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국내 자생식물인 보리밥나무가 모발 강화 핵심 세포인 모유두세포를 강화해 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상록 활엽 덩굴나무인 보리밥나무는 해안 지대에서 잘 자라며, 작은 가지에 은백색과 연한 갈색의 비늘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방에서는 ‘동조(冬棗)’라는 한약재로 불리며 천식, 기침, 가래, 당뇨 등에 약재로 활용되어 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2022년부터 모발 건강에 효과적인 산림바이오자원을 찾기 위해 170여 종의 산림자원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모유두세포 강화 효과가 가장 우수한 보리밥나무를 선별하였다. 모유두세포란 모낭의 기저부에 위치하며, 모발의 성장과 발달(생장주기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를 말한다. 보리밥나무 추출물을 10ug/ml 농도로 처리했을 때 모유두세포 활성이 150%, 30ug/ml에서는 175% 증가하는 등 모발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두세포 강화와 관련된 바이오마커 역시 처리 농도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 안전성 평가에서 무자극 등급을 받아 원료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보리밥나무 추출물을 함유한 앰플 시
한류의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7일 ‘2024 한류 생태계 연구’를 발간하고,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 연구’와 ‘팬덤과 안티팬덤 사이, 인도네시아의 한류 수용성 연구’ 2편을 소개했다. 먼저 2024년 한류로 인한 총수출액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151억 8,300만 달러로 최근의 증가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보면, 한류로 인한 문화콘텐츠 상품 수출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한류로 인한 소비재 및 관광 수출도 6.0% 증가했다. 2024년 한류로 인한 문화콘텐츠 상품 수출은 80억 1,800만 달러로 추정된다. ▲ 게임 49억 6,6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 음악이 16억 2,4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수출 증가율은 △ 음악이 73.0%로 가장 높았고, △ 만화(60.1%), △ 영화(17.4%)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중이 가장 큰 게임 수출 이 전년 대비 상당폭 하락했고, 방송, 애니메이션, 캐릭터, 출판 수출도 감소했다. 2024년 한류로 인한 소비재 및 관광 수출은 71억 6,5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전년과 같이 ➊ 관광이 22억 8,7
한국화장품수출협회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화수협은 하반기 계획인 ▲ 10월 27~29일 개막 예정인 ‘UAE 두바이 뷰티월드’ 참가를 위한 공동 부스 프로젝트 ▲ Cosmetic Brand Factory(트레바리식 화장품 공동연구회) 설명회를 열었다. 이경민 회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중동 거점 확보를 위해 화수협 이름으로 공동 부스를 내고 해외 바이어 상담회 진행 등 회원사 간 시너지를 내겠다”라고 설명했다. 노석지 운영이사는 회원사 성장 기반인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화장품 밸류체인 전반에서 이론과 실무 겸비의 8주 커리큘럼을 제안했다. 경력 3~7년차 실무자, 예비창업자, 초기 브랜드 대표를 트레이닝 시켜 ‘K-화장품의 미래’를 이끌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노 이사는 “트렌드 조사부터 기획, 글로벌 리턴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기수 당 10명 이내의 소수정예로, 2~3개월 진행한다. 참가자 모두에게 최고의 역량을 습득토록 하고, 궁극적으로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라고 제안했다. 한편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 추진 경과 및 화장품법 일부 개정발의안의 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