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호주, 일본 화장품에서 제기됐던 자외선 지수 부족 문제가 한국 제품으로까지 논란이 번졌다. 지난달 싱가포르 매체는 “한국의 선스크린 spf50 제품의 독일, 폴란드 시험결과 19로 나왔다며 소비자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해당 브랜드는 “제조사, 테스트 연구소 의뢰를 통해 제조했으며 spf 50, PA ++++ 제품 출시 전 식약처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최초 제품 개발 시 크림에서 발림성이 좋고 펴 바르기 좋은 로션으로 바꾸면서 추가 자외선 차단지수 테스트를 하지 않고 라벨에는 크림 시 테스트 수치를 기록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다. 기능성화장품 고시에 따르면 “이미 심사를 받은 기능성화장품은 같은 책임판매업자나 ODM 제조업자의 효능·효과를 나타내게 하는 원료의 종류, 규격 및 분량(액상의 경우 농도), 용법·용량 및 제형이 동일한 경우 자료제출 면제” 규정이 있다.[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 고시(제2020-131호, 2020.12.30. 제6조(제출자료의 면제 등) 6항) 또 기능성화장품의 경우 액제, 로션제, 크림제는 같은 제형으로 본다. 현지 매체와 유튜버에 의해 K-뷰티 제품에 대한 거짓 논쟁으로 번졌고, 이에
코로나19 이후 아세안 소비재 시장은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최근 코트라(KOTRA)가 전망했다. 대 아세안의 화장품 수출액은 ‘20년 7.4억달러(+4.2%). 2021년 유망 품목으로는 △피부관리 용품 △마스크 △위생용품 등이 꼽혔다.(‘코로나19가 아세안 시장을 바꾼다’) 코트라가 선정한 아세안의 주목할만한 소비 트렌드는 ▲온라인 쇼핑 대중화 ▲소매유통시장, 온·오프 통합 옴니채널로 전환 ▲가격, 품질 외에 소비자 구매 결정요인 다양화 ▲현금없는 사회: 전자결제 플랫폼 활용 증가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자결제 시스템 정착이 현지 진출 업체의 리스크와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먼저 상품·서비스 구매시 온라인 이용 비중 증가는 아세안 6개국(베트남·인도네시아·싱가포르·태국·말레이시아·필리핀) 공통 트렌드다. 48%의 말레이시아인들은 국가 봉쇄 기간 중 예전보다 더 자주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했으며, 온라인 쇼핑몰의 트래픽이 450~600% 증가했다. 플랫폼 큐텐 싱가포르(Qoo10 Singapore)는 ‘20년 상반기 온라인 주문건수가 41% 늘었다. 또 싱가포르 소비자의 3분의 2가 온라인 쇼핑을 처음
메디힐의 일본 화장품시장에서의 선전은 꽤나 유명하다. 불과 4년 전 현지 법인 설립 후 메디힐의 일본 매출은 해마다 급증했고 팬데믹 상황에서도 ‘20년 매출은 ’17년 대비 10배 이상 성장했다. 그 배경으로 독특한 리뷰문화가 꼽힌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직접 검증된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한 일본 소비자들은 앳코스메나 립스와 같은 화장품 리뷰 사이트 의존도가 높다. 이는 실제 제품 사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증명함과 동시에 소비자층 확대 구매를 견인하는 유의미한 지표로 여겨진다. 메디힐의 일본 주력 상품인 ‘N.M.F 아쿠아링 앰플마스크’와 ‘티트리 케어 솔루션 에센셜 마스크’는 지난해 12월 일본 최대 화장품 리뷰 플랫폼 앳코스메(@cosme)의 ‘베스트 코스메틱 어워드 2020’에서 시트 마스크팩 부문 소비자 평가 1위와 3위에 올랐다. 또 뷰티 정보 어플리케이션 립스(LIPS)의 ‘베스트 코스메틱 2020’ 마스크팩 부문에서도 1위와 2위를 나란히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메디힐 ‘N.M.F 아쿠아링 앰플마스크’는 일본 유력 뷰티 매거진 Men’s Nonno ‘2020 미용 대상’과 Seventeen ‘2020 베스트 코스메틱 대상’을 수
중동 K-뷰티의 첨병으로 유명한 코리안프렌즈(대표 장준성)는 지난 11월 29일 진행한 ‘2020 KBP & Saudi Arabia’에서 발군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KBP(Korean Brand Power) 사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0 해외 화장품홍보 팝업부스 운영 지원사업’이다. 코리안프렌즈는 이 사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지역 사업자로 선정됐다. 먼저 사우디아라비아 유통사와 총 규모 2400만달러 계약을 맺고, 사우디 최대 유통채널 입점 및 월간 정기 발주 계약을 맺었다. 이는 올해 1~11월 사우디아라비아 누계 실적인 1970만달러를 능가한다. 코리안프렌즈(KOREAN FRIENDS) 단독으로 연간 수출고를 달성한 셈이다. 또한 K-뷰티 인지도 상승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내 30개 점포에 K-뷰티 비중을 확장하는 전략적 제휴도 체결했다. 이렇게 되면 향후 5년간 사우디 현지 유통채널의 확장에 맞춰 K-뷰티 브랜드의 소싱 및 마케팅에서 추가 발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 사우디아라비아 온-오프 바이어 8개사를 유치함으로 써 K-뷰티의 B2B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장준성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넘버 원 유튜버인 ‘잔나코리아’(
베트남 호치민에서 K-뷰티 전문매장 ‘C#shop’을 운영 중인 코스엔코비나(대표 조안나)가 ‘2020 서울메이드 파워 인플루언서 파티’를 지난달 28일 현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메이드(Seoul Made)’는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출범한 중소기업 지원 유통 플랫폼 브랜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중소기업 판로 지원 강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 △MZ세대 홈코노미 △온택트 시대의 가상 테이블 수출 상담 △서울메이드 브랜드 등 네 가지 키워드에 부합하는 사업의 하나로 서울메이드 협력 매장으로 호치민의 코스앤코비나와 협업을 맺었다. 주요 참여 브랜드는 스킨미소·베리썸·아토팜·코코스타·굿데이·자비드인서울 등 20개사다. MC는 팔로워 수 12만여 명의 쾅탐(Mc Quang Tam)이 맡았고 팔로워수 10~15만명의 유명 인플루언서 15명 및 초청인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15명의 인플루언서들은 부스를 순회하며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 K-뷰티의 우수 화장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알렸다. 동시 접속자 수가 100만명이 넘었다고 코스앤코비나는 밝혔다. COS & KO VINA
코로나19로 싱가포르의 화장품시장은 온라인 및 비대면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도는 DIY 홈케어 제품이 주요 트렌드 키워드로 부각됐다. 13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9호(싱가포르, 인도)편을 발간했다. 싱가포르의 온라인 구매는 주로 라자다(LAZADA), 쇼피(Shopee) 등의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기존 온라인 판매 브랜드 모두 고객이 200% 증가했으며 오프라인보다 4배 높은 매출을 보였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의 강자였던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코로나19 이후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고 비대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온라인 시장 경쟁이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판매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필수가 됐다. 그중 SNS 라이브 스트리밍 마케팅이 주목받았다. 일반적으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인플루언서 계정을 활용해 진행하는데, 여기에 왓슨과 쇼피의 SNS계정이나 앱을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 등으로 채널이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순위가 높게 상승한 스킨케어 제품은 퍼펙트원(Perfect One)의 ‘모이스처젤’이 선정됐다. 전반적으로 일본 브랜드가 중화권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데 입소문을
DMI Company(대표 한재진)는 동남아시아 1위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LAZADA)와 파트너십을 맺고 K-뷰티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에서 K-뷰티 해외직구 티몰글로벌 전문점(대한퐁퐁탕)을 운영하는 DMI Company 한재진 대표는 “라자다는 알리바바의 기술을 통해 풀필먼트(fulfillment, 주문~배송 과정)를 구축, 7천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동남아 최대 규모 쇼핑몰”이라며 “K-Pop, K-드라마 등 한류 붐과 더불어 K-뷰티에 유리한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라자다는 알리바바의 투자사로 동일한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DMI Company가 동남아시아 온라인 마케팅의 제반 과정에 대해 훌륭한 조력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재진 대표는 12년여 동안 한국에서 패션 및 뷰티 관련 티몰국제 전문점 대한퐁퐁탕(天猫国际大韩泡泡糖美妆海外专营店)을 운영 중이다. 한·중 무역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 중이며, 무역의 날 포상에서 1천만불탑을 세 차례 수상한 건실한 회사다. 한국 뷰티기업 사정에도 해박해, 협력 포인트를 찾아 상생하는 사업모델을 시행 중이다. 그는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로서 라자
K-뷰티의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트렌드와 진출전략을 논의하는 웨비나가 마련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은 오는 11월 27일 ‘2020년 해외 화장품시장 정보조사’ 사업결과를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1년여 연구원이 진행한 ▲해외 주요 조사 사업 overview ▲해외시장 트렌드 예측(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20년 글로벌 시장 주요 이슈 정리(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해외 유통시장 진출전략(일본·필리핀·러시아) 등이 발표된다. 조남권 원장은 “코로나 19로 해외시장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장품 기업에게 글로벌 트렌드 및 유통 시장정보를 제공해 향후 수출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취지를 소개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현황을 제공함으로써 우리 화장품 기업이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당일 세미나 종료 후 세미나 참석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20년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상/하), ‘20년 해외시장 트렌드 예측(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20년 해외 유통시장 정보 보고서(일본/필리핀/러시아) 인쇄 책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참석 희망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