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촉발된 중국의 사회·문화 변화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비즈니스 찬스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최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중국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다양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분야별 변화와 시사점) 정치면에서는 당-국가체제의 적응력이 나타나며 ‘결집효과’가 두드러졌다. 코로나19 책임론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과 경쟁은 확대 중이지만 협상은 축소되고 있는 실정. 이 때문에 강대국의 글로벌 리더십이 약화되며 ‘각자도생’을 확인시켰다고 분석했다. 경제면에서는 중국 중심의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이 미국 주도로 재편되면서 중국 기업들이 아세안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활로가 막힌 수출품의 내수전환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역내 산업의 공급사슬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거시 변화 속에 화장품 업계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방역 과정에서의 국민 사생활(프라이버시)권 제한과 침해 ▲분찬제(分餐制)와 공용 수저 사용 문화 확산, 음식 낭비 줄이자는 사회적 운동 ▲사회적 상호작용과 소통방식 변화, 탄막(彈幕)과 클라우드 문화(
화장품 수출이 11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동향’을 보면 화장품은 8억 8100만달러(+57.1%)를 기록하며 지난달(8.67억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월간 최고액 신기록을 경신했다. 또 20대 수출 주요품목 중 16위로 지난달보다 한 단계 상승, 수출 효자품목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월간 수출액 기준 화장품이 16위로 오른 것은 사상 최초다. 이에 대해 산통부는 ①한류 문화의 인기와 더불어 K-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②메이크업・기초화장품 등 품목을 중심으로 ③중국・아세안 등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메이크업·기초화장품 5.7억달러(+61%) △두발용 제품 0.3억달러(+21.6%) △세안용품(+5.9%) 등으로 호조다. 국가별로는 ▲중국 3.7억달러(+62%) ▲아세안 0.6억달러(+60.5%) ▲일본 0.5억달러(+1.9%) ▲미국 0.5억달러(+14.7%) 순으로 성장했다. 중국은 소비 회복이 두드러지고 경기가 살아나면서 화장품의 경우 인터넷 판매가 40.7%(1~2월)→42.5%(3월)로 증가폭이 확대됐다.(중국 국가통계국) 이에 따라 LG생활건강 ‘후’, 아모레퍼시
화장품 수출이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1일 산업통상부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3월 수출액은 8억 67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월 수출액이 8억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해 9월 8억 3400만달러 이후 두 번째이자 사상 최고 신기록이다. 이에 대해 산통부는 ①관광 방문이 어려운 상황 속에 면세점 등 오프라인 구매가 수출 물량으로 일부 대체되면서, ②메이크업・기초화장품 등 중심으로 ③중국・아세안・일본 등 주요 시장 수출이 동반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메이크업·기초화장품이 5.7억달러(+10.9%) 세안용품 0.2억달러(+20.3%) 기타 화장품 0.5억달러(△29.2%) 등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3.4억달러(+1.8%) 아세안 0.7억달러(+19.3%) 일본 0.6억달러(+36.9%) 미국 0.5억달러(+29.9%)였다. 아세안, 일본, 미국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중국이 다소 주춤했다. 중국의 화장품 소비는 1~2월 9.0%(‘20. 12월)→40.7%(’21. 1~2월)로 큰 폭 증가, 여전한 인기를 보여줬다. 중국 수입화장품 시장에서 한국이 3위로 주저앉은 것은 우려할 만하다.[23.0%(‘19)→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