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K-뷰티 테크 5개사의 피칭이 진행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과 KOTRA가 공동 진행한 이번 행사는 ‘스마트 뷰티 테크’ 산업의 투자를 유도하는 첫 행사로 주목된다. 미국 통계전문기관 Statista에 따르면 2026년 미국 뷰티테크 시장 규모는 34억달러로 예측됐다. 2021년 13억달러의 2. 5배로 미국은 뷰티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이다. ‘K-Lifestyle in North America’로 명명한 프로그램으로 △ 한국화장품 판촉 이벤트, △K-Beauty Tech 피칭 행사 등이 진행됐다. 이벤트는 20일 미국 서부지역 문화축제(Northern California Cherry Blossom Festival)에서 열렸으며, 미국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매장 입점 지원은 연중 계속될 예정이다. 축제는 샌프란시스코 상업 중심지 Japan Town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미 서부 지역 대형 축제로 매년 22만여 명 방문한다. 이어 22일 열린 피칭 행사에는 프링커코리아,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위드닉스, 디피캄, 컬러버랩 등 신소재, IT기술, 빅데이터 등 뷰티와 기술을 접목한 국내기업들이 참가하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예쁜 쓰레기’라는 불리는 폐화장품의 오명을 씻어주는 첫 사업을 시작해, 업계의 관심과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공언한 바와 같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함께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화장품 유리병 회수를 위한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15일 체결한 ‘화장품 유리병 회수·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먼저 경기도 오산시 아파트 단지 두 군데와 충남 천안시 아파트 단지 세 군데가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아파트 단지에는 화장품 유리병 수거함이 설치되었으며, 분리배출된 화장품 유리병은 오산물류센터에서 1차 선별을 거쳐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유리병 재활용 회원사로 반입 후 선별과 파쇄 등의 공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아모레퍼시픽그룹 1차 용기 협력사인 베르상스퍼시픽의 재활용 원료에 포함되어 다시 화장품 용기가 된다. 베르상스퍼시픽은 지난 3월 유럽 유리용기 협회(FEVE, The European container class federation) 기준에 따라 화장품 용기 10% 재활용 유리 원료 사용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완료한 협력사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아
요즘 정부 부처마다 ‘화장품’이 인기다. 1분기 화장품 수출이 21.7% 증가하자 반도체 빼고 그닥 내세울 게 없는 사정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 마침 화장품 업계가 ‘제조업자 표기 삭제’ 등 애로사항을 정확히 전달해야 할 시점이자 호기임은 자명해 보인다. 이를 반영하듯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 수출현장지원단이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방문하여 K-뷰티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아쉽게도 기자들은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세부 내용을 알기 어렵다.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7천억 불 달성과 수출 플러스 기조 확대의 일환으로, 최근 한류 확산으로 각광받고 있는 프리미엄 소비재의 대표 주자인 K-뷰티 산업이 미주, 중동, 아세안 등 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➊ 온라인 유통 플랫폼 입점을 지원하고, 유수의 뷰티 해외 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및 무역사절단 지원, 한류를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서 프리미엄 소비재 기업들의 글로벌화 적극 지원 ➋ 올해 K-뷰티 분야에 1조 원이상의 무역보험을 공급하고 중견‧중소기업 대상 수출보험도 확대 ➌ 해외 소비재 거점무역관
중국 NMPA는 4월 22일 화장품 안전성 평가 시스템에 따른 풀버전 제출을 2025년 5월 1일로 1년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NMPA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관리 최적화를 위한 조치 발표’ (国家药监局关于发布优化化妆品安全评估管理若干措施的公告)에서 ➊ 화장품 안전성 평가 보고서를 기업이 참조할 수 있도록 보관 ➋ R&D에 일정기간 소요 및 자원에 대한 중복투자를 피하기 위해 간소화 버전 제출을 명기했다. 이에 대해 매리스그룹코리아(Marisgroup Korea) 김선화 차장은 “NMPA는 전체 버전 제출을 위한 전환기간 도입을 검토했으며, 중국 매체 보도에 6개월이 아닌 1년으로 연장했다”라는 의미이며, “그렇다고 기한 연장에 의미를 두기보다, 더 이상 중국 진출을 늦추면 안된다고 받아들여야 한다. 간소화 버전이 허용될 때 진입해야 차후 무역장벽(TBT)으로 작용될 때보다 유리하다”고 풀이했다. 그동안 NMPA의 풀버전 제출이 2024년 5월 1일로 코앞에 닥치면서, 중국 NMPA 공식 신문인 중국약품보는 “NMPA가 광범위한 사전 조사를 거쳐 화장품 안전성 평가 관리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고 수립하고 있다”라고 보도했었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플라스틱 쓰레기 및 재활용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플라스틱 오염 방지 및 패키징 생산자 책임법’(SB 54)의 세부 규정 초안을 발표했다. SB 54는 “2032년까지 캘리포니아주에서 생산 및 사용되는 모든 일회용 패키징 및 식기류를 재활용 혹은 퇴비화 가능하도록 의무화”를 규정하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SB 54을 입법 후 2년간 현황 분석 및 준비단계를 거쳐 캘리포니아 자원 재활용 및 복구국(CalRecycle)이 지난 3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가장 큰 특징은 재활용 처리·수집 및 분류 시설을 포함해 재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지역사회의 재활용 업계나 납세자가 아닌 플라스틱 패키징 생산 업계가 부담토록 한 점이다. 이들 생산자는 2027년부터 10년에 걸쳐 50억 달러(매년 5억 달러씩)를 모금해야 한다. ‘생산자(Producers)’에는 ▲ 일회용 패키징과 플라스틱 식품 서비스 용품(식기류)을 ‘생산(Create)’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 일회용 패키징 및 플라스틱 식기류에 자신들의 제품을 ‘포장(Package)’하는 기업도 포함된다. 이 법의 또 다른 특징은 패키징 생산 업계의 기업들에 2032년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제8차 한-중 FTA TBT위원회’를 통해 화장품 관련 이슈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화상회의로 개최된 양국 현안은 ① 고려홍삼수입약재표준 개정(안) 협의, ② 화장품 안전성 보고서 간소화 버전 수용 기간 연장, ③ 화장품 등록 시 중국 외 시험기관의 성적서 인정, ④ 국제기구 공인 동물대체시험법 수용, ⑤ 의료기기 허가 시 국제공인시험기관 성적서 인정, ⑥수입식품의 신고제 적용 대상 확대 등이다. 화장품 업계가 주목하는 내용은 화장품 안전성 보고서의 ‘자료 제출’ 요구다. 1유형 화장품(기능성화장품)의 경우 안전성 보고서 풀버전 제출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를 유럽, 미국처럼 ‘보유’로 변경되길 원하고 있다. 또한 중국 내 시험기관의 성적서 제출을 한국 또는 국제적 인정을 받는 자료의 인정은 반드시 관철되어야 할 문제다. 그렇지 않으면 수천만~억대에 달하는 임상비로 인해 중국 진출을 꾀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 의견이다. 사실 중국도 화장품 성분의 안전성 자료 등을 선진국 학술 연구를 이용해야 할 상황인데다, 한·중·일 3국의 경우 식물성추출물의 안전성 학술 연구도 미미해 실제 NMPA 제출이 쉽지 않다. 중국 임상기관 조차 안전성 연구성과
한국의 2대 소비재 수출품목은 자동차와 화장품이다. 특히 화장품은 수출경기와 무관하게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무역흑자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IIT)은 “전세계 화장품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신흥시장 공략과 함께 점유율 확대가 화장품 수출과제”라고 진단하고 있다. 신 유망시장으로 인도, 튀르키예, 멕시코, 태국 등 4개국을 선정,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먼저 소비재 수출품목 중 화장품(8.2%)은 자동차(59%)에 이어 2위였으며, 가전(6.6%)을 앞섰다. 전체 수출기업 가운데 화장품 기업은 7위(8285개사)로 3.4%를 차지했다. 또 전체 소비재 수지는 마이너스였으나 화장품은 68억달러 흑자였다. 그만큼 국부 창출 기여도가 높다. 특히 화장품은 중소기업 수출품목 1위로, 대기업보다 중소 브랜드사가 수출을 주도하며 전체 수출액의 64%(‘23)를 차지했다. 3대 수출국 가운데 중국은 감소, 미국+일본은 두 자릿수 증가 추세다. 이에 따라 IIT는 △ 수입수요 △ 한국 관심도 △ 시장잠재력을 고려하여 ➊ 인도 ➋ 튀르키예 ➌ 멕시코 ➍ 태국을 4대 시장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유망국가는 ▲ 수입액을 기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부산광역시와 협력하여 제3차 화장품 안전성 평가 실무 교육을 5월 17일 BEXCO 제1전시장 2홀 내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장품 안전성 평가 실무교육은 부울경 지방 소재의 화장품 기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충청북도 오송과 경기도 수원 개최에 이어 교육 참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은 △국내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및 국가별 규제 현황 △ 차세대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략 소개 △화장품 원료 및 제품의 노출평가 및 안전성 평가 △화장품 성분 안전성 검토 시스템 활용법 △중국 화장품 규제 동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 교육은 물론 2028년 도입 예정인 국내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와 관련하여 기업이 준비해야 할 사항도 소개되며, 특히 중국 규제 동향을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더 많은 기업에게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5월 16일~18일 2024 글로벌 헬스케어위크 기간에 BEXCO에서 개최한다. 교육 수강과 함께 박람회 참여를 통해 다양한 뷰티 브랜드들의 최신 트렌드와 뷰티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경상권 화장품 기업의
오설록이 올해의 골든픽 해차를 ‘아모레퍼시픽 서성환 100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매년 봄 차나무의 새싹을 채엽해 한정 수량만을 생산하는 해차는 채엽 직후 보관기간 없이 가공해 신선함은 물론 봄철에만 즐길 수 있어 특별하다. 오설록은 이번 달부터 돌송이 차밭을 비롯한 제주 각지의 오설록 차밭에서 해차 수확을 시작하고,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 탄생 100년을 기념한 일로향과 우전, 세작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 오설록은 2020년부터 해차 제품에 ‘황금빛 차밭에서 손으로 딴’ 의미의 ‘골든 픽(Golden Pick)’ 엠블럼을 표시하고 있다. 올해 골든픽은 제주의 충분한 봄비로 양질의 영양을 공급받은 차나무와 큰 일교차로 그 풍미와 맛이 더욱 깊다. 오설록 직영몰에서 이번 달 사전예약을 시작한 일로향과 우전 해차는 뜨거운 반응으로 조기 품절됐으며, 세작 해차는 5월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장원(粧源) 서성환 선대회장의 차 문화를 향한 집념과 도전 정신을 되새기는 ‘잘 가꾸고 다듬은 근원 | 아름다운 집념, 장원(A DREAM, A FOUNDATION, A PROCESS, JANGWON)’ 전시를 제주 티뮤지엄에서 올해
한·중·일 화장품 트렌드의 특징은 인기 뷰템의 동시성(同時性)이다. 이는 K-pop,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가 한국 화장품 전파에 큰 역할을 하는 것과 맞물린다. 또한 올리브영의 뷰템이 거의 동시에 중국, 일본에서 주목받으며 ‘알려지지 않은’ K-인디 브랜드 제품이 3국에서 판매 확산 되는 현상과도 일치한다. 코트라(KOTRA)는 “K-콘텐츠에 등장하는 아이돌이 K-뷰티 제품을 사용하거나 홍보하고, 글로벌 팬에게 제품의 매력을 전파한다. 한국 아이돌의 완벽한 피부와 메이크업은 팬들에게 K-뷰티 제품을 사용해보고 싶게 만드는데 이는 매우 강력한 마케팅 전략으로 작용한다”라고 분석하고 있다.(‘글로벌 유통망 K-소비재 트렌드’에서 인용) 이에 대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중국과 일본 소비자들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정보 취득과 구매에도 적극적으로 찾아 구매까지 이어지는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를 분석한 ‘24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1호(중국·일본 편)가 18일 연구원에서 발간됐다. GCF는 올해 주요 수출 국가별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현지 시장의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어디를 향하고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국립고궁박물관은 코스맥스와 전통 화장품 연구개발과 이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곳은 지난 2020년 9월 첫 업무협약 이후 ‘화협옹주묘’ 출토 유물 분석과 문헌조사를 통해 전통재료의 성분을 복원하고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현대식으로 제작한 화장품(미안고, 연지고)을 최초 출시한 바 있다. 화협옹주(1733∼1752)는 조선시대 영조의 딸이자 사도세자 친누이로 20세에 홍역으로 사망했다. 화협옹주묘에서는 생전에 사용한 화장도구와 화장품(총 9건: 갈색고체 5건, 액체류 2건, 백분 1건, 적분 1건)이 발견돼 당시 화장문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관련기사 조선 영조 딸 화협옹주 화장품, 현대식으로 탄생 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5576 18세기, 조선·청·일본의 화장문화 비교 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5002 ) 이어 전통미술공예학과 이정용 교수팀과 코스맥스그룹 디자인R&I에서 화장품 용기를 공동개발해 디자인 등록 3건을 출원하기도 했다. 이번 세 번째 협약은 ▲전통 화장품 기술 개
일본 Z세대에게 한국 화장품 및 의류를 구매하는 쇼핑몰은 큐텐(Qoo10)으로 나타났다. 일본 3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라쿠텐, 아마존재팬, 야후쇼핑 보다 큐텐이 “한국에서 직접 배송되는 제품이 많고 배송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일본에서 구하기 힘든 제품이 많아 매력적인 사이트”로 인식되고 있다고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이 소개했다. 큐텐은 2010년 6월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이베이재팬이 운영한다. 등록 회원 수는 약 2300만명이며 여성이 전체의 76%를 차지한다. 특히 10~30대 회원이 많다. 큐텐은 연 4번(3월, 6월, 9월, 11월) 대상 제품을 20%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일본판 블랙프라이데이 메가와리(メガ割, 메가 할인)'를 진행한다. 메가와리는 2019년 9월에 시작 이래 18회 연속으로 최대 유통금액을 갱신할 정도로 일본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받고 있다. 올해 3월 할인 때는 종합랭킹 1~3위 모두 한국 화장품의 스킨케어였다. (△ ANUA 레티놀 세트 △ VT 시트마스크 6종 △ AZ AZELAIC ACID 10 SERUM ) 이베이재팬에 의하면 메가와리 인기 키워드는 '데이지크(Dasique)', '토리덴(Torriden)', '브이티
한국콜마는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제13회 세계모발연구학회(World Congress for Hair Research)’에서 탈모완화 기능성 원료인 ‘고삼뿌리추출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고삼은 콩과에 속하는 국내 자생식물로 소화기능 개선, 항염증, 항암 등에 주로 쓰였다. 한국콜마는 고삼뿌리추출물이 모근 강화와 모발 성장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아울러 스트레스 및 미세먼지성 탈모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 발현 억제도 발견했다고 한다. 천연 소재로 합성소재 탈모 제품 성분과 비교해 피부 자극이 적은 장점도 있다.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고급 탈모 화장품을 개발, 성인 남녀는 물론 피부자극에 민감한 임산부, 영유아 등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최근 탈모 제품 시장이 세계적으로 성장하면서 고급 탈모 화장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삼뿌리추출물을 비롯해 다양한 탈모 제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안드로겐성 탈모에 대표적인 유해균을 억제하는 원료를 개발해 국제학술대회인 세계피부과학회(WCD)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화장품 GMP 도입은 K-뷰티의 품질 수준을 담보하고 수출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준다는 견해가 강하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 제기하는 ISO22716과의 조화에 식약처가 쉽게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이 감지된다. 글로벌 화장품시장 트렌드가 다양화, 세분화, 고효능으로 진화하면서 해외 소비자의 K-뷰티 품질 우수, 안전 평가를 유지하는 일은 K-뷰티에겐 생존의 절대 명제다. 또 주요 수출국들이 GMP를 요구하고 있고, 국내 화장품 제조사의 품질 수준을 높이기 위해선 독자적인 CGMP 제도는 필요하다. 다만 의약품에 버금가는 현재의 GMP 규정상 시설 및 인력, 유지보수 등의 투자를 하기엔 중소기업으로선 버겁다는 반응이 많다. 이로 인해 대기업 쏠림 현상으로 특정 품목, 기술을 갖춘 중소 제조사의 경영난도 우려된다. 대형 제조사의 진입장벽으로 기능하지 않도록 차제에 합리적인 개선도 요구된다. 16일 식약처는 업계에 화장품 GMP 도입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근 5년간 CGMP 평가 주요 보완 사례집을 발간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럽, 아세안은 화장품 GMP를 의무 적용하고 있다. 미국도 화장품 GMP 의무화할 예정이므로 해당 국가에
문신용 염료에 대해 구체적인 범위를 정하고 품목제조보고 대상으로 지정하는 위생용품 관리법 시행령(대통령령)이 4월 15일 입법 예고됐다. 관련 의견은 6월 14일까지 수렴한다. 이번 개정안은 문신용 염료의 체계적 안전관리를 위해 문신용 염료를 위생용품으로 관리하는 ‘위생용품 관리법’ 개정(23.6.13 개정, ‘25.6.14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다. 문신용 염료란 “미용 또는 예술표현을 목적으로 영구적 또는 반영구적으로 피부에 착색될 수 있도록 바늘 등을 사용하여 피부 속에 주입하는 제품”으로 규정한다. 또 인체에 침습되는 특성에 따라 화학물질 노출 우려 등을 고려하여 품목제조보고 대상 위생용품으로 지정한다. 이렇게 되면 위생용품제조업자는 제조·가공하려는 품목에 대해 제품명, 성분 등을 관할관청에 사전에 보고하여야 한다. 이외에 식약처는 ‘위생용품 간리법 시행규칙’(총리령) 개정안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는 ➊ 위생용품의 한시적 기준·규격 인정에 필요한 제출자료 및 절차 ➋ 식약처장이 발급하는 위생용품 관련 증명서의 종류 및 신청·발급 절차 ➌ 허위·과대·비방의 표시·광고 범위에 천연 및 무첨가에 대한 기준을 신설한다. 위생용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규