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뷰티 전시회의 하나인 ‘2022 북미 코스모프로프’(Cosmoprof North America, CPNA)가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7월 12~14일 개막한다. 매년 혁신 기술과 미래 지향적 프로그램을 선보여 B2B 뷰티 트레이드쇼로 주목을 받아왔다. 올해 한국관을 오픈하는 IBITA(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윤주택 회장은 “북미 코스모프로프에 IBITA가 참여하는 GCC(글로벌 코스메틱 클러스터) 19개국 대표단과 함께 ‘Mission North America 2022’를 개최하여 한국관 참가사들에게 각국 대표단을 소개하고 무역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한 회장단과 연이어 회동함으로써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위상 강화에 탄력을 받으리라는 설명이다. 윤 회장은 “해외 전시회는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함으로써 내실 있는 바이어의 방문이 늘어날 것이다. 아시아는 중국이 불참하고 일본도 소극적이어서, 아시아 뷰티를 대표하는 한국기업에게 해외 바이어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올해 상반기에 열린 볼로냐·두바이·튀르크예 등의 분위기와 비교하며 우호 상황임을 밝혔다. IBITA 한국관은 3개월여 전부터
6월 화장품 수출액은 6.57억달러로 전년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올해 상반기 중 5개월이나 감소세로 돌아섰다. 5대 유망 소비재(농수산식품, 패션의류, 생활유아용품, 의약품) 중 유일하게 수출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화장품의 실적 하락이 두드러져 보인다. 이로써 본지 추산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40.7억달러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21년 상반기 46.4억달러) 이중 중국·홍콩을 제외한 국가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5월 누적 수출액 기준) 역시 중국 시장 고전이 큰 요인이다. 중국의 화장품 소비도 마이너스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화장품 소비액은 –22.3%(4월) → -11.0%(5월)로 부진하다. 이 기간 많은 지역에서 반복적인 방역·봉쇄 조치로 상품공급이 지연되고 물류도 막히면서 4월 중 온라인 판매는 전년 대비 10.2% 급감했다.(1~4월 누계로는 3.3% 증가하여 1~3월의 6.6%에서 둔화)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단오절 연휴(6.3~6.5)와 6·18 쇼핑축제를 겨냥해 대규모 소비쿠폰 지급, 보조금 지원 등 ’지속적인 소비회복 촉진을 위한
대한화장품연구원(원장 이재란)이 중국 리스크를 벗어나 수출다변화 전략 수립을 위한 EU·아세안·북미 등 권역별 화장품시장+인허가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부터 ‘화장품시장 동향 및 수출 인허가 준비’ 보고서를 수시로 제공키로 했다. 첫 지역으로 EU를 선정, △화장품 시장 동향 △ EU 화장품 규정 및 인허가 정보 △통관 거부 사례 △피부 특성 정보 △ EU 화학물질 관리 제도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EU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이 제품 개발에 필요한 피부 특성 정보부터 제품 트렌드, 인허가 정보까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수출 국가 다변화 전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밝혔다. EU 화장품 시장 동향 및 수출 인허가 준비 보고서는 연구원 홈페이지(http://www.kcii.re.kr/) 공지사항과 올코스(http://www.allcos.biz/)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EU 화장품 트렌드는 클린뷰티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온라인 쇼핑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EU 수출을 위한 첫 걸음으로 역내 책임자 선정이 중요하다. 책임자는 EU지사, 수입자, 유통업자, 컨설
코로나 시기 소비재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했던 화장품업계가 고물가-저성장의 스태그플레이션 진입에 걱정이 크다. 더욱이 3분기 수출 전망도 비관적이다. 대·중소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비상 경영 위기에 몰렸다. 먼저 화장품, 의약품 등이 포함된 생활용품(HS 30, 33, 94, 95류)의 3분기 수출전망지수(EBSI)는 86.4(흐림)로 수출여건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수가 100을 밑돌면 향후 수출여건이 지금보다 악화될 것으로 본다는 뜻이다. 2분기 때는 112.5(맑음)이었다. 수출국 경기(57.7) 및 수출상품 제조원가(58.3)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장품 수출 10대국 중 미국·일본은 인플레이션, 러시아는 전쟁, 아세안은 소비 부진이 우려된다. 다만 제조원가 상승분을 달러기준 수출단가(119.3)에 반영할 수 있어 다소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 수출 애로사항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74.7%) 물류비용 상승(69.9%) 등을 꼽았다. 오늘(6월 27일) 발표된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2022년 3/4분기 전체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는 94.4로 직전 분기(2/4분기) 대비 수출기업의 체감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고·최대 규모의 ‘2022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뷰티 전시회’(Beautyworld Middle East 2022)가 오는 10월 31일~11월 3일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여성 1인당 화장품 소비액이 월 334달러에 이르는 두바이에서 열려 중동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현지 여성 소비자들이 기존 보수성을 벗어나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다 K-POP 한류와 더불어 K-Beauty 인기도 급상승해 시장 잠재성이 높다. 전시회를 주관하는 IBITA(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회장 윤주택)는 “2018년부터 UAE 정부와 IBITA 간 경제전략회의를 열고 MENA(중동·북아프리카) K-뷰티 수출 플랫폼 구축, 작년 11월 ‘Dubai IBITA BPC’를 설립했다”라며 “이런 긴밀한 협조 하에 국제관 주 출입구의 미국·유럽관 옆에 ‘한국관’을 마련해 바이어와의 접속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IBITA 한국관은 ‘2023 KOTRA 정부지원’으로 조기 확정된 전시회로 2022년도부터 참가사 대상으로 특별 지원이 제공된다. 즉 ▲현지에 세워진 IBITA BPC에서 한국 화장품기업을 위한 할랄인증 및 인허가, 라이선스 등 지원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소비재 중 가장 잘 팔리는 품목은 기초화장품(HS330499)으로 그 비중은 66.1%에 달한다. 상위 10개 품목 수출액 47억달러 중 기초화장품은 31억달러를 차지한다. 만약 화장품이 무너지면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소비재를 찾아보기 어렵게 된다는 소리다. 그런데 2022년 들어 화장품 수출이 1~4월 누적 -30%를 기록하며 우려를 낳고 있다. 일단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소비재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ICT 등 중간재가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소비재 수입은 적었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IIT) 김아린 연구원은 “중국의 소비재 수입은 2017년 대비 56.8%나 증가했지만, 한국산 소비재 수입시장 점유율은 2017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3%대 수준”이라고 밝혔다.(’한국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하락과 우리의 대응방안‘에서 인용) 즉 사드 보복이후 소비재 수입시장에서 한국은 정체를 보이고 있으며, 대신 아세안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대 한국 소비재 수입의 66.1%가 화장품 단일 품목(HS330499)에 편중되어 있어 다변화되는 중국 소비재 수입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3대 중동 거점인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사우디아라비아·터키에서 K-뷰티 수출이 증가세다. 올해 4월까지 화장품 수출액은 △UAE 1600만달러(+24.2%) △사우디아라비아 853만달러(+2.3%) △터키 916만달러(+22.2%) 등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4호를 발간하고 중동시장 동향을 소개했다. 먼저 시장 트렌드로는 △UAE: 나이트 스킨케어 △사우디아라비아: 메디컬 콘셉트 제품 △터키: 멀티 기능성 등으로 나타났다. UAE의 주요 키워드는 밤(night)·수면(sleeping)·루틴(routine) 등. 낮 시간 동안 피부에 쌓인 먼지와 메이크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나이트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에 맞춰 잠자는 동안 피부 재생이 이루어지고 집중 보습과 영양 피부 회복 효과를 가진 나이트 스킨케어 제품이 주목받았다. 유효성분이 농축된 세럼과 크림, 슬리핑 마크스가 인기를 모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메디컬(medical)·치료(treatment)·화장품(cosmetic) 순으로 검색이 많았다.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화장품을 찾으면서 피부과 전문
유럽 CPNP전문 인증 전문수행기관 와이제이엔파트너스(YJN Partners, 대표 김영준)는 EU SCSS가 배합금지성분으로 지정한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일명 lilial, lysmeral)에 대해 즉각 해당 성분의 확인작업을 실행, 계약사에 사용 금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성분은 알레르기 및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3월 1일부터 EU SCCS의 CLP(classification, labeling and packaging) 법령 (EC No 1272/2008) 내 CMR(발암성·변이원성·생식독성) 분류로 변경되면서 연계된 화장품법령으로도 파생되어 금지성분으로 지정됐다. 와이제이앤파트너스 관계자는 “릴리알은 다수의 향료에 보편적으로 사용됐던 성분으로 유럽 및 알레르기(allergens)에 민감한 국가에서 향후 클레임 소지가 될 가능성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미 유럽에 유통 중인 화장품 중 해당 성분이 포함됐다면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와이제이앤파트너스는 약 2500여 개의 한국화장품 CPNP 넘버를 등록 진행 중으로 가장 많이 등록한 컨설팅 기관이다. 이번 이슈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로 결정하고 창립 이후 계약사 전체 대상으로 긴급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