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은 21일 열린 19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이주형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대열 전 대표이사는 임기 만료에 따라 물러났다. 이주형 대표는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과정(재무관리)을 졸업하고, UC 샌디에고 대학교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그 후 한국콜마 경영관리본부장, 맘스맘 전무이사 겸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기업 경영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했다. 네오팜은 향후 이주형 대표이사 체제 하에 R&D 투자를 통한 지속적이고 독보적인 기술력 확보는 물론 기업 성장에 따른 생산시설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피부과학 선도기업이라는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앞으로도 주주 가치 증대를 실현시키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1주당 650원 현금 배당 및 최동진·김학영·홍기영 등 3인의 사외이사 선임을 승인했다. 한편 아토팜은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주관하는 2019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민감성 스킨케어’ 부문 13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네오팜은 2000년 설립된 피부과학의 선도 기업으로 민감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 피부장벽 전문 더모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자생 꿀풀과 식물의 종자형태에 관한 연구결과를 모은 도감을 3월 15일 발간했다. 꿀풀과 식물은 지중해 연안 및 중앙아시아에 집중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114종이 있다. 이번 도감에는 배초향 등 69종의 다양한 화상 정보를 ‘자생식물종자Ⅰ 꿀풀과’에 담았다. 특히 각 종별로 해부현미경 및 주사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씨앗(종자) 또는 열매를 확대한 사진을 실었다. 종자의 생사 유무를 판별하는 활력검정방법을 첨부해 연구자의 이해를 도왔다. 꿀풀과 식물은 전 세계에서 경제적 가치가 높은 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향이 강하여 향신료(배초향 등)나 식용(골무꽃 등)으로 쓰이고 약용(꿀풀, 속단 등)에 사용된다. 관상용(백리향, 용머리 등)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도감은 전국 주요 도서관과 연구기관, 행정기관에 배포 예정이며,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의 자료실에도 게재된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2011년부터 멸종위기 및 고유종을 포함, 우리나라 식물자원 종자를 확보해 현재 2800종 1만 8500여 점의 종자를 보존하고 있다. 종자자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독도식물종자(’14. 10.), 멸종위기식물종자(’16. 1
해양수산부는 3월 11일 ‘제3차 해양심층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5년간(‘19~’23) 해양심층수 산업을 육성한다. ‘해양심층수의 가치 제고를 통한 혁신성장 실현’을 목표로 ① 산업 인프라 확충 ② 제품군 다변화 및 신산업 개척 연구개발 확대 ③ 산업경쟁력 및 자생력 제고 ④ 선제적 자원 및 환경 관리 등 4대 전략과 13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해수부의 해양심층수 산업 규모는 2023년 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해양심층수 미네랄과 이를 활용한 화장품 등의 신제품 개발을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3월부터 해양심층수처리수 제조업이 도입되면 신규 기업의 시장진출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은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2020년부터 본격 시행한다는 로드맵을 작성했다. 200미터 아래의 바다에서 취수하는 해양심층수는 △청정성(표층수와 분리, 오염원 차단) △천연 미네랄 공급원(90여 종) △저온 안정성(1℃~4℃의 저수온 유지) △부영양성(질소, 인, 규소 등 영양염류 풍부) 등의 특징을 가진다. 국내 동해의 해양심층수는 한반도의 약 8배인 169만㎢에 달하며 연간 생성량은 3.97조톤으로 추정, 무한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화장품에 우라늄235, 우라늄 238, 토륨 232 또는 각각의 붕괴계열 내의 핵종이 포함되면 안된다. 3월 8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화장품을 포함시킨 ‘생할주변방사선 안전관리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원자력을 원료로 사용해선 안되는 가공제품에는 △사람이 눕거나 덥거나 베는 제품 △바닥에 깔거나 사람이 앉는 제품 △신체 또는 의복에 착용하거나 붙여서 사용하는 제품 △신체에 바르거나 문지르거나 뿌려서 사용하는 제품 및 신체를 씻거나 닦는데 사용하는 제품 △음식물 또는 식재료에 접촉하여 사용되는 것으로서 요리·식음에 사용되는 제품 △기타(완구, 볼펜 등 필기도구, 유모차) 등이다. 거의 일상제품의 대부분이 포함된다고 보면 된다. 특히 화장품은 화장품법 제2조 1호에 따른 화장품 전부를 포함한다. 즉 “인체 청결ㆍ미화하여 매력을 더하고 용모를 밝게 변화시키거나 피부ㆍ모발의 건강을 유지 또는 증진하기 위하여 인체에 바르고 문지르거나 뿌리는 등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사용되는 물품으로서 인체에 대한 작용이 경미한 것” 등이다. 화장품 외에 쌍꺼플용 테이프 및 가속눈썹(인조속눈썹), 티슈, 물티슈, 화장지, 세척제, 칫솔, 치약, 구중청량제 등이 모두
참당귀와 일천궁의 유용성분 함량을 분석한 결과 자생지가 재배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7일 국립산림과학원은 참당귀와 일천궁의 표준데이터 ‘천연물지도’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산 약용소재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고기능성 약용소재 자원 발굴을 목적으로 2017년부터 수행 중인 ‘천연물지도’ 사업의 결과다. 참당귀는 봉화, 평창 등 전국 13곳의 재배지와 자생지를 대상으로 항산화와 항암 등 약효를 포함한 지표성분인 3종(노다케틴, 데쿠르신, 데쿠르시놀 안겔레이트)의 총함량 분석 결과 3.54~8.42%임을 밝혀냈다. 재배지역에 따라 2.3배 이상 차이를 보였으며, 자생지의 야생 참당귀는 재배지보다 평균 1.5배 이상의 높은 함량을 보였다. 일천궁은 영양과 봉화를 비롯한 6개 재배지를 조사했으며, 주요성분인 3종(리구스틸라이드, 클로로겐산, 페롤산)의 총함량을 분석한 결과 0.13~0.51%로 크게는 3.9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이러한 차이는 기상요인, 토양특성 등 재배환경이 유용 성분의 함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며, “향후 고품질의 우수한 약용소재 생산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
우리나라는 식물보다 조류(藻類)가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싼 환경 때문인데 앞으로 조류 연구를 통한 화장품 소재 개발 필요성이 제기된다. 27일 국립생물자원관은 ‘국가 생물자원 종합 목록(인벤토리) 구축’사업을 통해 2018년말 기준 우리나라에 사는 자생생물 종 수가 5만 827종이라고 확인했다. 알려진 바로는 한반도 생물종 수는 약 10만종이다.(1994년 한국생태학회 논문) 분류군별로 보면 척추동물 1995종, 무척추동물 2만 7683종, 식물 5477종, 조류 6013종, 균류 및 지의류 5226종, 세균 2449종, 원생동물 1984종으로 구성됐다. 새로 발견된 신종으로 봉화현호색, 선갯장대 외 미기록종 혹다섯돌기갯가재, 부푼도롱이갯민숭이, 나무곰팡이혹파리 등 곤충 및 무척추동물 1122종, 미생물 633종, 식물 34종 등 총 1800종의 생물이 새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최신 국가생물종목록은 ‘국가생물다양성 정보 공유체계(kbr.go.kr)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species.nibr.go.kr) 누리집에서 파일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올해 3월에는 5만종의 생물종목록을 현재 사용하는 최신 학명과 국명으로 요약하여
한국콜마는 국내 자생식물을 활용한 소재 및 제품 개발을 위해 26일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카카오+농업법인 만나CEA 간 4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콜마는 스마트팜(만나씨이에이)에서 재배한 자생식물을 바탕으로 한 소재 개발 및 상품화에 나선다. 카카오는 홍보와 마케팅을,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식물의 대량증식 연구 기반 마련 등의 역할을 맡는다. 만나씨이에이는 수경재배 방시과 ICT 기술을 접목한 농장 자동화기술을 보유한 농업 스타트업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화장품 등 보건산업 기업의 60%가 해외 생물자원을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나고야의정서 발효로 제공국과의 이익 공유에 따른 기업부담 증가가 우려된다. 이번 정부-산업계 간 업무협약 체결은 자생식물의 자원화가 목적으로 산업화를 통한 대량증식 기반 연구 및 실증화를 위해 상호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국콜마 피부과학연구소 박병준 이사는 “국내 자생식물을 스마트팜을 통해 대량 재배하게 되면 제품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 자생식물 활용 제품으로 한국콜마가 글로벌 뷰티·헬스 분야를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바이오 유래 화장품 소재의 세계시장
농촌진흥청은 아카시아꿀과 밤꿀 등 국산 벌꿀의 피부 보습·미백 효과를 과학적으로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화장품 소재로 널리 사용되는 벌꿀의 피부 미용 효과는 ‘수분 유지’라는 결론을 얻어냈다. 피부 세포를 보호하는 각질층은 필라그린(filaggrin; 표피세포에서 분리한 케라틴결합단백질) 합성 양이 줄면서 피부장벽의 기능이 약화되고 보습은 줄어 손상을 입게 된다. 각질 형성 세포에 각질 형성 세포에 20µg/㎖ 농도의 국산 아카시아꿀과 밤꿀을 48시간 동안 처리한 결과, 벌꿀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구에 비해 필라그린의 합성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벌꿀이 필라그린 합성을 돕는다는 뜻이다. 보습효과다. 멜라닌은 피부내 기저층에 존재하는 색소 세포인 멜라노사이트에서 합성되는 검은 색소다. 피부가 과도하게 자외선에 노출되면 멜라닌이 과잉 생산돼 기미와 주근깨를 형성하고 심하면 피부암을 유발한다. 멜라닌 생성세포(B16F1)에 밤꿀 50µg/㎖을 처리했더니 멜라닌은 60%, 티로시나아제는 70% 줄었다. 또 아카시아꿀 50µg/㎖를 처리했을 때는 멜라닌이 40%, 티로시나아제가 33% 줄었다. 즉 벌꿀이 멜라닌 생성량과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티로시나아제(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