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제주 천연화장품&뷰티 박람회장에서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박진영 회장과 제주화장품기업협회 김미량 회장은 화장품산업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협회는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정보 및 자료 교환 ▲정부 및 지자체 연계 사업에 대한 협력 ▲기타 당사자 간 합의가 이루어진 사업 분야 등의 3개항에 합의하고 향후 지속적 협력을 다짐했다. 이로써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이하 화수협)은 지난 9월 2일 부산화장품기업협회에 이어 제주화장품기업협회와의 MOU를 체결, 수도권+부산+제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제주화장품기업협회는 186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업체간 상생 통합을 지향해 제주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 김미량 회장은 지난 8월 29일 총회에서 선출됐으며, (주)파라제주의 대표로 재직 중이다. 한편 화수협 박진영 회장과 이사진은 2일 개막한 ‘2018 제주 천연화장품&뷰티 박람회’ 전시회장인 한라대 컨벤션센터를 찾아, 제주 화장품산업 현황을 둘러보았다. 이번 박람회는 제주의 중소 화장품 기업들에게 수출 매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시아권의 바이어 초청행사로 진행된다. 국제화장품 지식포럼, 국제미용기
제25차 대한화장품협회의 중소기업CEO 조찬 간담회가 26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조찬회에는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부회장,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조남권 원장이 40여 명의 CEO, 임원들을 초청, 업계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어서 중국연구소 박승찬 소장의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 기업이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의 특강이 있었다. 이명규 부회장은 “내수 부진과 중국진출 기업의 철수 등 어려운 환경이지만, 한국 화장품업계 입장에서는 중국을 반드시 제2의 내수시장화 해야 하는 중요한 시장이어서, 박승찬 소장의 특강을 듣고 상호 정보 교류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며 인사말을 했다. 지난 8월 부임 후 업계 대표와 만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조남권 원장은 “업계에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산업연구원의 역할을 모색해보는 자리여서 의미가 깊다”며 “화장품업계 발전을 위해 해외 마케팅 관련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강의에 나선 중국경영연구소 박승찬 소장은 “중국 산업의 특징은 선진국을 벤치마킹, 패스트 팔로우(Fast Follow)로 입지를 다진 후 수평적 확장으로 새로운 버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화장품산업의 경우 ①현
KOTRA는 22일 ‘2018 글로벌 화장품 산업 백서’를 발간했다. 이 백서는 △글로벌 △선진시장 △주력시장 △신흥시장 등 4편으로 구성, 권역별 트렌드와 진출 전략을 수록했다. 백서는 화장품산업의 특징을 “융·복합 기반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신흥시장의 중산층 성장, 소비계층 다변화와 친환경·기능성 화장품 수요 증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래 유망산업이라고 명시했다. 또한 오프라인 편집매장 인기, IT기술 접목 등 새로운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그 예로 디지털마케팅, 가상체험 등 신기술 적용, O2O채널 유통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코트라는 화장품산업이 “한국 수출구조 개선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2017년 화장품 수출액은 49.5억 달러로 세계 Top 6 수준. 이는 2013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며, 자동차부품의 19%, 가전의 51%, 휴대폰의 64,9%에 육박해, 차기 대표적 수출품목이라고 지적했다. 성공요인으로는 우수한 생산기술과 높은 가성비, 트렌드 선도 역량 등을 들었다. 비비크림, 쿠션 파운데이션, 마스크팩 등 혁신 히트 제품 개발과 최근 5년간 안티에이징 관련 바이오기
KOTRA(사장 권평오)가 2019년 글로벌 비스니스 트렌드를 소개한 ‘2019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전세계 85개국 127개 무역관 주재원들이 수집한 생생한 비즈니스 현장 사례를 담아 펴낸 것이다. KOTRA는 세계 비즈니스 모델을 선도하는 5대 트렌드로 ❶ 편의점-헬스장, 커피숍-빨래방 등 다양한 복합화(Combination), ❷ 폐플라스틱 재생 수영복과 먹는 빨대가 돋보이는 지속가능 개발(Development), ❸ 낯선 것에 대한 열망을 실제 경험(Experience)하는 여행상품, ❹ 영역과 경계없이 넘나들고 심지어 포장까지 없어지는 제품(Free), ❺ 공급자-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서비스 모바일화 (Go Mobile)를 선정했다. 이밖에 창조적인 비즈니스 사례 46건을 △ 노블푸드 △ 매치메이커스 △ 시너지비즈 △ 빈(貧)테크 △ 無포장 △ 無매장 △ 無경계 △ 無사람 △ 쉬코노미 △ 체험투어 △ 패스트 힐링 △ 움직이는 병원 △ 그린 에너지 △ 소셜벤처 등 14가지 소주제로 구성, 소개하고 있다. KOTRA는 ‘2019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설명회’를 11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국립생물자원관이 캄보디아 등 7개국의 유용생물자원 650종을 선정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열린 ‘해외 생물자원을 활용한 신약 개발 지원 설명회’에서 발표된 내용이다. 그동안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 부국 7개국과 협력 연구 수행 및 산업화를 진행해 왔다. (7개국: 라오스, 몽골, 미얀마, 베트남, 미크로네시아, 캄보디아, 탄자니아) 그 가운데에는 캄보디아의 식물을 원료로 화장품이 출시된 사례도 있다. 디프테로카푸스 인트리카투스(Dipterocarpus intricatus Dyer)는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태국 등에 분포하는 식물로 높이 15~30미터, 지름 60~80센티미터까지 자라는 교목이다. 피부미백, 피부 주름개선에 관한 공동특허가 한국과 캄보디아에서 출원되었으며, 한솔생명과학과 한솔바이오텍에 기술 이전한 바 있다. 시제품은 2017년 출시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이 조사한 유용생물자원 중에는 베트남 크호족이 콜레라 치료에 사용하던 차나무과 식물, 캄보디아 원주민이 차로 우려내어 기침 치료에 사용하던 콩과 식물, 탄자니아 하드자베족이 뱀독치료제로 활용한 카파리스과 식물 등이 있다. 이중 효능이 우수한 미얀마 야생식물 코르누스 오브롱가(Cor
“우리나라 화장품 기술이 선진국 대비 86.8%의 수준에 도달했고, 기술격차는 2.4년”이라고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NCR)이 8일 밝혔다. 이번 ‘2018 한국 화장품 기술수준 조사’를 끝으로 NCR은 8년간의 활동을 종료한다. 선진국 대비 한국 화장품의 기술 수준은 첫 조사 시 67.4%(2007년)→86.8%(2018년)로 19.4%p 증가했고, 기술격차는 5.2년(2007)→2.4년(2018)으로 2.8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간 한국 화장품산업이 선진국 수준에 올라섰음을 보여준다. 이번 설문조사는 화장품 전문가 집단 1100명 중 1, 2차 소기술별 유의미한 응답자 182명의 조사에, 3차 분야별 전문가위원회의 검토를 통해 분석이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소재기술 ▲제형기술 ▲평가기술 ▲용기용품기술 등이다. 소재기술의 세부 8개 항목 중 일본 4개+프랑스 2개+미국 2개, 제형기술 8개 항목 중 일본 5개+프랑스3개+한국 2개+미국 2개 등이 세계최고기술 보유국가였다. 평가기술 10개 항목은 프랑스 8개+미국 2개+일본 1개였으며, 용기·용품기술 10개 항목은 일본 5개+프랑스 5개+미국 1개+유럽 1개+한국 1개 등이었다.(공동
올해 4분기 화장품 수출 전망이 밝게 나타났다. 10월 2일 코트라(KOTRA)는 수출선행지수 분석 결과를 통해 가전제품·기타(화장품 포함)·무선통신기기의 경우 각각 19.7p, 4.8p, 11.2p씩 상승, 기준치를 크게 웃돌아 전분기 대비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코트라의 수출선행지수는 한국제품을 수입하는 해외 바이어, 주재상사들의 주문 동향을 토대로 수출경기를 예측하는 지수다. 해외 관점에서 보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수출전망 지표다. 수출선행지수가 50이상이면 호조, 50미만이면 부진을 의미한다. 4분기 수출선행지수는 57.6으로 3분기보다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CIS·유럽·중국은 양호하나 중동·중남미는 부진이 우려된다. 신 유망소비재인 화장품·의료기기·의약품 등이 포함된 기타는 수출선행지수가 64.9(3분기)→69.7(4분기)로 나타나 4.8p 증가했다. 성수기였던 2분기 70.5과 비교해 불과 0.8 차이였다. 그만큼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중국(73.7), CIS(79.6), 북미(59.4), 일본(56.2) 등이 호조 국가로 분류된다. 이민호 KOTRA 무역기반본부장은 “최근 미·중 간 무역
K-뷰티의 안전성, 품질의 우수성을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음에도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부정확한 정보로 인한 케미포비아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딜레마를 과학적으로 규명해주는 사업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화장품 위해평가’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형’ 위해 분석 체계(Risk Analysis Framework)인 ▲위해평가(Risk Assessment) ▲위해관리(Risk Management) ▲위해 커뮤니케이션(Risk Communication)의 현황 및 전망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17일 서울쉐라톤팰리스강남 호텔에서 열린 ‘2018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학자 및 업계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서경원 연구부장은 “K-뷰티는 2017년 생산실적 13조 5000억원에 이르며 4조원의 무역 흑자를 기록할 정도로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소개했다. 이어 “세계에서 K-뷰티의 안전성, 품질을 인정받는 제도적 장치가 ‘기능성 화장품 심사제다. 인체적응시험과 식약처의 심사, 승인 과정에서 화장품의 안전성, 위해평가가 이뤄진다.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호주·일본·유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