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화장품 향료의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가 의무화된다. 식약처가 정한 착향제의 구성성분 중 알레르기 유발 성분 25종은 해당 성분명으로 표시된다.(화장품법 시행규칙 제1516호, 2019. 12. 31 공포, 2020. 1. 1 시행) 벤질알코올 등 25개 성분이며,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에는 0.01% 초과, 사용 후 씻어내지 않는 제품에는 0.001% 초과 함유 시 표기해야 한다. 식약처는 “화장품에 포함돼 알레르기 유발 성분은 사용자가 사전에 확인하여 필요한 주의르 기울여야 하며, 이를 정부가 종류를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럽도 우리나라와 동일한 알레르기 유발 성분 25종의 성분 표시를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소비자원은 ‘카드뉴스-화장품에도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표시되는 거 알아?’를 화장품사업자정례협의체와 함께 제작, 배포했다.(https://kcia.or.kr/pedia)
11월 29일 대한화장품연구원의 ‘글로벌 화장품시장 동향분석 세미나’가 열렸다. 250여 석을 꽉 메운 참석자들은 ‘해외시장 정보조사 사업’ 결과를 듣고 2020년 사업계획에 참고하려는 진지한 분위기였다. 특히 연구원은 참석자들에게 ‘2019 코스메틱 트렌드 리포트’ 3종과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2종, ‘해외화장품시장 유통정보 조사’ 2종 등을 무료로 배송받는 특전을 받았다. 또 새로 수정보완된 화장품수출 가이드북(20개국, 캐나다+카자흐스탄 추가)도 현장에서 배포됐다. 연구원이 12월 중순 발송할 책자에는 전세계 16개국의 ①화장품시장 트렌드 분석 ②뷰티 전문가 인터뷰 ③인기 화장품 ④현지 마케팅 정보 ⑤진출기업 인터뷰 ⑥바이어 정보 등이 수록돼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해외 주요 조사 사업 overview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민정 주임연구원) ▲해외 시장 트렌드 예측(이씨이십일 R&C 홍미현 선임연구원) ▲글로벌 코스메틱포커스(이씨이십일 R&C 우지현 부장) ▲미국 유통현황 및 진출 전략(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손성민 주임연구원) ▲인니/말련 유통현황 및 진출전략(로이스컨설팅 한영주 이사)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대한화장품연구원이 1년
K-뷰티는 해외시장에서 어떤 모습일까? 세계 화장품 동향 및 각국의 이슈는? 2020년 중국+대만+일본의 시장 트렌드는? 2019년의 화장품 트렌드 및 시장 동향을 결산하고, 2020년 전망을 내다보는 ‘2019년 해외 화장품시장 정보조사’ 보고회가 오는 11월 29일(금) 서울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이번 세미나에서 △해외 주요 조사 사업 요약·정리 △해외 시장 트렌드 예측(중국, 대만, 일본) △‘19년 글로벌 시장 주요 이슈 정리(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 △미국 유통현황 및 진출 전략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유통현황 및 진출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의 글로벌 화장품 육성 인프라 구축사업은 K-뷰티의 저변을 확대하고, 수출확대 기반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추진하는 ’해외 주요 조사 사업 overview‘을 통해 사업별 목적, 조사방법, 시사점 등을 기업에 제공한다. 대표적인 게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에 수록된 주요 이슈를 정리해 신남방 전략거점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시장+미국시장의 화장품 유통현황, 주요 매장 정보 등을 분석, 유통채널별 입점전략 마련을 위한 팁(Tip)이다. 조남권 원장
화장품 안전성 관련, 일부 앱의 왜곡 정보와 비과학적인 대중전문가로 인해, 오히려 소비자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소비자가 화장품을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이 80%에 달해, 소비자와의 소통 노력이 필요하다. 12일 (사)소비자권익포럼이 주최한 ‘2019 화장품 위해평가와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포럼’은 화장품 안전을 강화하고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정토론은 (사)소비자권익포럼 이은영 이사장, 화장품비평가 최지현 작가, 단국대 김규봉 교수, 식약처 한연해 주무관, 녹색소비자연대 은지현 상임위원, 국회입법조사처 김은진 입법조사관, 대한화장품협회 장준기 상무,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모두 발언에 나선 장준기 상무는 “소비자가 안전 우려 성분으로 조사된 살균보존제와 계면활성제 등은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된다. ‘이런 성분이 들어가서 안전하지 않다’는 일부 앱 등의 정보 왜곡은 소비자에게 오해를 줄 소지가 있다. 보존제는 적절하게 사용하면 미생물 오염방지, 안전성 강화 등에 도움이 된다. 이런 근거없는 정보들은 소비자, 업계 모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화장품비평가 최지연
중동 진출 팁(tip)이 담긴 ‘2019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8호’ ‘UAE와 터키’ 편이 발간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두 국가 모두 천연 성분 화장품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현지시장 수요에 맞춘 전략적인 제품 선정과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두 나라의 공통점은 ‘클린 뷰티’로 천연 성분을 강조한다. UAE는 무독성, 천연성분, 유기농 외에 생산과 패키징도 최대한 무해한 성분으로 생산된 제품을 선호한다. 아르간오일·로즈힙오일·장미·알로에베라 외에 최근에는 선인장 추출물·낙타유와 같은 새로운 성분이 주목을 받고 있다. 터기도 과거 익숙하게 사용한 천연오일 활용 제품이 다양하게 소비된다. 스위트 아몬드오일, 포도씨오일, 아르간오일 등을 활용한 클렌징,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 등이 시장에 나와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두 국가 모두 천연성분 선호도가 높은 것은 심리적으로 친숙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인삼·홍삼·어성초와 같은 한방 성분이나 동백꽃 병풀과 같은 천연 성분을 활용해 진출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케팅은 UAE는 인플루언서 활용, 터기는 SNS 마케팅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UAE에서는 인플루언서가 주도
‘19년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542건) 및 보고(8245건) 건수는 총 8787건에 달한다. 이중 고시품목인 1호 보고는 5419건이며, 기심사품목 2호 보고는 2826건이다. 기능성화장품이 올해 3월 14일부로 11개로 확대 후 화장품법 시행규칙이 10월 15일 시행됨에 따라 제반 법규는 정비된 상태. 이에 따라 심사품목(1호 보고)과 심사제외품목(2호 보고)의 보고규정 설명회가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주최로 10월 30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렸다. 앞서 이동희 원장은 “규제란 불편하고 어려운 점도 있지만 이를 잘 이해하면 장점이 많다. ①안전한 제품을 만들고 ②규제를 통해서 진입하면 ‘배타적 권리’가 생기며 ③식약처의 원칙인 합법성+합리성+수용성을 토대로 ④정부 보증 시스템으로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된다”며 “이 자리에서 현실적인 질의응답이 이뤄지는 소통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기능성화장품 보고는 ‘의약품안전나라’의 회원가입 및 로그인으로 시작한다.(http://nedrug.mfds.go.kr) 1호 보고(효능·효과가 나타나게 하는 성분의 종류·함량, 효능·효과, 용법·용량, 기준 및 시험방법이 식약처장이 고시한 품목)와 2호 보고(
지난 9월 태국 시암스퀘어의 아르코바(ARCOVA) 매장에 일단의 단속반이 들이닥쳤다. 매장에는 K-Pop 음악이 흐르고, 엉터리 한글이나 허위의 한국법인 및 주소를 표기한 제품이 발견됐다. 제품의 이력정보가 담긴 바코드도 다른 한국 업체의 바코드로 확인됐다. 특허청은 KOTRA와 공동으로 태국 내 한류 편승기업인 아르코바에 대한 태국 세관의 대대적인 단속을 이끌어냈다. 아르코바는 ‘16년 태국에 법인을 설립 후 화장품 등 한국의 유명 소비재 모방 제품을 방콕 시내 및 근교의 총 5개 매장에서 판매했다. 신고를 접한 특허청은 올해 3월 KOTRA 방콕무역관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를 통해 아르코바 조사에 들어갔고, 6월에 태국경찰청 및 세관에 단속을 요청했다. 그 결과 아르코바가 ‘Made in Korea'라고 표기한 화장품은 중국에서 수입했고, 화장품법, 관세법 위반 혐의로 제품 압수조치가 내려졌다. 태국 세관이 압수한 물품은 샴푸, 로션, 마스크팩 등 화장품류 30여개 품목 1만 8천여점 이상이며, 금액으로는 200만바트(8천만원 상당)에 이른다. 아르코바는 압수되지 않은 다른 위반상품을 모두 제출하고, 해당 상품의 수입허가증 취소 결정 및 벌금이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 이하 화수협)이 주관하는 중국수출사관학교가 3기생을 모집한다. 오는 11월 21일 개강하며, 실전강의 12강이 진행될 예정. 특히 이번 3기는 급변하는 중국 사정을 청취하고, 2020년 맞춤형 ‘실전 장사’ 프로그램을 강의한다. 중국수출사관학교 박영만 소장은 “2019년 1~9월 중국 화장품 소매액은 12.8% 성장 중이다. 대형·소형·수입·한국 브랜드별 동향을 점검,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 또 중국 유통채널 3.0시대에는 ‘폐쇄형 유입량’이 중요해졌다. 한 번의 구매가 아닌 여러 번의 구매를 발생시킬 수 있는 ‘클로즈드 루트’는 개방형 유입량과의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강의한다. 2020년, 중국 사정 변화에 맞춘 동향과 대비책 마련에 영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3기 프로그램의 특징은 중국 현지사업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의 현장 중심 강의다. ▲중국 뷰티시장 트렌드와 창업 실무 ▲무역 및 인증 실무 ▲중국 마케팅의 전략적 접근(오프라인+온라인) ▲중국 유통실무 등 기업 운영 경험과 현장 사례 위주로 강의가 이뤄진다. 총 실전강의 12강 및 조찬 네트워킹 12회, 전문가 Q&A로 '중국 비즈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