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제를 무허가 제조·판매한 6개사 관계자 7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손소독제 수요가 많은 상황을 악용한 업체대표 및 관계자들을 약사법 위반혐의로 수사했다고 밝혔다. 이들 6개 업체는 공동 모의하여 올해 2월 5일부터 4월 16일사이 손소독제 612만 5200개(시가 91억원 상당)를 제조하여 이중 404만 2175개를 유통·판매한 혐의다. 특히 무허가로 제조한 것을 숨기기 위해 손소독제 품목신고가 있는 업체와 공모, 의약외품 제조업체로부터 반제품 형태의 내용물을 공급받아, 화장품 제조사에서 충전·포장하거나 화장품 제조사에서 직접 손소독제를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중임에도 화장품 제조사에서 계속 손소독제 내용물을 제조하고 사법당국의 감시망을 피해 충전·포장 장소를 변경하는 등 최초 적발된 물량보다 많은 제품을 제조, 판매하였다. 최초 적발 물량이 151만개였는데 추가 적발된 물량은 461만개에 달했다. 무허가·신고 의약외품 제조, 판매시에는 약사법 위반이며 징역 5년 이하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게 된다.
식약처와 산통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LED마스크에 대한 공통 안전기준을 새롭게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LED마스크 기준 마련은 지난해 12월 3일 열린 제4차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제기된 LED 마스크 부작용 사례 증가함에도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을 고려한 안전기준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부작용 사례는 ‘17년 1건에서 ’18년 23건으로 급증했으며, ‘19년에는 39건으로 크게 늘었다. 부작용 사례로는 ▲안구 망막손상 ▲안구 결막염 ▲얼굴 따가움 및 통증 등이 접수됐다. 식약처는 의료용과 비의료용 LED마스크에 공통 적용할 필요가 있는 안전기준을 24일자로 행정 예고한다. 이 공통기준은 ▲광(光)출력을 인체 위해가 없는 수준으로 낮추고 ▲광 출력 측정 시 실제 환경과 동일한 1~2cm 거리에서 측정하며 ▲청색광 등을 사용하는 제품은 자동 출력차단 장치 및 안구보호 장치 장착을 의무화하여 사용자의 눈을 보호하는 내용이다. 식약처는 이 기준을 신규 허가 의료기기에 즉시 적용하고, 기존 허가제품도 공통기준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기준을 변경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기기 LED마스크는 공통안전기준 외에 의료기기 기준규격의 안전성 기준
지난 6월 5일은 환경의 날.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기념하는 ‘화장품 공병 재활용 업사이클링 벤치’를 제작, 6월 중 공공장소에 설치한다. 화장품 패키징은 다양한 유형의 재료로 구성되어 적절한 분리 및 재활용이 어려운데, 이처럼 재활용이 불가능한 것을 재활용하는 프로그램(free recycling program)이 요구된다. 다 쓴 화장품 공병을 매장에서 회수, 활용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 제품 발생시 발생하는 부산물의 창의적 재활용 업사이클링(upcycling)의 두 갈래로 실천되고 있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테라사이클은 공병 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 실행에 옮기고 있다. 3년간 매년 공병 최소 100톤을 재활용하고, 2025년까지 공병 재활용 100%, 제품과 집기 적용 비율 50% 적용을 달성하는 계획이다. 이번에 제작된 업사이클링 벤치는 소비자가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장에 반납한 화장품 공병 분쇄품에 초고강도 콘크리트(UHPC)를 섞은 테라조 기법을 적용하고 등받이는 공병으로 장식, 완성했다. 여기에 들어간 플라스틱 공병은 1400여 개다. 마침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 두기를 고려해 벤치 중간에 가로 50센티미터 화분을 고정해 1미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9 지속가능성 보고서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선도하는 ‘Less Plastic’ 프로젝트다. Less Plastic은 불필요한 플라스틱의 소비를 줄이고, 폐기하기 쉽고 재활용이 쉬운 플라스틱의 사용을 권장한다. 2022년까지 약 7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목표로 환경에 대한 책임도 강화했다. 환경, 사회 친화적 신제품 출시와 지속가능한 매장 구현, 친환경 종이 방문증 개발 등의 새로운 시도는 2019년 기준 159톤의 플라스틱을 감량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사업은 ‘동행 성장’ 기반 마련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일찍부터 임직원, 비즈니스 파트너, 지역 사회의 소외 계층과의 ‘건강한 동행, 함께하는 성장’을 구현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2017년 시작해 2020년까지 여성 20만 명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을 높임으로써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그 결과 ’20 by 20 Commitment’ 활동의 수혜자는 2019년 현재 누적 44만1,458명에 221%의 성과를 이뤄냈다.
글로벌 화장품시장에서 지속가능한 패키징(sustainable packaging)이 업계 현안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게다가 2019년 12월 25일 환경부의 자원재활용법 시행으로 ERP(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통한 패키징의 규제 강화가 업계의 발등의 불이 됐다. 이런 시점에서 아모레퍼시픽의 클린 뷰티 브랜드인 ‘프리메라’가 친환경 패키징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21일 출시된 ‘지속가능한 종이 패키지’ 세트 3종은 ‘러브 디 어스(Love the Earth)’ 습지 보호 캠페인과 함께 기획돼, 레스 플라스틱(Less Plastic)의 실천 의지를 담았다. 먼저 ‘오가니언스 세트’의 단상자는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산림관리협의회) 인증지에 식물성 콩기름 잉크로 인쇄했다. 용기(병)는 재활용이 용이한 무색투명 유리 용기를 사용하고 플라스틱 사용이 필요한 캡은 재생 플라스틱을, 라벨은 사용 후 용기에서 쉽게 분리되는 ‘이지 리무버블’ 라벨을 적용했다. 이어 ‘망고 버터 컴포팅 세트’와 ‘맨 오가니언스 세트’의 포장재는 100% 사탕수수 종이를 사용했다. 사탕수수 종이는 표백하거나 화학 처리를 하지 않아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된다.
화장품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①테스트 제품의 얼굴이나 입술에 직접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대신 손등 테스트 등으로 대체하고, 테스트 후에는 손 소독 또는 손 씻기를 해야 한다. 또 ②공용 쇼핑카트, 장바구니를 이용하기 전에 손 속독제를 사용하거나 장갑을 착용한다. 물론 ③물건을 고르거나 계산 줄에 서 있는 동안 다른 방문객과의 거리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최소 1미터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또 ④계산 시 가능한 전자결제(모바일페이, QR코드, NFC카드, 신용카드 등)를 이용한다. ⑤당연히 매장 입장 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확인, 손 소독제 사용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한다. 반면 매장 관리자는 ➊출입구에서 발열, 호흡기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2미터 이상 거리 유지하도록 이용객을 안내해야 한다. ➋비말이 튈 수 있는 행위인 호객행위를 자제하고 대신 안내방송 및 리플릿 등으로 대체한다. ➌점원은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1미터 거리두기를 습관화해야 한다. ➍화장품 테스트 코너에서 발생하는 이쑤시개, 컵, 휴지, 솜 등 침이 묻을 수 있는 쓰레기는 타인의 손이 닿지 않도록 별도로 깨끗이 버릴 수 있게 조치한다. ➎직원은 고객을 따라다니지 않고 안내하며, 최소
23일 식약처는 LED제품을 주름개선 등을 표방하여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하는 온라인광고 1345건을 적발하고 시정·접속차단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LED(발광다이오드) 제품은 얼굴, 두피, 목 등에 착용하는 피부미용기기로 제품과 피부가 맞닿는 면에 LED라이트가 배치되어 있다. 이는 공산품으로 분류된다. 다만 ‘주름개선’ ‘탈모’ ‘여드름 완화’ ‘피부질환 완화’ ‘혈액순환 촉진’ 등 의학적 효능을 광고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로 허가(신고)를 받아야 한다. 식약처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광고 사이트 총 2999건을 점검했다. 이중 ▲두피·목 관리제품 153개 판매사의 광고 419건 ▲얼굴 관리제품 451개사의 광고 926건이 타당한 근거 없이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효능·효과를 표방하여 적발됐다. 작년 8월에도 LED 마스크 온라인 광고 사이트 7906건을 점검해 943건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추후 재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LED제품 구매 시 의료기기 허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검증되지 않은 효능·효과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마인드풀(Mindful) 클린 뷰티 브랜드 프리메라가 습지 보호 친환경 캠페인 ‘러브 디 어스(Love the Earth)‘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을 출시한다. 프리메라가 매년 지구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러브 디 어스(Love the Earth)’는 지구 생명의 원천인 생태습지를 보호를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올해 9년째 진행하며 생태 습지 보호 의미를 담은 한정판 디자인 제품 3종을 출시한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의 습지 보호 활동에 기부한다. 올해 선보이는 리미티드 에디션은 프리메라의 베스트 셀러인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 ▲‘알파인 베리 워터리 젤 크림’ 대용량 제품 ▲‘미라클 씨드 에센스’의 3종으로 구성됐다. 한정판 제품에는 생태 습지에서 발견되는 수달의 발자국을 모티브로 한 ‘밤마실 나온 수달’ 콘셉트의 디자인을 담았다.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과 젤 크림은 야생 스트로베리 새싹과 블랙베리 추출물을 담은, 알파인 베리 콤플렉스TM 성분을 함유했다. 72시간 지속되는 보습력으로 피부에 촉촉한 생기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미라클 씨드 에센스는 항산화와 보습 효과가 뛰어난 연꽃 씨앗 발아수를 함유해 피부를 투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