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진출 기업들이 잇달아 낭보를 전하고 있다. 더마펌은 일본 뷰티 박람회, 팝업스토어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소식이다. LG생활건강의 오랄 케어 브랜드 유시몰의 미백치약이 규텐 9월 메가와리에서 카테고라 누적 1위에 올랐다. 스킨1004도 큐텐 메가와리 행사에서 27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펌은 일본 현지 마케팅 및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앞서 8월 △ 도쿄 긴자 미츠고시 백화점에서 진행된 ‘서울 스토리 인 긴자‘ 팝업스토어 △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4년 일본 드럭스토어 쇼’ 2년 연속 참가 △ 큐텐 9월 메가와리 참여로 매출 23% 상승 등 인지도 및 매출고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한다. 이 기세를 몰아 더마펌은 일본 버라이어티숍 아인즈 & 토르페(Ainz & Tulpe), 로프트(Loft), 핸즈(Hands) 등 총 245개 점포에 수딩 리페어 라인과 토닝 세럼을 중심으로 입점했다. 연말까지 토닝 패드와 토닝 크림을 추가해 민감성 및 여드름성 피부를 위한 고기능성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또한 일본 대형 드럭스토어 마츠모토키요시(Matsumoto-kiyoshi) 등에 추가 입점, 다양한 프로모션을
인도네시아에서 비수술적 미용 시술과 치료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수라바야무역관은 “2022년 시장 규모는 2억 3411만 달러였으며, 연평균 성장률(CAGR) 11.5%로 성장해 2028년에는 4억 5023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태평양 미용 의료 시장에서 4.1%의 시장 가치를 기록하며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장은 중산층의 확대, 환자들 사이에서 높아진 미용에 대한 인식, 젊고 아름다운 외모에 대한 공통된 욕구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급 미용 시술과 글로벌 기업의 진출, 보톡스, 필러, 레이저 치료와 같은 서비스 제공 미용 클리닉의 인기가 높아지며 더 많은 미용 클리닉이 개업하고 있다. 제품 유형에 따라 미용 및 몸 윤곽 성형 제품이 시장 점유율 44.8%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얼굴 미용 제품은 20.5%로 큰 차이를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제모 기기가 14.9%로 3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지방흡입, 필러 주입, 제모와 같은 시술이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도네시아 미용의료협회(PERDESTI)의 Dr. Cynthia Jayanto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슬림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랩잇(Lab.it)'이 말레이시아 H&B 스토어인 가디언(Guardian) 500개 매장에 '포어 라인' 6종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디언은 아시아 9개국에 1,6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대형 유통 채널이다. 랩잇 제품은 업사이클링 꼬마 풋감에서 추출한 독자 원료 '탄닌그린™'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유수분 밸런스 케어를 통해 모공 속 과도한 유분은 비워내고 수분은 가득 채워주는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높은 습도와 열대성 기후로 인해 모공 관리에 대한 현지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말레이시아를 첫 글로벌 진출 시장으로 선택했다. 지난 6일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언론 및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론칭쇼를 개최했다. 이달 중순에는 미드밸리 메가몰(Mid Valley Megamall)에서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며, 마스코트 '러빗'과 함께하는 포토존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활동을 통해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형준 해외영업팀 매니저는 "국내에서의 성장세에 힘입어 론칭 5개월 만에 말레이시아 시장 대규모 입점을 성사시켰다"라며 "말레이시아 내 제품 라인업
뷰티 해외 전시 전문기업 코이코(대표 김성수)는 7월 25일~28일 대만 타이베이 남항전람관에서 개최되는 ‘2024 바이오 아시아 대만 박람회’에 한국관을 조성하여 국내 기업 14개사(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6개사 포함)와 함께 참가했다고 밝혔다. 1999년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미국 바이오협회(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 BIO)와 대만 바이오산업기구(Taiwan BIO)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대만의 바이오 산업 및 의료 산업뿐만 아니라 헬스에 뷰티를 접목시킨 제품들이 선보였다. 전시장은 바이오 섹션(4층)과 뷰티 섹션(1층)으로 구분, 진행된다. 바이오 섹션에는 의약, 의료설비, 생물공학관을, 뷰티 섹션은 의학미용, 미용기기, 화장품 완제품, 원료, ODM/OEM/OBM, 패키징, 인증, 보건자재, 보건 식품관 등으로 구성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총 19개국 900여 개사가 참가, 2,200개 부스에서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회 개최는 7월 25일 예정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태풍 개미의 대만 북상으로 전시회 전날 타이베이 시정부(시청)의 임시 공휴일 선포에 따라 전시일정이 7월 26일~29일로 변경됐다. 이로 인해 전시
‘2024 코스모뷰티 베트남’(VIETBEAUTY & COSMOBEAUTE VIETNAM 2024) 미용전시회가 7월 25일~27일까지 호치민의 SECC 전시장(Saigon Exhibition&Convention Centre)에서 개막했다. 코이코(KOECO)는 전남대학교병원과 조선대학교를 비롯, 약 80개 뷰티 브랜드가 참가한 공동한국관을 구성, 베트남 로컬 바이어와의 미팅을 주선했다고 밝혔다. 전시회에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일본,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스페인, UAE 등 35개국의 화장품 업계 관계자가 방문해, 현지 수요를 파악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국 기업 가운데 ‘이지듀(EASYDEW)’로 참가한 대웅제약은 전시 주최사 INFORMA MARKETS와 협력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바이어 대상 제품 배포 및 한국 더마코스메틱 기술력을 선보였다. 또한 ▲ 스킨케어 브랜드(야다, 밸런스 몬스터, 아시아마스터트레이드 등) ▲ 코스메틱 브랜드(라비오뜨, HNG, STB 인터내셔널 등) ▲ 에스테틱 및 기능성 화장품(대웅제약, 넥서스파마, 일론 등) ▲ 헤어/네일(웰본, 클레, 브이벨 등) ▲ 패키징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색조 브랜드가 일본 도쿄에서 이틀간 진행한 팝업스토어에 약 2만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LG생활건강의 색조 브랜드 ‘글린트’와 ‘프레시안’은 지난 13~14일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이 주최하는 오프라인 행사인 ‘메가 코스메랜드 2024’에 참여해 신제품을 홍보했다. 올해 처음 열린 코스메랜드는 큐텐에 입점한 업체들이 팝업스토어를 열어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로, 일본 도쿄 최대 국제 전시장인 ‘빅사이트’에서 개최됐다. 이틀간 열린 팝업스토어에는 약 2만명이 방문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 HYUK(혁)를 비롯해 일본 아이돌, 틱톡커 등 인플루언서 100여명이 글린트와 프레시안 부스를 찾아 제품을 시연했고, 일반 고객을 위해 준비한 샘플 제품 1만여 개는 모두 소진됐다. 글린트는 대표 제품인 ‘하이라이터’를 비롯해 틴트와 글로스, 플럼퍼를 하나에 담은 립 신제품 ‘틴트 글로서’를 선보였다. 오는 8월 1일 출시 예정인 ‘글린트 틴트 글로서’는 맑은 컬러와 펄이 조화를 이뤄 빛을 가득 머금은 듯한 생기 있는 도톰한 볼륨 입술을 연출해준다. 프레시안은 주력 제품인 ‘에그라이크 쿠션’과 함께 신제
아세안 화장품시장을 놓고 중국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중국인이 외국산 화장품을 사던 이유인 고품질, 청결, 안전을 자국산에 적용시키려는 중국 NMPA의 법규와 ‘수출 드라이브’ 정책이 힘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아세안, 중동 등 신흥시장에서 한국을 거세게 추격하고 있다.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은 “내수 부진 속 중국산 화장품 수출이 급증세”라고 전했다. 중국 기업들이 ▲ R&D 투자 확대 ▲ 해외 브랜드 M&A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 전자상거래를 활용해 동남아 시장에서 ‘저우추취(走出去: 중국기업의 해외 진출)’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 중국 화장품 수출은 3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HS 3304 기준, 25억달러(‘21) → 28억달러(’22) → 37.5억달러(‘23)] 중국 내수시장 회복세 미진, 토종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중국 화장품의 대외 수출 및 해외시장 공략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는 “중국 이외의 시장에서 우리 관련 기업들은 중국 제품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라고 예측했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는 “중국 화장품 수출은 29억달러(‘14) → 65억달
중국을 대체할 시장으로 인구 14억의 인도와 2.8억명의 인도네시아가 주목받고 있다. 인구, 수입 수요, 한국 관심도, 시장잠재력 측면에서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5호(인도, 인도네시아 편)를 발간, 시장 트렌드 및 제품 동향을 소개했다. 먼저 인도 소비자는 화장품 구매 시 소셜미디어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특히 인스타그램의 숏폼(Reels)을 시청한 후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으며, 글로벌 인플루언서보다 인도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 연예인의 메이크업 룩을 담당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뷰티 트렌드와 비법을 소개하며 인플루언서 영향력을 키워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하기도 한다. 한편으로 가짜 계정과 후기가 소비자의 정보 접근을 방해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3년간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 규모는 연 11%씩 성장하며 88억달러(12.1조원)를 기록했다. 한국은 스킨케어 수입 3위다. 인도네시아 소비자들도 제품 구매 시 인스타그램과 틱톡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현지 브랜드들은 소셜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