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의 화장품 R&D 역량을 살펴볼 수 있는 대한화장품학회 추계학술대회가 16일 서울과기대에서 열렸다. 사전등록 300여 명에 현장등록 100여 명 등 400여 명이 참석해, K-뷰티의 최신 연구동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대한화장품학회 강학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2017년 세계화장품학회 회장으로 IFSCC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한국화장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으며, 학회 회원들의 노력 덕분에 일본, 미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 제4위의 학술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강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구두발표 21편, 포스터 발표 69편 등 총 90편의 논문 발표와 세션별 풍요로운 주제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화장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학술대회 의미를 부여했다. 덧붙여서 강학희 회장은 올해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화장품학회 동향 설명을 통해 ▲중국의 정식 회원국 가입 ▲2022년 아시아지역 개최지 선정에서 호주와 중국 유치 경쟁 ▲2023년부터 콩그레스, 컨퍼런스를 통합 하나의 명칭으로 개최 등 중요 사항을 소개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관통하는 키노트(Keynote)인 ‘활성산소와 피부노화’를 주제
2018년 11월 16일 13시 24분 기준으로 우리나라 연간 누계 무역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다. 화장품 수출액은 1~10월까지 52.6억달러를 기록하며, 2017년 전체 수출액 49.6억달러를 추월했다. 금번 실적은 역대 최단기간 무역액 1조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1~10월 수출액은 5053억 달러(6.4%)로 사상 최대 실적이며, 6개월 연속 및 연간 7번째 500억 달러 이상 수출했다. 산업통상부는 “미·중 무역갈등,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수출품목 고부가가치화 △무역보험 확대를 통한 수출품목 다변화+지역별 편중 없는 수출 성장 유도 등 교역진작 노력이 진전된 성과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특히 유망소비재 지원 대상을 전 수출기업으로 확대하고, 한도도 최대 1.5→2배 우대, 보험료 할인(중소·중견 25%+대기업 10%) 등으로 확대한 게 효과를 봤다. 또 전략적 수출 공략 신흥시장(인도·인도네시아·러시아·브라질·말레이시아·베트남)의 기존 한도를 일괄 10% 증액하고 신규 한도도 최대 2배로 확대하는 시책도 성과에 기여했다. 화장품의 경우 2018년 1~10월 수출액은 52.8억달러이며, 전년 대비 증가율은 3
미세먼지 차단·세정 효과를 내건 화장품 5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27개 제품이 효과가 없는 것으로 13일 밝혀졌다. 이는 식약처가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유통되는 화장품 중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고 광고한 제품 조사 결과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에 대해선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식약처 사이버조사단과 화장품심사과는 미세먼지 흡착 방지 또는 세정 정도 등 제품의 효능·효과가 있다는 실증 자료를 제조판매업체로부터 자료를 받아 검토했다. 실험은 인체 위해성과 기술적 문제 등을 고려해 미세 탄소분말 등 대체 미세먼지를 사용했다. 효과성은 해당 제품과 대조 제품의 사용 전·후 대체 미세먼지의 흡착 방지 또는 세정 정도를 비교하여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했다. 미세먼지 관련 효능·효과는 화장품법령에 따라 적합한 실증자료 구비 시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자외선차단제·안티폴루션·더스트·세정제 등 미세먼지 차단을 광고한 52개 제품 가운데 ▲실증자료 내용 부적합 제품 10개 ▲실증자료가 없는 제품 17개 ▲미세먼지 차단 또는 세정효과가 확인 25개 등이었다. 실증자료 미비 화장품기업은 에뛰드가 2개 품목, 스킨79·진셀팜·참존·휴젤·이엘씨에이한국·리더스코
오는 11월 30일, ‘K-뷰티의 미래 정책 방향’을 제안하는 ‘2018 화장품산업 정책포럼’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화장품미용학회 공동 주최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작년에 정부가 제시한 ‘화장품산업 종합발전계획’의 구체적인 연구 결과가 소개돼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종합발전계획은 ‘수출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화장품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R&D ▲해외시장 진출 ▲산업인프라 구축 ▲제도개선 등의 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포럼에는 정·산·학·연이 한자리에 모여 활발한 토론과 의견 개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정부에서는 식약처 김영옥 국장(화장품산업 규제 발굴 및 개선방안)이 발제하며, 산업계에서는 △아모레퍼시픽 김영소 상무(R&D 동향) △코스메랩 박진영 대표(일본 화장품시장 진출 전략) △바바그룹 김성수 전무(화장품 유통채널 변화 대응방안) △유씨엘 방소라 이사(드럭스토어의 화장품 판매요인 연구) 등이 분야별 주제 발표에 나선다. 학계에서는 △성신여대 김주덕 교수(화장품산업 특성화 대학원 설립 필요성) △호서대 이용화 교수(천연초 중 택시폴린 및 택시폴린 유도체의 유효성, 안정성 연구)
세계 4위의 연구역량을 보유한 한국 화장품 연구원들의 '노력의 결정체'가 공개된다. 대한화장품학회(회장 강학희) 추계학술발표대회가 16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Technocube동 12층 큐브홀에서 열린다. 대한화장품학회 강학희 회장은 “올해 9월 독일에서 개최된 IFSCC(세계화장품학회)에서 세계화장품학회장직을 마무리했다. 한국화장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노력한 결과 일본, 미국, 프랑스에 이어 한국의 연구역량이 세계 4위의 위상을 얻게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학회 회원 모두가 화장품 연구개발 및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결과”라고 밝혔다. 오전 9시부터 개최되는 행사는 100주년기념관에서 오전 세션, 오후 발표세션 Ⅰ·Ⅲ이, TechnoCube동 12층 큐브홀에서는 오후 발표세션 Ⅱ·Ⅳ가 진행된다. 이번 학술발표대회는 대한화장품학회 명예회장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박수남 교수의 keynote 발표를 시작으로 △nc886, A Non-coding RNA, Prevents UVB-induced Photoaging and Inflammation in the Skin(이광수, 바이오스펙트럼) △피부효능이 우수한 토종 납작콩의 복원 및 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온라인 카페 등에서 화장품·의약외품을 불법 유통하거나 허위·과대광고한 57개 제품을 적발해 시정 및 고발 조치했다. 이번 점검은 카페,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불법 유통 의약품, 화장품 등의 구매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허위‧과대광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의약품·화장품 사용에 주의가 필요한 영유아가 사용하는 제품을 △공동구매로 광고·판매하고 △회원 수가 많은 맘카페 등 23개소, 100개 제품을 선정했다. 이번 점검 결과 화장품(로션 등)이 허위․과대광고 26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의약품(동전파스 등) 불법 유통 18건, 의약외품(치약 등) 불법 유통 9건, 의약외품(치약) 허위․과대광고 4건 등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의약품․의약외품을 불법 유통한 2개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했고, 의약품 5종 192점, 의약외품 8종 233점을 압류 조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자가소비용이나 보따리상 등을 통해 국내로 유입된 제품”이라면서 “안전성·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았고 정품 여부 확인이 어려워 구매 시 소비자의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이 오는 11월 20일 ‘중국 화장품시장 집중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 기업들이 알아야 할 필수 4요소가 ▲위생허가 ▲전자상거래법 ▲유통상 동향 ▲이커머스 입점 관리 등이다.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이하 화수협) 관계자는 “당장 또는 미래에라도 중국은 화장품 수출기업들에겐 도전해야만 하는 거대 시장”이라며 “최근 요동치고 있는 중국 화장품시장의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돌파할 수 있는 현장형 정보를 집중해서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강사진도 전원 중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현직 CEO로 구성했다. 제1강 ‘중국 위생허가 준비 및 대응 방안’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중점으로 중국 3대 인증기관의 책임 강사들이 참가, 설명한다. ‘위생허가 제품 개발 및 서류 준비시의 주의사항’(김주연 CCIC KOREA 차장), ‘중국내 위생허가 절차 및 주의사항’(양선도 코스라피도 대표), ‘위생허가 관련 새소식’(이재진 상하이 알란 부사장) 등이 전문 식견으로 참가자들의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제2강 ‘K-Beauty 중국 마케팅과 미래 전략’은 알리바바의 뷰티 자문역이자, 성신여대 겸임교수로 활동 중
서점가엔 2019년 트렌드 관련 책이 여러 권 나와 있다. 그중에서도 KOTRA가 펴낸 ‘2019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는 85개국 127개 무역관의 주재원들이 파악한 비즈니스 정보집이다. 특히 향후 1~3년 안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11가지 비즈니스를 소개해, 앉은 자리에서 글로벌 최신 트렌드를 섭렵할 수 있다. 책은 변화-無(사라지는 것들)-취향-미래의 4색 키워드로 현재 지구상에 펼쳐지고 있는 검증된 비즈니스를 소개한다. 1장 먹거리에서부터 금융까지 변화를 이끄는 힘은 아이디어다. 독일의 ‘벅파운데이션’은 곤충 햄버거 패티를 사용한다. 가축보다 사육이 쉽고 사료도 10분의 1에 불과하며, 온실가스도 100분의 1만 배출하는 등 친환경적이기 때문이다. 홍콩에서는 세탁기가 돌아가는 시간 동안의 여유시간을 커피 한 잔으로 대신하는 세탁소+카페의 결합 비즈니스가 생겨났다. 2장 껍데기는 가고 알맹이만 남는다는 본질에만 집중한다. 해조류로 만든 식용 캡슐 파우치는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소재로 개발됐다. 물을 마시고 용기도 먹을 수 있다. 실제 영국에서 개최된 마라톤 대회와 페스티발 등에서 상품이 선보였고, 백화점 식품관에서도 물과 주스가 담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