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촉발된 중국의 사회·문화 변화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비즈니스 찬스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최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중국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다양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분야별 변화와 시사점) 정치면에서는 당-국가체제의 적응력이 나타나며 ‘결집효과’가 두드러졌다. 코로나19 책임론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과 경쟁은 확대 중이지만 협상은 축소되고 있는 실정. 이 때문에 강대국의 글로벌 리더십이 약화되며 ‘각자도생’을 확인시켰다고 분석했다. 경제면에서는 중국 중심의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이 미국 주도로 재편되면서 중국 기업들이 아세안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활로가 막힌 수출품의 내수전환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역내 산업의 공급사슬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거시 변화 속에 화장품 업계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방역 과정에서의 국민 사생활(프라이버시)권 제한과 침해 ▲분찬제(分餐制)와 공용 수저 사용 문화 확산, 음식 낭비 줄이자는 사회적 운동 ▲사회적 상호작용과 소통방식 변화, 탄막(彈幕)과 클라우드 문화(
화장품 업계도 물류 비용 상승 부담이 큰 가운데 KOTRA가 수출입 물류 비상 대응 대책을 내놓았다. 11일 KOTRA는 물류난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돕기 위해 ‘21년 내 긴급 예산을 편성하고 물류지원 서비스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국제 운송부터 현지에서의 풀필먼트 서비스(배송·포장·재고 관리를 한 번에 하는 것)까지 일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 현재 수혜기업 514개사→2268개사로 늘린다. 즉 △해외공동물류센터(1000개사) △수출바우처 국제운송서비스(518개사) △해외전시회 지원(300개사) △파워셀러 육성사업(300개사)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150개) 등이다. KOTRA의 대표적인 물류 지원사업으로는 ▲해외공동물류센터 ▲수출바우처(국제운송서비스)가 있다. 해외공동물류센터 사업은 전세계 210여개 협력 물류사를 통해 현지 물류창고에 안전재고를 보유, 소비자 또는 바이어가 주문하는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다. KOTRA는 올해 초 우리 기업 400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는데 앞으로 총 1000개사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선정기업에 바우처를 부여하고 이를 받은 기업이 수출과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지원받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중국 NMPA가 ‘2021년 하반기 화장품 수거검사 계획’을 발표, 관련 기업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지난 7월 5일 NMPA가 ‘화장품감독관리조례’를 철저히 시행하고 화장품 품질과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모니터링 및 평가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조사방법은 샘플링 검사이며, 모니터링은 ‘화장품감독관리’에서 발견된 문제 중심으로 확정된 계획에 따라 시행된다. 중점 품목은 어린이 화장품·주근깨 미백·주름개선·여드름 방지·가려움증 카테고리, 모발 성장 촉진·눈 주위 관리·어린이용 치약 등 18개 카테고리다. 모니터링 항목은 중금속·호르몬·항생제·미생물·방부제 등을 포함한다. 제품 수거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화장품의 주요 판매 채널이며 중점적으로 화장품 전문매장, 집중거래시장, 미용·미발기구 및 화장품을 경영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에서 수거한다. 샘플 수거량은 약 1100개 롯트이며, 마스크팩·족욕제품·어린이 화장품·릴렉싱·가려움개선·주름개선·여드름 방지·모발생장 촉진·보습효능·눈 주위 케어·바디슬리밍·스프레이·매니큐어·색조류·워시 오프·왕홍(인플루언서) 스킨케어류·모발케어·기미제거·미백제품·어린이 치약 등을 망라한다. 이들 제품류에서
화장품 수출전문 무역상사인 ㈜아시아비엔씨는 메이크업 브러쉬 장인으로 알려진 '미아우라' 브랜드사인 ㈜하늘을보다와 수출 총괄대행 MOU를 맺었다고 8일 전했다. ‘미아우라’는 메이크업 도구의 장단점을 잘 이해하는 전문가들이 만든 브러쉬 브랜드. 소비자의 편의성과 브러쉬 기능의 최적화에 맞춘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시아비엔씨는 K-뷰티의 메이크업 도구 수출 활성화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황종서 대표는 “K-뷰티 인기를 뒷받침하는 메이크업 및 눈화장용 도구 수출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면서 '화장을 잘 받는다'는 평가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색조 화장용 제품류 생산액은 2조 1388억원. 이중 볼연지는 422억원이다.('19. 2020 화장품산업 분석보고서)
중국의 화장품감독관리조례가 시행되고 규범성 문건 9건이 발표됨에 따라 관련 규정을 밟기 위해선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커지게 됐다. 추가 비용 부담은 ▲제품 안전성 평가 ▲제품 효능 평가시 발생한다.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중국 제품 허가·등록’ 규정에는 제품 안전성 평가가 자체적 또는 전문기구에 위탁하여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이미 출시된 기존 허가 제품은 안전성평가보고서 제출 의무는 없다. 2024년 4월 말(3년간)까지는 간소화 버전으로 제출토록 하고 있다. 즉 ①화장품안전기술규범 ②국내외 권위기구 평가 결론 ③기업의 자체 역사적 사용 농도(중국 출시 최소 3년 이상, 사용방법이 같은 제품) ④기사용화장품원료목록 중 최고 역사 사용량을 평가 참고 자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2024년 5월 1일부터는 전체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안전성 평가 보고서는 ①평가개요, 제품 소개, 제품 처방 및 처방 중 각 성분에 대한 안전성 평가 ②존재가능한 안전성 위험물질의 안전성 평가 ③사용설명 및 경고용어 ④안전성 평가 결론 ⑤안전성 평가자 서명 ⑥안전성평가자 자격증명(약력), 참고문헌 등이 포함돼야 한다. 장협은 제품안전성 평가에 45~100만원의 비용이
올해 상반기 아세안 수출액은 4.4억달러(+27.7%)로 호조다. 대표 국가는 베트남(수출 순위 5위)과 태국(8위). 5월 누적 베트남은 1억 4786만달러(+48%), 태국은 5795만달러(-9.3%)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5호(태국, 베트남 편)를 발간, 두 국가의 최신 동향을 전했다. 주요 특징으로 베트남은 저자극 더마 화장품, 태국은 스킨케어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베트남에서는 저자극 더마뷰티가 잦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진 소비자들에게도 각광을 받으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피부과 의사들의 추천이나, 제품 임상 결과 등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적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유세린(Eucerin), 세타필(Cetaphil), 라로슈포제, 뉴트로지나, 세타필(Cetaphil) 등 주로 구미지역의 브랜드가 강세다. 태국은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되면서 민감하고 약해진 피부의 회복을 돕는 리페어 세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드럭스토어에서 중저가 브랜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쥬키스(Rojukiss)
메이크업 ODM전문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 대표 배은철)이 메이크업의 소비 회복세에 발맞춰 하반기 영역 확장에 적극 나선다.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로 경제 정상화 및 탈 마스크로 인한 보복적 소비 전망에 따른 행보다. 점차 살아나고 있는 메이크업 시장의 수요에 부응함과 동시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계획. 이를 위해 하반기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하고, 베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의 인디브랜드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무역협회 뉴욕지부에 따르면 주요 전시장별 2만 명 이상 방문객이 예상되는 화장품 관련 전시회로 ▲Las Vegas, Nevada: ‘2021 북미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 화장품·미용 전시회 8월 29~31일 ▲Javits center. New York, NY : ’Make Up in New York‘ 9월 22~23일 개최 예정 등이 눈에 띈다. 유럽은 10월 ’Make up in Paris’가 예정돼 있다. 무협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미국 내 백신 보급 확대로 각종 컨퍼런스, 산업박람회 등 대면 행사 재개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상반기에 백신 접종지역으로 활용되던 전시장들이 하반기 다양
1~5월 누적 화장품 수출액을 비교한 결과 미국이 2위로 올라섰다. 일본은 3위로 내려앉았으나 그 차이는 불과 217만달러에 불과하다. 하반기에도 2위 자리를 놓고 미국과 일본의 각축이 볼만해졌다.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1~5월 누적 화장품 수출액은 39억 1883만달러로 전년 대비 33.5% 증가했다. 수출국 1위는 중국 16.5억달러(점유율 52.7%), 2위 미국 3억 3066만달러, 3위 일본 3억 2849만달러 순이다. 지난달(4월) 일본이 사상 최초로 2위까지 치고 올라왔으나, 5월 수출액이 미국 7322만달러(+46.2%) 증가에 비해, 일본 6483만달러(-9.8%) 감소함에 따라 순위가 바뀌었다. 월별 실적을 비교하면 2위에 오른 국가는 미국 네 차례(1, 2, 4, 5월), 일본 한 차례(3월)였다. 그렇지만 누적 수출증감률을 보면 미국 +33.89%, 일본 +47.7%로 하반기 추이가 볼만해졌다. 미국의 화장품 수출 증가는 인디 브랜드의 선전에 기인한다. 이니스프리가 매장을 철수했지만 그 공백을 중소 인디브랜드가 메우고 있다. 여전히 “스킨케어 부문에서 K-뷰티 인지도가 높다”고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미국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