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의 대 중국 수출이 2012년 이후 10년만에 역성장에 빠졌다. 향후 반등을 위해서라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업계의 분발과 정부의 관심이 촉구된다. 올해 상반기 화장품의 중국 수출액은 18.9억달러로 전년 대비 20% 급감했다. 중국 수출이 벽에 부딪힌 이유는 ‘거래절벽’, ‘물류절벽’, ‘궈차오절벽’으로 요약된다. 물론 중국 특수가 한창 뜨거울 때 제조시설과 연구원의 이동이 부메랑이 됐지만 결국은 K-뷰티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한 중소기업의 몰락이 크다. 중국 특수를 시드머니로 해서 스케일업(scale up)으로 차세대 성장을 도모했어야 했다. 그런데 ‘단물’만 빼먹고 C-뷰티에 추격을 허용하고 유럽·미국·일본 사이에서 포지셔닝에 실패하면서 밀려나고 말았다. 중국 소비재 수입시장은 아세안(15.2%) 미국(10.5%) 독일(10.1%)이 강세다. 한국은 3%대에 그치는데 이중 화장품이 66%를 차지한다. 화장품의 몰락은 한국 소비재 수출 하락을 뜻한다. 즉 소비재 시장에서 한국은 가격과 프리미엄 양쪽에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역협회는 “다변화되는 중국 소비재 수입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전하고 있다. (국제무역통상연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7월 12~13일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특히 라네즈는 아마존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 전체 1위(판매수량 기준) 브랜드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는 유료 서비스 회원 대상 연중 최대 할인행사로 아마존은 전세계에서 각종 브랜드가 참여해 3억개가 넘는 상품이 판매됐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가운데 라네즈가 ‘아마존 프라임 데이 베트스셀러 브랜드’로 선정됐다. 대표 제품인 ‘립 슬리핑 마스크-베리향(Lip Sleeping Mask-Berry)’이 아마존 뷰티&퍼스널 케어(Beauty&Personal Care)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제품으로 집계됐으며, ‘립 글로이 밤-베리향(Lip Glowy Balm-Berry)’은 세 번째로 판매량이 많았다. ‘워터 슬리핑 마스크’도 해당 카테고리의 Top 100내로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설화수 윤조에센스는 행사를 위해 준비한 제품이 전량 매진됐고, 이니스프리 ‘데일리 UV 디펜스 선스크린’도 아마존 뷰티&퍼스널 케어 카테고리 34위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 나정균 북미법인장은 “이번 프라임 데이 성과는 옴니
수출다변화가 화장품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화장품수출협회는 수출기업을 위한 해외 인증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설명회는 오는 7월 22일(금요일) 화원빌딩 3층(서울 역삼동 소재)에서 열린다. 화장품의 주요 수출 3대국인 미국·중국·유럽의 최신 법규정과 주요 규제 및 인증 동향에 대해 국내 유명 인증들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중동의 대표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진출 전략과 인증 절차 등도 소개된다. 한국화장품수출협회 곽태일 회장은 “수출지역 다변화에 노력하는 화장품기업들의 움직임에 맞춰 국가별 수출에 반드시 필요한 인증 절차 및 최신 규제 동향과 트렌드를 알 수 있는 기회다. 하반기 또는 내년 마케팅을 준비하는 기업에게 현지 화장품 관련 정보 파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인증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은 https://cosbridge.pro/session/72 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클릭하면 신청화면 이동)
지난 7월 12~14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2022 북미 코스모프로프’(Cosmoprof North America (CPNA)의 IBITA 한국관 참여 80여 개사 가운데 2개사가 ‘코스모프로프 어워드’를 받는 쾌거를 이뤘다.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회장 윤주택)는 ‘2022코스모프로프 어워즈’ 파이널에 IBITA관 2개사가 진출하여 그중 ‘GLAMBUX’(대표 주진웅)가 2022 코스모프로프 CPNA 어워드' 뷰티 분야 최종 1위 우승(Winner)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코스모프로프 어워즈’는 제품의 기술력, 혁신성, 스토리 등 다양한 항목에서 브랜드사·유통사·디자이너·연구개발(R&D)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심사해 △Makeup △Natural & Organic △Skin Care △Tools & Devices △Hair Beauty 등 5개 카테고리 부문에서 파이널을 선정해 최종 어워즈를 수여한다. 윤주택 회장은 “IBITA 한국관으로 참가한 80여 개사(코스메틱섹터·프로페셔널섹터·코스모팩섹터·IBITA 개별관 참가사)들은 엄정한 기준을 통과한 우수 기업들이었다”라며 “섹터별·품목별로 선별된 IBITA 한국관이 해외 바이
한국화장품수출협회(회장 곽태일)은 지난 12일 ‘아마존 설명회’를 열고 화장품기업의 북미 진출 전략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유명 아마존 마케팅사로 알려진 △비욘드어스 △이공이공 △수퍼비글로벌디자인그룹 △컨택틱 및 화수협 회원사 20여 개사,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출다변화 또는 북미 진출을 위해선 아마존에서의 생존 여부가 기업의 미래와 직결된다. 그렇다 보니 아마존을 두고 데스 바이 아마존(death by Amazon)이냐 or 아마존 생존자(Amazon survivor)로 남을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데스 바이 아마존’은 아마존에 의해 위기에 처한 기업이다. 아마존의 전략에 따라 운명이 결정됐다. 반면 생존한 기업은 나름 성공 신화를 써나간다. 때문에 국내 유명 아마존 마케팅사 4곳의 ‘아마존 활용법’은 시사할만한 내용이 많았다. 4곳 모두 ▲계정관리의 경우 ①위탁운영 ②완사입의 두 가지 모델 ▲마케팅은 키워드 검색→STP 분석 통한 타깃 노출→구매전환율 확대 ▲브랜드 보호 방안 ▲물류 최적화 ▲피드백 ▲바우처 활용 등에서 각사마다 디테일 방안을 제시해 박수를 받았다. 첫 발표에 나선 비욘드어스(Beyond Earth)
화장품은 워낙 종류가 다양해 소비자가 고르기 어렵고 입소문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써보니 좋다더라’를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알려주어 제품의 올바른 선택을 돕는 게 필요하다. 오프라인 매장도 그러한데 하물며 온라인, 더욱이 세계 최대 사이트인 ‘아마존’이라면야... 브랜드사는 ‘선택의 도움’을 수단으로 강구해야 한다. 한국화장품수출협회는 미국 진출의 첫 단추인 ‘아마존 제대로 알기’를 위한 회원사들의 열망을 담아 7월 아마존 설명회를 12일 개최한다. 장소는 서울 역삼동 소재 화원빌딩 3층 CDRI다. 아마존을 통해 매출을 끌어올린 화장품 기업 사례에서 보듯 미국 소비자와 아마존의 알고리즘을 꿰뚫고 있는 아마존 대행사 4곳 및 아마존코리아가 집중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화수협 곽태일 회장은 “미국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이라면 높은 수준의 다채로운 아마존 운영사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진행 방법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를 권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https://cosbridge.pro/session/71 로 신청하면 된다.
인도는 중국을 대체할 수 있을까? 싱가포르는 아세안의 테스트 시장으로 K-뷰티에게 어떤 시사점을 줄까? 아시아 뷰티의 핵심 국가인 인도와 싱가포르 화장품시장의 최신 사정을 대한화장품산업 연구원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인도·싱가포르 편)에서 엿볼 수 있다. 인도는 ‘그린 코스메틱’이, 싱가포르는 멀티 기능성 화장품에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에서 그린(green)은 깨끗한(clean), 유기농(organic)이 연관 키워드로 떠오른다. 고대 인도의 대체의학인 아유르베다(Ayurveda)의 영향으로 천연 성분에 친숙한데, 이를 친환경으로 확대해 ‘그린 코스메틱’ 콘셉트의 화장품이 많다. 여기에 원료·성분·처방·용기·포장 등에서 친환경 요소를 적용하는 제품에 소비자 관심이 높다. 다만 그린 워싱(green washing, 위장환경주의)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어 시장을 혼란스럽게 한다. 연구원은 “지속가능성, 윤리적 소비는 인도 소비자의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며 그린 코스메틱, 크루얼티 프리(cruel free) 등이 대세로 자리를 잡았다”라며 “한국 브랜드는 이를 어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증을 취득해 웹사이트, 패키징 등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은 4일 ‘2022 뷰티 트레이드 쇼’(Beauty Trade Show)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오는 10월 4~6일 DDP 알림2관에서 ▲수출상담회(온+오프라인) ▲라이브커머스(메가 인플루언서 초청)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마케팅팀 김태균 책임은 “서울의 유망 뷰티 브랜드와 최신 트렌드를 선보임과 동시에 한류 및 서울의 문화자산을 융복합한 도시 차원의 축제로 기획됐다”라며 “온·오프 상담 바이어 총 300개사,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 5팀의 메가급 인플루언서 초청 등을 통해 수출상담 및 라이브커머스 마케팅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SBA는 이번 뷰티 트레이드 쇼를 통해 뷰티 상품의 해외 B2B, B2C 판로 개척 및 수출거래 활성화를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의 인지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로 오는 7월 22일까지 신청 접수해야 한다. 신청시 Trade-ON 사전등록은 필수다. 관련 공문은 기사 아래 첨부 파일을 확인하면 된다. (서울산업진흥원 (sba.seou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