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홀딩스가 전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ESG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실천을 돕기 위해서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10월 임직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기획·제작한 ‘반부패·ESG경영’ 영상을 방영했으며, 오는 12월에는 ‘인권 경영’ 관련 영상을 전사 공유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선 7월에는 일주일 간 ’Kolmar ESG’ 운영을 실시해 임직원들이 친환경 경영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이 기간 동안 콜마 전 관계사는 1회용품 줄이기, 계단 이용, 점심시간 소등 등을 실천하며 에너지 절감 동참 등을 실천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 경영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의 ESG 인식 고취 및 업무 현장에서의 ESG 정착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ESG경영 실천은 곧 기업의 경쟁력이다”라며 “자율준수프로그램(CP) 강화와 준법, 윤리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한국콜마홀딩스, 한국콜마, 콜마비앤에이치 등 3사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동시 가입했다. UNGC는 UN산하
식약처는 10월 31일 ‘화장품 사용 한도 성분 분석법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는 화장품의 △불법 제조·판매 방지 △유통 화장품의 품질 향상 등을 위해 립스틱, 아이섀도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색소 10종 분석법을 개발해 반영한 것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화장품 색소 종류와 기준 및 시험방법’에 고시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있는 색소 중 사용 빈도를 고려해 선정된 색소 10종은 ①녹색204호 ②황색4호 ③적색2호 ④청색2호 ⑤적색102호 ⑥적색40호 ⑦황색202호의(1) ⑧적색103호의(1) ⑨등색205호 ⑩자색401호 등이다. 사용한도 성분은 화장품법 8조에 따라 사용기준이 지정·고시된 보존제, 색소, 자외선차단제 등의 성분을 말한다. 주요 개정 내용은 ▲대상 색소의 물리․화학적 정보 ▲상세한 분석 방법 ▲크로마토그램 결과 예시 ▲참고문헌 등이다. 크로마토그램은 혼합물에서 유사한 성분들을 이동속도에 따라 분리하여 그래프로 나타낸 것을 뜻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개정된 안내서가 화장품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과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석법을 개발·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건기식 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제조 시설이 있는 세종과 음성 전 사업장에 대해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ISO 14001·45001은 환경문제와 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관련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이다. 이와 관련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1월 최고경영자(CEO) 직속 환경안전본부를 신설하고 기존 규정과 제도를 재정비하면서 이번 인증을 추진했다. ISO내부 심사위원을 영입해 연간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안전보건환경 통합 매뉴얼과 지침을 신규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외부 컨설팅을 통해 탄소배출 등 환경 리스크 대응체계를 견고하게 만들고, 구성원들의 사고발생 및 감염병 확산과 같은 안전보건 문제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ISO14001과 ISO45001 인증을 받은 것은 환경경영, 안전경영 시스템이 고도화됐다는 평가를 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ESG경영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건기식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ESG(환경·사회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견·중소기업 중 ‘K-스마트 등대공장’으로 ‘코스메카코리아’ 등 4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등대공장’이란 등대가 배를 안내하는 것처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도입해 제조업의 혁신을 이끄는 공장이란 뜻으로 세계경제포럼(WEF)이 2018년부터 글로벌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를 선정하고 있다. (현재 보쉬, 지멘스, P&G 등 103개사, 한국은 포스코, LS일렉트릭, LG전자 등 3개사.) 이를 본떠 중기부는 중소·중견기업 선도형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선정된 기업은 국내 제조업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며 동종 업계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모델 공장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기업 선정은 지역 테크노파크 추천을 받아 지능형 공장 구축을 위한 맞춤형 진단·설계를 지원할 경우 △고도화 △지속가능성 △산업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 3위 화장품 제조 중견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 및 제조역량 고도화를 위해 세계 표준 디지털 핵심기술이 도입된 다품종 맞춤생산 지능형 공장을 구축하게 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AI 활용한 신제품 개발
한국콜마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적용한 탈모 완화 소재 개발에 한발 다가섰다고 밝혔다. 관련 논문은 지난달 열린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피부천연물연구소 피부연구팀 유혜영 선임연구원이 ‘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안드로겐성 탈모’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안드로겐성 탈모가 성별과 탈모 단계에 따른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의 영향을 받는다는 게 핵심 내용. 남성과 여성의 두피를 구성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차이를 확인하고, 탈모 진행 단계별로 특이적 마이크로바이옴 군집이 형성된다는 점을 구명했다. 안드로겐, 유전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안드로겐성 탈모는 가장 흔한 유형의 하나로 모발이 가늘어지는 게 특징이다. 이번 연구는 2020년 한국콜마와 경북대 산학협력단과의 ‘두피 및 모발 상태에 따른 두피∙장내 균총과의 상관관계 연구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한 결과다. 경북대학교 분자미생물학연구실 신재호 교수팀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기술 및 다양한 생물정보학 기반의 데이터를 공유하며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탈모에 영향을 주는 미생물적 인자의 영향을 상세하게 살펴봄으로써 탈모 연구의 스펙트럼을 넓힌 연구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원형 탈모를 중심으
화장품기업들은 4분기 경기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지난달 29일 4분기 경기전망지수(BSI)가 ‘81’로 조선·부품(103), 의료·정밀(102)를 제외하고 모든 업종에서 5분기 연속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고 밝혔다. (전국 제조업체 2172개사 대상) 화장품 업종의 BSI는 ‘83’으로 조사 업종 중 ‘중간’ 수준이었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 68, 중견·중소기업 82로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 업종인 반도체, IT·전자, 철강, 화학업종의 경기 전망이 모두 부진한 결과라고 상의는 설명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연말 즈음에 풀릴 것으로 보았던 대외 경기가 오히려 악화되거나 내년까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들의 실망감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수출 비중이 높아 글로벌 경기나 환율 등 대외 변수에 더 민감한 대기업에서 이러한 경향이 보다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기업들은 우리나라 경제가 2% 성장률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응답했다.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6%, OECD 2.8%다. 이를 반영하듯 기업들도 올해 실적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데에 절반(49.8%)이 답했다. 경영리스크로는 ‘
식약처는 28일 피부 쥐젖(연성 섬유종) 제거 제품으로 온라인에서 광고·판매한 1269건을 점검한 결과 569건에 대해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쥐젖이란 각질형성세포와 콜라겐 증식으로 생긴 양성 종양으로 미용 외에는 건강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처는 “현재 국내에서 쥐젖 제거 효과가 인정된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의약외품은 없다”라며 “쥐젖 제거를 표방해 광고·판매 행위는 불법이며, 의약품이라도 온라인 유통·판매도 마찬가지로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의 경우 △ 쥐젖 제거 연고(크림) △ 비립종 제거 △ 쥐젖(제거) 이미지 사용 △ 상처 회복, 피부재생 등 화장품의 정의를 벗어나 의학적 효능·효과를 광고해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한 쥐젖 제거 제품은 △ 의약품 300건 △화장품 148건 △의료기기 115건 △의약외품 6건 등 총 569건이다. 식약처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민간광고검증단’(5개 분과 90명)에 자문한 결과 “쥐젖은 섬유화된 피부조직으로 인체에 영향이 경미한 화장품·의약외품으로 제거가 불가능하다”는 답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혈액 공급을 차단해 쥐젖을 제거하는 기구의 효능에 대한 객관적 근거는
콜마그룹이 KB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하는 2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 펀드에 500억원을 단독 출자한다. 이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플랫폼 기업을 발굴해 신성장동력을 확대해 나가려는 포석이라는 설명이다. KB금융그룹 산하 KB인베스트먼트가 운용을 맡으며, 여기에 콜마그룹의 한국콜마홀딩스, 한국콜마, HK이노엔, 콜마비앤에이치, 연우 등 5개사가 각각 100억원씩 출자한다. 콜마그룹은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 속도가 빠른 미국을 중심으로 인도, 동남아지역의 유망한 바이오 벤처, 커머스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처는 미국 소재 기업이 우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팬데믹 이후 미국의 각종 치료제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커지고, 특히 디지털 치료제는 의료보험 혜택이 적은 현지의 효율적인 대안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서 IT 플랫폼 성장 속도가 빠른 인도와 동남아의 커머스, 헬스케어 플랫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중산층의 지속적인 증가와 디지털 경제 시스템 확산으로 디지털 기술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국내 탑티어 수준의 투자 기관인 KB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글로벌 기업을 발굴, 투자할 수 있는 파트너십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