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매장 쇼핑이 사라질 전망이다. 대신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매업체들은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쇼핑 방법을 모색하고 판매 채널 전략도 다시 세우고 있다. 보통 미국인들은 가족, 친구와 함께 추수감사절 날 저녁을 먹고 함께 쇼핑몰을 찾았었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은 전통적으로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 새벽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추수감사절 오후부터 밤샘 영업을 했던 대형 소매업체들은 추수감사절 당일(11월 26일) 휴점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7월 월마트가 휴점을 공지한 이후 타겟, 베스트바이, 베드배스앤비욘드, J.C>페니, 딕스 스포팅굿즈 등 주요 소매체인점들도 이에 가세했다. 이는 “소매업체로서는 매장에 인파를 끌어들이는 것은 큰 부담이며, 소비자들이 최대한 안전한 쇼핑환경을 만들어주면서 매출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을 고심 중”이라고 소매컨설팅 업체 글로벌데이터의 디렉터가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연말 세일 시즌이 이르면 10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하도록 쇼핑객을 분산시켜 안전하게 매장을 운영하면서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는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최대한 세일기간을 연장해야 하기 때문이
미국이 코로나19로 인해 FDA의 OTC Drug 관련 신속한 명령체계로 바꿈에 따라 향후 자외선차단제 심사 처리가 빨라지게 됐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협회는 ‘OTC 모노그래프 개혁’ 해설자료를 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내 감염자 수가 급증하자 미국은 2020년 3월 27일 ‘CARES Act’를 통과시켰다. 이 법률은 팬데믹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미국의 3차 대응으로 ▲division A(근로자 임금 및 고용유지, 의료보건체계 가오하, 경제안정화 등에 관한 사항) ▲division B(코로나19 대흥 기관 및 응급시스템 개선을 위한 긴급지출에 관한 사항)으로 나뉜다. 디비전B 내용 중 Title 3-subtitle F에는 미국의 OTC monograph drugs 관련 규제 개혁과 현대화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즉 낙후되고 느린 미국 OTC 의약품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안이다. FDA는 OTC 모노그래프 제도를 운용 중인데 ‘CARES Act’를 통해 현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즉 기존 스폰서 요구에 의한 절차를 FDA 행정 명령으로 대체하는 절차다. 이렇게 되면 지지부진하던 원료의 안전성, 유효성 검토가 FDA의 명령에 따라 신속하게
미국 소비자들은 화장품 소비에 있어 안전과 위생을 중시하는 소비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 코스메틱포커스 6호에서 발췌)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소비자 사이에 현재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에서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게 미국심리학회와 소비자심리학회의 진단. 이에 따라 미용제품 소비도 청결함이 보장된, 신뢰할 수 있는 미용 및 개인위생 용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특히 화장품을 사용하면 내용물에 바이러스와 세균이 묻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얼굴을 만질 필요가 없는 방식, 일명 터치리스(touchless) 형태의 화장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의 미용부문 선임 분석가 클레어 헤니건은 “터치리스 형태로 제작되거나 무방부제 제품보다 천연방부제를 함유해 내용물의 변질 및 박테리아 번식 가능성이 적은 제품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을 바를 때 사용하는 도구를 멸균, 세척하는 것이 중요해지며 일회용 어플리케이터(applicator)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테리아로부터 보호하는 항균 효과를 높인 제품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은 7일 코스메틱포커스 미국·멕시코 편을 발간했다.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반대 운동과 블랙뷰티, 멕시코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가 주요 트렌드 키워드로 올라왔다. 사회적 이슈가 뷰티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초유의 변화가 일어나는 곳이 미국시장.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적극적인 평등으로 변화시키려는 다양한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뷰티브랜드의 직원 고용, 메이크업 색상 구성 등에서 인종차별 요소 여부를 확인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업계도 흑인 직원 고용, 흑인 모델 기용, 상품구성에서 인종차별 요소 배제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로레알은 미백(whitening), 밝은(fair), 환한(light), 흰(white) 등의 단어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사회적 이슈가 제품 출시와 문구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뷰티 브랜드들이 인종차별 흔적을 지우고 유색인종 소비자를 아우를 수 있는 이미지 탈바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국 메이크업 시장 진출 시 다양한 인종이 사용할 수 있는 컬러 구성, 유색인종 메이크업 룩 등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일부 미백, 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미국 자회사 에이본(Avon)이 모바일 & 웹의 디지털 카탈로그를 선보였다. 디지털 카탈로그는 기존 종이 카탈로그를 대체해 고객에게 제품과 프로모션 정보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의 디지털 카탈로그는 캠페인16 외에 ▲Get a Virtual Makeover ▲Find Your Shade Match 등으로 구성된다. 동영상 콘텐츠로 제품(Lip, Eye, Face) 특징을 더 생생하게 볼 수 있고 사용법에 대한 팁도 얻을 수 있다.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다양한 제품으로 가상으로 메이크업을 해보며 어울리는 컬러를 비교할 수도 있다. 또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파운데이션 및 컨실러 색상을 추천받을 수 있다. 해당 정보는 SNS로 공유가 가능하다. ‘에이본 디지털 카탈로그’는 디지털 상에서 제품을 다양하게 체험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관심 있는 제품을 모바일이나 PC로 언제 어디서든 바로 구매하거나 SNS, 문자, 이메일 등으로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온라인 행동 데이터나 설문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큐레이팅 된 카탈로그를 제공한다. 디지털 카탈로그의 모든 콘텐츠를, 에이본렙이
확진자 수 195만 1096명, 사망자 수 11만 770명. 6월 10일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피해 현황이다. 코로나19는 미국의 소비 트렌드를 바꿔놓았다. 코트라(KOTRA)는 최근 ‘코로나19가 바꾼 미국 소비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e커머스 활성화 ▲집에서, 따로 또 같이 ▲생활방역 시대의 도래 ▲정신건강을 지켜라 ▲buy local 열풍 등을 주요 트렌드로 꼽았다. 미국은 3월 중순 셧다운 이후 10주간 4천만명 이상 실업자 발생, 4월 실업률 14.7%로 급증했으며 소매판매는 전월비 16.4% 급감했다. 5월 중순부터 주정부 별로 단계적 경제재개를 시작했으며, 현재 50개 주가 동참했다. 연방정부는 대규모 경기부양책 마련, 연준은 제로금리 향후 3년간 유지 등을 선언하며 전폭적인 유동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물지표가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경제회복은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구매패턴이 온라인으로 급속히 바뀌며 구매의 디지털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신선식품, 자동차, 가구 등 온라인을 통한 제품 구매 영역은 더욱 확대되고 성장함에 따라 온라인 소비자 쇼핑을 돕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대 미국 수출 하향세가 심각하다. ‘19년 미국 화장품 수출액은 5.2억달러를 기록하며 –2.6% 역신장했다. 우리나라의 3위 수출국이었던 미국은 ‘20년 2월 누적 7천만달러로 일본 7300만달러에 밀려 4위로 밀려났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이 13일 발간한 ’글로벌 코스메틱포커스 2호‘는 “한국 화장품은 제품력 측면에서 인정받았지만 기존 K-pop 후광효과에 잇대어 젊은층에게 귀여운 이미지로만 어필하다보니 정체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즉 안전한 성분에서 클린 뷰티(clean beauty),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와 같은 환경·동물보호를 고려하는 소비성향이 화두인 미국 화장품시장에서 K-뷰티 입지가 다소 불분명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미국 시장에서 천연, 더마, 유기농 성분을 내세우는 독일, 호주 제품들이 떠오르면서 K-뷰티는 다양한 국적의 브랜드와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얼타와 세포라가 임시 휴업을 내린 상황에서 미국 소비자는 이 상황에서 이윤 추구를 위해서만 이용하는지, 직원과 지역사회와 공존하고자 노력하는지 등 제품 이상의 기업 철학과 경영마인드를 지켜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트라 뉴욕무역관은 ’주목할만한 2020 미국 소비트렌드‘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할 때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즉 소비자의 구입의사 결정요소로 제품생산이나 서비스 실행 과정에서 ①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 ②사용 후 재활용 가능 여부 ③유독 화학물질을 자연유래 성분으로 대체했는지 여부 등이 꼽혔다. 이러한 지속가능성을 추구한 제품의 판매 성장률은 그렇지 않은 제품에 비해 5.6배 빠르게 증가했다는 조사도 있다. #6 지속가능성이 힌트 세계 정부의 정책과 규제도 환경과 소비자 건강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향한다. 재활용이 가능하고 썩지 않는 일회용품의 사용 규제 강화, 스티로폼 일회용기,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등이다. 상품개발 전문가이자 건국대 향장학과 교수인 라라뷰티코스메틱 안보라미 대표는 “최근 화장품 트렌드는 환경과 윤리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비건(Vegan)·동물실험 배제(Cruelty Free)·Unique Visual·Smile Effect·천연원료(Natural Ingredient)의 5요소를 갖춰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래야 필(必)환경과 기업 책임성(responsibility)을 따지는 Z세대를 충족시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