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 염모제 성분 7종을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2종을 ‘사용 제한 원료’로, △자외선차단원료 1종을 신규 허용 원료로 4일 지정한다고 밝혔다. 위해평가 결과 유전 독성을 배제할 수 없어 지정된 ‘사용할 수 없는’ 원료는 ① 2-아미노-4-니트로페놀 ② 2-아미노-5-니트로페놀 ③ 황산 o-아미노페놀 ④ 황산 m-페닐렌디아민 ⑤ 니트로-p-페닐렌디아민 ⑥ 황산 o-클로로-p-페닐렌디아민 ⑦ 황산 2-아미노-5-니트로페놀 등이다. 또 유전독성 가능성은 없지만 사용 시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사용한도 기준을 강화한 원료는 ① 과붕산나트륨·과붕산나트륨일수화물(12.0%→7.0%) ② 염산 2,4-디아미노페놀(0.5%→0.02%) 등이다. 식약처는 염모제 사용 성분으로 정한 76종에 대해 정기 위해평가를 ‘22~’23년에 진행하고 있다. 앞서 염모제 성분 5종(o-아미노페놀, 염산 m-페닐렌디아민, m-페닐렌디아민, 카테콜, 피로갈롤)을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난 2월 21일 지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5월 4일 행정예고 하고 7월 4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한편 신규 자외선
5월 1일부터 입국 시 세관에 신고해야 할 물품이 없는 여행자는 ‘휴대품 신고서’를 작성, 제출할 필요가 없다. 또 7월부터 관세청 앱(여행자 세관신고)을 통해 과세 물품을 신고하면 모바일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작년 8월부터 인천공항제2역객터미널, 김포공항에서 여행자 모바일 신고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를 확대해 올해 7월부터 전국 모든 공항에 이동형 ‘신고서(QR) 리더기’를 비치하여 모바일 신고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기재부와 관세청이 여행자의 입국 및 납세 편의를 위해 ‘관세법 시행규칙’ 및 ‘여행자 및 승무원 휴대품 통관에 관한 고시’ 개정함에 따른 조치다. 휴대품 신고서 작성 의무는 ①면세범위 800달러 초과 물품, 술 2병(2ℓ 이하 & $400 이하) 담배 10갑, 향수 60㎖) ②1만달러 초과 현금·수표 ③총포류·마약류 등 반입 금지, 제한 물품 ④육포·햄·과일류 등 동식물 검역 물품 ⑤판매용 물품, 회사 사용 견본품 등 세관 확인 물품 등이다. 이 경우 신고서를 작성하고 ‘세관 신고 있음’ 통로를 통해 입국하면서 모바일(또는 종이)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제도 개선은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의 추세 등을 감안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2기 교육이 4월 26일 서울 허브 배움 뜰(DDP 패션몰)에서 첫 강의를 시작, 뜨거운 학구열로 가득 찼다. 올해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①뷰티 브랜드매니저(BM) 심화(25명), ②맞춤형 화장품 전문가(25명), ③뷰티 홍보전문가(25명), ④뷰티 브랜드창업(25명), ⑤조향 전문가(25명) 총 5개 과정에 총 320여 명이 지원해 심사를 통해 125명을 선발됐다고 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향수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조향전문가’ 과정 신설 ▲브랜드매니저(BM) 과정을 뷰티업계 종사자 중심의 심화 과정으로 운영 ▲책임교수와 전문강사진 투입 등 충실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조향 전문가’ 과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향수 학교인 프랑스 ISIPCA의 조향 교육프로그램을 반영해, “향수 산업에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매니저 과정은 현직 종사자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심화 과정으로 특화했다.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고 이를 이끌어갈 K-뷰티 리더로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춰 교육과정마다 책임교수와 3~6명의 전문강사진이 투입된다. 성신여대 뷰티산업학
의료기기 최신 산업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5일 혁신의료기기 연구개발 정보관기기관의 플랫폼(https://www.khidi.or.kr/device)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정보관리기관은 산재된 의료기기 전문정보를 체계적·종합적으로 관리 및 보급하여, 산업 연구개발 집중지원 및 연구 생태계를 조성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이 플랫폼에는 치료재료 청구정보 및 의료장비 보유현황(심평원), 신의료기술현황 및 신의료기술평가 보고서(보의연), 국내 임상시험정보(국립보건연구원)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의료기기 품목별 시장정보, 의료기기 교육 및 행사, 범부처 지원 사업 등이 수록된다. 아울러 매주 뉴스레터를 통해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및 메뉴를 구성하여, 한눈에 확인하여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 황성은 단장은 “이번 정보관리기관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의료기기 전문정보들이 연속·장기적으로 축적되어 의료기기의 신뢰성·안전성 향상 도모를 제고하고, 의료기기 기업의 애로사항인 산업정보 제공 부재의 해결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뷰티플레이’가 새롭게 단장하고 중소기업 화장품의 홍보 및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선다. 21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명동에서 운영 중인 뷰티플레이를 ▲전문 교육장 및 글로벌 뷰티존 ▲맞춤형 스킨케어존 ▲포토존 ▲팝업존 ▲뷰티존의 리뉴얼을 통해 다양한 체험 및 전시 공간의 특별함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교육장에선 국내 화장품 중소기업의 안전성 및 마케팅 교육, 바이어 수출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다국적 방문객을 위한 뷰티 세미나 및 클래스 운영을 위한 공간 리모델링도 마쳐, 색다른 화장문화를 체험케 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뷰티존은 그동안 10여 년 동안 연구원이 수행해온 ‘국가별 피부 유전체 자료’를 바탕으로 요즘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베트남, 태국인의 피부 특성 맞춤형 화장품을 전시한다. 뷰티플레이 류보미 매니저는 “분기별로 방문객이 많은 국가를 선정해 전시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맞춤형 스킨케어존은 여드름·미백·안티에이징·피부고민 등 효능별 제품류가 전시된다. 연구원은 “외국인 내방객들이 K-뷰티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는 한국 사람들의 매끄러운 피부결 표현과 스킨케어 사용법 및 피부 고민에 따른 맞춤형 스킨 케어존을 마련했다”며, “효
관세청은 4월 18일~7월 26일, 100일 동안 불법 수입 화장품 등 국민 건강·안전 위해물품 단속을 실시한다. 이는 ‘해외 직구 간이 통관제도’에 따른 △ 150달러 이하 자가사용 물품의 정식 수입신고 생략 및 관·부가세 면제 △자가사용 식품·화장품·전기용품 등의 수입신고시 관계법령 허가·승인 등 요건구비 의무 면제 등을 노린 불법 수입 시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적발 실적은 150건 2799억원으로 건수는 24% 금액은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규모도 대형화되어 건당 사건 금액은 18.7억원으로 61%나 늘었다. 5대 중점단속 품목은 ▲식‧의약품(식·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유아‧어린이용품 ▲캠핑용품 ▲휴가‧레저용품 ▲기타 선물용품 등이다. 아울러 관세청은 5대 불법 유형[밀수입, 부정수입(수입요건 회피), 보건사범, 원산지 위반(국산 둔갑) 지재권침해(위조상품)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선다. 손성수 조사총괄과장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물품의 반입을 국경단계에서 철저히 차단하여 국민들의 피해를 적극 예방하겠다”고 밝히며 “국민들도 불법 식·의약품과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유아‧어린이용품,
새롭게 출범한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 기술개발사업단’(NCR)은 7일 ‘제안요청서(RFP, Request for Proposal) 사전공시’를 공지했다. ‘RFP 사전공시’란 신규 과제 공고 전에 일반국민, 전문가 대상 의견, 제안을 말한다. 이를 통해 공감대 형성 및 제안요청서의 검증절차 강화가 목적이다. 수요자 중심의 기획 프로세스로 시행계획 수립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보완해 실질적으로 성과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절차라는 설명이다. NCR의 예산은 459.37억원이며 세부과제 연구비 411.5억원 이내(1차년도 연구비 63.75억원)다. 지원기간은 총 5년(3+2)다. 지원분야는 ① 피부건강 증진 기반기술 개발: 1차 연구비 24.75억원, 11개 과제 ② 필수 고부가가치 기초소재 개발: 32.25억원, 13개 과제 ③ 규제대응 평가기술 지원: 6.75억원, 5개 과제 등이다. NCR은 3개 분야, 29개 과제를 시행함으로써 △ SCI(E) 논문 90건 △ 특허출원 64건 △ 특허등록 35건 △ 기술이전 20건 △ ICID 등재 10건 △ 안전성 및 안정성 인증기관 인증 10건 △ 현지 신원료 등록 9건 △ 수출대상국 인허가 취득 5건 △전략제품 수출실
화장품의 안전과 효능, 차별화 이슈는 결국 소재로 귀결된다. 아울러 지속가능형 소재 개발과 K-뷰티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 R&D가 절실한 상황에서 소통 창구로 ‘화장품 소재 전문 연구기업 협의회’가 4월 5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박진오 회장(대봉엘에스 대표)은 “4년 만에 볼로냐전시회를 찾아보니 한국 화장품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확인했다. 다만 유럽은 보수적인 시장으로 인디 브랜드보다 전통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한국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그동안 소재 연구개발의 성과나 해외 등록 등 고민이 정책에 반영이 안돼서 아쉬웠다. 앞으로 협의회를 통해 연구원과 협력해 K-뷰티의 글로벌화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발족은 시작이다. 많은 의견을 주시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재란 원장은 축사에서 “브랜드사 혼자 잘 나갈 수 없고 소재기업이 뒷받침해야 한다. 협의체의 고민을 듣고 과제를 도출해서 식약처나 복지부의 다리 역할을 할 테니 협의회가 활발하게 활동을 해주기 바란다. 오늘이 소재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