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공식 출범한 사단법인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 KCEA)가 첫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9월 5일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140여 명이 참석해 회장을 가득 메웠다. KCEA는 화장품 중소기업의 어려운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결성됐다. 2017년 수출액 50억달러 중 70% 이상이 중소기업의 몫이었다. 반면 △업종 내 양극화 △내수부진 △사드보복에 의한 중국 수출 위축 △대기업 주도 유통채널 입점 어려움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 △중소기업에 불리한 제도 등 1만여 중소기업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이에 KCEA는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역량 모으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각 중소기업의 장점을 살리면서 자생적이고 선순환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즉, 한국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게 협회의 각오다. 이를 위해 △국내외 화장품 법규 제도조사 △국외 인증지원 △화장품 관리교육 △해외판로 협력사업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사업 등을 5대 주요사업으로 내세웠다. KCEA 박진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협회는 화장품 산업 네트워크이자 k뷰티 플랫폼이다”며 “곧 협회가 회원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
37% 법칙은 선택 가능한 대상의 37% 정도를 먼저 살펴보고 그 중 최선을 기준으로 삼는다. 이후 그보다 더 나은 게 나오면 선택한다는 이론이다. 통계적 확률 모델로 컴퓨터 알고리즘 설계에서 입증한 최적 멈춤(optical stopping)이라는 수학 문제다. 비즈니스는 선택의 연속이다. 최적의 해결책은 충분히 살펴본 뒤 뛰어들어야 한다(Look-Then-Leap Rule). 2018 VietBeauty 전시회에 참가한 화장품기업의 베트남 시장 도전 전략은 다양했다. 베트남 화장품시장에 진출하려면 유통 밴더 또는 베트남 법인 책임자를 물색해야 한다. 좋은 현지 거래처를 만나는 것은 ‘운(運)9 기(技)1’이라고 할 정도로 어려운 과제다.(트루자임 김동욱 부대표) 호치민시 디엔피엔푸의 ‘K-Beauty Gallery’는 지난달 중소기업 K-뷰티 홍보·판매장으로 개관, 영업 중이다. 불과 한 블록 사이에 이니스프리~더페이스샵 사이 화장품 거리와 인접하고 대학이 가까이에 있다. 하루 방문객은 50명 내외, 주말엔 가족 동반 손님이 방문한다.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한 14개 중소기업의 시범 매장이다. 호치민시 사이공센터 쇼핑몰 1층, 오후 7시쯤 방
6월 20일자로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KCEA)가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았다. 화장품산업의 구심점이 새로 마련됨에 따라 중소기업 화장품수출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7년 화장품 수출동향 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화장품은 한류 영향의 초기 단계를 넘어 K-뷰티의 접점을 지나 전 세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산업으로 크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화장품산업의 작년 수출액은 전년 대비 18.3% 증가한 50억 달러로 4년 연속 흑자 달성 중이다. 중화권 수출 증가폭이 둔화된 반면 유럽 및 미국, CIS의 수출증가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수출 다변화도 활발하다고 보고서는 전하고 있다. 50억 달러 중 빅2를 뺀 80% 이상이 중소기업 수출액이어서, 향후 화장품산업의 글로벌 Top3 진입을 위해선 중소기업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해졌다. 이 시점에서 향후 화장품산업의 수출 증진을 위한 반면교사로 삼고자 최근의 한국 경제 현황을 소개한다. #1 OECD, 한국 4대 그룹 순익 67% 차지 ‘코리아 디스카운트 발생’ 지난 6월 2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랜달 존슨 한국경제담당관은 ‘OECD 한국경제보고서’를 설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