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지난 14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 주재로 ‘중국 수출 규제 대응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국 화장품감독관리조례에 따라 2024년 5월 1일부터 화장품에 사용되는 모든 성분에 대한 안전성 평가 보고서 전제 버전 제출 시행이 예고되어 있어 중국 수출 국내 기업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중국 수출 규제 대응의 애로사항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국내 화장품 및 원료 기업을 대표하는 10개 사가 참석했다. 각 기업 담당자들은 시행되는 중국 화장품 안전성 규제 강화에 따른 어려움 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화장품 제조 및 원료 기업들은 “화장품 제조 및 원료 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 양성 등의 지원과 국내 화장품 성분의 안전성 자료들이 중국에서 인정 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달라”고 뜻을 모았다. 특히 “막대한 비용 및 시간이 소요되는 천연물 안전성 평가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재란 연구원장은 “현재 연구원에서 안전성 평가 전문 인력 양성과 국내·외 화장품 성분 규제 및 안전성 평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한국콜마는 종합기술원에서 유럽의 대표적인 화장품 안전성 측정기관인 더마테스트와‘ 인체적용시험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문병석 한국콜마홀딩스 기술연구원장과 더마테스트 창립자인 베르너 포스(Werner Voss) 박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콜마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평가법을 개발하고, 더마테스트는 이를 검토해 ‘더마테스트 인증마크’ 시험에 적용할 계획이다. 시장 변화에 맞춰 고객사들이 다양한 제품 기능성에 대해 더마테스트 인증마크를 취득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다는 구상이다. 더마테스트는 1978년 독일에 설립되어 45년 이상의 연구경험을 축적한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시험 기관이다. 피부과 전문의, 알레르기 전문의사 등 전문가들이 과학적 방법으로 화장품, 소비재,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등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해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마테스트와 새로운 화장품 효능 평가법을 개발하고, K-뷰티 기업들이 인증마크를 토대로 높은 수준의 품질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화장품OEM협의회(KC-OEM)는 3월 13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서울화장품 한정수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신임 한정수 협의회장은 “제3기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기쁘면서도 부담과 책임을 동시에 느낀다"라며 "화장품 제조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협회가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OEM 협의회는 지난 2006년 한국콜마 등 7개 사가 중심이 되어 발족하여 친선 방문 교류와 연말 심포지엄을 이어 왔다. 회원사는 그린코스, 나우코스, 나투젠, 네오메디컬솝, 뉴앤뉴, DHP제약, 리베코스, 리봄화장품, 바디야건강, 바이오시엠, 바이오에스텍, 뷰애드, 비엘앤씨, 비티코스, 서울화장품, 세화피앤씨, 스킨큐어, 시스킨코리아, 씨에이치하모니, 아리바이오, 아이피어리스, 에버코스, 에스겔코스메틱, 에이치피앤씨, 에이텍, 엔스, 엘디아, 예그리나, 오션스인터내셔날, 옥시젠디벨롭먼트, 우신화장품, 우일씨앤텍, 유씨엘, 이시스코스메틱, 인코코스메틱, 인터코스코리아, 제니코스, 죠이라이프, 지엘캄파니, 코나드, 코바스, 코스맥스네오, 코스메카, 코스모코스, 콧데, 태익, 피코스텍, 한국생명과학, 한국콜마, 한솔생명과학, 화성코스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3년 3/4분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 273개사의 기업경영분석 결과 매출액이 2/4분기에 비해 5.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4/4분기 마이너스(-4.8%) 전환 이후 4분기만에 플러스 증가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약(3.4 → 6.8%)과 화장품(0.3 → 4.4%)의 매출액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확대되었으며, 의료기기(△33.4 → △24.1%)는 3분기 연속 감소세가 크게 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4.6 → 13.4%)의 매출액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18.0%p 증가하며 플러스 전환하였고, 중소기업(△30.0 → △16.6%)은 감소세가 큰 폭으로 완화, 중견기업(3.5 → 1.1%)은 증가 폭이 축소되었다. 화장품의 경우 매출액 증가율이 0.3%(2분기) → 4.5%(3분기)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총자산증가율은 2.4%(1분기) → 0.0%(2분기) → 0.7%(3분기) 추이를 보였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년도와 같은 수준인 6.7%였다. 부채비율은 25.2% → 24.8%로 소폭 하락했다. 차입금 의존도도 소폭 감소했다.(6.1% → 5.6%) 조사대상 화장
한국콜마 연구진이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인체 내 미생물군)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관련 논문은 국제 SCI급 학술지 CIMB(Current Issues in Molecular Biology) 저널에 게재됐다. 논문에 따르면 피부에서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를 발견했으며, 나이가 들수록 이 미생물이 감소한다는 데 착안해, 연구진은 20대 여성 피부에서 락토바실러스 이너스(Lactobacillus iners) KOLBM20을 분리, 그 효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콜라겐을 녹이는 ‘피부탄력 유전자’ MMP-1을 억제해 주름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더욱이, 데이터는 KOLBM20 균주 용해물이 UVB에 의해 유도된 ERK, JNK 및 p38 신호 전달 경로의 활성화를 억제함으로써 피부 광노화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잠재적인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 ‘KOLBM20’은 Kolmar Biome 20의 줄임말로, 한국콜마가 세계 최초로 발견하면서 명명했다고 한다. 한국콜마는 향후 KOLBM20을 활용해 자외선이 피부에 침투하더라도 피부 탄력 유전자의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선케어
유통, 패션 등 5개 업종의 ESG 현안 분석과 대응방안을 담은 가이드북을 대한상공회의소+삼정KPMG가 공동 발간했다. 이 가이드북은 ESG의 의미와 부상배경, ESG 공시제도에 대한 설명과 ESG 이슈와 관련성이 높은 5가지 업종(철강, 자동차·부품, 유통, 식품, 패션)의 기업들이 실제 ESG경영 현장에서 대응방법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에서 ESG경영·탄소중립(Net-Zero) 요구가 확대되고 있고, 금년에는 EU 공급망실사법, ESG 의무공시 등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어 업종별 세부 대응이 필요한 실정이다. 대한상의와 삼정KPMG는 업종별로 직면하고 있는 ESG 현안과 그에 대한 대응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ESG 경영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가이드북은 대한상공회의소 ESG플랫품‘으쓱’(esg.korcham.net)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볼 수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식품과학연구소가 업계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우수기업연구소로 3회 연속 선정됐다. 우수기업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7년부터 기술 성과가 탁월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기업의 경영현황과 재무건전성도 검토하고, 인증이나 지식재산권 등 핵심보유기술을 평가해 선정한다.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되면 3년간 정부 포상을 비롯한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식품과학연구소는 천연물 기반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한 R&D 역량을 인정 받았다. 국산 여주(쓴오이)를 6년간 연구해 개발한 혈당 개선 기능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과 여성갱년기 증상 개선 기능의 루바브뿌리추출물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은 지난해 미국 FDA로부터 신규 건기식 원료(NDI)로 승인 받으면서 K건기식의 입지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매년 매출의 2%에 달하는 비용을 R&D에 투자하며 국책 연구과제를 시행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월드클래스 기업에 선정돼 ‘스마트팜 고기능 표준화 재배기술을 활용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소재 및 글로
화장품제조업의 ‘24년 1분기 전망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2024년 1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전망치(84)보다 1포인트 하락한‘83’으로 집계되어 3분기 연속 하락세라고 밝혔다. 다만 제약, 화장품, 조선 업종은 긍정적 전망이 우세했으며,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화장품의 BSI는 113으로 “K-뷰티 확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며 긍정적 전망으로 돌아섰다. 화장품제조업은 전분기 대비 15p나 큰 폭 증가하며 조사 업종 중 2위에 해당하는 업황 호조 전망이다. 수출 비중 50% 기준으로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을 구분 분석한 결과 △ 수출기업 BSI 93으로 전분기 대비 10p 상승 △ 내수기업 BSI 80으로 4p 하락했다. 올해엔 내수기업의 고전이 예상된다. 한편 ‘23년 경영실적 달성 여부에 대해 연초 설정한 목표치에 미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영업이익의 경우, 목표 대비 미달할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은 63.5%로 그중 절반 이상인 32.4%가 ‘10%이상 미달’로 답했다. 영업이익 목표 달성에 실패한 핵심 원인에 대해서는 ‘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