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험·검사·인증기관인 한국인터텍이 화장품의 임상연구 특화서비스를 개설했다. 총괄 책임을 맡은 김주희 이사는 “다른 기관에서 제공할 수 없는 in vitro, in vivo 시험 및 전문성이 높은 인체적용 시험 분야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브랜드사, 홈쇼핑사 등으로부터 의뢰받은 제품 내 유해물질 시험분석을 제공해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한국인터텍은 2012년부터 식약처의 화장품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유통 화장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품질검사 및 기능성 성분검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인터텍의 화장품 서비스는 ①임상연구(기능성·유효성·안전성·사용감·감성) ②시험분석(이화학·미생물·USP·중국약전) ③환경(생분해·OECD 301·RoHS·REACH·California Proposition 65·탄소발자국 서비스) ④인증/컨설팅(CPNP·FDA·NMPA 등) ⑤규격인증(ISO 16128, 22716, 13485) 등을 망라한다. 글로벌 전 지역을 커버하면서 광범위한 컨설팅이 가능하다는 게 김주희 이사의 전언. 특히 주목할 부분이 한국인터텍의 임상연구 특
LG생활건강이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현지시각 2월 27일이다. LG생활건강이 야심차게 준비한 글로벌 뷰티테크 기술은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IMPRINTU)다. 즉흥적(impromptu)와 인쇄(print)를 결합한 브랜드 명인 ’IMPRINTU‘는 자신의 개성을 즉흥적으로 표현하기를 즐기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모바일에서 언제, 어디서, 누구나 안전하게 실제 타투의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특징. 어플(IMPRINTU앱)을 다운받아 타투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원하는 사진 또는 그림을 올리면, 최대 600dpi의 고화질 이미지를 피부 및 적합한 소재의 의류에 쉽게 그려 넣을 수 있다. 프린터 전원을 켜고 인쇄 준비까지 2, 3초면 충분하다. 작동이 쉽고 한 손에 쥘 만큼 작은 크기(95x61x78㎜)로 휴대도 간편하다. LG생활건강 색조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피부 화장용 ‘비건 잉크’를 사용하며, 인식 센서의 감도를 높이고 피부와 기기 노즐 간격을 최적화해 속도에 관계없이 원본 그대로의 이미지 인쇄가 가능하다. 피부에 새긴 타투는
식약처는 온라인상의 의료기기법 위반 광고 112건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광고 자율심의를 받은 광고 건 중 일부인 300건 점검 결과 37%가 위반한 것이다. 이들 광고에 대해서는 접속차단을 요청(게시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하고 게시자에 대해 관할지방 식약청 및 보건소를 통해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주요 광고 위반 유형은 ▲의료기기를 의료기기가 아닌 것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21건) ▲성능, 효능·효과 거짓·과대 광고(20건) ▲체험담(사용자 후기 등) 이용 광고(18건) ▲허가·인증·신고 사항(사용목적 등)과 다른 광고(13건) ▲최고, 최상 등 객관적 입증 어려운(절대적) 표현 사용 광고(7건) ▲사용 전후를 비교해 효능·성능을 광고(5건) ▲그 외 위반(28건) 등이다. 예를 들어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사지압박 순환장치를 마사지기(공산품)로 표방하거나, 비강확장기 광고 시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증상(피로, 집중력 장애, 불안감 등)을 나열하여 사용목적 외 효능·효과를 광고하는 경우 등이다. 또한 실제 사용자의 사용후기를 사진 형태 등으로 본떠 광고 내용에 포함, 브이로그·블로그를 이용한 실제 체험담 광고(판매 링크 및 거짓·과대광고도 내용) 등도
가정용 미용기기, 전자식 마스크, 안마의자 등 생활용품 또는 의료기기인지 모호한 생활밀착형 융복합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이를 위해 식약처와 국가기술표준원이 업무협약을 체결, 대응키로 했다. 식약처(처장 김강립)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29일 식약처(오송)에서 제품 안전관리,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시험·검사기관 신뢰성 제고 등 분야에서 부처간 협업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지만 의료기기 기능이 융합된 가정용 미용기기, 전자식 마스크, 안마의자 등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두 기관은 비관리 제품의 정보를 상시적으로 공유하고, 위해성 조사·평가와 신기술 적용 융복합 제품의 안전기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 비관리(사각지대)제품 중 위해 우려 제품의 안전기준 마련 ▲ K-방역 모델(의료제품 분야) 국제 표준안 개발 ▲ 시험·검사기관 신뢰성 제고를 위한 관리운영(국제인정제도(KOLAS) 활성화 등) ▲ 공동 관심분야의 안전‧표준‧첨단기술 등 연구개발 ▲ 위해우려가 있는 대외 소통 필요 사업의 공동 조사 등이 시행된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국민들의 안전 위협요인들에 대해 부처간 공동
식약처와 산통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LED마스크에 대한 공통 안전기준을 새롭게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LED마스크 기준 마련은 지난해 12월 3일 열린 제4차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제기된 LED 마스크 부작용 사례 증가함에도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을 고려한 안전기준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부작용 사례는 ‘17년 1건에서 ’18년 23건으로 급증했으며, ‘19년에는 39건으로 크게 늘었다. 부작용 사례로는 ▲안구 망막손상 ▲안구 결막염 ▲얼굴 따가움 및 통증 등이 접수됐다. 식약처는 의료용과 비의료용 LED마스크에 공통 적용할 필요가 있는 안전기준을 24일자로 행정 예고한다. 이 공통기준은 ▲광(光)출력을 인체 위해가 없는 수준으로 낮추고 ▲광 출력 측정 시 실제 환경과 동일한 1~2cm 거리에서 측정하며 ▲청색광 등을 사용하는 제품은 자동 출력차단 장치 및 안구보호 장치 장착을 의무화하여 사용자의 눈을 보호하는 내용이다. 식약처는 이 기준을 신규 허가 의료기기에 즉시 적용하고, 기존 허가제품도 공통기준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기준을 변경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기기 LED마스크는 공통안전기준 외에 의료기기 기준규격의 안전성 기준
의료기기 인증을 받지 않은 공산품인 ‘저주파 마사지기’가 시중에서 판매되다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됐다. 식약처는 올해 3~5월까지 온라인 판매사이트의 광고 2723건을 점검, 의학적 효능·효과를 표방한 438건에 대해 사이트 차단 또는 해당 게시물 삭제 조치를 방송통신위원회와 온라인쇼핑몰 등에 요청했다. 저주파마사지기는 전기생활용품안전법에 따른 공산품으로 분류된다. 다만 통증완화 등을 목적으로 전기패드를 인체에 부착하여 전류를 가하는 ‘개인용저주파자극기’는 의료기기로 관리된다. 저주파마사지기에 ▲근육통·통증 완화 262건 ▲혈액순환 41건 ▲요실금 치료 23건 ▲의료기기 명칭(저주파자극기 등) 사용(108건) 등 의료기기 오인광고가 대부분이다. 또한 저주파자극기에 허가받지 않은 ‘저주파치료기’, ‘물리치료기’ 등 거짓·과대광고 4건도 적발됐다. 의료계·소비자단체·학계로 구성된 식약처 ‘민간광고검증단’은 공산품에 요통, 관절염 등 구체적인 통증 부위를 언급해서는 안되며, ‘요실금 치료’ 등 질환을 예방·완화·치료한다는 광고는 객관적으로 검증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는 ‘저주파자극기’를 구매할 경우 공산품의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
뷰티 디바이스 기업 위드뷰티(공동대표 권오진, 이철호)가 ODM/OEM 등 디바이스 제조 개발을 넘어 본격적인 자체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며, 업계 판도 재편을 겨냥한다. 위드뷰티는 ‘17년부터 1조원 대 규모의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리딩 기업이 되기 위한 전략을 차근차근 밟아왔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에 따르면 전세계 뷰티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23조원으로 그중 70~80%가 한국산 OEM생산이다.(’17) 업계에선 “에스티로더나 로레알 등도 한국에서 OEM을 통해 제조 판매되고 있으며, 일본산 제품을 뜯어보면 한국산 부품이 대부분으로 원산지 세탁을 통해 ‘Made in Japan'으로 팔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우수한 기술력의 K-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정상화 및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위드뷰티가 선도기업으로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이철호 대표는 “위드뷰티는 첨단 요소기술을 보완하고 ’핀업 디자인 어워드‘ 2관왕 등의 수상 등으로 국내 뷰티 디바이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며 “홈쇼핑 업계의 호평 및 해외 바이어들의 꾸준한 관심이 위드뷰티의 경쟁력을 증명해주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ICT기술을 접목한 위드뷰티의 대표 제품은 트리플컬링(tr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기술전시회인 ‘CES 2020’(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모레퍼시픽이 참가, 한국 뷰티업계의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방문객의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낸 기술은 테크 웨스트(Tech West) 베네시안 볼룸(Venetian Ballroom)의 혁신상 수상 제품 쇼케이스에 전시된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이다. 사람마다 다른 얼굴 크기, 피부 특성을 반영해 나만의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만드는 기술. 마스크 도안을 실시간으로 디자인해 5분 안에 나만의 마스크팩을 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방문객들로부터 “최첨단 기술로 현장에서 바로 만들어진, 나만을 위한 맞춤형 마스크팩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다섯 가지 부위에 여섯 가지 처방으로 개인별 맞춤 솔루션을 구축한 관련 서비스는 올해 4월, 아이오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정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함께 선보인 ‘LED 플렉서블 패치’(가칭)는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패치 형태의 LED를 피부에 밀착해 사용하는 뷰티 디바이스도 호평을 받았다. “피부 부위별 고민을 맞춤형으로 해결해주는 뷰티 디바이스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무게가 가볍고 두 손을 자유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