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스킨이 아시아 뷰티 크리에이터 엔터테인먼트 ‘레페리’와 협업을 통해 왕홍 라이브 커머스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29일 잇츠한불에 따르면 이번 왕홍 프로모션은 지난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총 5명의 중국 왕홍을 한국으로 초청해 신라·신세계·동화 3개 면세점과 레페리 본사 등 서울 전역의 면세점 내 잇츠스킨 매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라이브 프로모션은 중국인 왕홍이 1명당 2회 생방송으로 잇츠스킨의 메인 제품인 ‘프레스티지데스까르고’ 2종 세트와 ‘프레스티지 진생 데스까르고’ 2종 세트, ‘링클 컷 넥 포커스 에센스 스페셜 세트’, ‘시크릿 솔루션 웨딩드레스 화이트 크림 스페셜 세트’ 등의 면세 제품을 홍보 및 실시간 판매했다. 4박 5일간의 프로모션을 통해 13개의 생방송 콘텐츠에서 약 25만 명 이상의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잇츠스킨 제품의 마케팅에 주력했다.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한 강태석 면세팀장은 “잇츠스킨의 탁월한 제품력을 중국에 소개할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 이번 라이브 프로모션을 통해 약 25만 명 이상의 중국인 시청자와 소통하고 실구매로 이어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사드 리스크로 중국 현지 마케팅에 제한이 있어 안타까웠다
‘약속 있을 시 방문주의, 구경하다 늦을 수 있음’, ‘목적 없이 방문주의, 예쁘고 귀여운 애정템 많이 살 수 있음.’ 이마트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B급 감성’ 만물상 잡화점 ‘삐에로 쑈핑’을 28일 오픈했다. ‘FUN&CRAZY’를 콘셉트로, ‘재밌는 상품’과 ‘미친 가격’을 표방하는 만물상 개념의 디스카운트 스토어를 꾸몄다. 특히 특징인 ‘역발상의 관점’이 곳곳에 반영됐다. 정돈보다 혼돈, 상품보다 스토리, 쇼핑보다 재미를 앞세우며기존 유통업계의 상식을 뒤엎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2층에 걸쳐 위치한 삐에로 쑈핑. 지하 1층 893㎡(270평), 지하 2층 1620㎡(490평) 총 2513㎡(760평)의 대형 매장을 깔끔하게 구성하는 기존의 방식 대신 오히려 상품을 복잡하게 배치했다. 소비자가 매장 곳곳을 탐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는 삐에로 쑈핑에 경험을 중시하고 가성비를 추구하는 최근의 소비트렌드를 접목시켰다. 기존 유통채널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쇼핑공간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 숨어있다. 필요한 상품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진열해 쇼핑 편의를 추구하는 대신 보물찾기하듯 매장 구석구석을 경험하며 득템의 재미를 주기 위해서
아모레퍼시픽이 H&B스토어 채널과 본격적으로 맞붙을 전망이다. 지난 5월 21일 ‘아리따움, 타 브랜드 취급’ 본지 보도 이후 100여 개 이상의 브랜드와 접촉한 정황이 포착됐다. 아모레퍼시픽 편집숍 아리따움은 6월 27일 100여 개 SNS 유명 브랜드와의 입점 미팅 진행이 확인됐다. 최근 아리따움과 미팅한 브랜드 사 관계자는 “아리따움과 브랜드 입점에 대해 논의를 마쳤다”며 “아리따움은 100여 개 이상의 브랜드와 접촉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도 “올해 상반기부터 아리따움이 타사 브랜드와의 접촉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지금은 판매하지 않지만 예전에 아리따움에서 외국 유명 향수 브랜드가 입점한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리따움이 영입한 제품의 첫 무대는 9월 리뉴얼 오픈할 강남 아리따움 플래그십스토어일 가능성이 높다.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고객경험 혁신 TF팀에서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9월이면 가시화될 것으로 본다”며 “9월 강남 아리따움 플래그십스토어 리뉴얼 오픈 시 타사 브랜드 입점 여부를 고민 중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까지 아리따움 강남점의 시설만 리모델링 할지, 브랜드 입점까지
최근 미국에서는 DTC(Direct to Consumer) 브랜드가 뜨고 있다. 단어 뜻 그대로 ‘소비자 직접 서비스’다. 복잡한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고객에게 직접 판매한다. 대표 기업이 안경을 파는 와비파커다. 수백 달러의 안경을 95달러로 낮추고 직접 안경을 써보지 못하는 대신 홈페이지에서 고른 샘플 5개까지 배달받아 사용한 뒤 결정하는 ‘홈 트라이 온(home try on)’ 방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미국 전역에 1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달러쉐이브클럽은 남성의 면도기, 면도날을 매우 싼 가격에 정기배송해주는 사업으로 3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에 주목한 유니레버가 10억달러에 인수해 화제가 된 바 있다. DTC의 특징은 △중간 단계 없이 온라인으로 직접 고객과 연결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소문 확산 △데이터 기반 성장 전략 등이다.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고 고객반응을 조사하고 제품 구매고객의 재구매율을 파악해 다음 제품 개발과 주문에 반영한다.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제3자 지불방식 및 이동결제 체계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2030 젊은 소비층이 주요 타깃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SNS 입소문으로 접하고 쉽게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는
입찰가가 낮았던 신라의 뒤집기 이변은 없었다. 관세청이 인천공항 제1터미널의 동편 화장품·향수(DF1) 면세 사업자로 신세계DF에 손들었다. 특히 DF5(패션·피혁)까지 복수 입찰에 성공한 신세계는 국내 면세점 2위 신라를 바짝 뒤쫓게 됐다. DF1과 DF5는 지난 2월 롯데면세점이 과도한 임대료를 이겨내지 못하고 면세사업권을 포기한 구역이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인천공항 제1터미널 DF1과 DF5 특허심사위원회에서 신세계DF와 호텔신라가 21일 맞붙었고, 신세계가 두 구역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두 구역을 하나씩 나눠 면세 사업권을 배정할 것이라는 예상이 깨졌다”며 “DF1과 DF5 각각 560억원, 112억원 차이 난 입찰가가 승부를 가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1000점 만점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운영인의 경영 능력(500점)’의 신세계 점수가 큰 폭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부문의 입찰가 비중이 80%나 달해 결과에 영향이 컸다. 신세계는 이 부문에서 DF1, DF5 각각 473.55, 433.82를 받았다. 이에 비해 신라는 400점을 넘기지 못했다. DF1은 397.10, DF5는 373.1점 얻는 데 그쳤다.
H&B 스토어의 강자인 올리브영의 독주를 막으려는 유통채널별 다각적인 협공이 점입가경이다. 화장품 관련 새로운 유통판도 변화가 엿보인다. 신세계그룹이 H&B 스토어 부츠와 화장품 전문편집숍 시코르 추가 출점으로 두 자릿수 시대를 열었다. 지난 4월 부츠는 12호점인 마리오아울렛점을 열고 서울 서남부권 공략에 나섰다. 시코르는 대구신세계 1호점 오픈 후 1년여 만에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10호점을 열었다. 부츠는 가성비를 꼼꼼히 따지는 고객을 겨냥했다. 시코르는 ‘2030 여자들의 놀이터’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젊은 고객이 타깃이다. SNS 인기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등 밀레니얼 세대 타깃 제품을 전진 배치했다. ‘저가 백화점’을 표방한 삐에로쇼핑도 코엑스에 700여 평 매장을 마련하고 오픈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입점 확정된 업체에 따르면 화장품 비중은 40%이며 익월 현금 결제로 사입 조건도 좋다고 전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올리브영과 대척점에 있는 화장품 업체들이 대거 삐에로쇼핑으로 몰리고 있다”고 했다. H&B숍의 경쟁자인 롭스는 올해 50개 점포를 늘려 150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랄라블리는 올해 말까지 189→300개까지 늘린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 아리따움의 ‘스마트 클럽’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아리따움 멤버십 프로그램 ‘스마트 클럽’은 지난 2018년 1월 론칭 후 50일 만에 가입자 수 50만 명을 돌파했다. 이후 6월 17일 기준 102만 명이 넘는 고객이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 회원제 ‘스마트 클럽’의 인기는 회원에게 제공되는 혜택과 뷰티 서비스가 주효한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스마트 클럽은 합리적인 뷰티 쇼핑과 획기적인 뷰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원제 방식은 ‘기프트 카드형’과 ‘스마트 KIT형’ 두 가지. ‘기프트 카드형’은 가입비 1만5천원으로 상품 교환 가능한 2만원 기프트 카드를 받는다. 반면 가입비 3만원의 ‘스마트 KIT형’은 4만5천원 상당의 베스트 아이템 키트를 제공한다. 또 스마트 클럽 회원만을 위한 특별한 추가 혜택도 인기다. ‘스마트 미니’는 누적 구매금액 10만원 이상이면 원하는 미니어처 기프트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시즌별 정해진 제품을 구입해 뷰티콘을 모으면 스페셜 기프트를 받을 수 있는 ‘뷰티 파우치’ 등 분기별 혜택도 있다. 이 외 전문 피부 진단 서비스 등 고객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올리브영의 건강기능식품, 영양제 상반기 매출이 2016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올리브영을 운영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다이어트 보조제(슬리밍)를 제외한 건기식과 영양제의 2018년 1월 1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출이 2년 전 동기 대비 2배로 뛰었다. 품목 수도 41%나 확대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종합비타민을 주로 구매하던 과거와 달리 몸에 필요한 부분만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건기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다양해진 원료의 건기식이 합리적 가격과 접근성 좋은 채널에서 판매되면서 성별·연령 구분 없이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올리브영의 건기식(슬리밍 제품 제외) 매출 트렌드는 특정 신체 기능성 식품으로 조사됐다. 장, 간, 눈 건강 등에 좋은 성분인 유산균과 오메가3, 밀크씨슬, 루테인, 테아닌 등이 포함된 제품이다. 이 중 간 건강에 도움 주는 밀크씨슬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결과”라며 “지난해와 비교해 간 건강 기능 제품의 가짓수는 3배가 늘었다. 매출은 무려 443%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또 안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