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아랍에미리트와 칠레에 화장품 판매장을 신규 개관한다. 아랍에미리트 는 두바이(Burjuman Mall)에 9월 27일, 칠레는 산티아고(Av. Providencia 2374, Providencia)에 10월 말 각각 개관 예정이다. 이번 판매장 개소는 ‘중소화장품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 따른 국내 중소화장품 기업의 전략국 진출 사업이다. 아랍에미리트의 화장품 시장은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다. 지난해 수출액은 36% 증가하는 등 현지에서 K-뷰티 관심이 높다. 칠레는 중남미에서 가장 구매력이 높은 시장이다. 제조업이 발달하지 못하여 화장품을 비롯한 대부분의 공산품을 수입하고 있어 해외 제품 수용도가 높다. 소비 트렌드가 스킨케어 중심이어서 스킨케어에 강한 한국 화장품의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 한편 진흥원의 해외 판매장 운영 사업은 2012년부터 시작해 2022년까지 인허가 지원 3572건, 바이어 매칭 1852건, 현지 언론 보도 및 행사 개최 등 다수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코트라(KOTRA)는 EU 탄소국경조정제(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가 10월 1일부터 전환기가 시작됨에 따라 관련 내용을 다룬 책을 발간했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역외국에서 EU로 6개 품목(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을 수출할 때, CBAM의 영향을 받게 된다. 2025년 말까지의 전환기에는 탄소배출 정보에 대한 보고의무만 발생하며,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EU 탄소국경조정제(CBAM) Q&A북’은 제도에 대한 설명은 물론 기업의 실질적인 문의 사항을 중심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책자에는 ▲전환기 동안 수입업체가 제출해야 할 EU 탄소국경조정제(CBAM) 보고서 내용 ▲자료 작성 시 참고할 만한 체크 리스트 ▲한국의 K-ETS와 EU에서 요구하는 방식의 차이점 등을 담았다. KOTRA는 까다로운 세부 규정을 파악하기 위해 현지 법무법인과 EU 인증기관의 자문을 거쳤으며, 특히 독일 검인증 기관 TUV SUD사와 공동으로 CBAM 핫라인을 개설하여 기업의 추가 문의에 대응할 계획이다. KOTRA TV(www.youtube.com/globalkotra)에서 동영상으
식약처는 26일 수출 드라이브를 내걸고 처장 직속으로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은 우수한 국산 식품, 의료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주요 업무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① 국산 식의약 제품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② 수출 대상국의 규제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기관 간 협력(R2R)을 추진하며, ③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출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수출 전략의 수립·추진 등이다. 앞서 식약처는 윤석열 정부에서 발표한 작년 7월 국정과제(25번,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달성 지원을 위해 자율기구제를 활용해 ‘글로벌식의약정책전략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1년간 운영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를 신설하고 식품규제의 글로벌 조화와 규제 장벽 해소를 위해 노력했으며, 첨단 의료제품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미국 식의약 규제기관(FDA)과 인공지능(AI) 의료제품 발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한다. 식약처는 우리의 기준이 곧 세계의 기준이 되어 우수한 국산 제품이 원활하게 글로벌시장으로 뻗어나갈
국가기술표준원은 소비자 안전을 해칠 우려가 높은 중점관리품목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위반한 77개 제품을 적발, 21일 리콜명령을 내렸다. 리콜에는 수거, 파기, 수리교환, 환급, 개선조치 등이 내려진다. 국표원은 전동킥보드, 유모차 등 92개 품목, 1072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었다. △ 화재사고 발생으로 소비자 안전주의보가 발령된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생활용품 28개 △ 진동시험 부적합한 전동킥보드용 전지(1개)를 포함한 전기용품 14개 △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유해화학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유모차(3개), 완구(9개) △ 소비자의 안전성조사 요청 제품 네임 스티커(9개) 등 어린이 제품 35개 제품 등이 리콜명령을 받았다. 이 가운데 속눈썹열성형기 8개 제품도 포함됐다. 떨샵, 로와로운컴퍼니, 주식회사 이노럭스, (주)보냄, 명문인터내셔날, 쿠팡주식회사, 레츠원(주), 주식회사 레이트 등 모두 수입제품이다. 모두 제품에 표시된 최고온도를 넘지 않아야 하는 데 모두 평상온도 상승 부적합으로 지적받았다. 표시온도는 80~102℃ 이나 실제 발열부의 열화상에 나타나는 최고온도는 104~124℃로 나타났다. 소비자보호센터에 따르면 각막 화상, 각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1일 무역보험공사에서 ‘할랄 수출지원기관 협의체’ 회의를 조익노 무역정책관 주재로 개최했다. 회의에는 산업부, 농식품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할랄 수출협회 등 할랄 수출지원기관들이 참여하여 △ 해외 진출 협업, 유망 할랄 제품 공동 발굴·육성 등 수출지원 방안과 △ 해외구매자(바이어) 발굴, 할랄 인증 획득 등 수출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는 방안들을 논의하였다. 참석 기관은 한국이슬람교, 한국할랄인증원, 국제할랄인증지원센터, 할랄협회, 할랄수출협회,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수산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인정지원센터,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등 10개 기관이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24.7%(19억 명 규모)에 달하는 이슬람 할랄(HALAL) 시장은 식품에서 화장품까지 다양한 분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 등 중동 이외 지역에서도 이슬람교도(무슬림)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비이슬람교도(비무슬림)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할랄식품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수출시장은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조익노 무역정책관은 “현재 약 2조 달러에 달하는 할랄 시장은 연간 8.9% 규모로 지속 성장
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22일 아모레성수지점을 방문해, 규제 혁신을 통한 화장품 분야의 성공적인 정착을 강조했다. 오 처장은 “업계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 노력, 그리고 정부의 지원이 함께 어우러져 K-뷰티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한류의 대표 브랜드가 되었다”며 “작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화장품 세계 4위 수출국으로 2년 연속 10조 수출을 달성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작년과 올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화장품 산업의 지속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이 필요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해 왔다”며, “마스크를 벗으면서 올해 K-립스틱 1억 2천만개가 수출되는 등 우리 색조 화장품의 위상과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혁신2.0을 통해 개선한 색소 품질관리 방법이 다양한 색상의 제품 출시를 촉진하여 제품 선택 폭을 확대하고 우리 색조 화장품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9월 21일 화장품 색소 종류와 품질기준은 현재와 같이 고시로 정하되 업계가 제품 특성에 맞는 최신 시험법을 자율 조정할 수 있도록 시험법을 삭제하는 개정안을 고시했다. 현장에 참석한
최근 중국 소비시장의 키워드는 ‘개·국·공·신’으로 요약된다. 코트라는 ‘내수 소비시장 체력 기르는 중국, 유망분야는?’라는 리포트를 통해 “달라지는 중국 시장에 맞춰 우리의 시각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은 소비계층이 다양화됨에 따라 개인의 취향 및 선호, 개선 등이 구매심리에 반영되는 추세다. 국조(國潮, 궈차오)는 품질이 향상된 자국산 제품에 대한 자부심으로 애국소비를 말한다. 공능(功能)은 제품 고유 기능은 물론 녹색, 건강, 스마트 등 확장된 기능성 확대를, 신식화(信息化)는 인터넷, 모바일 등 정보화/디지털 채널 활용을 의미한다. 개인의 취향 및 개성 중시는 △ 미코노미(me+economy) △ 디깅(digging) 소비(가치 소비) △ 이성적 소비(실용성, 품질, 성분, 가성비 등)로 나타난다. 이는 ‘다품종 소량’의 소비자별 맞춤형 대응이 필요하다. 궈차오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made in china 제품을 찾는 소비로 나타난다. 로컬 브랜드는 자국민 선호를 반영하고 중국식 특색을 입혀 수입산과 차별성을 보이려고 한다. 이 때문에 K-뷰티 대중 수출은 -26%(‘22년) → -25%(’23. 7월 누적)로 2년 연속 감소 중이다. 코트
KOTRA는 ‘2023 하반기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를 오는 10월 18~19일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코트라는 수출 플러스 전환과 국내 기업의 신규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에서 소부장, 소비재, 바이오, 방위산업, 인프라 등 7개 분야 700여 개사를 초청했으며, 애플, 소니, 스텔란티스, 쉐플러, 히타치 등 글로벌 제조사도 대거 참가한다. 국내기업은 3천개사를 모집할 예정이며 신청기한은 9월 19일~25일까지다. 최대 상담신청 수는 20건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1:1 수출상담회, 산업별 글로벌 트렌드 세미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https://boomup2023.kotra.biz/fairDash.do)에서 회원 가입 후 바이어리스트를 통해 희망 바이어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