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란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창업 기업을 의미합니다. 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거나 새로운 시장 개척에 주력하는 기업을 가리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직장인으로서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스타트업에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좋은 아이디어 하나로도 큰 성공을 한 사례가 많이 알려지면서 안정보다 모험을 택하는 청년 사업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창의적인 생각으로 세상을 바꾸고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도 청년들을 자극합니다. 하지만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부족한 경험 때문에 생각지도 못했던 벽에 부닥치곤 합니다. 사실 인터넷이나 강의를 통해 습득한 지식은 실제 창업과 다릅니다. 지식만의 창업은 현장과는 하늘과 땅 차이여서 막상 작은 어려움을 마주치더라도 크게 당황을 하게 됩니다. 그냥 작은 집을 짓는 걸 상상하며 시작했을 뿐인데, 그 집을 짓기 위한 재료를 구하고 땀 흘리며 시작한 집 짓기는 아주 더디기만 하겠죠. 집은커녕 기둥 하나 세우는 일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는 열정만으로 스타트업을 성공시킬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이 생겨나고 또 사라집니다.
안녕하세요. 알렌 정입니다. 2월에 예정됐던 시카고, 라스베가스, 한국 출장을 보류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연초에 계획했던 사업들이 연기(delay)되는 건 아닌지… 예정대로라면 이 글을 쓸 시점이면 한국에 있었을 시간인데 참 안타깝습니다. 대구, 부산의 거래처와의 연락도 무척 조심스러운 요즘입니다. 모두에게 힘든 시기이겠지만 항상 이겨낼 수 있는 만큼의 시련이 주어지기 때문에 뒤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약 15년 전, 미국 라스베가스를 여행하면서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 경계에 있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지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여름에는 기온이 50도까지 올라가고 넓은 평야와 호수에 소금이 새하얗게 덮여 있는 곳. 계곡 대부분이 해수면보다 낮아서 지구의 육지 가운데 가장 낮은 곳입니다. 물과 그늘이 없어서 마치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고 생명체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곳입니다.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누구나 겪게 되는 어려운 시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사람들은 네바다주에 위치한 ‘죽음의 계곡’을 빗대어 이야기하곤 합니다. 그럼 내겐 죽음의 계곡을 건넌 시기가 언제였을까
2000년 중반부터 디지털 기술이 폭발적으로 발달하면서 고객들은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쉽게 검색하고 소유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온라인 세일즈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것이죠. 저 역시 이베이를 통해 온라인 세일즈를 시작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만 해도 다른 경쟁업체처럼 투자 여력이 없어서 렌트비나 다른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온라인 세일즈는 오프라인보다 경쟁이 몇백 배는 더 치열한 곳이었습니다. 분명 경쟁업체보다 더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나아지지 않았고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는 계속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아는데 꼬박 3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바로 마케팅의 부재였습니다. “아무리 좋은 정보라도 듣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후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제품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적은 비용으로 큰 파급효과를 노리기에는 온라인 마케팅이 적격이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뿐만이 아니라 유럽까지 제품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매출이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마케팅 진행에 비해서 매출이 특별히 나아졌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멘티들을 마주하면 그들의 간절함과 열정을 느낍니다. 예전 그들의 나이 때부터 제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필자도 늘 했었습니다. 하지만 목표는 늘 분명하지 않았고 단순히 성공하리라는 자신감만 있었을 뿐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했고, 특히 방향키를 제시해준 사람 없이 달려야 했습니다. 지금도 목표를 향해 달려가지만 그때의 ‘간절함’을 단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 멘티들의 열정을 보면 10년 전 제 생각이 납니다. 어떤 조언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처음 멘티들을 만난 날, 첫 번째로 던진 조언입니다. “먼저 나를 알려라, 그리고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라.” 소셜미디어는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정보 공유, 그리고 인맥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생성하고 강화해주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이 대표적이죠. 파급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이를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온라인 마케팅은 오프라인 마케팅에 비해 비용은 적게 들면서 효과는 더 크다 보니 많은 사람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를 강조하는 이유는 나 자신을 브랜딩 하는 가장 효율
지난해, 서울에서 해외 취업 및 창업 강연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지난 10여 년간 여러 대책을 내놓고 몇 년 전부터는 엄청난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청년실업률은 회복은커녕 역대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청년들이 국내 취업이 아닌 창업 혹은 해외 취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실제 이번 강연에서도 다수 청년들의 열띤 반응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강연 후 청년들과 대화 하면서 여러 면에서 안타까웠습니다. 현재도 캐나다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 그들의 부족한 정보가 참 아쉬웠고요. 그래서 실질적이고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들이 듣기 원하는 이야기가 아닌 앞으로 진행하는 과정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우선 해외 취업을 진행하는 시작 점입니다. 대부분 과정이나 방법을 알지 못해서 해외 취업을 알선하는 정부 기관과 중개업체 문을 두드립니다. 그들의 말만 듣고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막상 해외로 나가면 전혀 다른 환경에서 낮은 연봉과 알고 있는 업무와는 전혀 다른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너무나도 간단합니다. 현지 업체 정보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
세포라가 2020년 북미지역 매장을 100개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세포라가 20년 전 북미시장에 진출한 이래 최대 규모다. 세포라는 ‘19년 보다 2배가 넘는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기업인 LVMH에 따르면 작년에 세포라는 전세계에 110개의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다. 세포라의 북미 매장 확대 전략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지역 중심가 또는 커뮤니티 센터에 매장을 설치함으로써 로컬 영업을 강화한다. 세포라의 부동산매장개발 부사장 제프 갈(Jeff Gaul)은 “오늘날 미용 고객들의 쇼핑은 지역 중심의 다목적 쇼핑 목적지로 향하고 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쇼핑몰과 교통량이 많은 쇼핑센터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더 가까운 세포라 매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종래 대단위 쇼핑몰에 매장을 열거나 JC페니 등 유명 백화점, 양판점 등에 입점하는 전략을 수정한 것이다. 이와 관련 세포라는 “소매업은 온라인 판매 외에 오프라인에서도 지속적인 기회가 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둘째 세포라의 신규 매장 위치는 기존 고객의 편의를 보완하고, 좀 더 개인화되고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주요 도로와 지역센터, 신
CES 2020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약 18만 명이 넘는 참관객이 몰리면서 참여 기업들이 사업 창출의 기회를 모색했으리라 봅니다. 이번 행사를 참관하면서 가장 놀랐던 부분은 삼성·현대·LG와 같은 세계적 기업과 함께 약 300여 개의 많은 한국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참가한 점입니다. 유통 전문가인 제가 CES에 간 이유는 기존 고객사와의 소통과 한국 기업의 제품을 한곳에서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세계 각지에서 참가한 해외 스타트업과 비교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접근성이 좋은 전시관은 역시 대기업의 차지였습니다. 특히 Tech East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같은 Tech East여도 South Hall 2층은 상대적으로 적은 인파가 찾았으며, 남쪽의 South Plaza는 정말 한산했습니다. Tech West는 스타트업 전용관 ‘유레카 파크’가 있어 꽤 많은 인파가 몰렸지요. 물론 Tech East에 견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전시회는 한 해 새로운 트렌드 리뷰를 확인하고 혁신 제품을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런 내용은 사전에 수많은 전문가의 분석 자료를 검색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보다 전시회는 현지인 혹은 바이어나 투자자의
미국의 한 심리학자는 인간생존에 꼭 필요한 욕구 중의 하나로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망’을 꼽았습니다. 남에게 인정받는다면 삶의 기쁨을 느끼고 이런 욕구가 충족되면 자신감이 자라나며 또한 성취감이 생겨나겠죠. 소셜미디어 채널은 이런 욕구를 풀 수 있는 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무슨 음식을 먹고 어디에 놀러 갔으며, 자신이 어떤 물건을 샀는지 자기 자신을 과시하는 글을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간혹 이러한 글이 인간관계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도 하지만 어쨌든 소셜미디어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자기 자신을 과시하는 공간을 만들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를 통해 일상의 미세 트렌드가 많은 사람에게 호응을 얻고 공유하는 공간은 명소가 되고 맛집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호응을 우리는 "좋아요"의 개수로 평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좋아요"의 개수는 무척 중요합니다. 사실 "좋아요" 하나 누르는 것은 어려운 일도 아니고 이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노출될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팔로워 한 명이 누른 "좋아요"로 인하여 그의 친구들이 볼 확률이 높아지고 그들 중 한 명이라도 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