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10층 보습' 효능평가 어떻게?...표시·광고 문구 마케팅 맞춤 ‘임상서비스 제공’

한국인터텍 ‘임상연구특화서비스’ 개설...소비자 잘 아는 스타트업+크리에이터가 제안한 포뮬라의 in vitro, in vivo 시험, 솔루션 제공

글로벌 시험·검사·인증기관인 한국인터텍이 화장품의 임상연구 특화서비스를 개설했다. 총괄 책임을 맡은 김주희 이사는 “다른 기관에서 제공할 수 없는 in vitro, in vivo 시험 및 전문성이 높은 인체적용 시험 분야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브랜드사, 홈쇼핑사 등으로부터 의뢰받은 제품 내 유해물질 시험분석을 제공해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한국인터텍은 2012년부터 식약처의 화장품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유통 화장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품질검사 및 기능성 성분검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인터텍의 화장품 서비스는 ①임상연구(기능성·유효성·안전성·사용감·감성) ②시험분석(이화학·미생물·USP·중국약전) ③환경(생분해·OECD 301·RoHS·REACH·California Proposition 65·탄소발자국 서비스) ④인증/컨설팅(CPNP·FDA·NMPA 등) ⑤규격인증(ISO 16128, 22716, 13485) 등을 망라한다. 글로벌 전 지역을 커버하면서 광범위한 컨설팅이 가능하다는 게 김주희 이사의 전언. 

특히 주목할 부분이 한국인터텍의 임상연구 특화서비스(realization of personalized protocols)이다. 김주희 이사는 “브랜드사의 차별화 포인트이자 표시·광고 문구에 맞춘 임상연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장의 요구에 따른 포뮬라를 적용한 시험 의뢰가 들어오면, 내부 연구 및 인터텍만의 글로벌 협업기관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추적(trace), 신규 논문 등을 통해 다양한 임상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소비자의 니즈를 잘 아는 대기업, 스타트업 및 인플루언서들이 제안한 포뮬라의 임상 시험 요청이 많다고 김 이사는 덧붙였다. 그는 “판매 경쟁이 심하다 보니, 제안된 포뮬라로 먼저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제조사 기반의 포뮬라로 화장품을 출시했다면 앞으로는 소비자 니즈에 따른 포뮬라가 크게 유행할 조짐이다. 예를 들어 A사는 ‘10층 보습’ ‘10중 자연광’ ‘10중 미세 탄력 충전 효과’ 등을 내세운다. 이런 표시·광고를 사용하려면 이에 대한 효능 시험이 요구되는데, 이에 맞춘 R&D를 진행하는 것이다. 

한국인터텍의 임상연구 특화서비스가 소비자 니즈와 맞춤형 효능을 요구하는 포뮬라의 ‘타당성에 따른 실현성 확보’를 과학적+기술적+전문적으로 보완한다는 점에서 화제다. 이는 글로벌시장에서 K-뷰티의 트렌디(trendy) 이미지를 더할 수 있어 브랜드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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