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와 국가기술표준이 6월 4~7일 열린 ‘24년 제2차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WTO TBT) 위원회에 참석, 해외 기술규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기술규제가 우리 기업의 수출 환경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WTO TBT 위원회 활동으로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작년 92개국에서 4079건의 TBT를 통보해 사상 최초로 4천건 대를 돌파했다. [ TBT통보(건) : (‘95) 389 → (‘05) 897 → (‘10) 1,869건 → ('22) 3,896 → (’23) 4,0 ]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 중국 화장품 감독 규제 ▲ 유럽연합의 불소화온실가스(F-GAS, 프레온과 같은 오존층 파괴 물질 대체재로 에어컨 냉매 등에 사용) ▲ 인도 텔레비전 인증 규제 등 우리 수출과 관련한 7건을 특정무역현안(Specific Trade Concerns, STCs)으로 제기했다. 이와 함께 미국, 유럽연합, 일본, 사우디 등과 양자협의를 실시해 우리 업계의 수출을 방해하는 기술규제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과도한 규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협력키로 했다. 정부는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클리어티앤이 여드름성 피부완화를 위한 클렌저 ‘클리어티앤 더마SOS 블레미쉬 젤 워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여드름성 피부 완화 기능성 화장품으로, 사용 후 2주 만에 피부 피지가 23.3% 개선됐다고 한다. ▲ 살리실릭애씨드(BHA) 5,000ppm을 비롯 글루코노락톤(PHA), 카프릴로일살리실릭애씨드(LHA), 시트릭애씨드(AHA) 등 4가지 각질제거 성분의 쿼드애씨드(Quad Acid)를 함유 ▲ 고기능성 복합 엔자임인 미라클엔자임TM 등이 묵은 각질과 모공 속 피지를 세정한다. 아울러 티트리잎 오일과 멘톨 성분으로 청량감과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젤 타입으로 적당량을 덜어 거품을 내고 얼굴 전체에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문질러 준 후 미온수로 깨끗하게 헹구면 된다. 100ml 용량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여행 시 휴대도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천연물 혁신 세미나’를 6월 20일(목) 오후 3시에 충북 오송 베스티안 임상시험센터 1층 교육장에서 개최한다. 온라인(줌)으로 청강도 가능하다. 이번 세미나는 교육부 RIS사업을 수행중인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센터장 한상배)와 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단장 박성준)이 지원한다. 이번 세미나는 천연물 소재 동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첫 연사로 세라믹기술원 이진형 센터장이 ‘바이오유래 세라믹 천연소재 합성기술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번 발표에서는 왕겨 유래 천연 실리카 기술의 산업적 현황과 전망에 대해서 그리고 패각 기반 탄산칼슙 소재 기술을 소개한다. 이진형 센터장은 Texas A&M Univ 방문연구원을 거쳐 한국바이오연료포럼 총무이사를 역임했으며 한국세라믹기술원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두 번째 발표는 ㈜모빅신소재기술 송인갑 대표가 ‘바이오매스 유래 셀룰로오스를 나노섬유화하는 기술과 셀룰로오스 나노섬유(CNF)의 응용기술’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개발 사례와 나노섬유화한 셀룰로오스 나노섬유(CNF)를 활용한 Application 개발사례를 소개한다. 세 번째 발표는 지플러스
식약처는 10일 여름철을 맞아 제모제 사용 증가에 따른 안전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제모제는 주로 ‘치오클라이콜릭애씨드’ 성분을 이용하여 털의 주요 구성성분인 단백질(케라틴)의 결합을 끊어 털의 탄력을 없애고 끊어지기 쉽게 만든 기능성화장품이다. 제모용 왁스 등 물리적으로 체모를 제거하는 제품은 일반화장품으로 분류된다. 제모제는 외용으로만 사용하는 제품이며, 액상, 크림, 로션, 에어로졸 등이 있다. 먼저 에어로졸의 경우 눈 주위 또는 점막 등에 분사하면 안된다. 또 가스를 직접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사용법은 ① 제모 부위를 씻고 건조시킨 후 ➁ 털이 완전히 덮이도록 제모제를 충분히 바르고 ③ 용법, 용량에 맞는 시간 동안 유지 순이다. 일부를 손가락 등으로 문질러 털이 쉽게 제거되면 젖은 수건 등으로 닦아내거나 씻어낸다. 호르몬 변화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생리 전후, 산전, 산후 임산부 등은 제모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얼굴 또는 상처, 습진 등의 피부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제모제 사용 시 제모를 원하는 부위에 제품소량을 사용법에 따라 사용하고 24시간 후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패치 테스트
식약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나이지리아 식약청(NAFDAC) 간 의료제품 분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6월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 의료제품 분야 법령, 규제체계, 지식, 규제경험 등 정보교환 ▲ 정례회의 및 방문 교류 ▲ 규제기관·업계 교육 및 자문 ▲ 한국 의료제품의 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협력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공동선언 중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의 보건 분야 협력을 구체화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향후 보건의료 분야 유망 시장이자 아프리카 수출의 교두보인 나이지리아와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아프리카 지역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미꽃잎과 똑같은 향기 성분을 보유한 식물세포 배양체(캘러스)를 유도하는데 성공했다고 농업진흥청이 밝혔다. 식물의 ‘줄기세포’로도 불리는 식물 세포 배양체는 상처가 났을 때 해당 부위에 생겨나는 조직으로 생리활성물질을 고농도로 함유한다. 식물을 화장품 소재로 활용할 때 세포 배양체를 이용하면 재배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해 좋은 성분을 대량으로 균일하게 증식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미국 시장정보 컨설팅기관 COHERNT에 따르면 식물세포 배양체와 배양체 추출물의 화장품 원료 시장 규모는 37억달러(’17) → 48억달러(’20) → 63억달러(’23) → 103억달러(‘28)로 예측했다. 현재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은 원료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때문에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원료의 국산화가 시급하다. 또한 최근 식물세포 배양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데 대한 기술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은 자원 출처가 명확하고 향기가 우수한 우리나라 장미품종(계통)을 활용, 화장품 소재화 기술 개발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는 세포 배양 추출물을 식의약품·화장품 소재로 개발해 판매하는 ㈜바이오에프디엔씨와 공동 진행했다고 한다. 연구진은
LG생활건강 비욘드는 비타민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제형의 ‘바이탈 글로우 라인’ 바디 워시, 바디 에멀전 2종을 출시했다. 비욘드 바이탈 글로우 라인은 비타민C유도체, 비타민B12, 비타민E 등으로 구성된 ‘트리플 비타 콤플렉스™(Triple Vita Complex™)’와 비타민 나무열매 추출물을 처방에 담아 칙칙한 바디 피부에 풍성한 영양감을 더하고 밝은 피부톤으로 가꿔준다. 설페이트 무첨가 약산성 처방을 적용한 젤 타입의 ‘바이탈 글로우 바디 워시‘는 소비자조사에서 피부 톤 개선 만족도 95%, 피부 광채 개선 만족도 90%를 기록했으며 지인 추천 의사는 100%로 조사됐다고 한다. 부드럽고 산뜻한 제형의 ‘바이탈 글로우 바디 에멀전’은 순수 비타민C와 잡티 개선에 효과적인 나이아신마이드를 담은 폴리에틸렌글리콜 무첨가 처방이다. 인체적용시험에서 팔꿈치·겨드랑이 피부톤 개선 및 피부 광채 개선 효과를 23명 대상 임상에서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두 제품 모두 비건 인증을 받았고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싱그러운 시트러스, 향긋한 플로럴, 신선한 허브 향의 조화를 내세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5일, 경기도 용인시 아모레퍼시픽 R&I센터에서 'NBRI(New Beauty Research Initiativ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 NBRI 공동 연구 프로그램을 출범한 이후 첫 학술발표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피부과 강세원 교수는 ‘Research Trend in Skin Aging(피부 노화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피부 노화 연구 흐름을 소개하고, NBRI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피부 노화 연구 진행 내용과 앞으로의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같은 대학 피부과 Anna Chien 교수는 ‘Evaluation of Epigenetic Changes Related to Skin Aging(피부 노화와 관련된 후성 유전학적 변화)’을 주제로, NBRI의 후성유전학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 이는 광노화 후성유전적 조절에 대한 BioGF1K 및 동백추출물의 효능을 확인한 연구로, 지난달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세계피부과연구학회(SID, Society for Investigative Dermatology)에서도 관련 성과를 공개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 김아
코트라(KOTRA)의 82개국 127곳의 사무실이 중소기업 수출 업무 공간으로 개방된다. 산업부의 ‘글로벌 수출원팀 코리아’ 지원 정책에 따라 국가별 해외 출장과 진출 수요를 반영하여 일부 여행금지 국가(시리아, 레바논)을 제외한 코트라의 모든 무역관을 개방한다고 설명했다. 그 면적은 4,725㎡(약 1,430평)이며 1,537개의 좌석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무실 개방 조치에 따라 기업은 해외 출장지에서 업무뿐만 아니라 바이어 상담, 일부 세미나실 이용 시 로드쇼와 쇼케이스 등 마케팅 행사도 가능하다. ‘열린무역관’으로 명명하고 시설 투자도 진행 중이다. 앞서 2018년 수출 기업 출장이 많은 하노이, 자카르타 등 6개 무역관을 시작으로 현재 12개 무역관에 별도 사무공간을 구축하고 인테리어 공사를 마쳤다고 한다. 올해 실리콘밸리, 두바이, 싱가포르 등 8개 도시를 추가해 위워크와 같은 공유형 사무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출기업들은 ‘열린무역관’에서 시설 이용 및 ▲ 현지 시장정보 ▲ 금융·법률 자문 ▲ 창업 관련 컨설팅 등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코트라는 수출지원기관이 무역관에 직원을 파견하고, 무역관의 인프라·네트워크와 파견기관의
아세안 화장품 시장에서 ‘엄격하지 않은’ 관리 규제로 소비자들의 걱정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인기제품이 가품 유통에 오프라인에서는 브랜드 공식 매장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때문에 소매점, 슈퍼마켓, 이커머스 플랫폼 등 다양한 유통 채널 중 현지 공식 대리점/채널을 가장 신뢰했다. 말레이시아도 국가의약품관리청(NPRA)에서 수은 함유한 화장품의 구매 및 사용 중지 등 모니터링이 활발하다. 태국은 건강, 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며 지속가능성/환경친화적 요인을 중요시 하는 트렌드가 대세다. 이는 6월 5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리이치24시코리아가 공동 주관한 ‘아세안 5국 화장품시장 최신 동향 웨비나’에서 발표된 주요 내용이다. 연구원은 아세안의 화장품 규제 동향에 맞춰 ➊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➋ 국가별 화장품 원료 통합 정보 시스템 ➌ 화장품 원료 안전성 검토 시스템(CSRS) 등을 구축, 국내 기업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시장 현황 및 트렌드’를 발표한 EC21 R&C 이혜빈 책임연구원은 “태국은 모든 화장품에 FDA 라이센스를 취득해야 한다. 베트남은 가품 문제로 공식 매장, 정품몰에서 구매
베트남 화장품시장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에 이어 아세안 내 4번째로 큰 시장 규모다. 3개국이 총인구 또는 1인당 GDP가 베트남 보다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베트남은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큰 시장이라는 게 코트라 다낭무역관의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tatista에 따르면 베트남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8년 6억 1900만달러로 연평균 3.2%(‘23~’28)성장이 예상된다. 베트남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화장품의 점유율은 타국가를 압도한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2024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5월 30일~6월 2일, 호치민 SECC, VIETNAM INTERNATIONAL PREMIUM PRODUCTS FAIR)에는 현지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 유통사, 브랜드사 등이 몰렸다는 소식이다. 화장품 카테고리에서는 넥스트팬지아(NEXTPANGAEA, 대표 임동훈)가 특히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넥스트팬지아는 ‘AI 화장품 제조 플랫폼_코스바이저(Cosvisor)'를 시연해 뷰티 기업 및 인플루언서들의 주목을 끌었다. 베트남의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 Phoung는 “요즘 베트남 내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와 KOTRA(사장 유정열)는 ‘2024년 아프리카 제조업 투자환경 분석’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6월 4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에 맞춰 아프리카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제조기업을 위해 제작됐다. (KOTRA 무역자료실 홈페이지, PDF 다운 가능) 180페이지 분량의 이번 자료에서는 ▲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정치·경제·산업 환경 심층 분석 ▲ 아프리카 주요 국가의 투자유치 현황과 투자 사례 ▲ 한국기업의 아프리카 제조업 진출전략 등을 다루고 있다. 아프리카는 가파른 경제 성장률, 14억 명에 달하는 거대한 인구와 젊은 노동력에 풍부한 자원을 갖추고 있다. 주요 핵심 광물자원의 매장량이 풍부한 아프리카 대륙으로의 투자 진출은 공급망 다변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아프리카는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의 점진적 이행과 통합결제시스템(PAPPS, Pan-Africa Payment and Settlement System) 도입 등을 통해 국내총생산(GDP) 3.4조 달러에 달하는 통합 시장으로서의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아울러 미국 아프리카성장기회법(AGOA), 유럽의 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