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수출협회 신임 이경민 회장은 “회원사들로 ‘수출 선단(船團)’을 구성해 신흥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라며 "K-인디 브랜드의 성장에 기여하겠다”라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지난 4일 기자와 만난 이 회장이 꼽는 신흥시장은 라틴아메리카, 튀르키예, 인도 등. 그중 브라질을 K-인디 수출 선단의 글로벌 테스트 마켓으로 제안했다. 그동안 화장품 수출이 개별 브랜드별로 이뤄졌다면 이젠 협회 차원에서 시장개척 노력이 필요하다는 ‘규모의 경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인식이다. 그가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원료 비즈니스’를 하면서 수많은 ‘브랜드’를 객관적으로 들여다 본 안목도 한몫했다. ‘원료×브랜드=함께(together)’라면 시장 진출 가능성과 확장성이 크다는 깨달음이다. 이경민 회장은 “브라질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은 세계 4위 시장이다. 이젠 미답(未踏)의 브라질 시장에 진출할 때이며, 그래야 K-인디브랜드의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D&I)을 살릴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품의 대 브라질 수출액은 1800만달러로 전년대비 99% 증가했다.(‘23) 순위는 3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2024년 제2차 화장품 안전성 평가 실무 교육을 4월 26일 경기바이오센터 1층 바이오대회의실(수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및 중국 및 유럽에 대한 규제 동향과 사례, 국내·외 화장품 안전성 관련 이슈 ▲ 화장품 안전성평가 보고서 작성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정표 실장은 2028년 도입 예정인 한국형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와 관련하여 우리 연구원이 준비하고 있는 것과 기업이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해서 소개한다. 또한, 최근 중국에서 “독성학적 우려 한계치 (Threshold of Toxicological Concern, 이하 “TTC”)를 활용한 화장품의 안전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발표함에 따라 TTC를 활용한 화장품 안전성평가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더 많은 기업이 화장품 안전성 평가에 관심을 가지고 글로벌 화장품 안전성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여러 지역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경기도에서 도내 기업체에게 지원하는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도 구성되어 있으니, 경기도 소재 화장품 기업이 교육에 참여한다면 많은 정보를
(사)한국독성학회(회장 최경철)는 지난 3월 27일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동물대체시험 실용화를 위한 표준화 연구사업(2024~2028, 총 475억)’ 중 ‘의약품 등 안전성 평가를 위한 동물대체기술 개발 연구’의 총괄과제(총25.32억)에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컨소시움으로 주관연구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생명윤리 및 동물복지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 증가에 부응하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국제표준화기구(ISO) 등과 협력하여 첨단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한국독성학회가 수행할 과제는 인체유사장기(오가노이드)와 생체조직 칩을 이용하여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성 평가기술 표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OECD 등 국제 시험법으로 등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헬스사업의 활성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사업을 통해 한국의 의약품 개발 및 안전성 평가 분야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경철 회장(충북대 수의과대학 교수)은 "이 과제를 통해 동물실험 의존도를 줄이고, 인간과 환경에 더 안전한 대안적 시험 방법을 개발함으로써 과학적 규제 적합성 증대와 실
2분기 화장품제조업의 경기전망지수(BSI)가 124를 기록 ‘맑음’으로 예측됐다. 전분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해 업종 가운데 1위로 나타났다. BSI는 100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이하면 그 반대다. 1일 대한상공회의소의 ‘2분기 BSI 조사’에 따르면 전국 2230개 제조기업의 BSI는 99로 전분기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년만에 가장 기준치(100)에 근접한 수준으로 수출기업 전망이 호전되면서 수출기업(102)과 내수기업(98) 간 체감경기 전망이 엇갈렸다. 화장품업종은 K-뷰티 인기 회복에 따라 생산 및 수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준치를 상회했다. 또한 화장품 수요 및 미용 의료기기 수출이 확대되면서 화장품(124)과 의료정밀(119) 업종 모두 긍정적 전망이 우세했다고 분석됐다. 한편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대내외 리스크로 △ ‘내수소비 위축’(55.2%) △ ‘원자재가·유가 불안정’(50.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 ‘대외경기 악화로 인한 수출둔화’(35.1%) △ ‘자금조달 여건 악화’(16.9%) △ ‘환율 상승 등 리스크’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紅麴)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해외 직구를 통한 건강기능식품의 소비자 구매 주의보가 긴급 발령됐다. 3월 31일 식약처는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하는 직구 해외식품은 정식 수입검사를 받지 않아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라며 “소비자는 구매 전 식품안전나라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위해식품인지 반드시 확인 후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장 식약처는 붉은 누룩 관련 국내 플랫폼사에 판매자제를 요청하고 국내 반입을 차단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고바야지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원료를 사용한 제품(54개사 150여 개)의 자진회수 현황을 28일 발표했다. 식약처가 이에 따른 국내 수입 여부를 확인한 결과 30일 현재,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아울러 수입 통관 단계 검사도 강화했다. 만약 섭취로 인한 건강상의 피해가 발생 시 ‘식품안전나라 〉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 국제거래 상담(한국소비자원 운영)에서 상담을 신청할 것을 강조했다.
K-뷰티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인플루언서와의 온라인 매칭 상담회가 열린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K-뷰티 체험·홍보관 ‘뷰티플레이’를 통해 온라인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 배경은 뷰티플레이 운영을 통해 K-인디 브랜드의 해외 진출 가능성 제고 및 해외 서포터스 네트워크 구축 등 연구원의 경험과 노하우 축적이다. 실제 뷰티플레이는 ‘21년 9월 ~ ’23년 말까지 558개 기업의 2927개 제품 전시했으며 11만여 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올렸다.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024 온라인 해외진출지원사업’은 △ 해외 바이어 온라인 상담회 △ 해외 유통채널 대상 팝업 및 온·온프라인 판촉 행사의 투 트랙으로 운영한다. 해외 바이어 온라인 상담회는 4월부터 진행하며 월 3회, 연 30회 이상 진행된다. 국내 화장품기업 20개 이상과 미국·대만·일본 등 10개국 내외 바이어가 참여한다. 방식은 1:1 온라인 상담(해외바이어 ↔ 참가업체 또는 1:多(해외바이어 ↔ 참가업체 다수)이다. 각 기업은 브랜드 철학, 제품 품질, 효능·효과 등을 바이어에게 소개하고 실제 계약 추진 기회를 갖게 된다. 물론 사전에 해외 바이어 대상으로 참여기
중동(사우디아라비아/UAE)+아프리카(카메룬/탄자니아/이집트/쿠웨이트)+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 진출 웨비나가 오는 4월 19일 오후2시~4시30분 열린다. 대한화장품협회가 주최하며 온라인 플랫폼(웨비나)를 통한 실시간 영상 송출 방식으로 시청할 수 있다. 강의는 150년 전 설립,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TUV 라인란드 코리아가 맡았다. 이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 GSO 1943 규정에 따른 제품시험 협업 및 SFDA의 FASEH 시스템을 통한 CoC 발급, 사우디아라비아로의 화장품 수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신청은 4월 17일까지 받는다.(신청링크 https://forms.gle/EVG887WVSqTBK47t8 )
한국화장품수출협회는 3월 25일 스파크플러스(선릉점)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다수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회장단을 선임했다. 비즈니스가 무한(infinite) 게임이라면 주문(呪文)처럼 외고 싶은 게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다. 이는 “오늘은 웬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난 할 수 있어”라고 아침마다 빌 게이츠가 되새긴 바로 그 주문 말이다. 신임 이경민 회장은 “20년 가까이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저 역시 그간 도움 받은 만큼 화장품 업계에 돌려 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혼자 하기 보다 주변에 좋은 분들과 함께 운영진을 꾸려서 3기 회장직을 맡게 됐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중소기업의 애로점인 글로벌 유통채널 개척을 중심으로 수출 레퍼런스 강화를 위해 협회가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K-뷰티의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의 초석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앞서 이 회장은 단톡방을 통해 “회원사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회원사의 니즈 파악 및 향후 협회 발전 방향에 대한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의지도 알린 바 있다. 이날 정기총회는 △ 개회선언 △ 박진영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