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1위 기업 로레알이 올해 3월 인수한 ‘모디페이스’와 ‘페이스북’의 협력을 적극 추진한다. 로레알의 노림수는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 제공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 매출을 극대화 시키겠다는 것. 모디페이스는 사용자가 메이크업 및 헤어스타일을 시각화하는 AR(증강현실) 및 AI(인공지능) 관련 강자로 꼽힌다. 로레알 관계자는 “모디페이스와 페이스북 콜라보로 랑콤, 입생로랑, 어반디케이 등 로레알 그룹 브랜드의‘가상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SNS를 통한 온라인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즉,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가 모바일 화면에서 다양한 립스틱, 아이섀도우 등 색조 제품의 비교를 간편하게 만들고 이 프로토콜이 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로레알 측의 판단이다. 실제 로레알의 올해 상반기 온라인 매출 비중은 9.5%. 3년 전만해도 5%를 하회하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 성장한 것. 온라인 매출 비중을 높이기 위해 로레알이 ‘모디페이스’의 전략적 인수에 나선 이유다. 로레알 Lubomira Rochet 최소디지털책임자는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로 파운데이션 색상부터 립스틱 색상까지 증강현실로 모든 체험이 가능하다”며 “
최근 로레알이 3CE 브랜드를 보유한 스타일난다의 김소희 대표 지분 100% 인수한 데 이어 사모펀드 운용사인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가 듀이트리 문시언 대표 지분 절반 가까이를 매수했다. 로레알은 전략적 투자자로, 이스트브릿지는 사모펀드로 각각 투자했다. 반면 국내 뷰티 브랜드의 지분을 사들인 두 기업의 공통점은 3CE와 듀이트리의 중국 현지 성공 가능성을 봤다는 데 있다. 업계는 벌써부터 듀이트리와 이스트브릿지의 쌍끌이 신화창조 여부에 관심이 쏠려있다. 듀이트리는 올해 초 배우 정해인을 전속모델로 영입한 후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흥행과 함께 ‘정해인 화장품’으로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스트브릿지는 듀이트리의 중국 시장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약 350억원을 투자한다. 17일 투자은행(BI) 업계에 따르면 5월 11일 듀이트리 문시언 대표는 보유 지분 47%를 이스트브릿지에 매각했다. 이스트브릿지 인수 금액은 약 350억원으로 신주 150억원, 구주 200억원이다. 이스트브릿지는 듀이트리 값어치를 750억원으로 책정하고 절반 가까운 지분에 350억원을 투자한 것. 듀이트리와 이스트브릿지는 현재 보유주를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로레알그룹이 색조 화장품 3CE를 보유한 뷰티 기업 ‘난다’ 지분을 100% 인수한다고 3일 발표했다. 4월 6일 난다 매각 주관사 USB가 개최한 본입찰이 있었다. 이후 10일 IB(투자) 업계에 따르면 난다의 우선협상자로 로레알 그룹이 선정됐다. 또 매각 대상은 난다 김소희 대표의 보유 지분 70%, 매각 금액은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00% 인수를 결정한 로레알은 이번 발표에서 정확한 인수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로레알 그룹의 김소희 대표 지분 100% 인수 목적은 색조 화장품 ‘3CE’의 중국 및 글로벌 진출 확대에 있다. 작년 스타일난다 매출은 1641억 4000만원.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3CE’에서 발생했고 중국 현지에서는 젊은 여성의 인기가 꺾일 줄 모른다.‘3CE’의 가치와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로레알은글로벌 메이크업 시장을 승부처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로레알그룹 알렉시 페라키스-발라 시판사업부 사장은 “스타일난다는 서울의 분위기, 엣지 그리고 창의성을 담은 브랜드다”라며 “중국뿐만 아니라 그 밖의 지역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메이크업’에 대한 증가하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완벽한 위치에 있다”고 ‘3CE’의 성장 가능성을
색조 브랜드 3CE(쓰리컨셉아이즈)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은 스타일난다가 세계 최대 화장품 글로벌 기업 로레알에 인수된다. 10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쇼핑몰 1세대 스타일난다를 운영하는 난다의 우선협상자로 로레알 그룹이 선정됐다. 매각 주관사인 UBS가 개최한 4월 6일 본입찰에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칼라일’ 그룹, ‘CVC캐피탈 등을 제치고 전략적투자자 ’로레알‘이 우선협상자로 확정됐다. IB 업계 관계자는 “김소희 대표가 보유한 난다 100% 지분 중 70%가 이번 매각 대상이고 금액은 4000억원 선으로 파악된다”며 “스타일난다는 패션보다 화장품의 성장세가 높은 만큼 글로벌 파트너로 전략적투자자면서세계 1위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에 손을 들어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당초 난다 측이 원하는 인수가는 5000억원으로 전해졌다. IB 업계 관계자는 “애초 김 대표의 소원은 난다 지분의 30%를 보유해 2대 주주로 남으면서 스타일난다의 디자인과 기획 총괄을 도맡는 것”이라면서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김 대표가 로레알이 제시한 금액을 수긍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2월까지 스타일난다는 해외 9개국, 170여 개 단독매장과 숍입숍
스타일난다의 경영권 매각이 2년 만에 성사될 분위기다. ‘난다’의 화장품 브랜드 ‘3CE(쓰리컨셉아이즈)’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어 내달 초 경영권 매각 본입찰 가열이 예고됐다. 또 ‘스타일난다’의 작년 매출 상승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매각주관사인 UBS는 4월 6일 본입찰을 준비 중이다. 현재 스타일난다 예비실사에 참여 중인 숏리스트는 전략적투자자 ‘로레알’과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칼라일’그룹, ‘CVC캐피탈’ 등 총 5개사로 압축된다. 이번 거래의 인수 후보 대부분은 난다의 주요 사업 중 의류 파트보다 화장품 브랜드 3CE의 성장 가능성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현재 3CE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 진출 성공에 이어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을 계획 중이다. 올해 2월까지 스타일난다는 해외 9개국, 170여 개 단독매장과 숍입숍 매장에서 해외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해외 성장 일등공신은 색조 브랜드 ‘3CE’다. 중국에서는 세포라 90여 개 매장에서 숍인숍으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또 최근 태국 젊은 여성에게 인기가 급상승 중으로 현재 7개 매장에서 올해 6개를 추가 확장한다. 작년 7월 일본 후지 TV는 “3CE는 최근 중학생에게 가장 유행하는
글로벌 화장품 1위 기업 로레알이 AR 뷰티 앱 ‘모디페이스’를 16일(현지시간) 인수했다. 로레알은 사용자가 메이크업 및 헤어스타일을 시각화하기 위한 모디페이스의 수많은 특허를 소유하게 됐다. 그러나 정확한 인수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인수된 모디페이스는 로레알 그룹 브랜드를 위한 디지털 서비스의 설계 및 개발에 주력한다. 또 기존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의 협업도 이어간다. 이미 모디페이스는 에스티로더와 세포라 등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손잡고 AR 뷰티 앱을 출시했다. 또 로레알과도 협업해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셀프카메라 색상을 시험할 수 있는 앱을 제작‧배포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모디페이스 인수는 AR 기술 획득 외에도 소비자와의 실질적인 접점을 로레알이 찾게 됐다”며 “로레알이라는 거대 브랜드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채널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뷰티업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AR(증강현실)과 AI(인공지능) 관련 모디페이스의 기술력은 뛰어나다는 평이다. 본사는 캐나다 토론토에 있고 3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70명 이상의 개발자‧연구원의 풍부한 인적자원이 강점이다. 소프트웨어를 이용 얼굴의 특징과 색상에 따라 가상의 메이크업, 피부진단
작년 상장한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매출 하락 이유가 FDA로부터 경고장을 받은 ‘코스메카코리아’ 때문이라는 게 분명해졌다.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공시내용과 코스메카코리아의 FDA 실사 시점이 맞물리고 양사의 미국 수출 연계성을 다룬 증권가 분석이 뒷받침해준다. 화장품의 기획부터 개발, 생산, 품질관리, 선적까지의 모든 과정을 One-stop 서비스로 제공하는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보유한 공장은 없다. 이에 화장품 제조는 OEM ODM 업체에게 외주를 맡겨야 한다. 2017년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매출액 1135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5.2%, 7.6% 떨어졌다. 공시를 통해 밝힌 이유는 작년 하반기 주요 고객사의 특정 제품에 대해 국내 제조 공급처의 미국 FDA 인증 문제가 생겨 미국 소재 제조 공급처로 전환 작업을 진행 중이고 해당 매출이 2018년으로 이월됐기 때문이라는 것. 그런데 코스메카코리아의 충북 음성군 소재 본사와 공장의 FDA 현장 실사일은 작년 9월이고 올해 2월 2일 FDA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 경고장에는 “사용자의 제조·처리·포장 또는 홀딩에 대한 방법, 시설 또는 제어가 CGMP를 준수하지 않기 때문에 제품이 F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