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중소면세점 재입찰 “예측 불가”
인천공항 제1터미널 DF11 면세사업권 재입찰 결과 예측이 불투명해졌다.현재 인천공항 면세점운영 3사와 외국계 2사의 적극적인 대시가 예상돼서다.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5일 열린 입찰설명회에 DF11 운영을 중도 포기한 삼익을 포함 9개 기업이 참석했다.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만 운영할 수 있는 중소면세점 구역인 DF11은 삼익이 매출 하락으로 인한 임대료 부담으로 면세사업권을 반납한 곳. 5일 입찰설명회에 참여한 기업은 그랜드면세점,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 부산면세점, 삼익, 시티, 엔타스, 케이박스, 탑시티, SM이다. 업계 관계자는 “DF11 입찰 참가신청은 8월 8일 오후 4시까지인데 얼마나 많은 기업이 참여할지가 관건”이라며 “많은 업체가 신청할수록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제출하는 9일 막판까지 적정가격을 놓고 눈치싸움이 치열해지지 않겠나”고 내다봤다. 이번 재입찰의 과열 경쟁 포인트는 두 가지다. △현재 면세사업권 보유 업체 간 혈전 △외국계 면세점의 적극적 움직임으로 압축된다. 이번 중소면세점 입찰도 지난달 마무리된 ‘DF1·DF5’ 재입찰과 마찬가지로 중복 입찰이 허용된다. 즉, SM(DF9), 시티(DF10), 엔타스(DF12) 등의 참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