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 www.kcosmeticexport.com, 이하 KCEA)가 오는 9월 5일에 프리마호텔(서울 강남구 청담동 도산대로 536) 1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제1회 정기총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만 2000여 화장품 제조·판매업체들의 구심점이자,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모으려는 취지에서 발족한 KCEA는 이날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K-뷰티는 2017년 50억달러 수출 달성, 무역흑자 3.6조원(식약처 발표) 기록 등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내수 부진 △대기업 주도 유통채널 입점 난항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 △중소기업에 불합리한 제도 등이 중소기업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화장품은 짧은 교체주기, 다양한 소비자층의 존재로 다품종 소량생산이 적합한 대기업-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이 가능한 산업이다. 또 ‘항노화+ICT+바이오’ 등과 융합한 미래형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이자 수출유망산업입니다. 최근 수많은 중소기업 개미군단이 중국, 동남아시아를 비롯, 유럽·동구·북미 등 수출 다변화를 이뤄내고 있어 중소기업 지원이 보다 절실한 시기다. KCEA 박진영 초대 회장은
A씨는 신제품 출시로 주문물량이 증가하자 금융기관에 경영자로서 회사채무에 연대보증 후 거액을 조달했다. 한동안 잘 나갔지만 새로운 경쟁사 제품 출시로 문을 닫을 지경이다. 회사의 연대보증인으로서 전재산을 금융기관에 변제하고도 여전히 갚을 빚이 남아 있다. B씨는 대학생으로 벤처기업 창업을 권유받았지만 부친이 부도 후 전재산으로 기업채무을 일부 상환 후 일정한 직업을 구하지 못한 상태다. 창업을 얘기하자 아버지는 “나처럼 살고 싶은 거냐”고 말씀해 그는 창업을 기피하고 있다. 이렇게 법인대표자가 기업채무 부담을 해소하지 못해 회생 또는 재기하지 못하는 것은 모두 연대보증 때문이다. 이런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4월 2일부터 중소기업이 공공기관으로부터 대출·보증을 받을 경우 연대보증이 폐지된다. 또 은행의 보증부 대출도 연대보증 폐지에 동참한다. 기존 대출·보증에 대해서도 책임경영심사를 거쳐 단계적으로 연대보증이 폐지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연대보증 폐지’를 시행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은행의 보증부 대출이란 신·기보 보증서를 바탕으로 은행에서 대출한 자금이다. 즉 보증비율 85%인 보증부대출의 경우 85%는 보증기관입 보증을 제공하고 15%는 은행
3월 13일 국무회의에서 지난 2월 28일 국회에서 통과된 근로기준법 개정 공포안을 의결했다. 주요 내용은 1주를 휴일을 포함한 7일로 명시함으로써 법정 근로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됐다. 다만 30인 미만 중소사업장에 대해서는 노사합의로 8시간의 특별연장근로를 허용한다. 화장품산업은 상위 8개사 외에는 대부분 300인 이하 규모여서 근로시간이 단축되면 근로수당이 사라져 근로자는 임금삭감 효과를 감수해야 한다. 사업장들도 추가 고용 또는 파트타임 근로자를 늘리는 식으로 대응하고, 성과 급여제나 탄력근무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300인 이상 근무하는 사업장과 공공기관은 오는 7월부터 근로시간을 줄여야 한다. 50~299인 사업장과 5~49인 사업장은 각각 2020년 1월, 2021년 7월부터 적용된다. 공무원과 일반 근로자가 공평하게 휴일을 향유할 수 있도록 관공서의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하고 기업 부담을 감안해 기업규모별로 3단계, 2년에 걸쳐 시행하게 된다. 8시간 이내의 휴일근로에 대해 통상 임금의 50%를 가산해 지급하고 8시간 초과 휴일근로는 100%를 가산해 지급하도록 했다. 근로시간 특례 업종을 현행 26개에서 5개로 줄이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이하 화중협)이 발기인 및 회원 모집에 나서 업계 관심이 높다. 지난 3월 2일 코메당(코스메틱을 사랑하는 모임)을 통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 추진위원회는 23일까지 1차 발기인 및 일반회원을 모집한다. 이와 관련 박진영 화중협 추진위원장(코스메랩 대표)으로부터 협회 설립 취지와 향후 계획 등을 들었다. Q 협회 발족에 업계의 관심이 높습니다. 취지를 설명해 주십시오? A 작년 화장품 수출이 50억 달러를 달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중 80%가 중소기업이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으로 국내 화장품 업체 수는 1만 2000개를 넘어섰습니다. 중소기업들은 매출액이 미미하고 경쟁력이 낮아서 각각의 기업이 개별적으로 뛰어서는 수출 경쟁력 향상이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각 사의 이익 추구를 위해 열심히 뛰면서 ‘K-뷰티의 수출’이라는 공동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공동 자원 활용, 공유 가능한 부분을 만들자는 데 많은 분들과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Q 화장품 중소기업이 가장 목마르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A K-뷰티가 꽃 피운 지 10년 정도여서, 중소기업의 경우 조직·해외 지사·인프라·인력 면에서 대기업에 비해 열악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