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가 29일 개막했다. 참가 규모는 약 500여 개사이며, 방문 바이어수는 약 40여 만명으로 예상된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 참가 규모는 20% 정도 감소했으나 포스트 코로나를 기대하는 바이어의 참여율이 높다는 게 현지를 찾은 국내 해외전시 전문기업 코이코(KOECO 대표 김성수)의 전언이다. 상당 기간의 대면 상담이 어려웠던 점에 비춰 참가사 간 상담률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듯 전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다소 우려가 있었으나 박람회 현장 참가와 바이어 상담률을 제고한다면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 들렸다고 한다. A대표는 “박람회 1주일 전까지만 해도 진행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막상 참가해보니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 기분이 새로웠다. 해외 진출을 위한 박람회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 한국 복귀 후 향후 해외 박람회를 통해 바이어와의 연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수 대표는 “2021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 한국관에 MPR브레인, 셀라니코를 포함 28개사가 참가, 미국 시장에 K-뷰티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참여 기업이 좋은 결과를 얻어 돌아갈 수 있
아마존은 수라장(修羅場)이다. 그만큼 치열하고 혼란스럽다. 플랫폼의 절대 강자이기에 자칫 판매자에겐 무덤이 될 수 있다. 영리한 활용법을 궁리해야 한다. ‘데스 바이 아마존’(Death by Amazon)이란 말이 있다. 번역하면 ‘아마존 공포종목지수’로, 아마존 때문에 위기에 처한 상장기업 종목 주가를 지수화한 것을 말한다. 이런 단어가 생길 정도로 아마존은 막강하다.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38.7%를 점유(‘20)하고 있으며 21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의 2020년 미국 소매전자상거래 매출은 17.2% 증가한 2609억달러. 아마존 유료 멤버십인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에 가입한 가입자 수는 ’20년 9월 기준 1억 26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아마존 쇼핑객의 65%를 차지한다. 이런 아마존 성장 원동력은 첫째 ‘공격적이고 효율적인 제품 유통망 구축’으로 경쟁기업과 비교했을 때 더 짧은 배송기간 안에 더 많은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하는 전략이다. 쿠팡이 아마존의 한국판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된다. 쿠팡은 전국 어느 소비자라도 11킬로미터 이내에 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이를
해외 바이어 매칭 플랫폼 ‘K-뷰티 커넥트(K-Beauty Connect)’는 3월 2일 주한 파라과이대사관과 K-뷰티 상품 공급 MOU를 맺었다. ㈜코이코(KOECO) 김성수 대표와 주한 파라과이 라울 실베로 대사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한-파라과이 간 K-뷰티 수출입 활성화 및 파라과이 수출입 공동사업 추진” 등에 합의했다. 향후 코이코와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은 양국의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한국기업의 뷰티상품 수입 파라과이 기업 및 유통업체의 정보 공개 ▲코이코에 공급권 제공 ▲코이코는 파라과이 수입기업 마케팅 협조 ▲주 파라과이 한국대사관 요청 한국 뷰티상품 정보 및 최신 기술동향 및 트렌드 제공 등에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서명식에 참석한 라울 실베로 대사는 “파라과이 소비자 사이에 K-뷰티의 우수한 품질이 잘 알려져 있다. 파라과이를 통해 이웃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남미 국가에 K-뷰티 진출을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인사했다. 특히 “K-뷰티 커넥트‘는 파라과이 뷰티시장에 필요한 플랫폼으로 B2B, B2C를 아우르는 포괄적 비즈니스를 빠른 시일 내 선보이도록 파라과이 구매자와 협의 진행 중이며, 파라과이 뷰티 시장이 세계 트
에스티로더 컴퍼니즈(Estee Lauder Companies Inc.)는 24일 캐나다의 데시엠 뷰티 그룹(DECIEM Beauty Group INC.)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는 계약에 서명하였다. 이로써 에스티로더는 데시엠의 지분을 29%에서 76%(1차 인수) 소유하게 되었으며, 해당 계약은 2021년 6월 30일에 최종 마무리된다. 또한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잔여 지분을 3년 후에 인수할 예정이다(2차 인수). 2017년 6월에 이뤄진 에스티로더의 첫 투자 이후, 데시엠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2021년 1월 31일 기준 12개월 동안 순매출액 약 4.6억달러(약 5,106억원)를 달성하였다. 에스티로더는 1차 인수 마무리 계약 시 10억 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며, 해당 금액은 데시엠의 전체 기업가치인 약 22억 달러(2조 4,415억)를 반영한 금액이다. “이상한 뷰티 컴퍼니(Abnormal Beauty Company)”로 알려진 데시엠은 소비자 중심적인 접근을 하는 브랜드로, 뷰티 업계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데시엠의 포트폴리오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스킨케어 브랜드 디오디너리를 포함하여 여섯 개의 브랜드가 있다. 데시엠의 “기능적
“이렇게 하면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다양한 한국의 화장품 중소기업 브랜드들이 미국 심장부에 진출, 소비자를 직접 만난다. “북미시장 진출은 어떠한 과정을 거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으므로, 팔릴 수 있는 차별화 고민이 필요하다”는 게 현지 유통망의 조언. 북미시장 유통기업 ALC21(대표 알렌 정)은 10월부터 미국 뉴저지 이스트러더포드(East Rutherford)의 초대형 복합쇼핑몰 ‘아메리칸 드림 몰(American Dream Mall)’에 위치한 ALAND에 4개 기업이 팝업스토어로 입점한다고 알려왔다. 여기는 최근 카카오프렌즈가 디자이너 편집숍, 플레이그라운드 콘셉트로 매장을 조성하여 오픈한 곳이다. 주목할 점은 이번 입점을 한 신생 브랜드들의 수년간 단계적이며 일관된 현지화 프로그램을 통한 K-브랜드의 미국 시장 안착이다. 입점 기업은 ▲야다(Yadah) ▲코제트(Kosette) ▲티에소(Tieso) ▲엘리베어(elleybear) 등이다. 야다(Yadah)는 선인장을 소재로 한 스킨케어 등 비건인증 품목을 내세웠다. 뉴욕에서 뷰티 스토어로 시작하여 이커머스, 유통 , 자사 브랜드 , 파트너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과 독창성을 만들어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는 13일 코스메랩 갤러리에서 뉴욕을 거점으로 한 '미주지역 진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제한된 10여 개사가 참석, 미주의 유통망 및 온라인 진출 방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 중소기업진흥공단의 ’20년 O2O연계 수출컨소시엄 지원사업‘으로 60개사(현지 바이어사는 30개사)를 모집하며, 수행사는 하이트론즈 솔루션(HiTRONS Solutions)이다.(관련 사업 사이트 https://kr.gobizkorea.com/support/app/supportAppInfo.do?svc=e16) 이날 사업설명회에 나온 하이트론즈 솔루션 자스민 장(Jasmine Chang) 마케팅 매니저는 “미국의 대형 유통망(월마트·아마존·타겟·메이시·홈디포 등)의 1차 밴더십을 보유 중이며, 연계된 바이어 리스트를 통해 B2B, B2C 온라인 유통망 입점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출지원 프로그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구성된다. On Line은 ①Kproduct4U.com: 중소기업 제품과 바이어를 연결 B2B 사이트 ②HSImarketplace.com: 독립몰 입점 ③Online Mall: Ama
클리오(대표 한현옥)가 코트라의 언택트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아마존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미국 소비자를 만난다. 12일 아마존라이브 플랫폼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제품은 자연주의 브랜드 구달(goodal)의 베스트셀러 청귤 비타C라인 4종(세럼, 토너패드, 아이크림, 아이패치)이다. 인플루언서는 ‘리락코코(Rilaccoco)’로 유트브 구독자 33만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다. 미국 교포 출신으로 ‘한국 사는 교포의 워킹 라이프 브이로그(Vlog)’를 제작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 생활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진솔하게 영상에 담아내며 자신만의 뷰티팁과 제품들을 소개해 많은 팬들을 확보 중이다. 클리오는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미국 온라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클리오 관계자는 “작년에 미국 지사를 설립하는 등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올해 9월 클리오의 아마존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성장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어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본격적으로 미국 온라인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이 2020년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로모니터는 미국 뷰티시장 매출 규모는 917억 6380만달러로 ‘19년 930억달러에 비해 ’07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코트라 뉴욕무역관, '코로나19와 미국 뷰티·퍼스널케어 시장') 코로나19 영향으로 품목별 매출은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즉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록다운(lock down), 여행 제한, 재택근무 전환 등으로 색조와 선케어, 향수 제품 판매는 감소할 것으로 봤다. 반면 개인 위생관리 수요 확대에 따라 비누, 손소독제 같은 세척 제품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셀프케어 트렌드에 따라 스킨케어도 비교적 선전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팬데믹으로 인한 대규모 실업사태와 향후 불확실성으로 소비위축에 따른 뷰티·퍼스널케어 시장 축소로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우려했다. 주요 트렌드로는 ‘클린뷰티 확장’이 주목받았다. 유해성분을 배제하고 화장품의 안전성을 강조한 ‘클린뷰티’는 스킨케어를 넘어 뷰티·퍼스널케어 전체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그동안 수년간 화장품에 첨가되는 파라벤과 황산염, 탈크, 페녹시에탄올, 향료 그 외 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