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752% 증가한 수치다. 현지 수요에 맞춰 인플루언서 협업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장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 것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스킨1004는 일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의 4분기 ‘메가와리’ 행사에서 2주 동안 27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표 제품인 센텔라 라인을 중심으로 구성한 콜라보 상품에 호평이 이어져 전체 판매 랭킹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라쿠텐(Rakuten)에서는 신규 입점 한달 만인 지난 12월 매출 2억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8일간 진행된 라쿠텐의 ‘슈퍼 세일’에서만 1억7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뷰티 랭킹 7위에 올랐다. 현지 오프라인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지난 10월 로프트(Loft) 및 프라자(Plaza) 입점을 시작으로 도큐핸즈, 앗토코스메 등 주요 버라이어티샵에 입점해 총 30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했다. 그 결과 11월 로프트와 프라자 합산 매출이 약 7500만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5%가량 상승했다. 스킨1004는 2025년에도
LG생활건강은 뷰티테크 분야에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벤처투자조합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8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뷰티테크 펀드 조성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고 ‘LG생활건강-인포뱅크 밸류업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펀드 규모는 총 22억원으로, LG생활건강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고 인포뱅크 투자사업부인 ‘아이엑셀’이 운영을 맡는다. 아이엑셀은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하는 기업이다. AI, 바이오, 헬스케어, K-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혁신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다음달(2월) 총운용자산(AUM) 1100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투자조합은 뷰티테크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사업 파급력과 기술 완성도가 높은 스타트업을 우선 선정해 투자할 예정이다. 강내규 LG생활건강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뷰티테크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기회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보다 경쟁력 있는 최고의 제품을 개발하는 열정과 차별적 미래 가치를 만들어내는 몰입으로 LG생활건강의 저력을 입증하는 한 해를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중점 사업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리밸런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미주 시장에서는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 브랜드를 중심으로 영 제너레이션(Young Generation)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을 보강하고 마케팅 투자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특히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채널에서의 퀀텀 점프와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북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더페이스샵 미감수 라인, CNP 립세린 등이 좋은 성과를 내면서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뷰티 강국인 일본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오랄 케어와 색조 브랜드 힌스, 더마 화장품 CNP를 중심으로 온라인 영향력을 확대한다. 동남아시아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는 현지 특성에 맞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집중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중국에서는 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7일 기업 공시를 통해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3년간(25년~27년) 보유 자사주 107만1000주를 소각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한다. 공시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주주환원강화,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매출액 신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향후 3년 간 평균 주주환원율을 30% 이상 확대하고,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7%, 2030년까지 매출액 2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의 10%였던 기존 주주환원 재원을 내년부터 영업이익의 20%까지 높이고, 기존 최저 배당을 주 당 240원에서 400원으로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선 배당금 확정, 후 배당기준일 설정으로 선진적 배당 절차를 확립했으며, 향후 3년 간 보유 자사주 소각을 포함해 연결 당기순이익 기준 평균 주주환원율을 30%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주주환원강화를 위해 올해 발행주식총수의 3%에 해당하는 자사주 107만1000주를 189억원에 장내 취득한 바 있다. 향후 3년 내 보유 자사주 소각으로 전체 발행주식수가 감소하게 되면 주당순이익(
㈜케이메디켐(대표 이구연)이 17일 강원도 춘천시 스카이 컨벤션에서 개최된 ‘제20회 바이오인의 밤’ 행사에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바이오인의 밤 행사는 바이오산업의 중장기 발전 전략 공유 등을 통해 강원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역 바이오사 임직원과 산·학·연·관·병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케이메디켐은 강원도 춘천시 교원 창업 기업으로 2008년 법인 설립 후 인지 기능 개선 신약 개발을 목표로 AI와 컴퓨터 분자 모델링을 활용한 약물 설계와 합성기술, in-vitro 라이브러리 스크리닝 등 신약 후보 물질 개발을 위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였다. 자체적으로 구축한 라이브러리 플랫폼을 이용하여 알츠하이머성 치매, 파킨슨, 뇌전증 등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 고용 창출 및 강원도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하였다. 이구연 대표이사는 “이번 제20회 바이오인의 밤 강원도지사 표창 수상의 영광을 당사 임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표창을 수상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하여 강원도를
아모레퍼시픽미술관(관장 전승창)은 2025년 아모레퍼시픽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한국 전통의 고미술과 세계적 거장의 현대미술 전시를 선보인다. 3월에는 고미술 기획전 '조선민화대전(가제)'이 열린다. 자유롭고 즉흥적인 화법으로 표현된 조선시대 민화의 독특한 미감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전시다. '표현', '색채', '상징' 등의 테마로 구성해 민화의 자유로운 화법과 강렬한 색채를 경험할 수 있으며, 16개 기관에서 소장한 12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8월에는 동시대 추상화를 대표하는 세계적 거장 마크 브래드포드(Mark Bradford, 1961-)의 국내 첫 기획전을 개최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출신인 브래드포드는 도시의 부산물을 재료로 사회적 약자들의 현실을 작품에 반영한다. 전시에서는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대형 작품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관람객 대상으로 강좌 및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민화의 파격과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마크 브래드포드의 작품 세계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인다.
LG생활건강이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DJSI World 지수에 7년 연속 편입됐다. LG생활건강은 2022년 유니레버,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등 글로벌 뷰티·생활용품 기업들이 대부분 포함된 '개인용품' 산업군에서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선정되며 ESG 경영 능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DJSI 월드 지수에 7년 연속 진입한데 이어 Asia Pacific 지수에 15년 연속, Korea 지수에는 12년 연속 진입했다. DJSI 평가 항목은 △지배구조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윤리경영 △인적자본 개발 △제품 책임 △개인정보보호 등 공통 항목과 산업별 항목으로 구성된다. 매년 ESG 이슈의 중요성과 산업별 평가의 필요성을 고려해 항목을 개정하고 있다. 여기서 LG생활건강은 △지속가능성 보고·공시·분류 체계 △이중 중대성 평가 △생물다양성 △위기관리 △윤리경영 △공급망 관리 △기후 전략 등 주요 항목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S&P Global이 1999년부터 시작한 DJSI 평가는 전 세계 유동시가총액
로레알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이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4’의 OI 그라운드(Open Innovation Ground)에 참여해 2024년 로레알 빅뱅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우승팀 시상식을 1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로레알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창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6월 국내 디지털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 골드입자를 이용한 PTT(PhotoThermal Therapy) 피부 관리 기술 등 다양한 특허를 보유한 바이오벤처 기업 ‘심플스틱’ ▲ 인공지능을 통해 모바일 기기만으로 수면의 질을 모니터링·분석하여 숙면을 돕는 솔루션을 보유한 수면 AI 기업 ‘에이슬립’ 등 2개사가 우승 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 기업들은 로레알 그룹을 통해 멘토링·컨설팅과 마케팅·네트워킹 등을 지원받으며, 관련 팀과 협업의 기회도 얻게 된다. 또한 평가를 통해 차년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업화 자금(최대 2억원) 및 특화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