서의 호조 ②메이크업·기초화장품, 두발용 제품, 세안용품 등의 2개월 연속 증가 등의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2.1억달러(+12.0%), 미국 0.5억달러(+29.3%)에서 큰 폭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메이크업・기초화장품 3.5억 달러(7.7%), 두발용제품 0.27억달러(37.4%), 세안용품 0.14억달러(14.3%) 등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수출은 중국 화장품시장의 소비 회복에 힘입어 순항 중이다. 코트라의 ‘2분기 중국경제성장률 보고’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소비는 3월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유지했으나 4월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으며, 고정 소비품으로 돌아서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6·18쇼핑데이 영향으로 6월에만 +20.5% 증가했다. 이로써 ‘20년 1~6월 화장품 소비증가율은 △13.2%(1분기) →△0.2
궈차오(國潮) 마케팅과 중국 화장품감독관리조례가 K-뷰티를 위협하는 키워드로 떠올랐다. 20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는 ‘중국 브랜드의 굴기와 애국마케팅’이란 보도자료를 내고, “중국 10~20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자국문화와 제품을 중시하는 애국 소비가 확대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도 중국 전통문화 요소를 가미한 ‘궈차오(國潮)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 애국 마케팅, 90년대생이 주도 궈차오란 중국화, 애국화를 말한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중국 내 위기의식 고조, 자국산 제품 품질 개선, 정부의 로컬 브랜드 강화 정책 등으로 중국 소비자의 자국 브랜드 선호 성향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특히 궈차오는 ▲중국화 ▲트렌드화 ▲글로벌화의 3요소를 갖추고 향후 시장을 지배하리라는 평가다. 특히 소비 주류로 떠오른 90년생(저우링허우), 00년대생(링링허우)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중국 정부도 제조대국→제조강국으로의 정책 전환에 따라 로컬 브랜드 강화정책으로 자국 제품 이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소비자의 로컬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는 38%(‘09)→70%(’19)로 상승했고 인식도 ‘저렴하다→가성비가 좋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한 제4차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 360개사를 모집한다. 또한 유망소비재 기업의 자사 쇼핑몰 육성사업을 위해 30개사도 모집한다. 이밖에 7,8월 두 달 간 수출 해외 배송비의 30%를 1천여 개사에 지원한다. 중기부는 총 19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수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수출바우처사업은 전년도 수출 실적이 있는 수출기업 중 수출액 10만불 이상~500만불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9월 최종선정된 기업에게는 수출규모에 따라 3천~8천만원까지 지급한다. 해당 기업들은 지급된 바우처로 공인된 수행기관 등을 통해 국가별 수출전략 조사, 디자인, 홍보, 해외규격인증 등 수출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비대면 해외마케팅 지원 서비스도 바우처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모집신청은 7월 20일~8월 28일까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누리집(www.exportvoucher.com)에서 신청할 수있다. 자사쇼핑몰 육성사업은 화장품 등 경쟁력이 높은 5대 소비재 분야를 중심으로 온라인시장에서 자생력을 갖춘 자사 쇼핑몰 육성을 위해 18억원을
2020년 상반기 화장품수출액은 34억 7287만달러로 전년 대비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협회가 집계한 상위 국가별 수출액을 보면 중국이 16.8억달러 홍콩 3.6억달러 일본 3.2억달러 미국 2.8억달러 베트남 1.2억달러 순이었다. 10대국의 전년 대비 증가율을 보면 일본 67.2%, 호주 56%. 싱가포르 29%. 중국 17.9% 등이 수출실적을 견인했다. 홍콩(-27%), 태국(-6.1%)을 뺀 나머지 국가는 소폭 증가했다. 수출액 1억달러를 넘은 곳은 상위 5개국 외에 1.1억달러를 기록한 러시아 등 6개국이었다. 2019년과 비교하면 3, 4위를 놓고 일본과 미국이 자리바꿈했고, 5, 6위 베트남과 러시아가 600만달러 차이로 박빙의 차를 보였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화장품수출이 선방한 것은 홈코노미, 홈뷰티 확산에 따라 중국 등 고른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 또 마스크 착용으로 기초 중심의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기초화장품 밸류가 강한 K-뷰티가 적절하게 대응했던 것도 이유로 꼽힌다. 또 1분기에 손소독제, 손세정제 등의 위생용품 호조, 2분기 중국의 618 쇼핑데이에서의 K-뷰티 기업의 실적 상승 등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국내 162개 전시행사가 취소되고 전 세계적으로 1만개의 전시회가 취소 또는 연기된 상태. 당분간 재유행 우려가 높고 백신 개발도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는 상당 기간 어려울 전망이다. 대신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언택트(비대면) 화상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해외 방문이 어려운 현실에서 화상상담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도 공개됐다. 무역협회는 상반기 서울에서 15차례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통해 37개국 339개사의 바이어와 국내 589개사를 매칭하고 863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트라(KOTRA, 사장 권평오)는 6월말 기준 화상상담이 1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대응해 2월부터 시작, 당초 3개월 내 1천건을 목표로 했지만 10배가 넘는 1만298건을 달성했다는 것. 참가한 해외바이어는 4745개사였으며, 지역별로는 중국, 서남아, 동남아·대양주에서 주로 참여했다. 국내 기업은 4108개사가 참가해 1사 당 약 2.5건씩 상담했다. 코트라는 전국 지방지원단 내 화상상담장을 45개까지 늘렸으며, 해외 화상상담 부스는 88개를 구축하고 온라인 전시장도 연내 60개 규모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