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이 잦아지면서 비행기를 탈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때마다 도착지 시간과 비행시간을 먼저 고려해 항공편을 예매합니다. 이때 소요 시간이 오래지 않다면 특정한 항공사와 관계없이 가능하면 저렴한 비행기 표를 구매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한국 출장만은 예외입니다. 검색을 통해 저렴한 항공사를 찾기보다는 대한항공 항공편을 기준으로 날짜를 조정해서 비행기 표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번 한국 일정에도 비슷한 출·도착 시간에 40%가 저렴한 에어캐나다 비행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을 통해서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마일리지 때문입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몇 번 대한항공을 이용해 한국을 다녀오면서 적지 않은 마일리지가 쌓였고, 마일리지 혜택을 유용하게 잘 사용해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모닝캄(Morning Calm)이란 회원 등급은 항공사로부터 특별 관리를 받고 특별한 혜택을 받아왔기 때문에 매우 만족해 왔습니다. 몇 년 전부터 에어캐나다가 한국 직항편을 운행하면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이 생겼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모닝캄 회원 등급 유지를 포기해야 합니다. 단순히 가격 차이 때문에 기존 혜택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 특별히 더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을 그냥 지나치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고객 만족도’가 바로 그것입니다. 물론 새로운 고객을 위해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제품을 구입했거나 서비스를 제공받은 고객들을 관리하여 그들이 다시 돌아오게 하는 것도 무척 중요한 부분입니다. 만약 고객이 스스로 제품이나 서비스에 불만이 있거나 개선할 부분을 알려준다면 가장 좋겠지만, 대부분은 불만이 생기면 아무 말 없이 다른 경쟁사를 찾는 것이 고객들의 심리입니다. 식당에서 좋지 않은 경험을 한 손님이 주인에게 불만을 털어놓기 보다는 앞으로 그 식당에 발길을 끊어버리고 다른 식당을 찾는 것과 같은 이치겠죠. 물론 고객을 100% 만족 시킬 수 없고, 마냥 한 곳에만 붙들어 놓을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고객 한 명의 가치는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겁니다. 한 명의 만족한 고객은 다른 어떠한 것보다 더 효과적인 광고 수단이기 때문이죠. 고객 생애 가치(Customer Lifetime Value, CLV)란 말이 있습니다. 고객 한 명이 일생 동안 얼마만큼의 이익을 가져다주는가에 대해서 환산한 개념입니다.
작년 이맘때 쯤 한 해외 마케팅 공고에 제안서를 낸 적이 있습니다. 비록 해외 업체라는 이유 때문에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운이 좋게도 마지막 순간에 함께 진행할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인연을 맺었던 협력 업체가 마케팅 사업에 선정되며,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제안해왔습니다. 해외 소셜미디어 마케팅 분야는 ALC21이 진행하고, 그 업체는 검색엔진 최적화(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마케팅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4개월 동안 각자 한 분야만 꾸준히 진행한 끝에 예상보다 많은 약 1만% 이상의 노출 효과가 나왔고, 그렇게 마케팅을 잘 마무리했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 정부기관인 제주관광공사의 ‘제주도 해외 마케팅’ 프로젝트 이야기입니다. “같이 모이는 것은 시작을 의미한다. 같이 협력해서 일하는 것은 성공을 의미한다.”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은 ‘함께 협력한다’는 의미입니다. 단순히 함께하기 보다는 각자의 장점을 여러 분야에서 최대한 발휘하고 부각하는 방법이죠. 최근 스타트업 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서 비슷한 처지의 업체와 힘을 합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또한 이미 잘 알려진 업체도 소비자에게
사람들은 왜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생각할까요? 그리고 마케팅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이겠죠. 그렇기 위해서 많은 사람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지만 바로 이익이 창출되지 않으면 금방 실망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고객과 상담을 하면서 느껴온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대부분 마케팅과 판매를 혼동합니다. 마케팅을 판매의 일부로, 또는 하나의 옵션이라고 생각을 한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금방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쉽게 포기합니다. 이성에게 잘 보이려고 화장 하고 멋진 옷을 사 입음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도 하나의 마케팅입니다. 구직 인터뷰에서 자신의 장점을 좀 더 부각하고 회사로 하여금 자신이 정말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어필함으로써 연봉 협상 고지에서 유리한 위치에 오르는 것도 마케팅 기능의 하나입니다. 거지들도 마케팅 없이는 동냥 받기가 어렵습니다. 가만히 서있기 보다는 간단한 악기를 연주하고 동정심을 자극할 만한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강아지랑 같이 동냥을 함으로써 더 많은 관심을 끌어냅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마케팅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마케팅은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고
디지털 마케팅, 요즘 자주 접하는 단어일 겁니다. 구글에 검색을 해보면 디지털 마케팅에 관한 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데 이것을 한 문장으로 딱 표현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특히 디지털 마케팅이 온라인 마케팅을 의미하는지, 기존 마케팅과의 차이는 무엇인지 이해하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에 관해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우선 마케팅 정의를 알아봅시다. 마케팅이란 제품이나 서비스를 고객에게 잘 알려서 판매가 이루어지는 역할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은 무작정 제품을 알리는 것뿐만이 아니라 ‘제품의 기획·유통 절차’를 잘 이해하고 진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품을 만들고 (Product) 알맞은 가격을 선정하며 (Price) 제품을 유통시키고 (Place) 이것들을 알리는 것이죠. (Promotion) 이른바 4P입니다. 스마트폰 등장과 ICT, 인터넷 발달로 인해서 접할 수 있는 채널이 급속도로 늘어났습니다. 글로벌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트렌드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기반 위에서 수많은 채널이 등장했습니다. 온라인 마케팅은 웹(web)이나 모바일(mobile)에서 이루어지는 마케팅 활동을 의미합니다. 이를 뛰어넘어 데이터를
제품과 서비스에는 비용을 들여 만든 ‘가치 창출’이 녹아 있습니다. 가치에 따라 가격을 매겨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거기서 이득을 창조해내야 합니다. 가치가 크다면 가격을 높게 매기고, 더 큰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만약 가치가 작다면 이득을 가격을 낮게 책정하거나 비용을 줄여 이득을 최대화해야 하겠죠. 그렇다면 가치가 크고 가격을 낮게 하면 무조건 많은 이득을 창조해 낼 수 있을까요?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것을 믿지 않는다. 듣지 않으면 알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재미없으면 듣지 않는다.” 마케팅이란 제품이나 서비스를 널리 알려서 많은 고객들이 찾게 하고, 판매를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라도 알지 못하면 판매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여기서 잠깐, 알아두셔야 할 마케팅의 숨은 역할이 있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는 아니지만 가치를 극대화시켜서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정보의 빠른 확산력과 강한 영향력 때문에 소셜미디어 마케팅이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트래픽에 비해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결국 중도하차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대 성과란 마케팅 진행과 동시에 창출되는 매출을 의미합니
미국 대권주자들 간의 ‘SNS 전쟁’이 한창입니다. 최근 미국 정가에선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작년 12월 20일부터 올해 5월 18일까지 490만달러(59억원)를 페이스북 광고에 쓴 게 화제입니다. 이 기간 민주당 대선주자 23명이 쓴 960만 달러의 절반에 달하는 거액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승리 전략을 되풀이 하고 있다”고 보도할 정도입니다. 2016년 11월, 모두의 예측과는 달리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누르고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당선 되었습니다. 아무도 예상 못했던 결과라 세계가 경악했고 어찌됐든 트럼프는 세계 경제 파워 1위,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한 나라를 지휘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트럼프의 승리는 우연의 결과물이었을까요? 사실 지난 미국 대선은 트럼프의 영리하고 효과적인 온라인 마케팅이 얼마나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는지 보여준 하나의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로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며 언론의 주목을 끌었고, 이로 인해 언론은 트럼프를 클린턴보다 배 이상 많이 언급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욕먹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메시지를 전달한
요즘 소셜미디어 계정은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미 잘 알려진 채널이며, 최근 대세는 인스타그램입니다. 사진으로 교류하며 온라인으로 지인과 대하를 나누고, 소식도 전할 수 있는 장점에 주로 사진으로 교류하면서 젊은층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최근 시니어 대상 페이스북 강연에서 많은 시니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면서, 소셜미디어가 젊은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됐습니다. 물론 가족이나 친구와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온라인상의 교류는 무척 매력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셜미디어를 하다보니 마케팅의 핵심 요소가 된 것도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가장 큰 이유는 강력한 파급력과 그에 비교해 상당히 저렴한 비용입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소셜미디어의 확산성과 파급력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주목하고, 마케팅 채널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입소문을 통해 아는 사람이나 친분 있는 사람 즉 소셜미디어 채널 안에서 관계 형성 인맥과의 교류가 기반이 된 홍보 방식입니다. 신뢰성이 다른 방식의 마케팅에 비교해 우수하다고 할 수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