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개막하는 ‘인코스메틱 코리아 2019’가 전환점에 선 K-뷰티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K-뷰티 따라하기’로 중국 로컬브랜드의 추격이 매서운 가운데, K-뷰티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성분으로 피부를 감동시킨다’는 콘셉트로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홈페이셜프로(HomeFacialPro)를 제치려면 역설적으로 성분 연구가 더욱 절실해졌다. 그런 바탕에서 ‘인코스메틱 코리아 2019’가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다. 인코스메틱 코리아 관계자는 “전세계 300여 곳의 기업이 최신 혁신과 기술을 선보일 것을 예상된다. 퍼스널 케어 원료와 원재료뿐만 아니라, 서비스, 소프트웨어, 테스트, 연구와 향수의 최신 개발 상황 등에서 기업마다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코스메틱 코리아가 제안하는 5가지 키워드가 ①혁신 ②정보 ③실습 ④네트워크 ⑤매치메이킹(match making)이다. 혁신은 최근 8개월 내 출시된 소재가 선보이는 이노베이션 존(Innovation Zone)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역동적인 K-뷰티의 과거-현재-미래를 엿볼 수 있는 K-뷰티 인스피레이션 존에서 히트제품 10가지와 201
데이터모니터의 조사에 따르면 유기농·자연화장품에 대해 59%가 불신하며 과학적 근거주의에 대해서도 63%가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터넷·TV·SNS 등에서 뷰티 콘텐츠가 증가하고, 전성분 표시제도 시행으로 처방성분 확인이 가능해지는 등 화장품 기술 및 효능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와 관심이 크게 늘었기 때문. 특히 미량의 비의도적 생성물질, 배합금지 원료 함유 등 안전성 이슈는 소비자에 의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처하는 ’화장품 평가기술‘ 동향은 화장품 효능의 동물대체 시험, 인공피부를 활용한 평가기술, 세포활용 in-vitro 평가법 등이다. 그 가운데 새롭게 주목받는 게 ’인 실리코(in-silico)‘다. in-silico는 컴퓨터 모의실험 또는 가상실험에서의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뜻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임유리 팀장은 “’17년부터 운영 중인 ‘화장품 원료 안전성 예측 시스템’의 3차년도 개발이 진행 중이며, 특히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in-silico 모델은 유럽, 미국 등의 화장품 원료의 유해성 평가에서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EU는 ‘13년부터 화장품 관련 동물실험 규제조치를 시행 중이며, 미국은 ’08년
오는 6월 26일 열리는 ‘2019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 참가할 국제적 원료 업체의 윤곽이 드러났다고 주최사가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10대 시장에 속하며 2020년에 규모가 131억달러에 이를 전망. 특히 ”뷰티 기술은 미국보다 12~14년 앞섰으며, 한국 여성의 메이크업 및 뷰티 제품 소비가 미국 여성의 두 배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이 뷰티 산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으며, 페이셜 스킨케어 분야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둠과 동시에 영향력을 키워왔다는 게 민텔의 분석이다. 딜로이트(Deloitte)의 안나 왕(Anna Wang)은 "한국이 주도하는 곳에서 글로벌 뷰티 업체들이 그 뒤를 따른다"며 ”올해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전시회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국제적 원료 업체가 대거 서울에 올 예정이며 그동안 참가 경험이 없던 업체도 50개 이상이 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프랑스의 제약&더모코스메틱 연구소인 라보라토이레즈 익스펜사이언스(Laboratoire Expanscience)는 골관절염 및 스킨케어 제품을 선인다.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산업용 특수 오일 등 고품질 천연 유기농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장벽 기능장애를 콩에서 추출한 ‘쿠메스트롤’이라는 물질이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스트레스로 인한 노화, 건조 등의 영향을 줄일 수 있는 화장품 개발이 가능해진다. 이번 연구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올해의 세계피부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2019 Society for Investigative Dermatology 77thAnnualMeeting)의 ‘selected ePoster Discussions’ 세션을 통해 최초로 소개되었다. 1937년 설립된 세계피부연구학회는피부연구분야최고권위의학회로, 해당 학회에서 한국 화장품 업체가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천연물연구소,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등이 함께 진행했다. 피부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노화, 건조, 색소침착 등 피부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이 분비되면 외부 유해인자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이 떨어진다. 이른바 피부장벽 손상 및 약화 현상인 ‘피부장벽 기능장애(skin barrier dysfunction)’다. 스트
한국콜마는 4월 22일 국내 자생식물인 어리연꽃과 낙지다리가 피부노화와 염증완화, 그리고 미백 등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만나CEA와 성균관대와 공동으로 3년여 진행한 결과다. 특히 어리연꽃에서 ‘어리연꽃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신규 항노화 소재’개발 기술로 국내 특허 3건을 등록하고 해외특허(PCT)를 출원했으며, 재배기술 연구를 통한 산업화에도 성공했다.이번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Molecules”과 “Oxidative Medicine and Cellular Longevity“ 에 게재되는 성과도 올렸다. 어리연꽃은 항산화, 주름개선, 항염, 보습 등 다양한 피부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어리연꽃에만 함유되어 있는 특이한 플라보노이드 글리코사이드가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수분을 유지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항염 작용과 피부보습에 효과적이다. 수택란(水澤蘭)이라 불리는 낙지다리는 세포 스스로 분해되어 에너지를 얻는 자가포식(Autophage) 효과가 확인돼 산화균형이 무너지거나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세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콜라겐 분해를 억제해 노화방지에도 탁월하며 항염 작용, 보습, 미백 등
‘니트로메탄’이 사용제한 원료→사용금지 원료로 추가됐다. 또 유럽에서 사용금지한 향료성분인 ‘아트라놀’, ‘클로로아트라놀’, ‘하이드록시아이소헥실 3-사이클로헥센 카보스알데히드(HICC)’ 등 3종도 사용 금지됐다. 이밖에 ‘메칠렌글라이콜’의 사용도 금지한다. 향료성분 HICC 등 3종은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유럽에선 사용 금지 물질이다.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처는 2일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고시’ 했다. 용어 중 ‘살균·보존제’를 ‘보존제’로 통일했다. 한편 사용금지성분이지만 비의도적으로 유래할 수 있는 메탄올 시험법의 전처리를 개선하고, 검출 시 확인시험으로 질량분석기법을 추가했다. 또 미생물 한도 시험법 중 제형 특성을 고려한 검체 전처리법을 개선하고, 배지 성능 및 시험법 적합성 시험법도 개선했다. 관련기사 : 본지 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4587 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4627 첨부: 화장품 안전기준 일부개정고시
식약처는 3월 20일 ‘유기농화장품의 기준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고시(안)를 발표하고,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 이번 고시는 화장품법 개정(2018. 3. 13)에 따라 천연화장품의 정의를 신설하면서 세부기준과 유기농화장품기준의 일부 미비점을 정비하기 위함이라고 식약처는 밝혔다. 주요 내용은 △고시안 제목의 ‘유기농’→‘천연화장품 및 유기농’으로 변경 △천연 원료 및 천연유래 원료의 정의 신설(제2조) △천연화장품에 사용될 수 있는 원료·제조공정·작업장+제조설비·포장 및 원료조성 등의 기준 신설 △천연화장품의 천연함량 계산법 신설, 유기농화장품의 유기농 함량 계산법의 명확화 △천연화장품으로 표시·광고 경우 기준에 적합함을 입증하는 자료 구비·보존 의무화 △기타 허용 원료를 기존 합성원료에서 유형 확대 및 종류 추가 △유기농화장품의 제조 허용 공정과 세척제에 사용가능한 원료 확대 등이다. 천연화장품 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와 사용할 수 없는 원료가 규제된다. 천연원료의 종류 규정, 오염 원료 사용 금지, 합성원료의 천연화장품 사용이 금지된다. 다만 예외적으로 품질·안전을 위해 필요하나 자연에서 대체 곤란한 경우 5% 이내에서 사용이 허용된다. 이번 개정고시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우리나라 고유의 특산식물 왕초피나무 열매의 정유(essential oil)를 분석한 결과 피부 미백효과가 우수하다고 19일 밝혔다. 왕초피나무(Zanthoxylum coreanum Nakai)는 운향과의 잎이 떨어지는 작은키나무(낙엽활엽교목)로 제주도 저지대의 계곡이나 해변에서 자라는 우리나라의 특산 식물로, ‘한국의 라임나무’로 불릴 만큼 잎에 특이한 향이 있어 향신료로 사용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팀이 가톨릭관동대 피부과학연구소 연구팀과 공동으로 왕초피나무 열매 정유의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의 활용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왕초피나무 열매 정유가 피부색소물질인 멜라닌(Melanin)의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실험은 주근깨, 기미 등의 과색소 현상을 유발하고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멜라닌 생성 세포에 왕초피나무 정유를 처리하여 48시간 동안 배양한 후 티로시나제(tyrosinase) 활성 억제능력과 멜라닌 함량을 평가함으로써 왕초피나무 정유의 미백효과를 조사하였다. 실험 결과 왕초피나무 열매 정유는 멜라닌 생성 양을 감소시켰으며, 멜라닌 생성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인 티로시나제(Tyrosinase)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