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아시안 뷰티를 선도하는 혁신’을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는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 정부 주최로 개최되는 대형 국제 박람회다.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30개국 3000여 개 기업과 약 15만 명의 바이어 참여가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헤라, 려의 5개 브랜드를 홍보한다. 또 ‘A MORE Beautiful World’의 비전 아래 여성, 문화, 자연생태의 3대 축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소개한다. 또 3D 프린팅 기술을 응용한 맞춤형 마스크 및 세계 최초의 쿠션 개발 스토리 등을 통해 아시아의 지혜와 혁신적인 기술이 어우러진 ‘아시안 뷰티’의 정수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는 “이번 박람회가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아모레퍼시픽만의 특이성을 갖춘 브랜드와 제품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홍콩-심천(선전) 루트가 중국 정부기관 연합 단속으로 물량이 묶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부터 공안과 중국공상행정관리총국, 해관총서 등 3개 기관이 총동원 돼, 집중 단속을 벌이는 중으로 벌써 1주일째다. 상해를 거쳐 현지를 방문한 A대표는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자사물량 10여 개의 컨테이너가 발이 묶여 옴짝달싹 못해 난감한 처지”라는 말을 들었다는 것. 밍통 수마청의 현지 매장 B대표는 “수십 개의 컨테이너가 루트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롯데면세점의 따이공 난투 동영상이 퍼지면서 비행기 전수조사를 벌인 여파로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8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중국인 여성 두 명이 면세점에서 주먹다짐을 하는 동영상이 올라온 것을 말한다. 중국 네티즌들은 “창피하다. 국가적 망신이다, 단속을 왜 안하냐?” 등의 항의성 댓글이 폭주했었다. 지난 9월 28일에는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한국발 여객 대상 수하물 전수조사를 벌여 100여 명의 따이공에게 립스틱 10개에 1800위안(약 30만원), 마스크팩 3상자에 200위안 등 벌금을 물린 일도 있었다. 웨이상의 해외 구매 물건 한도는 5000위안(약 82만원)이다. 선전 현지
중국 전자상거래법이 한·중 FTA의 합의 내용이 반영돼, 한국 기업의 진입에 도움이 된다는 게 코트라(KOTRA)의 분석이다. 2015년 한·중 FTA 협정문에 전자상거래를 별도 챕터로 채택하고 ①국경 간 전자상거래 촉진 ②전자상거래 당사자의 명확화 ③소비자 권익, 지식재산권, 개인정보 등에 대한 보호 ④종이 없는 거래 등이 중국 전자상거래법에 반영됐다. 전자상거래 규정은 한·중FTA 협정이 유일하다. 국내 전자상거래 규정에 익숙하다면 2019년 1월 1일 효력이 발생하는 중국 전자상거래법 적응에 유리할 수 있다. 유의할 점은중국 전자상거래법이 ‘제2조 중국 내 전자상거래 활동에 적용된다’는 규정이 있음으로, 중국 플랫폼 진입 기업들도 전자상거래법적용을 받는다. 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中國電子商務硏究中心)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전자상거래 수입 규모는 1조 7,600억 위안(287조원)으로, 2012년(2,400억 위안, 39조원) 이래 연평균 49%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5년 만에 7배 넘게(7.3배) 커졌다. #1 소비자 외 전자상거래 참여자 모두등기 및 납세 의무 최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는 ‘중국 전자상거래법 해설’을 통해, "전자상거래 당사
최근 코트라는 중국시장을 분석한 ‘2018 글로벌 화장품 산업 백서’를 발표했다. 중국의 화장품시장은 세계 2위 규모로, 글로벌 시장 비중은 11.5%였다. 중국의 화장품시장 규모는 2018년 588억달러, 2020년 693억달러, 2011년 813억달러로 연평균 8~9%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수입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7년 68억달러로 화장품 전체(535억달러, 2017)의 12.7%의 비중을 차지한다. 수입국 1위는 한국으로 수입액은 약 17억달러(2017년)였다. 2위 프랑스와의 차이는 2100만 달러로 간발의 차이다. 3위는 일본으로 14.4억달러다. 중국 화장품 수입시장의 특징은 5가지로 요약된다. ①수입화장품의 주 타깃층은 15-34세 여성이며, 전체 판매액의 35%를 차지한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 중이다. ②스킨케어 제품 중에는 클렌징-화장수-마스크팩-수분크림 순으로 판매액 점유율이 높았다. ③수입 화장품 중 색조는 40%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다. 젊은 여성층의 립 메이크업 제품 선호도가 높았다. ④주요 유통채널은 백화점·쇼핑센터 등에서 40% 이상을 차지했다. ⑤유럽 및 미국 브랜드가 판매액 점유
에스디생명공학(대표 박설웅)의 SNP화장품이 톱스타 황징위(黄景瑜, Johnny)를 중국을 겨냥한 모델로 전격 발탁했다. 2016년에 데뷔한 황징위는 웨이보 팔로우 942만 명에 달하는 중국 인기 배우이다. 최근 예능 방개아북비 시즌3(放开我北鼻3)에 출연, 스타와 아이들이 함께 성장 나가는 모습을 보여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현재 황징위는 내년에 방영될 파빙행동(破冰行动)촬영에 매진 중이다. SD생명공학에 따르면 황징위는 9월부터 SNP의 중국 대표 모델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 에스엔피화장품 제품력 홍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SNP화장품은 황징위의 지면 광고 일부를 공개했다. 광고 사진 속 황징위는 깔끔한 정장 차림에 건강미 넘치는 무결점 피부를 뽐냈다. SNP화장품 관계자는 “황징위의 깨끗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브랜드의 슬로건과 부합돼 모델로 발탁했다”며 “앞으로 중국에서 중국 소비자와 원활한 소통 할 기회를 마련하고 SNP화장품 제품 홍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CNCNEWS=차성준 기자 csj@cncnews.co.kr
중국의 전자상거래법은 여러모로 복합적으로 읽힌다. 먼저 중국 정부의 통제다. 중국상무발전 13.5규획을 통해 소비중심 성장을 내걸었지만, 기업이 주도하는 게 아니라 정부 주도라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을 통해 디지털경제의 고삐를 확실히 틀어쥘 수단이 전자상거래법 제정이다. 중국은 ‘중국제조 2025’을 통해 ‘첨단기술 굴기’를 추구한다. 핵심 부품과 원자재 자급률을 2015년 40%에서 2020년 70%로 끌어올려 중국 내 완벽한 서플라이 체인(홍색공급망)을 구축하려고 한다. 4차 산업혁명은 국가 간 분업이 아니다. ‘표준화’에 성공한 자가 독식하는 구조다. 중국의 빅데이터, 전자상거래 시스템은 우리나라를 비롯 외국에게는 디지털무역장벽으로 작용될 게 뻔하다. 게다가 마윈 회장의 알리바바 포기는 ‘정부 통제’를 열어놨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한편으로 이를 저지하겠다는 게 트럼프가 미중 무역전쟁을 벌이는 이유다. 넷플릭스의 드라마 ‘블랙미러’는 소셜미디어의 점수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세상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은 평점이 모자라 비행기 예매에 실패한다. 병원 치료도 평점으로 결정돼 암 환자라도 점수가 안되면 수술을 받을 수 없다. 조지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회사 소유권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갑작스런 은퇴 소식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뿐 아니라 그룹 소유권까지 내놓았다는 것. 중국 기업은 외자 유치를 위해 ‘가변이익실체(VIE; Variable Interest Entities)’라는 별도 ‘경영권 회사’가 있다. VIE는 해당 기업과 지분 관계는 없지만 계약을 통해 경영권을 행사하는 법인이다. 1990년대 말부터 중국 기업이 당국의 규제를 피해 VIE로 회사 경영권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중국 내 법인은 주로 사업 허가권과 영업권을 갖고, 역외 지주회사가 계약을 통해 사실상 중국 내 법인을 지배하는 구조다. 알리바바의 VIE는 알리바바의 중국 내 운영 허가권과 본토의 일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석달 전 금융당국에 VIE를 재조정하겠다는 서류를 제출하면서 마 회장의 VIE 소유권 포기 관련 서류도 포함됐다. 지난달 10일 마윈 회장은 공개서한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일이자 55세 생일인 내년 9월 10일 회장직을 장융 최고경영자(CEO)에게 넘기겠다”고 발표했다. 젊은 나이의 은퇴 소식에 정부와의 불화로 퇴진 압력을 받은
에스디생명공학(대표 박설웅)이 9월 28일 중국 항저우에서 SNP 신제품 론칭쇼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는 중국을 비롯한 SNP화장품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바이어 등 350여 명 외 중국판 프로듀스101 참여자 가오추쯔(高秋梓), 구챈챈(顾茜茜), 슈팅팅(徐婷婷)과 같은 인플루언서 30여 명 및 미디어 관계자가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최근 SNP화장품 중국 모델로 발탁된 톱스타 황징위(황경유, 黃景瑜)와 홍보모델 위촉식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석한 바이어와 파트너사에게 향후 중국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도 강조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신제품 론칭쇼에서 기업 신뢰성과 연구소 발표를 통한 과학성을 입증했다. 에스디생명공학 양정은 연구소장은 베스트셀러 상품인 SNP바다제비집 아쿠아 앰플 마스크 (海洋燕窝补水安瓶精华面膜) 기술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퍼핏 바이오 셀 마스크 더블 브라이트닝(爱神菲双重亮白新肌面膜), 옥 수딩 앰플 마스크 (爱神菲玉舒缓安瓶精华面膜) 등 신규 주력 제품과 히든랩, 엠솔릭, 셀레뷰 등 브랜드를 소개했다. 에스디생명공학 관계자는 “회사설립 10주년이 되는 해에 K-뷰티 브랜드로써 중국에서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